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 35개 동 주민센터가 청결한 전주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전주시는 13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35개 동 동장과 청소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깨끗한 전주를 만들기 위해 각 동 특색에 맞는 일몰제 중점 관리 구역 조성 및 취약지 점검, 대시민 홍보, 시민의식 제고 방안 등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개선권역 수거 체계 시행과 더불어 도입된 일몰 후 배출제 조기 정착을 위해 각 동의 취약지를 함께 점검하고, 시민의식을 전환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개선권역 수거 체계 시행에 따른 다수 민원 발생지역의 실제 수거 여부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각 동별 주요 도로변에 일몰 후 배출제를 홍보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이날 회의 결과를 토대로 향후 매주 2회 동별로 수거 여부에 대한 집중 현장점검 관련 자료가 제출되면, 결과에 따라 업체 처분을 검토하는 등 골목골목 빈틈없는 감시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와 35개 동 주민센터는 일몰 후 배출제 관리 구역을 설정하고, 자생단체 및 상인회 등과 유
[전주시민신문] 교통·물류 트라이포트의 핵심 축을 구축하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이 탄력받을 전망이다. 국토부가 새만금 SOC사업에 대한 적정성을 검토한 결과 사업 진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하면서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이 2025년 착공 및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각종 절차의 신속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13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추진 절차와 방법 등이 적정하게 추진됐다는 내용의 새만금 SOC사업 적정성 검토용역 최종보고서를 정책연구관리시스템 ‘프리즘’에 등재했다. 국토부는 한국교통연구원·국토연구원·한국해양수산개발원을 통해 새만금 국제공항 등 새만금 SOC사업의 적정성 검토용역을 지난해 11월 착수해 올해 6월까지 8개월간 추진했다. 적정성 검토 결과 적법성, 연계성, 준수성, 합리성, 공신력 등 5개 검토지표를 모두 충족해 새만금 SOC사업의 추진 당위성이 확보됐다. 서울지방항공청이 추진하는 활주로·계류장 등 에어사이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와 덕진지역자활센터는 13일 다회용기컵 대여·세척 전문 사업단인 ‘가치잇는용기’ 구성원들의 위생 및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지역자활센터는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체계적인 자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활 의욕 고취 및 자립 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곳으로, 전주지역자활센터와 덕진지역자활센터 등 전주지역 2개 지역자활센터에서는 현재 30개 사업장에서 500여 명의 저소득 주민이 근로에 참여하고 있다. ‘가치잇는용기’ 사업단은 공공기관, 영화관, 축제장, 스포츠경기장에 다회용기컵 대여 및 세척사업으로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SKT 행복커넥트, 효자시니어클럽, 평화부업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의 범위도 공공의 영역뿐만 아니라 민간까지 그 영역을 넓히기 위해 애쓰고 있다. 박준홍 덕진지역자활센터장은 “가치잇는용기사업단의 다회용컵 대여 사업으로 지역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음에 참여 주민들과 함께 자부심을 느끼며 근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교훈 전주시 생활복지과장은 “최근 플라스틱 사용으로 인한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여름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식수로 공급되는 수돗물에 대한 집중관리에 나선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는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고, 유충 관련 민원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수돗물에 대한 점검 및 수질 상태 집중관리를 위한 현장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10개 광역배수지 수질상태 점검 △배수지 창문 및 방충망 점검 △수도꼭지수 100여 개소 표본조사 실시 등 상수도 공급단계별로 직접 현장을 찾아 수질 상태를 꼼꼼히 점검키로 했다. 특히 시는 광역정수를 공급하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고산정수장과 용담댐(Ⅰ등급) 등 정수처리 현장에 대한 합동 점검에 나서는 한편,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철저한 정수처리 및 시설물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이달 말까지 매일 배수지 수질 상태를 점검하고, 수도꼭지수 수질 점검시 잔류염소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중점 수질검사를 통해 잔류염소 농도가 적정히 유지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등 수돗물을 집중 관리한다. 이 과정에서 시는 수질 민원이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현장을 방문해 현장 조사 및 수질검사를 실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여름철 전력수급대책 기간(2024년 6월 24일~9월 6일) 동안 도 소속 기관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 실태를 점검하며, 에너지 절감과 전력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실태 점검은 8월 30일까지 도 직속기관 및 사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적정 실내온도(26℃ 이상) 유지 ▲ 냉방기 30분 순차 운휴(17:00~17:30) ▲ 전력 피크시간 실내조명 30% 이상 소등(16:30~17:30) ▲ 승용차 요일제 시행 여부 등이다. 또한, 각 기관별로 에너지 지킴이를 지정하여 실내온도 유지, 엘리베이터 합리적 운행, 냉방기 순차 운휴 등 에너지 절감 방안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평소에도 PC 전력절감 소프트웨어 설치 등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용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실태 점검을 통해 공공부문에서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시키고, 전력수급 위기 상황에 미리 대비할 계획이다. 다만, 학교, 도서관, 민원실, 의료시설, 아동·노인 복지시설, 대중교통시설 등에서는 자율적으로 적정 온도
[전주시민신문] 전북연구원 이슈브리핑(305호) '전북특별자치도 농촌인구정책의 개선방안 : 외국인 근로자 대상 유입 정책 필요'는 전북특별자치도 농촌 인구유입정책 대상을 도시민에서 외국인으로 확대하고, 인구유형별 인구정책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농촌 인구유입정책은 도시민의 농촌 정주화를 위한 귀농·귀촌정책이 중심이었다.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으로, 특정 지역에 거주하거나 체류하면서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인 생활인구가 주목받으면서 전북특별자치도는 생활인구 유치를 위한 농촌체험, 도농교류사업, 농촌관광사업, 농촌일자리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22년부터 시행된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통해 외국인 지역우수인재를 모집하여 이들의 인구감소지역에 정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업(작물재배업)이 주력산업인 농촌의 경우, 외국인 우수인재를 유치하는 지역특화형 비자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연구책임을 맡은 조원지 책임연구위원은 농촌지역 체류 외국인 중 비중이 높은 외국인 근로자를 농촌 인구정책 대상으로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서 국방분야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북연구원은 13일 오전 8시 전북특별자치도청 공연장에서 ‘K-방산의 미래 혁신’을 주제로 '전북 백년포럼'제9강을 개최했다. 포럼 강연자는 LIG넥스원 이건혁 부사장으로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총무이사를 맡고 있다. 이 부사장은 방위산업의 특징과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변천사를 살펴본 뒤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K-방산의 미래 전략을 심도 있게 다뤘다. 이 부사장은 국내 방위산업 분야 기업의 수출 품목 및 시장 경쟁력을 설명하고, 육·해·공·우주 전 영역으로 통합되는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방위산업 육성 전략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래 준비 사업 분야로서 우주(위성), 유무인 복합체계, 해양감시체계, 개인전투능력강화 분야가 주목된다”며 “전북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남호 원장은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의 가능성을 가진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심도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으로, 방위산업 생태계
[전주시민신문] 책의 도시 전주시가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온 ‘2024 전주독서대전’의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12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2024 전주독서대전’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세부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2024 전주독서대전 추진협의체 회의’를 가졌다. 시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7번째 전주독서대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도서관·독서·출판·문화계 등 독서에 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된 23명의 추진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전주독서대전의 추진 계획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성공적인 축제를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 성공적인 전주독서대전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관련 전주독서대전은 지난 2017년 전주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 이듬해인 2018년부터 매년 이어지고 있는 책 축제로, ‘책 읽는 도시, 글 쓰는 전주’를 표방하는 전주시의 대표 가을 축제이다. 올해 독서대전에서는 ‘가을, 책 틈 사이로’를 주
[전주시민신문] 연일 전국적으로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주시가 국가대표 여행지인 전주한옥마을에 다양한 쿨링 시스템을 도입해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물하고 있다.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의 무더위를 해소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을 돕기 위해 현재 △주요 인도변 얼음길 조성 △쿨링포그 시스템 가동 △실개천 및 바닥분수 운영 △쉼터 천정형 선풍기 가동 등 폭염 종합 대응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지난달 26일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공휴일마다 관광객이 붐비는 태조로와 은행로, 향교길 등 전주한옥마을 주요 거점 20곳에 대형 얼음(1.2×0.6m×0.25m) 2개를 1조로 구성한 얼음길을 조성해 거리를 지나는 관광객에게 시원함과 청량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어 지난 1일부터는 태조로와 향교길에 쿨링포그 시스템(안개분사장치)이 설치돼 관광객에게 시원한 힐링 쉼터를 제공해왔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안개처럼 작은 물방울을 공기 중에 분사해 기화열을 이용해 대기 온도를 낮춰 시원함을 주는 장치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전동킥보드 주차시설의 화재 예방을 위해 보도 위에 설치된 전동킥보드 전기 충전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전주지역에서는 3800여 대의 전동킥보드가 운영되고 있으며, 약 80대의 전동킥보드 충전시설이 보도 위해 위치해 있다. 이에 시는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전동킥보드 전기 충전시설의 화재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전기안전 합동 점검에 나섰다. 주요 점검내용은 △인입구 배선 및 옥내배선 점검 △전기 충전시설 안전 점검 △누전차단기 설치상태의 적정성 점검 △충전기 접지 상태 등이다. 점검 결과 일부 시설의 경우 충전시설의 화재 예방을 위해 적정용량의 누전차단 시설의 점검과 우수 침투 예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는 해당 충전시설 관리회사에 예방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기안전 점검에 따라 전동킥보드 운영사와 전기 충전시설 관리회사에서는 화재가 사전에 예방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과 예방대책을 마련해 달라”면서 “전동킥보드 이용자들도 여름철 안전사고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