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 간호사회와 예비간호사로 구성된 ‘간호돌봄봉사단’은 18일 전주시 덕진구 조촌동 농촌마을을 찾아 ‘건강한 노후, 클린 약상자 프로젝트’ 봉사를 펼쳤다. 농촌동에 거주하는 노령층을 대상으로 투약 지도 및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교육을 진행하는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4월 전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경진)의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됐다. 이날 간호돌봄봉사단은 농촌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노인세대를 방문해 △약물 복용 여부 조사 △클린약상자(건강기능식품과 처방의약품 구분) △약물 투약 달력 배부 △응급상황 발생시 119에 알릴 정확한 주소 부착 △스마트폰 긴급전화(의료정보 입력 지원) 저장 등을 교육했다. 신은숙 회장은 “농촌동에는 독거노인을 위한 전담 의사나 약사가 없으며, 약물 관리도 소홀해 체계적인 약물 관리와 교육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우리 간호사와 예비간호사들은 이러한 간호돌봄 봉사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서신도서관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2024년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돼 40여 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양 고전 강좌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지혜학교’ 사업은 시민들에게 대학교 교양 수준의 인문학 심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인문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로 삶의 지혜를 체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서신도서관 지혜학교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10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총 1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8일 첫 강의에는 반덕진 우석대학교 교양대학 교수가 강사로 초청돼 ‘시민의 교양과 지혜를 위한 고전 산책’ 수업의 첫 강의를 진행했다. 반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일리아스’의 아킬레우스 △‘오뒷세이아’의 오뒷세우스 △‘오이디푸스 왕’의 오이디푸스 △‘아르고호 이야기’의 이아손 △‘아이네이스’의 아이네아스 △‘신곡’의 단테 등을 주제로 고대와 중세의 문학 작품 6권을 각각 2주씩 총 12회에 걸쳐 함께 공부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서신도서관은 현재 김학권 원광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후백제 왕도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민선8기 핵심사업인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도 지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는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핵심사업인 후백제와 조선왕조 문화재 복원 및 정비사업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고도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왕의궁원 프로젝트’는 도심 곳곳에 산재한 유적과 문화재를 하나로 묶어 전주가 국제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지난 2022년 8월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을 통해 ‘고도 지정 기준’을 신설하는 등 고도의 추가 지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고도 지정의 기준이 ‘특정 시기의 수도 또는 임시 수도이거나 특정 시기의 정치·문화의 중심지로서 관련 유형·무형유산이 잘 보존되어 역사적 가치가 큰 지역’으로 규정됐으며, 이에 따라 기존 경주·부여·공주·익산 등 4개 고도 외에도 최근 경북 고령이 추가로 지정된 상황이다. 이에 시는 동고산성 등 후백제 왕도 유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집중호우가 계속됨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에 이어 18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유희태 완주군수와 함께 완주군 피해지역을 방문해 응급복구 및 안전조치 상황 등을 점검했다. 완주군은 지난 15일 특별재난안전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곳으로 운주면은 장선천 제방이 유실됐고, 주택 침수 피해로 인해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들은 먼저 장선천 제방 유실 현장을 찾아 응급복구 상황 등을 살펴보고 인력·장비 동원 등 부족함이 없는지 꼼꼼히 점검했다. 이어서, 운주면행정복지센터 임시대피시설에 대피 중인 이재민들을 찾아가 위로하면서 조속한 침수 피해 복구와 임시 주택 마련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침수 주택 정리와 구호 지원 등 현장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은 “정부는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생활에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면서 “관계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복구계획을 수립해 피해지역이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지자체에 당부했다.
[전주시민신문] 우범기 전주시장은 18일 전주고등학교 야구부 훈련장을 방문해 ‘제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야구부 선수들을 격려했다. 지난 1977년 재창단된 전주고 야구부는 이번 대회에서 지난 1985년 황금사자기 대회 우승 이후 39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전주고등학교 야구부는 이번 청룡기 대회에서 선수들이 뛰어난 팀워크와 기량을 선보였으며, 우수한 지도자들과의 신뢰와 협력이 버무려지며 6전 6승이라는 완벽한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주창훈 전주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은 “선수들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해 전국 최고 수준의 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고 야구부의 청룡기 우승은 전주시민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순간이 됐을 것”이라며 “이번 성과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학교와 지역사회의 헌신과 노력이 빚어낸 결과물로, 앞으로도 땀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여름철 물놀이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7월24일까지 물놀이 지역 특별안전점검에 나선다. 북자치도는 물놀이 성수기때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점관리지역 위주로 점검을 실시하고, 그 외 관리지역과 물놀이형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해서는 시·군 전수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안전시설 설치·관리 실태 전반 ▲안전관리요원 배치 ▲경고 현수막·안내 표지판 설치여부 등이며,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조치 할 계획이다. 현재 도는 9개 시·군 물놀이 지역 107개소(관리지역 76, 위험구역 31)와, 물놀이형 어린이놀이시설 26개소를 지정·관리하고 있다. ◈ 관리지역 : 계곡, 하천, 강 등 내수면 물놀이 지역 ◈ 위험구역 : 물놀이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물놀이가 원칙적으로 금지된 지역 이순택 전북특별자치도 안전정책과장은 “집중호우 이후 도민과 이용객이 안전사고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물놀이 관리구역 및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안전관리요원 운영 실태, 경고 현수막·안내 표지판 설치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집중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디지털농식품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첫걸음을 내딛었다. 전북자치도는 18일 국가식품클러스터 대회의실에서 ‘농식품 분야 메타버스 기반 기술실증 지원'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전북자치도와 과기정통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식품연구원, 국립농업과학원 등 식품전문기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전북테크노파크(TP)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ICT R&D) 기관 및 사업 참여기관·기업들이 참석했다. 지난 6월 19일 전북자치도는 지역 특화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목표로 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307억원을 지원받아 2026년까지(3년간) 식품 제조공정 데이터(data) 표준화, 제조공정 시뮬레이션 실증을 핵심으로 추진한다. 특히, 식품제조업체의 디지털전환 수요가 높은 ‘K-소스, 대체육, 음료, 포장 등 4개 식품분야’의 제조공정의 데이터 표준화·수집·분석 및 제조공정 시뮬레이션, 디지털 통합 플랫폼 구축, 식품기업 실증 등에 대한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문인재를 육성하고
[전주시민신문]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는 18일 폐현수막을 활용해 제작한 장바구니 150개를 꽃밭정이노인복지관에 기부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탄소 중립 실천 업사이클링 캠페인의 일환으로 알뜰맘 재봉틀 재능봉사단(회장 임소형)과 협력해 버려진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장바구니와 도시락 가방으로 제작·기부하는 등 다회용품 사용을 권장하고 환경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업사이클링 캠페인 활동은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 공모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것으로,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활용함으로써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여 탄소 중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와 알뜰맘 재봉틀 재능봉사단은 매주 화요일마다 폐현수막을 활용해 △장바구니 △텀블러 가방 △도시락 가방 △선풍기 커버 등 다양한 새활용 제품들을 만들고 있다. 알뜰맘 재봉틀 재능봉사단은 도당산작은도서관을 거점으로 삼아 자원봉사센터 등 여러 기관에서 기부받은 폐현수막을 장바구니로 새활용하는 재능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원재순환을 위한 활동으로 새활용 제품들을 디자인하고 제작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한 알뜰맘 재봉틀 재능봉사자는 “폐현수막이 장바구니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전국적으로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어 검사에 필요한 시약 추가 확보와 검사 인력에 대한 교육 실시 등으로 유행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일해란 백일해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잠복기는 최소 4일에서 최장 21일이며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100일 동안 기침한다는 뜻을 지닐 정도로 증상이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17일 기준 올해 도내 백일해 환자가 357명(전국 10,238명)으로 지난해(4명) 대비 환자 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지난 10년 동안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한 백일해균뿐만 아니라 백일해와 유사한 근연종도 동시에 유행하고 있음을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원인균이 다름에도 백일해와 근연종의 증상이 유사하고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여, 추가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치료 등 후속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백일해균 및 근연종을 정확히 검사하기 위하여 지난 11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근연종에 대한 검사법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민간 의료기관에서 백일해 양성 판정한
[전주시민신문] 전북연구원은 18일 발표한 ‘전고체 배터리, 이차전지의 한계를 넘어서다’라는 이슈브리핑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전고체 배터리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발화, 폭발 현상이 거의 없다. 분리막과 냉각장치가 필요없기 때문에 공간 활용도와 에너지 밀도 향상에도 크게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북연구원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가 가진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높은 이차전지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전고체 배터리 시장은 2020년 6,160만 달러에서 2027년 4억 8,250만 달러로 연평균 34.2%로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의 주요국의 경우 전고체 배터리의 기술경쟁력확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도 전고체 배터리를 주력 기술로 인식해 정책을 수립하는 등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중이다. 전북연구원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전고체 배터리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여건과 경쟁력이 우수하다고 분석했고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