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시민들의 늘어가는 행정·복지 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추진중인 송천동 분동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시는 지난 12일과 15일 이틀간 에코더샵1차 작은도서관과 송천2동 주민센터에서 2차례에 걸쳐 분동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분동 추진 배경 △분동 추진 방향 △분동 경계안 △신설동 명칭안 △추진 절차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가 이처럼 송천동 분동을 추진하는 것은 송천1동 인구수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6만4714명으로 늘어난 데다, 이 중 신도시개발지구인 에코시티의 경우 지난 4월 입주를 시작한 데시앙15블럭까지 포함하면 인구가 3만2882명으로 각종 행정·복지 민원 수요가 폭증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시는 향후 예정된 에코시티 16~17블럭 등 4500여 명과 천마지구 6700여 명 등 인구 유입 요인을 고려하면 효율적이고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이 어렵다고 판단, 분동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이번 주민설명회에 이어 이달 16일부터 22일까지 ARS, 모바일웹 문자 등 방법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행정구역 조정계획을 수립해 내년 상반기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 완주군이 7월 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15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정부는 7월 8일부터 이어진 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사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포 기준을 충족할 것이 확실시 되는 전국 5개 지자체에 대해 대통령 재가를 받아 특별재난지역을 우선 선포했다. 도내에서는 완주군이 포함됐다. 이는 피해의 신속한 수습 · 복구를 위한 정부 차원의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이뤄진 것이다. 전북자치도는 도-시군-유관기관과 함께 피해조사를 철저히 진행해 단 한건의 피해도 누락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특별재난 선포 지역에서 제외된 다른 지역도 피해조사를 마무리하는대로 기준을 충족하면 추가적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도록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피해 원인, 시설물 파손 여부 등에 대한 분석 후 복구방안을 조기에 마련해 복구 작업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액의 일부를 국비로 추가 지원해 재정부담을 덜 수 있다. 아울러, 피해주민에는 재난지원금(특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인재개발원은 15일 교육생들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버스킹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역 예술인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점심시간 약 40분간을 활용해 교육생과 원내 직원 300여명이 힐링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제23기 핵심리더 교육생 입교식의 식전행사로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진행되어 교육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제공했다. 공연은 ‘도전과 희망’을 주제로 하여,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변화를 선도할 핵심리더 교육생들의 새로운 도전과 MZ세대 교육생들의 미래와 희망을 노래했다. 이번 버스킹 공연은 지역 음악가들에게는 공연 기회를 제공하여 재능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 교육생과 직원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풍요로운 교육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는 지역예술인과 협력하여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교육생 뿐만 아니라 도민과 함께하는 문화프로그램을 열어 도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를 만들 방침이다. 노형수 인재개발원장은 “전북특별자치도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을 위해 내실 있는 교육과정과 지
[전주시민신문]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전국의 대학생 봉사자들과 함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4박 15일 일정으로 ‘46기 월드프렌즈 코리아 청년 단기봉사단’ 24명이 몽골로 파견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주최하고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해외 봉사활동에는 전국 각 지역의 대학생 21명과 인솔자 3명을 포함한 총 24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몽골 비오 콤비나트에 위치한 10번 학교에서 교육 및 노력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현지에 파견된 해외봉사단은 보건·체육, 미술·과학, 한국문화 과목을 현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교육하고, 기후 위기 대응 활동을 위해 환경 봉사 활동 등 노력봉사 활동도 전개하게 된다. 또한 양국의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사물놀이, K-POP, 태권무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한국문화를 알리는 동시, 전주시의 자원봉사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4월 월드
[전주시민신문] 주말 전북현대모터스FC의 홈경기 시 운행되는 ‘1994 특별노선’이 전주시 축구팬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전주시는 전북현대 홈경기 관람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1994 특별노선’의 올해 상반기 운행 결과 총 9회 운행에 6700여 명이 이용했다고 15일 밝혔다. ‘1994 특별노선’은 주말과 공휴일 전북현대 홈경기가 열리는 날에 운영되며, 경기 시작 두 시간 전 평화동을 출발해 시외·고속버스터미널과 종합경기장, 전북대, 월드컵경기장 등 주요 정류장을 경유하는 방식으로 운행되고 있다. 시는 특별노선에 친환경 수소버스 8~12대를 투입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혁신·만성 방면에 마을버스 2대를 추가 투입해 관람객들의 수요 공백을 메우고 있다. 시는 지난 상반기 운행 결과를 이용률과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난 만큼, 오는 20일 오후 7시부터 펼쳐지는 울산FC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주말 홈경기 시 1994 특별노선을 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하반기 경기 시간이 주로 저녁인 관계로 직원을 적절히 배치해 1994 탑승 승강장 주변 불법주정차를 통제하고, 관람객들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예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267억 원 규모의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 시는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으로 당초 본예산(2조5718억 원)보다 1267억 원(4.93%) 증가한 2조 6985억 원 규모로 편성해 전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시는 경제위기에 취약한 장애인와 아동, 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예산을 최대한 추가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기초연금 200억 원 △노인일자리 사업 62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 사업 53억 원 △장애인연금 지급 13억 원 △부모급여 30억 원 △첫만남 이용권 6억 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23억 원 등을 반영했다. 또한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12억 원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81억 원 △전북형 창업 패키지 4억 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36억 원 △청년매입임대주택 공급 21억 원 △청년 전세 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2억원 등 예산을 책정했다. 이와 함께 시는 폐기물처리와 운수업계 재정지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생활환경 조성
[전주시민신문] 관광거점도시 전주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전주한옥마을의 야경과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야간해설투어가 운영된다. 시는 오는 19일부터 9월 1일까지 45일 동안 매일 오후 7시,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한옥마을 야간해설투어인 ‘여름달밤이야기’를 무료로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태조 이성계와 관련된 전주 이야기 △왜 전동성당이 한옥마을에 있게 됐을까 △옛 시절 고등학생들의 하숙집으로 통했던 한옥마을의 옛이야기 등 곳곳의 명소에 맞춰 들려주는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이야기를 달밤 정취와 함께 들어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노을 지는 전주천변 남천교(청연루) 코스뿐 아니라 전주한옥마을의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종합관광안내소 누마루 코스가 추가된 2가지 코스가 격일로 운영된다. 소요 시간은 약 50분 정도로, 참여 방법은 별도의 예약 없이 경기전 매표소 앞 출발 배너 앞에서 대기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폭염으로 인해 낮 시간대보다 저녁시간 대의 관광객들의 움직임이 활발한 만큼 야간 프로그램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전주시민신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의용소방대원 등이 휴일을 반납하고 이번 호우 피해 지역으로 달려가 빠른 수해복구를 위해 일손을 보탰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14일 오후 익산시 용동면 소재 수해지역에서 이오숙 소방본부장을 비롯해 전북소방노동조합 소방공무원, 도내 의용소방대원 등 150여명과 수해복구를 펼쳤다. 이날 이들은 비닐하우스 5개동에 심어졌다 침수된 멜론과 오이 등 농작물 제거 및 시설 정리작업 등 일손돕기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김 지사는 봉사활동에 앞서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이웃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온 소방공무원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 지사는 “언제나 재해·재난현장에서 앞장서고 있는 소방관들과 의용소방대원들에 대해 도민은 물론 국민 모두가 큰 자긍심과 존경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 흘리는 이 땀방울도 우리 이웃이 수해의 아픔을 이겨내고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는 자리에서 “피해 지역은 빠르게 응급복구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
[전주시민신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 “행정력을 집중해 도내 집중호우 피해현장의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최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인해 완주와 익산 등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사전조사에 철저히 대응해 신속하게 피해복구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앞으로의 호우에도 추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본청의 270개 팀 중 233개 팀을 자율팀제로 운영하도록 개선했다”며, “역동적인 도정을 만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팀장이다. 도청 팀장들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해서 혁신적인 정책을 발굴하는 등 도정 운영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기 바라는 취지에서 자율팀제를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팀장 중심의 자율팀제가 형식적으로 운영되지 않도록 실제 운영에 있어서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주 연달아 개최된 주요 행사와 관련해서는 “영호남 시
[전주시민신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 “행정력을 집중해 도내 집중호우 피해현장의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최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인해 완주와 익산 등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사전조사에 철저히 대응해 신속하게 피해복구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앞으로의 호우에도 추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본청의 270개 팀 중 233개 팀을 자율팀제로 운영하도록 개선했다”며, “역동적인 도정을 만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팀장이다. 도청 팀장들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해서 혁신적인 정책을 발굴하는 등 도정 운영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기 바라는 취지에서 자율팀제를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팀장 중심의 자율팀제가 형식적으로 운영되지 않도록 실제 운영에 있어서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주 연달아 개최된 주요 행사와 관련해서는 “영호남 시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