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정부로부터 교육혁신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루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강한 경제, 전주’의 밑거름이 될 글로벌 지역인재 육성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시는 30일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에 포함돼 정부의 지원 속에 전주만의 우수교육 모델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의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앞서 지방의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비수도권 투자를 유도하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으로 ‘강한 경제, 전주’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시는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으로 향후 3년간 국비 7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교육발전특구에 총사업비 140억 원을 투자해 저출생과 청년 유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 주도의 교육혁신에 나서게 된다. 전주 교육발전특구에는 전주교육지원청이 함께하며, 지역 대학과 기관이 지역
[전주시민신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30일 간부회의에서 “2025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자”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각 실국에서는 기재부 심의 동향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미반영 사업 중 반영 가능성이 높은 사업이 3차 심의에 포함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지역 제기사업 및 쟁점사업 증액 검토를 위해 실국장 중심으로 기재부 예산실 과장들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7월 18일 개최된 대통령 민생토론회 후속조치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사업들이 탄력을 받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및 예타, 국가계획 반영 등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여 후속조치 이행에 빠르게 속도를 낼 것”을 강조했다. 특히, 김 지사는 “전주~성주 고속도로 건설은 대통령이 현장에서 지시하고 약속한 만큼, 전주~무주 구간은 반드시 국가예산 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고, 무주~성주 구간은 조속한 사전타당성조사가 착수될 수 있도록 부처와 협의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5월부터 3개월에 걸쳐 진행된 14개 시·
[전주시민신문] 여름방학을 맞은 전주지역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의 가치에 대해 배운다.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30일부터 오는 8월 2일까지 4일간 전주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 일일학당’을 운영한다. 한편 올해로 18회를 맞은 ‘청소년 자원봉사 일일학당’은 평소 학업 등으로 바쁜 일상 때문에 자원봉사활동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청소년들을 위해 방학 중 운영되는 활동으로,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10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체험하고 봉사를 위한 재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일일학당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풍선아트 나눔 봉사활동 △자원봉사 응급처치 봉사활동 △탄소중립실천활동 △생태환경보호 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체험한다. 특히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최근 기후환경 문제가 중요시됨에 따라 이번 일일학당을 통해 청소년들이 생태환경 보호를 위한 EM흙공을 만들어 전주천에 던지는 활동과 플라스틱 병뚜껑을 새활용 한 화분에 식물을 심어 기부하는 활동 등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다양한 환경분야 봉사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번 일일학당에는 전주시 기후위기대응과, 전북덕진소방서, 풍선아
[전주시민신문] KT&G전북본부는 30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주시에 상상펀드 기탁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후원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주지역 저소득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은 KT&G 전북본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된 ‘상상펀드’에서 마련된 것으로, 상상펀드는 지난 2011년 출범한 KT&G만의 독창적 사회공헌기금이다.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태로 이뤄지며,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과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전주시민과 함께해주신 KT&G 전북본부에 감사드리며, 전주시도 지역의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전주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잘 사는 전주시를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효자동에 위치한 KT&G 전북본부는 지역의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상상univ’를 통해 지난 2014년부터 김장나눔, 연
[전주시민신문] 전주지역 신규 공동주택 공급지역인 에코시티15블럭과 덕진동 덕암마을·전북대학교 생활관(기숙사)에 주민들의 발인 시내·마을버스가 운행된다. 전주시는 에코시티15블럭 신규 공동주택 공급과 해당지역의 시내버스 회차지 조성이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8월 1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일부 조정해 운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정되는 시내버스 970번 노선은 기존 송천동종점에서 에코시티종점으로 기·종점이 변경되며, 에코시티15블럭에 신규로 공급된 공동주택 바로 앞으로 운행한다. 에코시티종점에서 출발하는 970번 노선을 살펴보면, 신규로 입주한 에코시티데시앙15블럭아파트를 통과해 에코시티~송천주공~전라고~덕진공원~금암광장~중앙시장~전동성당·한옥마을을 거쳐 완주군 구이면 전북도립미술관까지 약 18분마다 운행한다. 이번 노선조정으로 에코시티15블럭 신규 입주민들은 시내버스를 타고 공원과 학교, 재래시장뿐만 아니라 한옥마을과 모악산까지 한 번에 오갈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시는 970번 시내버스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국비 등 총 2억8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6월까지 에코
[전주시민신문] 화물차의 주택가 밤샘 주차 등을 예방하기 위해 조성되는 전주시 장동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운영된다. 전주시는 최근 열린 제413회 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장동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에 대한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위탁운영 동의안이 가결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은 장동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이 완료된 후 오는 10월 이후부터 시설을 위탁받아 운영하게 된다. 장동 화물 공영차고지는 시가 화물자동차의 불법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조성계획 수립 후 2014년 지방재정투자심사 및 2017년 지방재정투자 재심사를 거쳐 지난 2018년 12월에 착공했다. 국비 58억6000만 원 등 총 169억 원을 투입해 장동 1054-1번지 일대 4만 1380㎡ 부지에 261면 규모로 조성되는 차고지에는 지상 2층 규모의 관리동 등이 조성됐다. 시는 여기에 화물운수종사자의 의견을 반영해 수면실과 샤워장, 체력단련실, 휴게공간 등 부대시설을 갖춰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공영차고지 진출입로 구간에 미확보됐던 일부 토지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민들의 행정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전주시 청사 별관 확충사업이 본격화된다. 전주시는 현재 여러 곳에 분산된 행정기관을 한곳으로 통합하기 위한 ‘전주시 청사 별관 확충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2024 제3차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 시청사 인근의 현대해상 빌딩을 매입해 새로운 행정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으로, 행정 서비스 통합과 시민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청사 별관 확충사업을 통해 그간 부서별로 다른 건물에 위치해 불편했던 행정 서비스를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청사 별관 마련을 통해 행정 업무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통합된 공간에서의 업무 진행은 부서 간 협업을 촉진시키고, 업무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연간 약 14억 원에 달하는 임차관리비와 40억 원 정도의 보증금을 절감할 수 있어 예산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전주시 청사 별관 확충사업에 대한 중앙투
[전주시민신문] 전북은 국방첨단 전략산업 관련 기술력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북연구원(원장 이남호)은 30일 오전 8시 전북특별자치도청 대공연장에서 제7회 ‘백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방연구개발의 현재와 미래’을 주제로, 방위사업청 첨단기술사업단장인 김태곤 단장이 강연자로 나섰다. 김 단장은 방위사업청의 소개와 함께 국방 R&D 정책환경 및 국방과학기술혁신 기본계획에 관한 상세한 설명을 통해 방위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현 정책의 방향과 동향 및 미래 전망을 심도있게 다뤘다. 김 단장은 국방 R&D사업의 유형과 획득 절차와 혁신 기술 개발 사례를 소개하고, 방위산업의 생태계 조성의 측면에서 지역 거점을 활용한 전략사업과의 연계의 중요성과 밀착지원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북은 국방첨단 전략산업의 기술력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남호 원장은 “방위산업은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큰 잠재력을 가진 만큼 지속적인 연구와 지원을 통해 전북이 방위산업의 허브로 자리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서울장학숙(관장 김관수)은 2024년 7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3일간 도내 14개 시․군 고교생(1학년 21명 – 남학생 11명, 여학생 10명)을 서울장학숙으로 초청, 입사생과 숙박을 같이 하며 '선후배와의 만남' 멘토링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장학숙 입사생으로 구성된 38명의 멘토들은 21명의 고교생 멘티들과 함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방문하여 대학 캠퍼스 안내를 하며 자기주도학습법 등 입시와 대학 생활 등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북 고교생 멘티들에게 공유한다. 또한, 롯데월드, 창경궁 등 서울 곳곳의 문화와 생활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며 선후배간의 우의를 다질 계획이다. 입사생 멘토 주정현 고려대 국어교육과 학생은 “지역 후배들에게 진로 탐색, 학습 방법, 자기관리 등 선배로서 먼저 겪었던 경험들을 후배들과 나눌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 후배들이 좀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도전정신을 키우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멘토링 행사에 참여한 익산고 1학년 정승연 학생은 “서울대 등 평소 진학을 희망하던 대학들을 직접 견학하게 되어 설레고 서울장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와 산사태를 겪어 불안해하는 마을 주민들의 심리안정을 위해 나섰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7.8~10일 집중호우 당시 익산시 웅포면 인근에 28ha 규모 산사태가 발생하여 12명의 주민이 마을경로당으로 대피했다. 이에 지난 26일부터 불안을 호소하는 주민들을 위해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전문심리활동가 3명을 익산시 웅포면 구룡목마을회관으로 파견하고 12건의 상담활동을 실시했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도 상담이 필요한 주민들의 요청이 있다면 재난심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은 “심리적 불편함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있다면 요청 즉시 연계상담을 지원하겠다”며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한편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 누구든지 심리상담이 필요하면 전북특별자치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상담이 가능하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