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여성단체 등 시민들과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시와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6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온은아 회장을 비롯한 여성단체 회원 등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전주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전주’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기념행사는 △기념식 △양성평등 실천 결의 낭독 및 퍼포먼스 △홍보영상 상영 △양성평등 인식개선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양성평등 및 4대 폭력 예방 홍보부스 △ 여성단체 활동 사진전 △여성 취업 정보 나눔터 △전주시 여성재도전사관학교 플리마켓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여성의 권익증진과 양성평등 실현·확산에 모범을 보인 시민과 단체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여성친화기업 등 10명이 양성평등주간 기념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이날 참석자들은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인 남녀평등 이념을 구현하기 위한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양성평등에 대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정연구원은 6일 연구원 운영 전반과 비전, 전주시의 전반적인 현안 동향에 대한 자문과 협력을 담당하기 위해 구성된 연구자문위원회의 첫 회의를 개최했다. 연구자문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국내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첫 회의에는 김영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라도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경아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 박세훈 국토연구원 본부장, 이소영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실장 등 13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연구자문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처음 마련된 자리로, △위촉장 수여식 △전주시정연구원 운영 현황 소개 △연구원 운영 전반 및 최근 전주시 전반 현안 동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 등으로 꾸며졌다. 자문위원들은 향후 1년 동안 연구원의 연구 활동 전반에 걸쳐 깊이 있는 자문과 협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전주시 분야별 정책 발전 발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연구원은 위촉된 위원들이 학계와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인사들인 만큼,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주시의 현안문제 해결과 미래 발전을 위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6일 자매결연 군부대인 해군 제3함대사령부 전북함을 방문해 현장 안보 체험을 실시하고, 해군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방문에는 이순택 안전정책과장, 박정규 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장을 비롯한 도 및 시군 공무원, 도내 병역명문가, 민방위대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함은 2014년 1월 5일 취역해 현재도 실전 배치되어 다양한 해상 작전을 수행중인 해군의 호위함으로, 경기함과 인천함에 이어 세 번째로 명명된 함정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북함 장병들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한 명의 우수 장병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한, 병영 식사 체험과 헬기 및 함정 견학을 통해 해군의 임무와 역할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순택 전북특별자치도 안전정책과장은 “전북함을 방문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 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전북함과의 교류와 연대가 더욱 굳건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주시민신문]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전주시 곳곳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흥겨운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전주시는 6일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2024 SING STREET’의 2차 거리공연을 개최했다. 글로벌 공연관광 콘텐츠 발굴·육성을 위해 마련된 올해 ‘SING STREET’ 2차 거리공연은 오는 10월 12일까지 총 6주간 매주 금·토요일 휴빌리지(완산구 어진길 29)와 청연루 등 전주한옥마을의 주요 거점에서 버스킹과 마술, 서커스, 스트릿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전주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축제의 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매력적인 글로벌 관광콘텐츠로 키워나가고, 전북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공연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19일까지 참여 공연팀 접수를 받았으며, 대중가요 공연팀과 국악·스트릿댄스·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팀을 선발해 이번 공연을 준비해왔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가을을 더 풍성하게 느끼시길 바란다”면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6일 다가여행자도서관에서 KBS ‘걸어서 세계속으로’ 등을 연출한 김가람 PD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다가여행자도서관의 특화 주제인 ‘여행’을 주제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김 PD는 이날 ‘걸어갑니다, 세계속으로’를 주제로 촬영지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여행의 매력과 가치를 전달했다. 김가람 PD는 △걸어서 세계속으로 △6시 내고향 △생로병사의 비밀 △환경스페셜 등의 프로그램을 연출했으며,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걸어갑니다, 세계속으로 △카메라로 지구를 구하는 방법 등 다수의 책을 저술한 작가이기도 하다. 또한 김 PD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카메라 7대를 짊어지고 세계 곳곳을 누비는 연출자로 소개됐으며, 지난 2022년 방콕국제다큐멘터리어워즈 여성감독상과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가여행자도서관에서는 이날 프로그램에 이어 앞으로도 △캠핑크리에이터인 생활모험가 블리 △‘여행의 맛’ 노중훈 작가 초청 강연 등 여행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시민들의 문화 향휴를 위해 이색적인 오페라 공연을 선보인다. 전주시 예술단운영사업소는 오는 14일 덕진예술회관에서 세계 명작을 우리 역사로 각색한 오페라 공연인 ‘조선에서 온 리골레토’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사업’에 선정돼 준비해온 것이다. 공연은 ㈜오뮤가 세계적인 명작 오페라 ‘리골레토’를 조선 말기의 세도정치 시대로 배경을 옮겨 우리 역사와 정서에 맞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이번 공연의 백미는 박수무당(원작 몬테로네 백작) 캐릭터를 소리꾼이 연기하고, ‘리골레토’에서 가장 유명한 아리아 ‘여자의 마음’을 해금 반주로 들을 수 있는 것이다. 시는 서양악기와 전통악기를 혼합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고,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해금 선율이 더해져 동양의 미를 함께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연 예매는 나루컬쳐를 통해 가능하며, 시는 전주시민이 저렴한 가격으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립 송천도서관은 오는 28일 오후 2시, 도서관 2층 문화강의실에서 9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시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장강명 작가 초청 강연을 운영한다. 장강명 작가는 이날 강연에서 ‘디지털 미디어 시대, 읽고 쓴다는 것은’을 주제로 △글을 제대로 읽기 위해 가져야 할 독자·정보 습득자로서 권장되는 자세 △디지털 시대에 책이 나아갈 방향 △독자들의 요구와 환경에 맞춰 나갈 수밖에 없는 시대적 흐름 등에 대한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장강명 작가는 장편소설 ‘표백’으로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소설가로 데뷔해 △댓글부대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등 다수의 작품을 출간했으며, △수림문학상 △문학동네작가상 △제주4·3평화문학상 △오늘의 작가상 △SF 어워드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6일부터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송천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이번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정보를 올바르게 접하는 자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 임실에 있는 전북자치도종합사격장이 파리올림픽에서 일약 스타로 떠오른 사격의 김예지(임실군청 소속)와 양지인 선수 덕분에 요즘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김예지 선수가 올림픽 은메달 획득과 일론머스크의 언급 등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덩달아 김 선수의 연습터였던 종합사격장이 지역명소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인 남원 출신의 양지인 선수 역시, 남원 하늘중 재학시절 이 사격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올림픽 메달의 꿈을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자치도종합사격장에 따르면, 지난 6월과 7월 각 1천300명과 1천500명에 머물던 이용객수가 8월 한달간 3천800명으로 배 이상 급증했다. 광고시장의 깜짝스타로 떠오른 김예지와 금메달 리스트인 양지인의 인기에 힘입어 종합사격장의 올해 입장객도 크게 늘어 지난 한 해 입장객(2만4000명)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천 종합사격장 소장은 “김예지와 양지인의 메달 소식 이후부터 갑자기 사격장 이용문의가 쇄도하면서 전화 받기에 바빴다”면서 “사격 전문 선수출신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전주시민신문]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5일 전주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추석 성수품인 사과와 배 등의 출하 동향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추석 명절 2주 앞두고 성수품 수요가 집중되기 시작하는 시점에 맞춰 마련됐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사과, 배의 경우 작황은 양호하며, 출하량도 성수기를 맞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수급 상황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농산물의 집하·저장·선별 과정을 점검하며 추석 성수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품질 관리와 물류 체계에 대해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추석 성수품인 사과와 배는 출하량에 따라 가격의 변동폭이 크다”는 점을 언급하며, “전북 생생장터를 통한 농산물 할인지원 등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고, 산지유통업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도민들이 추석 성수품을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원활한 수급을 위해 조합공동사업법인에 통합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도민들이 성수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수산 양식업의 데이터 기반 표준화, 디지털화를 접목한'전북형 첨단 스마트양식 구축'으로 도내 내수면 양식업 진입장벽 해소 및 안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그간, 양식업은 오랜 경험 및 숙달된 기술자 중심의 산업으로 일반인이 양식업에 진입하기가 어려웠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전북형 첨단 스마트양식 시스템 구축'기본계획 용역 수립(’19. 4~9월)을 시작으로'상세전략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20. 4~12월)을 통한 결과를 활용하여, 단계별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에, 전국 최초로 친환경 내수면 갑각류 연구시설(완주, 2020~2022년, 62억) 구축으로 새로운 양식품종개발 및 스마트양식 시스템을 도입하여 종 보존 및 고부가가치 갑각류 우수종자생산 시험연구를 통한 매뉴얼을 데이터화하여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내수면 갑각류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양식 실증연구단지(임실, 2021~2023년, 74억) 구축으로 생산량이 증가되고 있는 흰다리새우에 대한 실내양식 표준공정 확립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