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는 비상계엄 조치로 인해 도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4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한국은행전북본부, 전주상공회의소, 금융감독원 전북지원,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 전북은행,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테크노파크 등 도내 경제 기관단체 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전북 민생경제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와 금융감독원 전북지원, 전북은행은 비상계엄 조치로 불안정했던 증시와 환율이 해제 조치 이후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외환시장과 해외 한국 주식시장에 남아 있는 변동성을 예의주시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 전북테크노파크는 도내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북수출통합지원시스템과 1기업-1공무원 제도를 비상 대응 창구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수출 계약 취소, 생산 차질, 원자재 공급 문제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중앙 및 지자체와의 협업으로 신속히 지원할
[전주시민신문] 오렌지플레닛 전주센터에서 성장한 바이오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전주시는 첨단 바이오 기술을 바탕으로 한 동물의약품 개발 전문 기업인 바이오드(대표 장형관·강민)가 대한민국 대표 벤처투자회사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와 국내 벤처 투자 업계를 선도하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리드 투자를 추진한 데 이어,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의 시드 투자와 정부 R·D 투자를 위한 딥테크 팁스 추천을 통해 선정까지 이어졌다. 바이오드는 이번 투자 유치 성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재원을 확보, 글로벌 진출 전략을 실현할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이와 관련 지난 2019년 설립된 ‘바이오드’는 2023년 전주형 창업보육센터인 오렌지플래닛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선발돼 참여했으며, 이후 전주센터의 동문사로 활동하며 후배 창업가들에게 귀감이 되는 멘토로 활약해왔다. 바이오드는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인 장형관·강민 대표가 수의 전염병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4일 4개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2개 사회적협동조합 등 전주시 도시재생 거점시설 운영주체 6곳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전주시 도시재생 사업 10주년을 앞두고 전주시와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함께 마련한 ‘제2회 전주시도시재생 주간 전시X포럼, 사색(四色)·사색(思索)’ 개회식 현장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시와 도시재생 거점시설 운영주체들은 이날 협약에 따라 △전주시도시재생사업 활성화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정주환경개선 및 문화·지역경제 구심점 역할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네트워크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활발한 공동체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올해로 9년째 전주시와 함께 재생사업을 진행해온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재생사업 정책 대응과 주민참여 및 교육 등 도시재생 사업의 전반적인 과정에서 핵심 지원과 조정역할을 하고 있다. 동시에, 사업 완료 후 거점시설 모니터링과 후속 사업 및 연계사업 추진 등 지속
[전주시민신문] [우범기 전주시장 입장문 전문] “전주시는 흔들림 없이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지난 밤 예기치 못한 혼란은 민주당을 비롯한 의원들과 현명한 시민들의 신속한 대처로 일단락됐습니다. 전주시도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비상시 안전조치 등을 즉각 점검하고, 전 부서 공무원들에게 비상소집령을 내려 자신의 위치에서 맡은 바 본분에 충실토록 조치했습니다. 시민의 안녕과 민주주의 정의 실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전주시의 핵심 가치입니다. 약속드립니다. 전주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위대한 전주시민과 함께할 것입니다. 아울러 전주시 공직자를 비롯한 모든 유관 단체와 함께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고 전주시의 안전과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혼란과 불안이 크시겠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본분에 임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기회는 위기 속에서 옵니다. 전주시는 2,400여 공무원, 그리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 단단해진 마음을 모아 진일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4. 12. 4 전주시장 우 범 기
[전주시민신문] [비상 계엄 선포와 관련한 성명서 전문] 우리는 지난 밤사이 1979년 10.26 사건으로 계엄령이 선포된 후, 45년 만의 비상계엄이란 역사적 퇴행을 겪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브리핑을 통해 23시를 기점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그러면서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을 통해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은 물론,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도 금지시켰다. 45년 만의 계엄 선포 사태는 국회의 비상 계엄 해제 요구 가결로 위기를 넘기게 됐지만, 국민의 충격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계엄령 선포와 계엄 해제 요구 가결, 국무회의의 비상계엄 해제요구안 의결까지 6시간 동안 벌어진 일들은 대혼란과 초긴장의 연속이었다. 윤 대통령은 계엄령 선포의 이유를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작금의 상황이 헌법에서 말하는 비상계엄 선포 요건인 전시나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 사태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윤 대통령이 계엄령 선포의 이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는 4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 나눔터에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밑반찬 나눔 봉사를 펼쳤다. 이번 봉사는 겨울철을 맞아 최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직접 만든 밑반찬을 나눔으로써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봉사에 참여한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 회원 30여 명과 완주군 다문화 이주여성 20여 명은 함께 밑반찬을 만들어 완주군에 거주하는 다문화 이주 세대와 전주지역 소외계층 120세대에 각각 전달했다. 황민정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 회장은 “추워진 날씨에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함께 맛있는 밑반찬을 정성스럽게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여 명의 여성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는 전주지역 20여 사회복지시설 및 공공기관에서 정기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알뜰장 운영 △명절 음식 및 김장 나눔 △문화·체육 행사 활동 지원 등 지역사회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상림동 자원순환특화단지 내 친환경 재생에너지 자원순환기업인 주식회사 다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4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에서 생태산업개발 분야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단체 포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2024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은 자원순환경제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 유공 포상 시상식으로, △청정생산분야 △생태산업개발분야 △순환경제분야의 총 3개 분야의 포상이 이뤄졌다. 각종 기술특허 보유 및 ESG 기업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인 ㈜다시는 폐식용유를 재활용해 친환경 바이오 디젤과 SAF(지속가능한 항공유, 폐식용유 등으로 생산한 친환경 바이오 항공유) 원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설립 이후 경쟁력을 키워 2020년 유럽의 국제 친환경제품 인증제도인 ‘ISCC-EU’ 규격을 인정받아 유럽과 아시아 수출에 나섰다. 올해 현재까지 누적 수출 5000만 달러를 달성하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다시는 오염물로 배출되거나 낮은 비용에 매입되던 폐유를 자원으로 재자원화함으로써 △폐기물 감축 성과(4만2600톤/3년) △기업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4일 전주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초등학교 교감 및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늘봄지원실장 등 550명을 대상으로 ‘2025 전북형 늘봄학교 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오전에는 교감 및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내년도 전북형 늘봄학교 운영 방향 및 전담 운영 체제, 늘봄학교 운영 길라잡이 개요 및 늘봄학교 운영의 실제 등을 안내했고, 오후에는 이번에 선발된 늘봄지원실장을 대상으로 2025 전북 늘봄학교 전담운영 체제 및 관련 행정사항 등을 설명했다. 2025년에는 기존의 초등학교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본격적으로 브랜드 통합하여 늘봄학교로 통합 운영하게 된다. 방과후 프로그램과 돌봄 서비스도 늘봄과정으로 통합해 맞춤형 프로그램과 선택형(교육, 돌봄) 프로그램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전북형 늘봄학교는 아침늘봄, 오후늘봄, 저녁늘봄으로 구성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학교안과 학교밖 모두를 따뜻한 늘봄의 장(場)으로 확대해 늘봄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전북형 늘봄은 올해와 같이 기본적으로
[전주시민신문]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4일 계엄령 선포 및 해제와 관련해 “모든 학교는 학사일정을 정상운영하고, 학교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오전 8시30분 본청 간부들이 참석한 긴급회의를 열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정상화됐다”며 “우리 교육청은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흔들리지 않고 교육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서 교육감은 “특히 학교 현장의 교직원 여러분들은 일체의 동요없이 본연의 교육활동에 전념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본청과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에는 교육활동 이외의 행사는 자제할 것을 지시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계엄령이 선포된 당일 오후 11시 47분 서 교육감에게 상황을 보고하고, 4일 오전 6시 53분 부교육감에게 계엄령 해제 상황을 보고한 데 이어 교육감 주재 긴급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4일 전주 왕의지밀에서 도내 중학교 교장 200여 명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중학교 관리자의 고교학점제 및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중·고등학교 연계 진로·학업 설계 지도 체제를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전북교육청은 이날 △고교학점제 운영 중점사항 △2022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주요사항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안 등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고등학교 생활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특히 고교학점제가 요구하는 진로·진학 지도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함께 소개했다. 교육지원청 중심 고교학점제 설명회, 학생 맞춤형 진로·학업 설계 상담, 이로운 메타스쿨 활용 등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중학교 대상 교육청 사업도 안내해 중·고등학교 연계 진로교육 지원 체제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의 전면 시행으로 인한 교육과정 전환기에 중학교와 고등학교 간 연계 지도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