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는 지난 2일 전주다움배움터 활동가 40여 명을 대상으로 ‘요즘 어린이들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전주다움배움터 활동가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 ‘전주다움배움터’란 지역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학교 교육과 연계해 전주다움교육을 만들어가는 전주지역의 교육 관련 기관·단체·개인을 의미한다. 전주시와 전주교육지원청이 함께 선정·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78개의 배움터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전주다움교육과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주다움배움터와 학교간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학교 교과와 배움터 수업의 연계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김민정 전주한들초등학교 교사가 강사로 나서 직접 학교에서 마주한 아이들의 모습을 토대로 배움터의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요즘 어린이들에 대한 이해에 초점을 둔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는 전주시와 전주교육지원청 간 협력을 바탕으로 운영중인 (재)전주인재육성재단 산하 교육 중간지원조직으로, 현재 △지역 교육 주체 간 네트워크 구축 △마을교육 활성화 △지역 교육자원과 학교 수업 간 연계
[전주시민신문] 대중교통이 다니지 않는 곳에 거주하는 전주시민들을 위한 모심택시가 토요일에도 운행된다. 전주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해 그동안 평일에만 운행돼 온 모심택시를 오는 10일부터 올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에도 시범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운행을 시작한 모심택시는 승강장까지의 거리가 800m 이상이거나, 버스의 배차 간격이 3시간 이상인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운행되고 있다. 시는 모심택시의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이용 주민들의 주말 운영 수요를 반영해 토요일에도 시범 운영키로 했다. 시는 시범운행 이후 이용자 통계 분석 및 설문조사를 거쳐 내년도 모심택시 운영시 토요일 운행 여부를 결정·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최초 4개 동 12개 마을에서 시작된 모심택시는 현재 동서학동과 평화2동, 삼천3동, 효자4동, 우아1·2동, 호성동, 송천2동, 조촌동 등 9개 동 37개 마을에서 운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 총 2만7794명(하루 평균 111명)이 모심택시를 이용했으며, 지난 상반기에만 1만9623명(하루 평균 161명)이 이용하는 등 이용자가 늘면서 지난해
[전주시민신문] 전주지역 청년들이 기업의 이윤보다는 공동의 이익이나 사회적가치를 우선시하는 사회적경제의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전주시는 오는 21일까지 사회적경제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주시 사회적경제 청년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사회적경제 청년 서포터즈는 총 25명으로 구성되며, 청년 2~5명이 한 팀이 돼 SNS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을 적극 소개·홍보하는 등 지역사회에 사회적경제를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구체적으로 서포터즈는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3개월 동안 사회적경제기업을 2회 이상 방문한 뒤, △대표자 인터뷰 △생산품(서비스) 체험 △근로자 인터뷰 △사회서비스 활동 등의 참여 후기를 SNS에 올리게 된다. 또한 사회적경제 박람회와 시민장터 등 전주시가 주최하는 사회적경제 관련 행사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서포터즈 참여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교통비와 식대 등 활동 실비와 SNS 포스팅 수당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또, 성과 발표 우수팀과 우수 활동 팀에 대한 시상도 예정돼있다. 사회적경제 청년 서포터즈에는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SNS 포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 분야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역의 친환경농업의 유지를 위해 생산자 단체와 친환경농가에 대한 현장 방문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친환경농업은 농약과 비료 등의 사용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환경을 보전하면서도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법으로, 전주지역에서는 전주시친환경영농조합법인과 북전주농협 등 2개 단체와 400여 농가에서 쌀과 방울토마토, 오이 등 70여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농산물은 주로 학교급식과 전주로컬푸드 직매장에 공급돼 성장기 어린이 등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로 제공된다. 시가 친환경농가에 대한 의견 수렴 및 소통 강화에 나선 것은 그동안 학교 및 공공 급식과 전주로컬푸드 직매장에 공급할 원예농산물을 위해 저온저장고와 시설하우스 등 시설을 지원해 왔으나,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인해 농가들의 생산량 감소와 병충해 증가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여름철 폭염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친환경 농가를 찾아 농민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과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친환경 농가들은 여름철 시설하우스 내 냉방시설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전주시민신문]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은 지난 3일 도내 청소년의 글로벌 마인드 제고와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제9회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 모의유엔회의'를 전북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청소년 모의유엔회의는 유엔 내 국제회의와 외교 교섭 과정을 각국의 대표단이 되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다. 이번 회의를 위해 도내 전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유엔 국제회의 공식 절차와 발의안 작성법 등의 내용으로 3회의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모의유엔회의 제1위원회는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의 아동 보호를 위한 유엔의 인도적 책임’, 제2위원회에서는 ‘'세계 반려동물의 날' 제정 촉구’에 대해 각국 대표단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그 결과,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 화산중학교 이예은, 이의빈 / 제1위원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 전북외국어고등학교 안성희. 안희연/ 제1위원회,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상 영선중학교 임예린, 차태경 / 제1위원회,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상 화산중학교 백선율, 한승민 / 제2위원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 무주고등학교 김유준 / 제2위원회,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상 영선중학교 류채린, 이지효 / 제2위원회 학
[전주시민신문] 더불어민주당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는 3일 익산청년시청에서 ‘청년 스타트업(Start-up)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당원 대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민생 현장을 방문하기 위함으로, 민주당과 전북자치도, 익산시 등이 함께했다. 이날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을 비롯한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이 지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에서 느끼는 지역 청년창업 활성화 방안을 묻는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질문에 송주영 ㈜바이오룸 대표는 “서울의 인력을 전북으로 모셔왔는데 가장 먼저 하는 이야기가 교통 불편이다”며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창업지원은 물론, 대중교통을 비롯한 정주여건 개선 또한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창업 지원책은 물론,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데 충분히 공감한다”면서 “지역의 오랜 현안
[전주시민신문] 우범기 전주시장이 관광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주한옥마을 문화시설 등을 찾아 관광객 수용태세를 점검했다. 이와 함께 우 시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전주시갑지역위원회와의 정책간담회에서 나온 지역 현안에 대해 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청취했다. 우범기 시장은 2일 ‘한 걸음 더, 시민 속으로’ 파고들기 위한 민생현장 행정의 일환으로 전주한옥마을과 인후1동을 찾았다. 이날 우 시장은 국가무형유산인 김동식 선자장의 기획전이 열리고 있는 부채문화관을 필두로 한옥마을역사관 등의 문화시설과 현재 진행 중인 쌍샘광장 사업현장 등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우 시장은 또 무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얼음길과 쿨링포그, 그늘막 등 폭염 대비 재난시설을 돌아보며 전반적인 관광객 수용 태세를 점검하기도 했다. 우 시장이 이날 방문한 전주한옥마을은 풍남동·교동 일대에 700여 채의 한옥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 한옥촌으로, 경기전과 오목대, 전주향교 등 중요문화재와 20여 개의 문화시설이 위치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전국 유일의 도심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2일 부안군,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부안군지회 등 20여명과 민관합동 점검반을 구성하여 도내 주요 피서지인 변산해수욕장의 물가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8월 말까지 운영하고 있는 ‘휴가철 피서지 물가안정대책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 등 물가안정 현장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나섰다. 점검반은 ▲외식업, 숙박업 등 피서지 주변 상가 바가지요금 단속 및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확인 ▲현장 물가 지도‧점검 ▲물가안정 캠페인 전개 등을 중점적으로 수행했다. 김영식 일자리민생경제과장은 “여름 휴가철 도내 피서지의 바가지요금 신고 사례는 현재까지 없으나, 불법적인 이용료 징수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철저히 단속할 것”이라며, “도내 관광지를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의 만족도와 지역 이미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2일 군산시 선유도해수욕장 일원에서 군산시, 군산해양경찰서, 안전 관련 민간단체 등과 함께 안전 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물놀이객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수칙과 폭염 행동 요령을 안내했다. 또한, 지역 주민이 스스로 안전 위험 요소를 직접 발굴하고 신고하는 ‘안전한바퀴*’운동도 함께 홍보했다. ‘안전한바퀴’운동은 지역 주민들이 생활 지역을 탐방하면서 발견한 안전위험 요소를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하고 개선을 유도하는 활동으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전북자치도는 특히 수상 안전사고가 많은 물놀이 성수기를 맞아 입수 전 준비운동과 구명조끼 착용 등 기본 안전 수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음주 상태로 물에 들어가거나 어르신 또는 어린이가 혼자 입수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등 계도 활동을 병행했다. 이와 함께 해수욕장 내 인명 사고 발생 시 보고 및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안전요원의 근무 상황과 안전시설물 관리 현황을 철저히 확인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캠페인뿐만 아니라, 시기별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상반기 관광 통계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며 관광객 1억 명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2일 전북특별자치도가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북을 방문한 총인원은 4,735만424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북의 평균 체류시간은 2,922분으로, 광역지자체 평균인 2,418분보다 504분을 초과했다. 이는 당일 방문을 넘어 숙박 관광지로서의 가능성을 나타내는 수치로, 17개 시도 중 상위권(2위)에 해당된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체류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미식관광, 워케이션, 치유관광 등 지역특화 콘텐츠 발굴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한 노력이 빛을 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전북을 방문한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가장 많았으며, 50~59세가 뒤를 이었다. 매달 75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전북을 찾았고, 1박 이상 숙박한 방문객은 전체의 17%인 795만 명으로, 평균 숙박일 수는 2.79일이었다. 이는 전국 광역 지자체 평균보다 0.11일 짧지만, 이전 동기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