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방세 고액 및 상습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물품 134점을 명품감정원 라올스에 이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전북자치도와 전주 등 5개 시․군 담당자들은 지방세 체납자들의 가택을 수색하여 압류한 귀금속․명품 시계 등 총 178점에 대한 1차 감정평가를 마친 결과다. 진품으로 판명된 물품은 △귀금속 △명품시계 △명품 가방 및 지갑 △양주 △그림 △기념주화 △메달 등 총 134점에 이른다. 이들 물품은 2차 정밀감정을 통해 제품의 상태와 가치가 최종 평가될 예정이다. 공매는 지방세 징수법에 따라 감정평가를 마치고 매각 예정가격을 결정한 후 공매 공고를 거쳐 진행된다. 공매 공고 후 체납자 및 납세담보물 소유자들에게 공매 통지가 이루어지며, 이후 최종 공매 절차가 시행된다. 2015년 최초로 경기도 주관하여 실시된 지방세 체납자들의 공매 물품 매각은 해를 거듭할수록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참여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한국공매사이트를 개설해 오는 12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제품에는 고유번호가 부여되며, 입찰가 및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8월 17일부터 시행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라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및 고등학교 경계로부터 30미터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담배 연기 없는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경계선으로부터 10미터 이내만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었으나, 이번 법 개정으로 초․중․고등학교도 포함되며, 경계선으로부터 30미터 이내로 금연구역이 확대된다. 다만, 30미터 이내에 위치하더라도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사적 공간은 금연구역에 포함되지 않는다. 법 개정으로 인해 도내 금연구역의 수는 기존 1,273곳에서 2,023곳으로 증가하게 되며, 금연구역 내에서 흡연 행위가 적발될 경우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시군과 협력하여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인근에 금연구역 스티커 및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홈페이지, 지역 언론, SNS를 통해 금연구역 확대 및 신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8월 17일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 대아수목원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6일부터 18일까지 13일간 도청사 앞 광장에서 ‘나라꽃 무궁화 분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도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대아수목원에서 관리 중인 무궁화 대형분화 46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무궁화는 ‘끝없이 피어나 지지 않는 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무궁화의 생태적 특성은 우리 민족의 근면성과 강인함과 맞물려 자연스럽게 나라꽃으로 인식됐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나라꽃 무궁화가 화려하게 피어난 모습을 감상하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일깨우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경호 전북특별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무궁화 품종개발과 육성에 더욱 힘써 나라꽃 무궁화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도민들의 무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기존 전북관광기업지원센터 내 워케이션 거점센터 외에 5곳을 추가로 조성해 전북형 워케이션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는 6일 부안군의 워케이션 거점센터(변산, 줄포만 노을빛 정원)를 방문해 시설 및 운영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안전사항 준수와 더불어 생활인구가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기존 사무실이 아닌 곳에서 일과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업무 형태를 의미한다. 전북자치도는 기업의 업무변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워케이션으로 극복하고자 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지방소멸기금을 통해 남원(백두대간 생태공원), 순창(쉴랜드, 2024.12월 완료예정), 부안(변산해수욕장, 줄포만 노을빛 정원), 장수(와룡자연휴양림내) 워케이션 거점센터 등 5개의 워케이션 거점센터를 추가 조성했다. 또한, 전북자치도는 올해 문체부 주관 워케이션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50백만원(프로그램 운영 200, 시설개선 150)을 추가 확보하고, 프로그램 운영에도 변화를
[전주시민신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문화의 확산을 위한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참여 잇기)에 또 동참했다. 5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해 이승로 서울특별시 성북구청장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한 데 이어 올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지명으로 참여 잇기 행사에 두 번째 참여했다. 김 지사는 2년연속 챌린지에 참여하며 “전북이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고도의 자치권을 바탕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생명경제도시 구현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는 것처럼, 고향사랑기부제도도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더욱 안착되기를 기원하는 특별한 마음을 담아 고향사랑기부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난 5월, 바이오특화단지 조성과 관련한 초광역 협력 업무협약을 맺으며, 바이오산업과 지역발전을 위해 상호협력 관계를 공고하게 다지기로 한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에게 챌린지 배턴을 건넸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자신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보건의 증진, 지역공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 경제 활성화에 도내 중견기업들이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 정책 확장을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전북자치도는 5일 완주 소재 DH오토리드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 도내 14개 중견기업으로 구성·출범한 ‘전북 중견기업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중견기업 지원 방안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눴다. 중견기업은 자산총액 5천억~5조원 사이 정도 기업으로 대기업 수준의 규모와 경쟁력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갖추고 있으며, 전체 기업군에서 적은 수에도 불구하고 수출과 고용측면에서 산업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을 정도로 막강해 정부에서도 지난해 중견기업의 성장촉진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전북자치도가 중소기업뿐 아니라 이같은 중견기업 지원에 나선 까닭은 중소기업 지원 위주의 정책들을 확장해 지역 중견기업들의 성장·발전을 도와 산업생태계를 튼튼하게 함으로써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 되는 선순환 구조 효과를 얻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도내 중견기업들이 협의회를 구성해 공식 출범한 것을 축하하며 도가 현재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성수기 동안 수상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여름철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8일까지를 특별안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황실을 운영 중에 있으며 오는 8월 18일까지는 도내외 많은 휴양객들이 계곡, 하천 등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관리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5일 전북자치도 도민안전실과 도내 14개 시군 안전관리부서는 영상회의를 통해 여름철 극성수기 수상안전관리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시군과 함께 수상안전관리 대응 점검 및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물놀이 관리지역은 안전관리요원 배치 및 전담공무원 지정운영하고 있고 위험구역에 비관리지역까지 예찰활동을 강화해 안전사고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도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물놀이 사고의 대부분이 비관리지역에서 다슬기 채취, 음주 후 입수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까지 물놀이 비관리지역 및 위험구역까지 읍면동, 민간단체, 이통장 등 가용한 인원들을 활용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경찰,
[전주시민신문] 자원봉사를 통해 나눔의 기쁨을 실천해온 자원봉사자들이 ‘천사도시’ 전주를 빛낸 으뜸자원봉사자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는 5일 전주시청 3층 회의실에서 ‘2024년 2분기 으뜸자원봉사자 시 상식’을 열고, 5명의 자원봉사자와 1개 우수단체에 전주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먼저 일반인 부문에서는 △장애인 대상 문화예술행사 진행 보조 및 다양한 문화체육행사에서 봉사활동을 해온 황선길 씨(67세, 남) △주간보호센터에서 꾸준하게 이·미용 봉사를 해온 김진이 씨(41세, 여) △전주시보건소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체육행사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온 정바울 씨(25세, 남) 등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어 청소년 부문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어린이창의체험관 등에서 학업을 병행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해온 김승환 군(18세, 남)이 으뜸자원봉사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정성평가 일반인 부문에서는 외국인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전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 꾸준히 종합민원실 민원 안내 봉사활동을 해온 장천 씨(중국, 34세, 여)와 지역사회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지역 정치권과 함께 강한 경제 구현과 전주의 대변혁, 전주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와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지역위원회는 5일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우범기 시장과 이성윤 국회의원, 김희수 전북자치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민선8기 남은 2년 동안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를 위해 그간 계획해 온 전주의 큰 꿈을 본격적으로 실행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겠다는 우범기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지난달 17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주시갑 지역위원회와의 정책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시정 운영 방향 공유 △시정 현안 등에 대한 지역위원회의 의견 청취 등 당정이 소통을 통해 시정 발전을 함께 도모하자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전주 대변혁 실현을 위한 △왕의궁원 프로젝트 △전주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조성 등 ‘거점별 핵심공간 10대 프로젝트’와 △100만 광역도시 도약, 강한 경제 구현 등을 기치로 한 ‘시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을 위해 전북 아동문학가와 함께하는 독서교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는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건지·송천·평화도서관 등 3개 시립도서관에서 각 도서관별로 전주지역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15명을 대상으로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지원하는 이번 독서교실 프로그램은 ‘여름아, 놀자!’를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여름독서교실은 △딱, 2초만(윤형주, 청개구리) △맑은 날(정광덕, 청개구리) △거북이 서점(김순정, 정인출판사) △불평등을 수거해 드립니다(정유진 외, 논형) 등 5권의 도서를 활용해 윤형주·정광덕·김순정·정유진 전북 아동문학가들이 이끌 예정이다. 이와 관련 여름독서교실 첫날에는 ‘동시’를 이용한 ‘어린이 시 창작’과 ‘동시화 그리기’ 등의 활동이 이뤄졌다. 이어 각 도서관별로 △‘그림책’을 이용한 바다메모꽂이 만들기 △만화 그리기 등의 활동 △‘동화’를 이용한 ‘가로세로 낱말퀴즈’와 ‘불평등 터뜨리기’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참가자 중 우수 학생 6명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