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25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저출생 대응 등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의장인 대통령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17개 시·도지사와 시·군·구청장협의회장, 한덕수 국무총리 및 행안부 등 지방 관련 부처 장·차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토론에 앞서 김관영 지사는 중앙지방협력회의 실무협의회 공동위원장으로서 지난번 제6회 협력회의 상정안건의 후속조치 추진상황과 제7회 협력회의 안건에 대해 관계 부처와 심도있게 논의해 최종 상정안건을 선정한 경과를 보고했다. 이날 회의 안건은 ▲지방재정 투자심사제도 개선방안 ▲저출생 대응을 위한 중앙-지방 협력방안 ▲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 제안 등 제도개선 및 인구소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안건들이 논의됐다. 지방재정 투자심사제도는 문화‧체육시설 및 청사 신축 등 전액 자체재원사업의 자체심사 확대, 우발채무 포함 사업 자체심사 확대, 국고보조사업에 대한 투자심사 완화, 자치단체가 부지만 제공하는 사업 투자심사 제외, 자치단체 간 공동‧협력사업 자체심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한 도세 감면 지원을 실시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5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4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호우 피해 주민에 대한 도세 감면 동의안’이 의결됨에 따라 호우 피해로 인해 건축물과 주택이 침수, 반파, 전파되는 피해를 입은 주민을 대상으로 2024년 소방분 지역자원시설세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15일 완주군이 특별재난지역에 우선 선포된 직후 도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제412회 임시회에 도세 감면 동의안을 긴급으로 제출하는 등 선제적으로 지방세 감면을 지원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심각한 점을 고려하여 감면 적용 범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완주군에 한정하지 않고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하여 적용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피해 사실이 확정된 과세물건에 대해 직권으로 감면할 예정이며, 이미 납부한 경우에는 환급할 계획이다. 또한, 집중호우로 인해 건축물이 멸실․파손된 것으로 확인되면 건축허가 등록면허세를 면제하고,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25일 전주도시혁신센터 1층 교육실에서 아동복지시설 아동 50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성을 인식하고 자기 관리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 인터넷을 비롯한 디지털기기가 생활 속에 깊이 파고든 지능정보사회에서 학생들이 올바른 디지털기기 활용능력과 스스로 사용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태도를 갖춰 건전한 사이버 윤리관이 확립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교육의 이해도를 높이고, 특히 건강하게 성장해야 할 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게 스마트폰 과의존의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장시간 사용으로 유발되는 신체적, 정신적 부작용 및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 자가진단을 통해 사용습관, 일일 사용시간 등을 점검해 보고, 스마트폰 과의존 극복을 위한 실천 방안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해 보며 자기 주도성을 바탕으로 건강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진숙 아동복지과장은 “청소년들의 미디어 중독문제는 개인과 사회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 완주군이 지난 15일 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데 이어 25일 익산시, 군산시, 무주군이 특별재난지역에 추가 포함됐다. 25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정부는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호우 피해지역 조사 결과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액에 충족하는 익산시(전지역)와 군산시(성산면·나포면), 무주군(무주읍·설천면·부남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로 포함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호우 피해가 극심한 완주군에 대한 사전조사를 벌여 선포 기준액을 충족할 것으로 판단해 우선 선포했으며, 18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중앙합동피해 조사에서 중앙-도-시군-유관기관과 함께 익산시, 군산시, 무주군 등에 대한 피해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전북자치도는 지난 17일 국회 행안위(익산시), 18일(완주군), 24일(익산시) 행정안전부 장관이 호우피해 현지 방문할 때 마다 지역 주민·도내 정치권·도와 시군 등이 합심하여 정부에 추가 선포를 적극 건의하기도 했다. 중앙합동피해 조사 결과 8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집중 호우로 인한 전북지역 피해는 하천 제방 유실 등 공공시설 435건 피해와
[전주시민신문] 집중호우와 폭염이 잇따른 가운데 윤동욱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이 25일 순창 순화지구 우수저류시설 사업 현장과 인근 무더위 쉼터를 차례로 점검하고, 순창군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집중호우 시 우수저류시설 빗물펌프장의 가동 매뉴얼 숙지 여부, 상황 발생 시 시설물 작동 유무를 살피는 등 집중호우에 대비한 총체적인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오는 8월 말 준공 예정인 순화지구 우수저류시설은 사업비 98억 원을 투입해 저류시설 10,300㎥, 배수펌프 1식, 관로개선 425m 등을 설치하여 지방하천인 경천과 순창군청 인근의 수위차로 인한 저지대의 내수침수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어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옥천1 및 창신 마을회관 무더위 쉼터 관리를 방문하여 지역 주민들과 소통했다.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장마로 도내에 피해가 발생한 만큼 앞으로 닥칠 수 있는 태풍과 집중호우에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하며 “예측할 수 없는 기후로 폭염 확대가 예상됨에
[전주시민신문] 동심어린이집 아동들이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의 ‘2024년 17호 백만천사’가 됐다. 전주시복지재단은 25일 동심어린이집에서 원아들이 정성껏 모은 나눔 행사 수익금 121만 원을 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동심어린이집은 ‘동심 별빛·달빛 나눔시장’을 열어 원생 가족들을 대상으로 필요한 물품을 서로 교환하고 판매했다. 그 행사 수입금 전액을 이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한 것이다. 또 지난 2022년에도 ‘나눔시장’ 행사를 통한 수익금을 기부해 ‘백만천사 16호’기관으로 등록된 바 있다. 민덕화 원장은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인으로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란다”면서 ‘동심 별빛·달빛 나눔시장’ 행사의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2022년에 이어 올해도 ‘백만천사’에 이름을 올려 기쁘다”고 말했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행사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을 기부해 주신 동심어린이집 민덕화 원장님과 선생님, 그리고 동참해 준 아동들과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전주시민신문] 전북연구원은 이슈브리핑(304호) '기후위기 시대의 사각지대, 농업인 건강!'은 실외에서 장시간 작업하는 농업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농업인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장마, 폭우, 태풍 등이 농업생산 전반에 피해를 주고 있으나, 탄소중립시대를 맞아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으로 농업을 주목하며, 농업인을 기후위기의 피해자 또는 책임자로 보고 있다. 장시간 실외에서 작업하는 농업인은 열사병부터 정신건강 문제에 걸쳐 기후위기로 건강권을 침해받고 있으나, 농업인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관심이 부재하다. 폭풍, 가뭄, 홍수, 폭염, 공기오염 등 기후변화가 개인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원인으로 확인되면서, 미국, 영국 등 해외 국가들은 기후위기 시대에 개인의 건강 보호와 증진을 위한 법률 제정 및 정책 수립을 하고 있다. 정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또한 기후변화가 국민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인식하고, 기후 위기 취약계층의 안전 확인 및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기후위기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구제역 청정화 유지를 위해 도내에서 사육 중인 모든 사슴에 대하여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대상은 꽃사슴, 레드디어, 엘크 등 93농가 1,452마리이다. 도는 8월까지 사슴 전문수의사 6개반을 투입하여 모든 사슴에 대한 일제접종을 끝마칠 계획이며, 연간 접종시술비는 4천3백만원이다. 수사슴은 5월~6월 녹용 채취를 위한 제각을 하고, 암사슴은 6월~7월에 분만을 해, 사양관리에 안정적인 8월에 일제접종을 추진한다. 또한 사슴은 소, 돼지 등과 같이 구제역에 감염될 수 있으나 야생동물 습성이 남아있어 접근하기 까다롭고,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전문 수의사의 예방접종 지원이 필요하다. 한편, 전북자치도에서는 전국 최초로 2011년부터 자체 예산을 확보하여 사슴 구제역 백신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문 수의사를 활용한 접종반을 운영하여 사슴 전두수에 대해 구제역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최재용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우리나라 주변국인 중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사슴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다”며 “백신접종이 미흡한 농장에서 언제든지 바이러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시행된 2024년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평가에서 전국‘최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가축방역 우수사례 평가는 전국 1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객관성 투명성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외부평가단에서 실시했다. 평가항목은 지난 1년간 방역 우수사례 및 주요 가축 질병에 대한 추진실적 평가 등 26개 항목이다. 도는 지난 한해동안 고병원성 AI, 럼피스킨병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선제적인 예방, 과감한 현장방역, 제도개선 및 적극지원을 목표로 방역활동을 추진한데 높은 점수를 받았다. - 선제적 예방 : 사슴 구제역 일제접종(전국유일), 축산농가 방역순회교육(10회), 가상방역훈련(2회), 방역취약 농가 엄격한 사후관리 등 - 과감한 현장방역 : 수의사 동원령을 통한 럼피스킨 조기접종, 열화상 드론 활용 멧돼지 포획, 오리농가 사육제한,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확대운영, 관련부서(재난, 보건부서 등) 적극적인 협업 등 - 제도개선 및 적극지원 : 동물사체처리기 적법화 추진, 현장맞춤형 신규사업 발굴(5개 사업, 510백만원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잔재 쓰레기를 줄이고 청소행정의 효율화 등을 위해 기존 권역별 청소 책임제를 전면 개선키로 했다. 전주시는 2023년 7월 도입한 ‘권역별 청소책임제’의 문제점 등을 보완·개선해 2024년 8월 1일부터 수거 권역을 재조정한 ‘전면 권역별 청소책임제’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1년여간 권역별 청소책임제를 운영한 시는 운영과정에서 접수된 민원 1만2000여건을 분석하고, 운영과정에서 발생한 주요 문제점을 종합 검토해 왔다. 주요 개선 사항은 권역 편성 시 행정동을 구분·적용한 점이다. 앞으로는 한 개의 동은 한 개의 수거업체가 책임 수거해 시민의 수거업체 파악 및 책임소재가 명확해진다. 또 근로자 업무 수행 및 장비의 탄력적인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권역 규모로 권역을 개편해 안정적인 수집·운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정된다. 직영 환경관리원의 권역수거 참여로 대행·직영 혼합구역에서 발생했던 책임소재 문제를 명확하게 하는 등 지난 권역수거 체계에서 발생했던 문제점이 보완·개선된다. 이에 따라 시는 시 전체를 기존과 같이 12개 권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