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12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를 앞두고 덕진구 송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종사자 및 유지관리 업체와 합동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추석 연휴에 몰리는 시장 방문객들과 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한 것으로, 시는 전주원협·전주수협·전주청과·전주수산 등 4개 법인, 건축·소방·전기 등 안전 점검 업체들과 합동으로 시설물 안전 여부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와 관련 송천동 도매시장은 지난 1993년 지방 농수산물의 원활한 수급과 유통을 위한 대통령 국가사업으로 선정돼 개설됐으며, 이후 신선하고 안전한 농수산물의 전주지역 유통·판매를 책임져왔다. 시는 시장 종사자와 방문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해마다 도매시장 유지관리 개선사업을 전개해왔으며, 최근에는 도매시장 채소동 배수로 확장공사와 도매시장 활어동 지붕누수공사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여기에 노후화된 도매시장 수산동 냉동창고의 배관 및 밸브 교체를 위한 암모니아 냉동창고 공사도 마무리되면서 종사자와 방문객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강세권 전주시
[전주시민신문]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전주지역 50+세대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한 오디오북을 기증했다. 전주시는 12일 50+ 낭독 커뮤니티인 ‘소리책’과 ‘아보스’ 회원 및 50+어른학교 낭독반 6기 회원들이 △소설의 첫만남 시리즈 30권 △권여선 작가의 ‘각각의 계절’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 등 총 32권을 직접 낭독해 제작한 오디오북을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전라북도 점자도서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낭독본 기증에는 50여 명의 50+세대가 참여했으며, 이들은 지난 상반기부터 꾸준한 연습을 거쳐 오디오북을 정성껏 제작해왔다. 이번 낭독 녹음에 참여한 회원은 “저의 목소리가 조금이나마 사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기쁘고, 낭독을 하며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낭독 커뮤니티에 결합해서 배운 것을 토대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아미 전주시 평생학습관장은 “지난 2022년부터 오늘까지 50+ 세대들이 42권의 오디오북을 기증해왔으며, 낭독 커뮤니티 회원들은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 책을 읽어드리는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할 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12일 시청 로비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한 추석 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공직자들이 함께 추석 명절 분위기에 편승하지 않고 부패행위를 사전에 방지하자는 의지를 되새김으로써 공정하고 신뢰받는 청렴 전주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우범기 전주시장과 감사담당관실 직원들은 출근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개정 사항 안내와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공공재정환수법의 주요 내용 등이 담긴 리플릿을 배부했다. 또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청렴돌림판’을 돌려 뜻깊은 청렴 문구에 당첨된 직원들에게 ‘청렴쿠키’와 소정의 선물을 함께 나누는 이색 이벤트도 펼쳐졌다. 특히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청탁은 NO, 청렴은 YES!’라고 적힌 어깨띠를 직접 두르고 직원들에게 청렴쿠키를 나눠주며 청렴 실천을 당부하기도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청렴은 공정이고, 공직자의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공직자 스스로 비리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항상 청렴 의지를 다지는 공직 생활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3년
[전주시민신문] IT/SW 분야의 지역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취·창업을 돕는 디지털 일자리 축제가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24일 전주실내체육관 일원에서 디지털 혁신을 위한 취·창업 기회를 창출하는 ‘제2회 J-디지털 취·창업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시는 구직자와 예비 창업자에게 IT/SW 분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 역량 강화 및 전주시 디지털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올해로 2회째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행사는 크게 △IT/SW기업 면접채용관 △공공기관 채용설명관 △창업상담관 △취·창업 명사 특강 △각종 이벤트 등으로 구성되며, 야외주차장 부지 일부에서 푸드트럭과 프리마켓도 운영돼 취·창업 기회와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전북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전주대·비전대·우석대 LINC사업단 등 도내 4개 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학생이 참가할 수 있도록 행사 규모를 확대했다. 또, 행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식 누리집을 통해 구직자가 취업 희망 기업에 대한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참가 신청 및 면접을 사전접수 할 수 있도록 한 것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장기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을 지원하고,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추석 연휴가 끝나는 오는 18일까지 전주지역 각 전통시장별로 준비한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추석 명절 시민들의 장바구니 체감물가를 내리고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를 조성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추석맞이 전통시장 농축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신중앙시장과 모래내시장에서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이 행사는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로, 신중앙시장과 모래내시장에서 수산물을 구입하거나, 신중앙시장에서 농축산물을 구입한 고객들은 당일 구매영수증과 신분증을 가지고 시장 내 환급 행사부스에서 신청하면,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농축산물과 수산물 환급행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신중앙시장에서는 최대 4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또한 시는 시장 상인회와 함께 마련한 전통시장 이용 고객을 위한 추석맞이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전주역사박물관에서 전주시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온 가족 함께 즐기는 한가위’를 주제로 한가위 한마당 행사를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유키즈! 인더 뮤지엄 △강강술래 바람개비 및 달토끼 드림캐쳐 만들기 체험 △전통놀이 체험 △가족영화관 등으로, 추석을 맞아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특히 오는 18일에는 단청에 대한 강의를 듣고, 궁궐과 사찰에서 볼 수 있는 연단초문을 활용한 전통 팽이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 온(溫): 오색 빛의 단청’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유키즈! 인더 뮤지엄’ 프로그램은 박물관 전시를 둘러보며 가로세로퀴즈를 풀고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활동지를 완성한 관람객에게(매일 선착순 250명)는 역사박물관 캐릭터가 들어간 상품이 선물로 증정된다. 이와 함께 기획전시실에서는 전주역사박물관과 (사)전라북도박물관미술관협의회, (재)청목미술관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전북의 불꽃’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
[전주시민신문] 우범기 전주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향에 가지 못하는 군 장병들을 찾아가 위로를 건넸다. 우범기 시장은 12일 35사단 전주대대와 206항공대대, 506항공대대 등 전주지역 군부대를 차례로 방문해 향토방위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지난달 실시된 ‘2024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각종 재난 상황 시 대민 지원 등 어려운 고비마다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군 장병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향토방위라는 막중한 임무와 더불어 전주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석 명절임에도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모든 군 장병들에게 항상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군 부대와 건강한 협력관계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지역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돌봄 공백 해소에 앞장서 온 전주시 다함께돌봄센터 연합회의 2기 임원진이 출범했다. 전주시 다함께돌봄센터 연합회는 12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연합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진 이취임식 및 ‘전주함께라면’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초등아동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해온 전주시 다함께돌봄센터 연합회 2기 임원진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연합회는 또 특별행사로 전주시에 1인 가구 등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전주함께라면’ 사업을 위한 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전주시 다함께돌봄센터 연합회는 전주지역 18개 다함께돌봄센터가 참여하고 있으며,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지도와 놀이 활동,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박옥선 전주시 다함께돌봄센터 연합회 신임회장은 이날 “이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드리고, 연합회는 앞으로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인재개발원(원장 노형수)이 2025년도 교육훈련계획 개편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인재개발원은 11일 '2025년도 교육훈련계획 개편 관련 도 및 시·군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도 및 시군 담당자, 교육 수료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외부 전문가 주도로 새로운 교육훈련계획에 관한 의견 청취와 컨설팅이 이루어졌다. 인재개발원은 이번 계획 수립을 통해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고 현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교육과정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도정 철학과 주요 시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함께, 공무원들이 희망하는 맞춤형 교육과정 신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개편 내용으로는 먼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타 시도와 민간기업의 우수사례 발굴과 기존 교육과정의 전면 검토가 포함된다. 컨설팅을 통해 교육시간, 교과목 편성, 강사 섭외의 적정성, 그리고 트렌드 부합성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전체 집합교육과정을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해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더불어, 바이오, 방위산업, 디지털산업 등 전북도의 역점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라감영 일원에서 2024 전북학 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가 2023년부터 전북연구원에 예산을 지원해 진행하는 행사로, 전북의 정체성과 그 가치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행사는 "개국(開國)과 호국(護國)"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릴레이 강연과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릴레이 강연에는 대중 강연, 전문 강연, 명사 강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북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행사의 첫날인 12일에는 여행 유튜버 윤희철이 ‘전북사람도 모르는 전북 여행의 매력’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윤희철은 구독자 104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로, 전북의 숨은 관광 명소와 그 매력을 소개했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원광대학교 권의석 연구교수가 ‘군산항의 성장과 일제의 의도 : 수출인가? 수탈인가?’를 주제로 전문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최한나 강사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 전북의 저항’을 주제로 대중 강연을 펼친다. 행사 마지막에는 역사 강사로 유명한 최태성이 ‘건국의 꿈 : 견훤과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