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올해 위태로운 지역경제를 시급히 지원하고, 시민들의 일상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한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형 일자리를 늘리기로 했다. 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한 ‘2025년 장애인일자리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장애인 고용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것으로, 총 486명의 장애인이 지난 2일부터 공공기관과 복지시설, 장애인단체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33명이 늘어난 규모로, 시는 장애인이 안정된 일자리를 통해 경제활동의 주체로 자리 잡으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장애인일자리 사업유형은 △일반형 일자리 △복지일자리 △특화형 일자리 △전북형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저소득 장애인 맞춤형일자리 등 5개 분야로 나뉘어 운영된다. 먼저 일반형 일자리는 전일제(80명)와 시간제(38명) 근로자로 나뉘며, 전주시청과 완산·덕진구청, 주민센터 등에서 공공 및 복지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하고 교통 관련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시민들에게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요 교통 시설물과 다중 이용 교통시설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등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교통 시설물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신호제어기 △LED 신호등 △음향신호기 △버스 BIT(버스정보안내단말기) △불법 주정차 단속 시설물 △역·터미널 △공영주차장 △자전거 대여소 △버스 차고지 교통 기반 시설물 3만6381개와 65개 시설이다. 시는 겨울철 취약한 시설물과 시민들의 이용이 잦은 주요 시설을 우선 점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점검에서 소화기 등 소방설비 비치 및 유지관리 상태와 시설물 결함·파손 및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에는 즉각적인 보수와 보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n
[전주시민신문] 부안학생교육문화관은 ‘부안학생교육문화관 재구조화 사업 공사 관계자 청렴 공정회의’를 지난 7일 오후 부안학생교육문화관 임시사무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업무담당자와 기계·전기·건축·토목 등 분야별 공사업체 관계자가 모여 부안학생교육문화관 재구조화 사업 공사 단계별 면밀한 검토를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정회의 참석자 간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법과 원칙 준수’,‘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특혜 제공 금지’, ‘단계별 협력 강화’ 등을 다짐하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공사 진행이 기대된다. 박수진 관장은 “청렴은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것”이라며 “작은 것 부터 점검하고 실천하는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각 분야별 모든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새롭게 구축된 학교안전지원시스템을 활용한 학교안전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의 학교안전지원시스템은 학교 안전교육, 사고 조사 및 보고 등으로 분리돼 운영됐으나 올해부터는 하나로 통합되어 학교안전사고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학생 안전교육 업무 담당자, 각급 학교 교감,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등 1040여 명이 참여하는 이 연수는 8 부터 17일, 2월 10 부터 13일까지 총 12기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학교안전지원시스템 매뉴얼 활용 및 실습 △학교안전계획 작성법 및 실습 △학교안전사고 사례 및 통계 분석 △학교 마약 예방 교육 등이다. 연수를 바탕으로 각 학교는 체계적인 학교안전교육 계획을 수립한다. 특히 학교 안전사고 실태조사 결과 등 기존 학교 관련 자료들이 학교안전교육 계획에 자동으로 입력돼 학교 업무가 경감되고, 학교 구성원의 사고예방 및 사고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경단 학교안전과장은 “올해 처음 운영되는 학교안전지원시스템은 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반 안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IB(국제 바칼로레아) 운영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IBEC 양성 과정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IBEC란 ‘International Baccalaureate Educator Certificate’, 즉 IB 교사 자격증으로 IB 본부(IBO)의 승인을 받은 대학에서 IB 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지난해 45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한 전북 1기 IBEC 과정은 IB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수업 및 평가 혁신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또한 IBEC 이수 교사들은 IB 관심학교 및 후보학교의 IB 프로그램 도입·정착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학교 현장의 변화를 선도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지원 대상 인원을 60명으로 확대하고, 위탁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을 더욱 체계화해 나아갈 예정이다. 특히 이수 교사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IB 프로그램의 현장 실행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IBEC 과정은 수업-평가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I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를 신바람 복지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설 전석진 제4대 전주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회장이 취임했다. 전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35개동 연합회는 7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제4대 동연합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전주시 35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평화2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위원장인 전석진 회장이 전주시 동연합회장으로 취임했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현재 35개 동에서 560여 명의 위원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역자원 연계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인적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석진 연합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향후 2년의 임기 동안 임원진과 함께 35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행정과 소통하면서 틈새 없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찾아가는 동네 복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제4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회의 출범을 축하한다”면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축이 되어 소외된 이웃없는 신바람 나는 복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7일 남원시와 함께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인 동신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남원시청에서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와 최경식 남원시장, 오영윤 동신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동신산업㈜은 남원일반산업단지 21,802㎡ 부지에 103억 원을 투자해 올해 상반기까지 공장을 건축하고, 기계장비 설치를 완료하여 22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동신산업㈜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전문업체로,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의 1차 협력사다. 특히, 광주 기아자동차의 EPP 전체 물량을 자체 공급할 만큼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EPP는 일상생활에서는 식품용기 포장재, 자동차 부품(대시보드, 범퍼 등), 포장 완충제 등 다양하게 활용되는 친환경 소재로, 가볍고 내구성이 강하며 재활용이 가능해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지역별 EPP 공급 업체들의 잇단 폐업 속에서도 동신산업은 오히려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국내 최대 독점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지역 농업 발전과 ‘강한 경제’ 전주 구현을 위해 농업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7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과 아이디어 등 농업인의 목소리를 직접 현장에서 듣기 위해 농촌지도자연합회와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시는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 이날 농촌지도자연합회를 시작으로 오는 2월 말까지 품목별 농업인과 유통 관련 단체, 청년 농업인 등 다양한 분야 농업인들과의 지속적인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 농업인단체연합회는 전주지역 7개 농업인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농업인의 권익 보호와 복지증진, 농업기술과 유통혁신을 위한 정책연구와 개발·제안 등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8개 품목농업인 연구회에서는 새로운 품종 도입과 기후변화 대응에 따른 과학영농기술 교육 등 정보 공유를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세권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모색 미래 농업 발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2025년 을사년 새해에도 시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과 출산을 돕기로 했다. 전주시보건소는 임신·출산 가정과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통해 출생아 수가 늘어날 수 있도록 건강한 임신과 출산 지원 및 난임부부 의료비 지원사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시는 산모의 산후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산후건강관리 지원사업’의 사용처를 기존 산부인과와 한의원 등의 의료기관에서 산후조리원까지 확대했다. 또한 ‘가임력 검사비 지원사업’의 대상과 지원 횟수를 확대하고, 산모들의 산후 회복을 돕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예외 지원 대상에 이른둥이(미숙아)를 포함해 소득에 관계 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영구 불임이 예상돼 가임력 보존이 필요한 남녀에게 생식세포 동결·보존 비용(여성 200만 원, 남성 30만 원)도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24년 한해 동안 시민들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고, 난임부부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대표적으로 임신 준비 단계
[전주시민신문] 인재 양성의 요람인 전주시 서울장학숙 전주풍남학사가 2025년도 입사생을 모집한다. 전주시는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수도권 소재 대학에 진학한 전주시와 완주군 출신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도 신규입사생 43명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수도권 소재 2년제 이상 정규대학에 진학한 전주시 또는 완주군 지역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로, 보호자가 공고일(1월 2일) 기준 1년 이상 전주시 또는 완주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시는 학업성적(50점)과 생활 정도(50점) 등을 심사한 뒤 입사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게는 가산점도 부여된다. 희망자는 전주풍남학사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메일, 등기우편(서울특별시 종로구 비봉길 48)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심사를 거쳐 오는 2월 13일 전주시 누리집과 개별 문자메시지를 통해 입사생 선발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전주풍남학사는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