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완주2ㆍ더불어민주당)이 6일 완주군 봉동읍 중리마을 일원의 노후화된 용배수로 현장을 점거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에는 권요안 도의원과 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 고경훈 부장·김도현 과장, 전북자치도 정성이 농촌사회활력과장과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마을 이장과 주민들이 참석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완주군 봉동읍 중리마을 일원은 1986년 경지정리(약70㏊)를 완료했으나 용수로에 설치된 수로관이 노후화가 심하고 배수로는 토공수로로 수리시설이 매우 취약한 상태다. 마을 주민들은 ”노후화된 수리시설로 영농철에는 농업용수 손실이 크고, 장마철 배수처리가 원활하지 못해 농사를 짓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하소연하며, ”이 일대 전체적으로 들녘내 용배수로 시설의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전북자치도청 정성이 과장은 ”내년도 농어촌공사 수리시설 유지관리 예산으로 일부 구간을 공사·착공하고, 나머지 구간은 ‘25년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으로 지구 지정을 추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잦은 집중호우로 매년 농경지 침수피
[전주시민신문] 지역 여성사 연구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가 6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전북특별자치도 여성사 연구의 필요성과 의의에 대한 도민의 지지 기반을 확대하고 타지자체의 여성사 연구 현황을 파악하고자 전북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전북자치도의회 지역 여성사 발굴 및 재조명 연구회’가 마련했다. 진명숙 전북대학교 교수가 ‘구술생애사를 중심으로 전북 여성사 연구의 필요성’에 대해서 첫 번째 주제발표를 했으며, 함한희 (사)무형문화유산원 원장이 ‘전북여성사 쓰기를 위한 기존 사례 검토와 제안’을 중심으로 두 번째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박정민 전북대학교 교수, 백미록 전북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 이미선 전북자치도 여성정책팀장, 허명숙 전 전북일보 편집위원이 지정토론을 했다. 첫 번째 발제자 진명숙 교수는 “가부장적 억압과 피해, 그 안에서의 저항과 운동을 기록하려는 여성주의 역사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지워진 존재였던 여성, 기록되지 않은 여성의 역사를 기록하는 작업은 남성 중심의 역사쓰기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평등한 지역만들기’를 실현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두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윤수봉 의원(의회운영위원장 완주1)이 6일 전북 새만금 33센터 현장에서 “ 지앙 진빙(姜金兵) 중국 장쑤성 대표단장과 무로야 히로유키(室谷 弘幸) 일본 이시카와현 대표단장을 비롯한 양국 대표단의 전북특별자치도 방문에 감사를 표하고 동아시아 3국 지방의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수봉 의회운영위원장은 “이번 동아시아 3국 지방의회 협력 포럼을 통해 관례적인 교류에서 명실공히 정치·경제·문화·교육·체육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상호교류로 확대하여 각 자매도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연국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섭단체(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이번 포럼이 동아시아 3국 지방의회 간 지속 가능한 지방외교를 확대하고 교류를 통해 각 지역이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뜻을 밝혔다. 윤 의회운영위원장 주관으로 열린 새만금 33센터 현지시찰에는 장연국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섭단체(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김정기 의원(부안), 지앙 진빙 중국 장쑤성 대표단장 및 왕 지앤궈·쉬웨이잉·린진 중국 대표단과 무로야 히로유키 일본 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 나인권 의원(김제 1)은 11월 6일 김제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원센터에서 김제지역 바이오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바이오방위산업과장, 전북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김제시 투자유치팀장과 김제지역 11개 기업 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나인권 의원은 “오늘 간담회는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기업들이 제안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업 관계자들은 인력 양성과 기업 간, 기업과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 공유실험실과 공동 활용 장비 같은 인프라 확충의 중요성 등을 제안했다. 또한, 지역 제품 우선구매와 국내 유일의 종자 전문 박람회인 ‘국제종자박람회’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와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해 기업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협의회장 남관우)가 제12회 지방자치의 날을 기념해 6일 지역사회 발전과 지방자치 위상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전북의장협의회는 지방자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시·군의회별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하고 있다. 전주에서는 덕진구 진북동 장수마을 주민한마당축제위원회 김영숙 위원장이 유공자로 선정돼 이날 시의회 의장실에서 표창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김영숙 위원장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힘써왔을 뿐만 아니라 전 진북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진북동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남관우 협의회장은 “지역사회 발전과 지방자치 위상 제고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한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농업·농촌 지속가능발전 연구회’는 지난 4일 지속 가능한 농업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완주군 봉동읍의 생강굴 및 토종생강 생산지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환경친화적이며 탄소 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대안으로써 전통농법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 대표의원을 비롯한 국주영은·오현숙·임승식 의원 등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토종 생강 재배 상황을 점검하고, 구들 생강굴을 방문하여 전통농법의 가치와 우수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완주 생강 전통농법은 2019년 11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3호”로 지정됐으며, 우리의 농업유산을 이어가는 동시에 기후위기 시대에 대체농법으로서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권 의원은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은 생태계를 살리는 농업 방식으로, 화학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무공해 유기농의 건강한 작물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현숙 연구책임의원은 “토종생강 재배는 지역 고유의 농업 문화와 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역 농민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원을 제공함으로써 환경 친화적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최형열 위원장(전주5)이 지난 4일 의원실에서 전주대 총장단과 글로컬 대학, 라이즈 등 지역 대학 관련 주요 현안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 자리에는 이병철 도의원과 전주대학교 박진배 총장, 이해원 산학부총장, 권수태 교육부총장, 전대성 교수와 전북특별자치도 특별자치교육협력국 박현규 국장, 교육협력추진단 이지형 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먼저, 박현규 국장이 글로컬 대학 및 라이즈 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과정을 설명한 뒤, 전주대 총장단과 함께 도내 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전주대학교 박진배 총장은 “전북대가 글로컬 대학 30에 선정된 이후 도와의 협약에 따라 500억 원 규모의 도비가 지원됐고, 이를 활용해 지역대학과 상생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현재까지 실질적인 협력이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협약에 따라 총 사업비 799억원(도비 305억원 투입), 23개의 지역상생사업 과제가 발굴됐으나, 대부분 출연기관 및 시ㆍ군과의 협력 과제로, 지역대학이 참여하는 과제는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진형석 위원장(전주2)은 지난 4일 도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영유아 교육ㆍ보육 발전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영유아의 교육ㆍ보육 발전 방안에 대하여 전반적이고 종합적인 의견을 청취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사)전북특별자치도어린이집연합회, (사)한국유치원총연합회 전북지회 등 관련 기관 및 단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열렸다. 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영유아 교육ㆍ보육 발전 방안으로서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교육행정시스템 재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 사이의 공생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전북지회는 표준유아교육비, 원비인상률, 4ㆍ5세 교육비 등에 대하여 제안했고, 어린이집연합회는 성공적인 유보통합을 위한 어린이집 현장 건의 등을 했으며, 이에 대하여 간담회에서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진 위원장은 유보통합의 이상적인 모델과 합리적 형태 등의 도출을 위하여 교육부가 일방적으로 하달하는 탑다운(Top-Down) 방식보다는 17개 시ㆍ도의 집약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주최하고 전북국제협력진흥원·(사)자치분권포럼이 주관한 ‘한·중·일 지방의회 협력 포럼’이 5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와 중국 장쑤성 인대, 일본 이시카와현 의회 대표단을 포함해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대식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군산4)이 ‘한·중·일 지방의회 교류 및 연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포럼의 의미와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포럼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동아시아 3국의 지방의회 협력 및 활성화’를 주제로 각국 의원들이 발표하며 각 지방의회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3국의 발표자들은 지방의회의 주요 역할과 정책, 동아시아 협력을 위한 포부를 공유했으며,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각 지역의 현안과 교류 확대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동아시아 3국의 문화·관광 교류의 활성화’를 주제로 3국 간의 문화적 교류와 관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발표자들은 문화·관광 활성화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5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2025년도 본예산안 심사를 대비하기 위해 신규사업 및 주요예산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기획행정위원들은 소관 실 ․ 국장으로부터 2025년 신규사업 및 주요 예산 편성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예산안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이 편성되지는 않았는지 세심하게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형열 기획행정위원장은 “정부 세수 부족에 따른 지방교부세 축소 및 지방세 수입 감소로 세입 전망은 어두운 반면, 도민 삶의 질 개선, 미래성장동력 확보 등 예산 수요는 증가하여 지방채를 발행할 만큼 도의 재정 여건이 열악한 만큼 한 푼이라도 낭비되는 예산은 없는지 철저히 심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