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여름철 악취·해충 발생을 줄이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수거 용기에 대한 살균·소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이달 중순부터 오는 9월 중순까지 전주지역 음식물쓰레기 수거 용기 7만8000여 개를 대상으로 살균·소독 작업을 전면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음식물쓰레기가 쉽게 부패하는 데다,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많은 원룸 및 상가 밀집 지역의 경우 수거 용기의 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의 악취 민원이 지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여름철 증가하는 해충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 이에 시는 약품과 분무기를 수거업체에 지원해 수거 시마다 살균·소독을 진행하기로 했다. 소독은 원룸과 상가 밀집지역, 민원다발지역 등 공동 용기 사용 대상 구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시는 향후 살균·소독 추진 현장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시민들이 음식물쓰레기 수거 용기를 자율적으로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수거 용기 관리 안내 및 홍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민원 다발 지역을 우선적으로 소독을 실시해 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의료와 돌봄이 통합된 지원체계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13일 노인복지과 소속 김경훈 통합돌봄사례관리사가 한국통합사례관리학회로부터 ‘2025년도 통합사례관리 발전 기여 분야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김경훈 사례관리사는 의료적 개입이 필요한 가구를 면밀하게 발굴·연계하고, 데이터 기반의 사례 관리 내실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 수상자로 결정돼 통합사례관리 분야에서도 전주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보건·의료·복지 서비스의 통합적 연계를 핵심으로 한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해오며 건강 문제와 돌봄 욕구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고위험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대상자별로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해왔다. 특히 ‘시 통합지원회의’를 중심으로 한 사례 관리 기반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 운영과 퇴원 환자 건강관리, 방문 간호, 재활 및 한방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의료자원 활용 모델을 실효성 있게 정착시키며, 전국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김경훈 사례관리사는 “전주시 의료-돌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식중독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식중독 발생 우려 분야에 대한 사전 집중 관리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시는 집단급식소 설치신고 의무 대상이 아니지만 노인·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급식소 77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식중독 예방 위생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현장 맞춤형 위생교육에서 ATP(간이세균오염측정기)를 활용해 조리기구와 조리종사자의 손 등에 대한 오염도를 측정해 식중독에 대한 종업원들의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자율 위생관리 점검표를 통해 식중독 예방 관리에 대한 현장 컨설팅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시는 여름철 기온상승에 따른 비브리오균 발생 증가 등 수산물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수산물 유통업체에 대한 수검검사 등을 실시하는 한편, 위생 관리에 취약한 다소비 배달 음식점도 집중적으로 지도·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시설, 식재료, 종사자 개인위생 등 위생 상태 점검 △냉동·냉장 제품 적정온도 유지 및 소비(유통)기한 등 준수 여부 △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및 도내 14개 시·군과 함께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전북의 매력을 알렸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홍콩 국제관광전(ITE HONG KONG 2025)’에 참가해 전북특별자치도 공동 홍보관을 운영했다. 홍콩 국제관광전은 지난해 기준으로 67개국 515개 바이어와 7만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관광박람회 중 하나이다. 시는 전북도와 시군이 함께하는 공동 마케팅의 중심축으로서, 현지 여행업계와 일반 소비자(FIT)를 대상으로 전북 연계 관광상품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전주시를 비롯한 14개 시군은 박람회 기간 관광 정보 상담과 SNS 이벤트, ‘전북 여행지도 퍼즐 맞추기’와 ‘여행 초대장 쓰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또한 14일에는 주홍콩한국문화원과 협업해 현지 소비자 100여 명을 초청해 전북 관광홍보 행사도 전개했다. 이 행사에서는 전북 관광설명회와 함께 전주의 대표 음식인 비빔밥 쿠킹클래스와 전통
[전주시민신문] 대한민국 문화도시인 전주시가 미래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하고 전주문화재단·한국지역문화학회·한국문화경제학회·한국예술경영학회·한국문화예술경영학회·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2025 전주 미래문화포럼’이 13일과 14일까지 이틀간 한국전통문화전당 등 전주시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된 전주시가 ‘가장 한국적인 미래문화도시’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국내 주요 지역문화·문화관광·예술 관련 학회와 연구기관,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전주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먼저 포럼 첫째 날에는 모종린 연세대학교 교수가 ‘대전환시대, 문화로 미래도시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한 기조 발제를 통해 전환기 문화도시 정책에 대한 철학적이면서도 전략적인 통찰을 제시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는 한국지역문화학회, 한국문화경제학회, 한국예술경영학회, 한국문화예술경영학회 등 공동주최 기관 소속 패널들이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6월부터 시작되는 장마철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빗물받이에 쌓인 낙엽과 쓰레기를 제거하는 등 배수 기능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완산·덕진구청과 함께 도로 및 하수도 시설물에 대한 정비를 지속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당장 시는 외부 전문가와 관련 부서 공무원 합동으로 도로 및 하수도 시설물 점검을 통해 △불법 덮개 설치 여부 △맨홀 파손 유무 △이물질 적치 상태 등에 문제를 확인한 부분에 대해서 정비 및 교체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빗물받이에 쌓인 쓰레기와 낙엽 등 이물질로 인한 도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제거작업을 5~6월 집중 시행한다. 과거 침수 피해가 발생했거나, 지대가 낮은 도로의 경우 주기적인 빗물받이 청소를 통해 원활한 물길을 확보해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하수도가 막혀 역류하는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GPR 기술을 활용해 지반 상태를 정밀하게 탐사함으로써 노후화된 하수관로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노후화되거나 파손, 이물질 등으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중추기업 전담제’를 새롭게 도입해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13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관계자, 도내 주요 중견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제도 취지와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중추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중추기업 전담제’는 도와 산하 출연기관 간부 공무원이 도내 중견·대기업과 1:1로 매칭돼 월 1회 이상 정기 소통하는 밀착형 지원 제도다. 기존 ‘1기업-1공무원 전담제’를 중견·대기업까지 확대·보완해 신속한 현장 대응과 정책 반영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김관영 지사는 이날 기업 대표들에게 직접 서한문을 전달하며 “전북의 중추기업이 흔들리면 지역경제 전반이 위협받는다”며 “기업과 행정이 함께 위기를 넘고 기회를 만드는 든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이번 전담제를 통해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아우르는 입체적 지원 체계를 마련해 지역 주력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고 산업 전반의 균형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박형배)가 13일 전주 송천동 에코시티 내 임시 주차장 확장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 및 진행 현황 등을 점검했다. 박형배 위원장 등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임시주차장 예정 부지를 둘러보고, 공사 계획을 바탕으로 주차 공간 및 주민 편의성 확보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전주시는 에코시티 일부 아파트 단지의 지하주차장 보수 공사로 인한 주차 공간 부족 예상에 따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불법주차 예방을 위해 인근 고등학교 부지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주차 공간 부족은 시민의 일상과 안전에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13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에서 ‘농생명 보유기술 사업화 촉진 협의회’ 제3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도내 농식품 기업과 연구기관 간 맞춤형 기술 매칭 및 현장 컨설팅 추진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는 전북자치도와 도 농업기술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식품연구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보유기술의 사업화와 민관 협업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기업별 기술 수요조사 현황과 이에 따른 맞춤형 기술 매칭 및 전문경력 활동가의 현장 컨설팅 계획에 집중했다. 전북자치도는 도내 농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애로 기술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총 64개 기업이 참여를 희망했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협의회 참여기관의 기술 DB와 연계해, 20개 기업에 대한 기술 매칭을 완료했다. 이후 분야별 전문가, 기술보유기관, 전북자치도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밀착형 컨설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컨설팅은 제품 개발,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기업이 직면한 기술적 문제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 학부모동아리 ‘온맘’은 13일 전주서일초를 시작으로 올해 6개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총 7회의 심페소생술(CPR) 체험교육을 지원한다. 동아리 ‘온맘’은 2024년 31명의 전주시 학부모들로 창단, 올해는 37명 전체 회원이 응급처치 강사과정을 수료하고, 전주팔복초 안전체험관에서 매주 4시간씩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역아동센터, 지역주민 행사 등에서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다. 김정기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사회의 생명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온맘’의 활동에 깊은 감사와 응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자발적이고 의미있는 활동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