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전주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영화와 음식을 결합한 ‘오감만족’ 심야극장 프로그램을 다시 선보인다. 전주시는 오는 3일과 10일, 24일 등 총 3회에 걸쳐 매일 오후 7시, 전주팔복예술공장 B동 이팝나물홀(덕진구 구렛들1길 46)에서 8월 휴가 시즌을 맞아 전주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맛있는 전주심야극장’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상반기 감동과 행복을 선사했던 ‘맛있는 전주심야극장’은 전주 야간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음식 관련 영화를 함께 감상하며 지역 셰프가 전주 십미(十味)를 곁들여 조리한 상영작 관련 음식과 음료를 관광객이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먼저 오는 3일에는 해고당한 일류 셰프가 푸드트럭에 도전한 후 진정으로 자신의 음식과 인생을 요리하는 미국 영화 ‘아메리칸 셰프’가 상영되며, 전주의 식재료로 조리된 영화 속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어 오는 10일과 24일에는 각각 ‘엄마의 공책’과 ‘B급 음식 서바이벌’ 영화와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상영 일정 등에 대한 사항은 ‘야간관광 특화도시 전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전주지역 4개 장례식장과 함께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장례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시는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을 위해 올 하반기에도 고려병원 장례식장, 시티장례문화원, 온고을장례식장, 효자장례타운 등 4개 장례식장과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 지원사업’을 지속 시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참여한 장례식장들은 상주에게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장례문화에 대해 홍보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상주가 다회용기를 이용한 친환경 장례문화에 동의하면 조문객에게 다회용기에 음식을 제공한다. 이에 따른 세척비는 시에서 부담한다. 장례식장에서 사용한 다회용기는 전주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전주에코워싱 사업장을 통해 초음파 세척과 고온고압 세척을 거치게 되며, 세척 후 소독·살균 및 오염도 테스트를 거쳐 위생적으로 제공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들 4개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보급하는 등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이후 이들 장례식장에서는 401건의 다회용기를 이용한 장례가 치러졌으며, 이를 통해 38만개 이상의 1회용품을 감량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영섭 전주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전세사기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이란 임차 주택에 대한 경매·공매가 실시되거나 전·월세 계약이 해지 또는 종료되면서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하는 경우 임차인이 입은 손해를 보상해 주는 보증 상품이다. 보증기관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보험(주)(SGI)이다. 시는 청년과 신혼부부만 지원하던 이 사업이 지난 3월부터 전 연령층으로 확대 시행된 만큼 전세반환보증 가입자 중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모든 가구가 보증료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임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 거주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인 무주택 임차인 중 연소득 기준(세전)으로 △18세에서 39세 이하 청년의 경우 5000만 원 △청년 외 일반가구 6000만 원 △혼인 신고일 7년 이내 신혼부부 7500만 원 이하인 가구다. 시는 신청일 기준으로 효력이 유효한 임차인이 가입해 납부한 전세금반환보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기업 운영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팔복동 공업지역의 공장입지 관련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시는 기존부터 운영해온 팔복동 공업지역 내 공장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새로운 공장과 제조시설의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태평·추천대 지구단위계획’에 대해 당초 지구단위계획 수립 취지가 저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공장 생산활동에 불합리한 규제는 완화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만성지구 등 주거지역과 인접한 공업지역 내 폐기물 및 SRF(고형연료제품) 소각시설 설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피해를 방지하고, 낙후된 공업지역의 업종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팔복동과 여의동 일원 공업지역(162만1633㎡)에 대한 태평·추천대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소각시설 설치를 제한하고, 일반 공장 및 제조시설의 입주업종과 대기와 수질오염물질 배출시설 설치 등을 강하게 규제해왔다. 하지만 지구단위계획 수립 당시 폐기물 및 SRF 소각시설 설치뿐만 아니라 환경오염 유발 영향이 적은 업종과 시설까지 규제 대상으로 지정하고, 기존 일반 공장의 노후화된 시설을 교체하거나, 생산장비를 증설
[전주시민신문] 전주지역에서 추진되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무료 시민교육 강좌가 마련된다. 전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들에게 정비사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제공하기 위해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전주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에서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안전한 경제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정비사업 아카데미’에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 관련 제도 △조합 경영에 관한 사항 △관리처분계획 및 감정평가에 관한 사항 등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올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전주시민과 정비사업 조합원을 대상으로 정비사업의 과정과 감정평가에 관한 사항 등 기초적이고 개념적인 내용을 안내하는 ‘입문과정’, 조합 임원과 감사 등 조합 운영 관계자를 대상으로 조합 회계 및 예산, 정보공개 실무 등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을 교육하는 ‘전문과정’의 2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올해 아카데미에서는 ‘주택건설제도의 이해’를 추가 편성해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기업과 대학간 청년 인재 매칭 및 교육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전주기업반 취업지원사업을 올해도 이어가기로 했다. 시는 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전주기업반 취업지원 사업’ 운영대학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민선8기 우범기 전주시장의 주요 공약사업인 ‘청년취업 지원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신설된 전주기업반 취업지원 사업은 강한 경제 구현과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운영대학 공개모집에서 접수된 대학을 대상으로 최종 심사를 거쳐 2024년 전주기업반 취업지원 사업을 운영할 대학을 선정하고, 이수생 취업활동금과 채용설명회 개최,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위한 1억 원의 교육과정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영대학은 전주시 및 지역기업과 협력하여 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과 양성된 전문인력의 우선채용을 목표로 한 종합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대학은 오는 23일까지 전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봄철 해빙기와 여름철 집중호우 시 붕괴 위험이 있는 아중호수 진입로 급경사지의 비탈면을 안전하게 정비키로 했다. 시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아중호수길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내년까지 총 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당 구역의 급경사지를 안전하게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아중호수 일대에서 관광명소화 사업이 추진되면서 향후 방문객 및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과 더불어 교통환경 개선 및 기존 도로의 급커브 구간도 개선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아중호수 생태터널과 연결해 직선화 도로와 인도도 개설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자연재해로 인한 위험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교통사고 등 다양한 위험 요소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해당 지역이 재해 발생 위험이 크다고 판단,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와 전북특별자치도 등과 꾸준히 협의해 왔다. 국승철 전주시 건설안전국장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31일 ‘급경사지 실태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도와 14개 시군, 도로관리사업소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방재협회가 과업 착수계획을 보고하고 용역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실태조사 용역은 장마 기간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낙석과 붕괴 위험지역에 대한 관리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도내 14개 시군의 급경사지 900개소를 발굴하고,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붕괴위험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 조사를 시작했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 3년간 도내 관리 사각지대의 신규 및 기존 급경사지를 추가발굴 및 조사할 계획이다. 실태조사 용역을 통해 발굴한 미등록 급경사지는 재난관리포털시스템(NDMS)에 등록되며, D등급 이하 위험 등급을 받은 급경사지는 붕괴 위험지역으로 지정되어 관리될 예정이다. 시군에서도 용역 자료를 활용해 필요시 정밀진단 용역을 시행하고, 붕괴위험지구 지정과 사업비 산출을 통해 내년도 재해예방(국비) 정비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행정안전부에서 '급경사지
[전주시민신문] 전북 14개 시군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최근 온열환자 및 인명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전북특별자치도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일 최병관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 관계부서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기준 전북지역에서는 온열질환자 64명, 가축 4만4,022두 등 폭염 피해가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온열질환자 81명, 사망 1명 등과 비교해 온열질환자가 적으나 최근 기온이 상승해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근로자, 고령 농업인, 취약계층 등 3대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를 위해 재난도우미(이통장·자율방재단 등)를 활용한 예찰 및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주요 야외 건설장의 경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폭염취약시간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물, 그늘, 휴식)를 안내하고, 심각단계 시 공사 시간 조정을 권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도내 무더위쉼터 6,0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는 31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공모에 군산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 사업’은 청년인구 유출을 막고, 지방소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청년마을 만들기’의 후속으로,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숙소, 공유사무실, 생활편의시설 등 다양한 활동 공간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청년마을이 조성된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서면 심사와 현지 실사를 거쳐 군산시를 포함한 3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군산시는 2022년 청년마을로 선정된 ‘술익는마을’(대표 조권능)과 협력하여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해들 청춘 하우스’를 제안했다. 이 사업은 해돋이공원 일원 시유지에 총사업비 20억원(특별교부세 12억원, 도비 2.4억원, 시비 5.6억원)을 투입하여 숙소, 공유주방, 공유오피스 등 청년 맞춤형 주거공간을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 계획 수립부터 설계, 운영까지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전북자치도와 군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