[전주시민신문] 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을 맞은 전북자치도가 대상(주)와 김치 산업의 거점화를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선도를 위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전북특별법에 근거해 추진하는 농생명산업지구 선도지역 가운데 처음으로 기업과의 협약이 체결되면서 실질적인 지방분권 보장과 규제혁신을 통한 경제 활성화 등 글로벌생명경제도시 구현에 기대감이 집중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도청 회의실에서 대상(주), 고창군과 함께 ‘고창 사시사철 김치특화산업지구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이정성 대상주시회사 종가RPD부문장(상무), 심덕섭 고창군수가 참석했으며, 협약을 통해 농생명산업지구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과 비전을 논의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고창군은 농생명산업지구에서 활동하는 기업과 농가를 위한 추가 특례를 발굴하고, 김치 원료 공급 거점화 단지를 육성하기 위한 생산기반 및 기업유치 환경조성 등을 지원한다. 대상 주식회사는 김치 생산, 수확, 보관 등 전 과정에 관한 기술을 이전하고, 농가 조직화와 품질 균일화를
[전주시민신문] 일과 놀이가 하나되는 비트시대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놀이 속으로 들어가는 문화를 알아야 하고, 문화정책에 있어서 모방자에서 창안자로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대영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원장은 14일 전북특별자치도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북백년포럼 제23강 특강을 통해 “문화정책에서도 스토리텔링, 디자인, 표현, 공감, 감성, 배려, 이해, 놀이 등의 방법론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북연구원이 마련한 이번 포럼은 ‘문화 없이 발전 없다’를 주제로,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의 변화가 사회와 개인의 가치관에 주는 변화를 살펴보고 놀이와 일의 경계가 허물어진 사회에서 문화정책을 통한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대영 원장은 “일과 놀이가 하나되는 비트세상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놀이 속으로 들어가는 문화를 알아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생활문화공동체 복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시원(始原)이 있어야 변형도 가능한 시대”라면서 “문화정책은 모방자에서 창안자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북연구원 이남호 원장은 “감성적 공감 문화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13일 완산구 중화산동에 소재한 한 음식점에서 회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은 2024년도 결산보고와 2025년도 사업계획 등의 안건을 심의하며 전주시 가정어린이집 연합회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참석해 그동안 보육 발전에 기여한 회원 12명에게 전주시장 표창을 수여하며 가정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도 했다. 강연자 전주시 가정어린이집 연합회 회장은 이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보육인이라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하는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신뢰받는 가정어린이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보육인 여러분의 노력은 매우 소중하다”면서 “전주시는 보육교직원이 행복하고 더불어 아동이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가정어린이집 연합회에는 전주지역 127개 가정어린이집이 참여하고 있으며, 그동안 가정어린이집 종사자의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치매안심도시 구현을 위해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전주시보건소는 13일 전주학생문화교육문화관에서 대한노인회 노인 일자리 참여 노인과 치매환자 가족, 일반 시민 등 115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 친화적 문화조성을 위한 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김보영 마음사랑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부장이 강사로 초청돼 ‘치매 예방 교육’을 주제로 △치매의 정의, 종류, 증상 △치매와 우울증의 관계 △치매 조기 검진의 필요성 △치매 예방수칙 및 관리 방법 등을 안내했다. 특히 치매환자 가족과 만 60세 이상 노인 일자리 참여자 등이 대거 참여한 이날 강연은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치매의 증상과 치매 예방 방법 등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와 관련 시는 올 한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해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사업 △조호물품 지원 사업 △치매 무료 조기 검진 사업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운영 △배회 치매환자 실종예방 지원 △감별 검사비 지원 등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위기학생 지원을 강화한다. 전북교육청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심리·정서적 위기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2025년 위기학생 지원 계획’을 마련,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단위학교, 교육지원청과 함께 위기관리 통합 안정망 지원체계를 구축해 심리·정서적 고위기 및 자해(살) 학생 예방 및 대응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자살(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학생 대상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연 6차시 이상 생명존중 교육(사회정서교육)을 실시한다. 학부모 및 교원 대상으로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하고, 학생 마음건강을 이해하기 위한 교육자료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학생의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 대응하기 위한 교원 대상 연수도 확대하기로 했다. 학교 내 생명존중 문화 조성과 학생 정신건강 관리 역량 증진을 위해 마음치유·생명지킴 운영 학교를 도내 모든 학교로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우울, 불안 등으로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는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치료비를 최대 300만 원까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3일부터 소속기관 및 공립 유·초·중·고·특수학교 현업업무종사자 1,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1차 정기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한다. 현업업무종사자에 대한 안전보건교육을 통해 안전보건 인식을 제고하고 중대재해 및 각종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운영되는 이 교육은 이날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 인원은 조리실무 723명, 시설관리 182명, 운전 59명, 통학버스안전지도사 35명, 미화 157명, 경비 61명 등이다. 정기 안전보건교육의 주요 내용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문화 △꼭 알아야 할 산업 안전 보건 △직무스트레스 관리 △올바른 작업 자세 및 근골격계질환 예방 △학교 안전사고 사례 △건강관리를 위한 올바른 환기 △한랭질환 예방 및 대처 방안 등이다. 특히 현업업무종사자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겨울방학 기간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했으며, 교육 장소도 8권역으로 확대했다. 현장의 근로환경을 잘 파악하고 있는 안전·보건 관리자가 내부 강사로 참여하며, 안전보건공단 전북지역본부 등 외부 전문 강사도 초빙해 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교육전문직원 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공동 직무연수를 13~15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개최한다. 이 연수에는 전북을 포함한 7개 시·도(경남, 광주, 부산, 울산, 전남, 제주) 교육전문직원 임용(예정)자 총 267명이 참여한다. 2016년 전북을 시작으로 7개 시·도가 차례로 개최한 후 7년 만에 다시 전북에서 이루어지는 연수다. 연수는 미래 사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교육전문직원으로서 자질과 소양을 함양하고, 학교 및 교육 현장 지원을 위한 정책기획 및 컨설팅 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운영된다. 정책을 추진해야 할 교육전문직원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정책기획 및 보고서 작성 등 실질적 업무 역량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이다. 근대문화유산이 잘 보존된 군산의 여러 지역을 역사 전문가와 함께 탐방하고, 전북의 소리를 타 시·도에 알리고자 국가무형문화유산 전수자를 포함한 민속악단 ‘맴돌’이 펼치는 국악 공연도 연수에 포함했다. 민완성 원장은 “전국의 교육전문직원들이 미래교육의 방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북지역 방송통신중학교 75명, 방송통신고등학교 103명 등 총 178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주덕일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 신입생 지원 자격은 △초등학교 졸업 및 동등 학력 소지자로 의무교육을 면제받은 만 19세 이상인자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한 자 △외국 또는 군사분계선 이북 지역에서 초등학교 해당 학력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 등이다. 전형방법은 2025년 1월 1일 기준 전북지역 주민등록등본 등재자로 연장자 우선 선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원서접수는 오는 2월 7일까지이며, 전주덕일중학교 4층 교무실로 신분증을 지참하고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 한다. 제출서류는 입학원서, 초등학교 졸업증명서 또는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증명서 사본 1부, 여권용 사진 3매, 주민등록등본 1부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덕일중학교 교무실 또는 방송통신중고등학교 운영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와 전주여자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는 오는 2월 14일까지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지난해 자동차세를 연납한 차량에 대해서 할인한 금액으로 고지서를 일괄 발송했다고 13일 밝혔다. 자동차세 연납 제도는 매년 6월과 12월에 정기적으로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1월 말까지 한 번에 납부할 경우 4.57%의 세금을 할인해주는 제도다. 신규 연납 신청을 원하는 시민들은 위택스 또는 스마트 위택스 앱에서 신청하고 납부할 수 있으며, 완산·덕진구청 세무과나 동 주민센터에 방문 또는 전화로도 신청·납부할 수 있다. 또한 자동차세를 연납한 후 자동차를 폐차하거나 매매한 경우에는 자동차세 차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자동차세 납부 방법은 △납부 전용 가상계좌(전북·농협·국민은행) △지방세입계좌(전자납부번호) △ARS(142211) △인터넷 위택스 △모바일 간편결제 앱 △금융기관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또, 가까운 동 주민센터와 완산·덕진구청 세무과, 시청 세정과(대우빌딩 7층)를 방문해 신용카드로도 결제할 수도 있다. 박은숙 전주시 세정과장은 “올해 연납할인율은 2.74%로 예정됐으나 작년 말 법률 개정을 통해 4.57%의 할인율을 적용하게 되어
[전주시민신문] 책의 도시 전주시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창작의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집필 공간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오는 23일까지 완산도서관 내 ‘자작자작 책 공작소’에서 집필활동을 함께 할 입주작가 22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신춘문예 및 문학 매체를 통해 등단한 작가, 번역가, 기고자, 집필 경험이 있는 전문작가 등 12명과 자신만의 글을 쓰고자 계획 중인 예비 시민 작가 10명 총 22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전문작가는 1인 1실, 시민작가는 1인 1좌석을 제공받게 된다. 입주작가는 도서관 휴관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집필실을 6개월간 상시 이용할 수 있다. 입주작가는 일체의 이용료를 면제받는 대신 매월 한 편의 글을 기고해야 하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의무 사항을 수행해야 한다. 시는 입주작가 선발 심사를 통해 집필 계획의 적합성과 기대성 등을 총체적으로 평가한 후 선정할 예정이다. 오는 2월 6일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