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연일 폭염경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주시가 거리 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예찰 활동에 나섰다. 전주시는 최근 습하고 무더운 날씨로 인해 전국적으로 1700여 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하는 등 찜통더위가 장기화됨에 따라 폭염 피해에 취약한 거리노숙인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체감온도가 높은 낮시간대에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3개조 16명의 기동 순찰단을 구성해 전주역과 터미널 등 주요 다중집합 거점 지역에 주 2회 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발견된 노숙인에 대해서는 노숙인복지시설 입소 등 복지 상담과 필요시 병·의원 치료 연계 등 맞춤형 응급보호 조치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여름철 노숙인 일시보호 응급 잠자리를 27명에게 지원했으며, 430여 개의 혹서기 구호키트 물품도 배부했다. 이외에도 시는 시설 입소 생활인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을 위해 폭염시 행동요령 등을 담은 예방가이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노숙인 안전을 위해 다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환경을 보호하고, 고지서 발행 예산 절감 등을 위해 수도요금 전자고지서를 신청한 전주시민들에게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는 상하수도요금 고지서를 종이가 아닌 문자 또는 전자우편(이메일) 등 전자고지서로 받으면 월 200원씩 할인해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수도요금 전자고지는 수돗물 사용량이나 사용기간, 수도 요금 등 납부 정보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나 전자우편으로 쉽게 안내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전주시 수용가의 19%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 수돗물을 사용하는 각 가정에서 종이고지서가 아닌 전자고지서를 이용할 경우 종이 사용량 감축을 통한 환경보호 효과는 물론, 연간 9300만 원에 달하는 종이고지서 발행 관련 예산의 약19% 정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시민들도 월 200원씩의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지서 분실·훼손으로 인한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 전자고지는 전주시 상하수도본부 누리집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동납부자(은행 자동이체, 신용카드)만 신청할 수 있다. &nbs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12일 전주시청에서 정진 효자추모관 회장 등이 저소득 폐지 수거 어르신 74명에 148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효자추모관 관계자들은 연일 35도 이상의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생계를 위해 쉬지 않고 일하는 전주시 저소득 폐지 수거 어르신을 돕고 싶다는 뜻을 담아 기부활동에 동참했다. 이에 시는 효자추모관으로부터 전달받은 온누리상품권(20만원권 74매)을 폐지수거 어르신(차상위 및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 효자동에 소재한 효자추모관은 평소에도 정진 회장을 중심으로 10여명의 직원이 지역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진 효자추모관 회장은 “폭염 속에서도 생계를 위해 폐지를 수거하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번 나눔행사를 추진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폭염 때문에 요즘만큼 힘든때가 없었는데,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면서 “취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여름방학을 맞아 12~17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 예방을 위해 HPV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장한다고 12일 밝혔다. HPV는 성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성이 높은 바이러스로, 자궁경부암, 질암 등 여러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HPV 예방접종은 이러한 질환에 대해 90% 이상의 높은 예방 효과를 보이며, 안전성이 입증된 백신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OECD 가입 38개국 중 36개국(2023년 기준)이 국가예방접종사업으로 HPV 백신을 도입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정부와 협력하여 HPV 예방접종을 국가예방접종사업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12~17세 여성 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에게는 무료로 접종을 제공하며, 백신의 종류는 HPV4(가다실)이다. 접종은 지정의료기관 258개소와 시·군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12세 여성 청소년은 사춘기 성장과 초경에 대한 건강 상담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HPV 예방접종은 1차 접종을 만 15세 미만에 받은 경우 총 2회, 만 15세
[전주시민신문] 연일 전주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현장을 찾고 있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폭염 속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현장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12일 인후동 간이정류소와 우아동 소공공원 내 물놀이시설 및 무더위쉼터 등을 찾아 시설물을 꼼꼼히 점검했다. 먼저 우 시장은 진안·장수·무주 등 전북특별자치도 내 동부권 시·군을 오가는 인후동 시외버스 간이정류소를 찾아 냉방시설과 부대시설 등을 살피며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 사항은 없는지 면밀하게 살폈다. 이어 우아동 소공공원에 운영 중인 물놀이장과 인근 무더위쉼터를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시설점검 및 운영관리를 당부했다. 시는 폭염이 끝날 때까지 간이정류소 10개소 등 시민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과 공원 내 물놀이장 8개소와 무더위쉼터 561개소 등에 대해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계곡 및 하천, 여름철 지역축제 현장에 대해서도 폭염대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폭염 3대 취약 분야인 △공사장 야외근로자 △농촌마을 고령
[전주시민신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12일 간부회의에서 “2025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기재부 심의 마지막 단계에 철저히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8월 14일부터 시작되는 기재부 제기사업 심의는 국가예산 확보의 마지막 기회이므로 실국장 중심으로 주요 사업에 대해 예산실 담당자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기재부에 대안으로 제안할 협상안도 사전에 마련하여 총력을 다해 심의에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건을 언급하며, “도내 지하주차장 화재진압장비를 지속 확충해 나가고, 연차적으로 전기차 지하충전구역을 지상으로 옮기는 방안도 중앙부처와 협의하여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큐텐그룹 사태로 인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피해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긴급경영 안정자금 등 금융지원 및 법률 자문 등 지원 대책을 기업에게 충분히 안내하여 최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2024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25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기재부 단계 마지막 1주일 대응을 위해 김관영 지사 주재로 사업별 대응전략 최종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8월 12일 오전 11시에 개최된 이번 회의는 기재부 심의가 막바지에 접어드는 가운데 지난주 8월 5일 개최된 1차 전략회의에서 논의된 쟁점사항에 대한 후속조치 사항 점검과 추가 대응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하여 기획조정실장, 정책기획관, 각 실국장 등 핵심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박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기재부 심의 동향 및 대응 전략 논의' 회의는 각 실국별로 현재까지의 예산확보 상황과 대응전략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실국장들의 지난주 중앙부처 등 활동결과와 사업별 기재부 예산심의 동향을 공유했고, 쟁점사항에 대한 기재부의 협상안 제시 등에 대비하여 대안 마련을 검토하는 등 심도 있게 논의됐다. 각 실국장들은 그간 국가예산 확보활동을 추진하면서 직면했던 문제점들과 다양한 대응전략을 제시했으며, 김관영 도지사는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전방위적 예산확보 활동 전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덕진구 우아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동선)는 말복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12일 관내 경로당 9개소 어르신들에게 비타민 가득한 과일을 후원했다. 이번 과일 나눔은 오랜 기간 지속되는 폭염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우아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기영경로당 등 관내 9개소 경로당을 방문해 600여 명 어르신들에게 포도, 바나나 등의 과일을 나눔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물으며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위한 건의사항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동선 우아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폭염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살피고, 주민자치활동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우아1동 주민자치위원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정하 우아1동장은 “주민자치위원들의 자발적인 나눔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주민센터도 폭염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아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관내 대자인병원과 협업을 통해 주민자치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취약지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바이오 첨단산업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투자 파트너를 공개 모집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30일까지 ‘2024년 전북 혁신성공 벤처펀드’를 결성하기 위한 레드바이오 분야 투자사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동물용 의약품, 마이크로바이옴 등 첨단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함으로, 전북자치도와 정읍시가 10억원씩 총 20억원을 출자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영호남 특구펀드’도 올해 하반기에 최소 500억 원 이상의 규모로 결성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전북지역의 펀드 결성액은 올해만 2,993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의 투자 규모는 비수도권에서 가장 큰 규모로, 서울(830억원), 경기(255억원) 외에 연간 200억원 이상의 출자 약정을 하는 지자체로는 유일하다. 이는 지역 내 벤처기업 지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결과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출자 제안서 접수를 마친 뒤 1차 서류 평가, 현장 실사, 2차 발표 평가를 통해 9월 20일 우선 협약 대상 투자사를 선정할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최근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 사업에서 7년 연속 전국 최고 모집 경쟁률을 기록하며, 스마트팜 청년창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북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농업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첨단 기술을 청년들이 농업 분야에서 창업과 정착을 통해 성공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 사업에는 총 326명이 지원하여, 52명의 교육생을 모집하는 데 6.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4개 스마트팜 혁신밸리 중에서도 가장 높은 경쟁률로, 전북자치도의 교육 프로그램이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보여준다. 전북의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 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되어, 그동안 꾸준히 발전하며 청년 농업인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총 20개월 동안 진행되는 장기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생들은 농업 기초부터 정보통신기술,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이론을 2개월 동안 배우고, 이후 6개월 동안 현장에서 직접 종자 파종부터 수확까지의 전 과정을 실습하게 된다. 또한, 1년 동안은 독립적으로 작물의 생육을 관리하며 실제 농업 경영을 경험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전액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