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도내 수학동아리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성과를 발표하는 장이 펼쳐진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6일 도교육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2024. 전북 학생수학동아리학술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2024년 학생수학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된 팀들이 한데 모여 활동 내용과 탐구 주제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키고, 학생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이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주제탐구·통계 등을 주제로 한 학생동아리 38팀과 활동 중심의 학생동아리 62팀 등 총 100팀을 지원했다. 이번 학술제에는 65팀이 참여한다. 이날 학술제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주화정초등학교 이재욱·이수진 교사가 ‘수와 연산’ 보드게임을 통해 놀이를 통한 수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중·고등학생 대상으로는 서울대학교 최영기 명예교수가 ‘수학의 쓸모’를 주제로 수학하는 방법 등에 대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관초 수학보석 △전주기전중 수학세상 △전주 솔내고 데이터수사대 △순창고 수학나눔 △성일고 수학사랑 등에서 1년간 활동하며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사)신지식장학회가 창의인재 발굴 및 장학사업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북교육청은 13일 오후 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서거석 교육감, (사)신지식장학회 조정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및 장학금 기탁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1년 도내 언론인과 법조계·학계·기업·문화 인사들이 참여해 설립한 (사)신지식장학회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업에 임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창의인재 발굴과 및 장학사업을 위한 장학생 선발 △글로벌 교육문화 교류 지원 등 양 기관의 상호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신지식장학회는 이날 업무협약과 함께 장학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조정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의 교육적 발전과 함께 지역 산업의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협약이 전북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적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교육의 질을 높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오는 16일 유․초․중등 교원, 교육전문직 250여 명을 대상으로 ‘문․예․체 역량강화 토요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해력을 키우는 독서의 힘 및 교실 속 맞춤형 예술수업’을 주제로 하는 이 연수는 문해력 기반의 독서․인문 수업혁신을 통한 학생 학력 향상 도모와 교실 수업 변화를 주도할 학교 문화․예술교육 전문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는 서울대학교 신종호 교수(문해력을 키우는 독서의 힘), 안지연 작가(교실 속 맞춤형 예술수업)가 참여한다. 인문 연수를 맡은 신 교수는 디지털 시대 문해력의 의미와 중요성,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학교 독서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수업 속 실제 지도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예술연수를 맡은 안 작가는 오케스트레이션 의미와 악기별 추천을 통한 음악 수업 방안, 맞춤형 예술 활동 사례 등을 강의한다. 민완성 원장은 “디지털 시대 미래사회에 필수적인 핵심역량인 문해력을 향상하는데 이번 연수가 학교 현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교원을 대상으로 학력신장을 견인하는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가 집행부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을 위한 회기에 들어간다. 14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회기는 15일 제416회 제2차 정례회 개회를 알리는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내달 18일까지 34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올해 집행부 행정에 대한 각종 사안을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는 18일부터 26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감사는 별도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각 부서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진행한다. 이번 감사에서는 민선8기 3년차의 전주시장 공약 이행과 사업추진의 실효성, 각종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지방채 발행을 포함한 예산 문제, 전주시설공단 운영 상황, 기업유치 및 일자리창출 등 경제활성화 대책, 전주시민축구단 운영, 출연기관 통폐합 및 운영 상황 등 다양한 주제가 쟁점 사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는 각 위원회 차원의 안건 심사와 현장활동 등이 이어진다. 이번 회기에서 처리할 의안은 조례안 21건, 동의안 5건, 예산안 2건, 계획안 22건, 변경안 1건, 의견청취안 5건 등 모두 56건이다.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위기가구 발굴 지원을 위해 추진중인 전주함께라면 무인라면카페 공간 추가 운영을 위한 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3일, 복지환경국장실에서 체결한 이 협약은 지난 6월부터 전주시 사회복지관 6개소에서 런칭하여 운영 중인 고립 위기가구 발굴 사업 ‘전주함께라면’ 주민공유공간 추가 설치 운영을 위한 자리로 장성관 전주시사회복지관협회장, 김성철 전주청소년센터장, 김회인 청년식탁 사잇길 대표가 함께했다. 이날 협약은 ‘전주시 청(소)년 위기가구 발굴 지원’을 위한 내용으로, 최근 증가하는 청년층 자발적 은둔, 고립을 예방하고, 아동 및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전주시와 사회복지관협회, 전주청소년센터, 청년식탁 사잇길이 함께 연계하여 ‘누구나 먹고가고, 누구나 놓고가는’ 라면카페를 찾는 위기고립 대상을 발굴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고향사랑기금1호 전주형 고유복지사업인 전주함께라면은 개소 이래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전폭적인 후원에 힘입어 총 8,547명이 이용했으며, 라면기부와 함께 릴레이 후원으로 모인 성금이 총 48백만원에 달한다. 또한 충주시의회를 비롯한 9개 타지자체에서 전주시의 맛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인식 확산과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특별한 홍보에 나선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수도권에서 판매되는 소주 ‘참이슬’ 30만 병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라벨을 부착해, 따뜻한 마음을 담은 기부 문화를 전파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하이트진로㈜ 특판전주지점(하주완 지점장)이 협업하여,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리고 기부 주요 지역인 수도권에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라벨에는 ‘세상 그리운 것 = 고향, 사랑, 기부’라는 감성적인 문구와 함께 전동성당, 미륵사지석탑 등 전북을 대표하는 관광지 이미지가 담겨 있어,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QR코드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플랫폼 ‘고향사랑e음’으로 연결되어 소비자들이 쉽게 기부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11월부터 고향사랑기부제와 쌀 소비 촉진을 결합한 ‘의米(미)있는 고향사랑기부 캠페인’도 시작했다. 이는 기부 문화 확산을 넘어 지역 농업 지원을 목표로 하는 캠페인으로, 11월 24일까지 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우려에 따라 13일김제 용지 산란계 밀집단지의 방역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현장을 찾은 최재용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전국적으로 AI 발생이 잇따르는 상황 속에서 방역시설을 점검하고,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철저한 방역을 주문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전국적으로 가금 농장에서 AI 발생 사례가 잇따르는 상황 속에서 이루어졌다. 현재 전국에서 2건(강원, 충북)의 AI 발생이 확인됐으며, 야생조류에서도 6건(전북·경기 2, 제주 1, 울산 1)의 바이러스가 검출된 바 있다. 최재용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밀집단지 내 주요 방역시설인 거점소독시설과 알 환적장(비룡환적장, 영등환적장)을 직접 점검하며 철저한 방역을 주문했다. 또한, 방역 추진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일선에서 방역을 담당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더욱 철저한 관리와 소독을 당부했다. 최재용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한순간의 방심이 치명적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축산차량의 철저한 소독과 거점소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 내일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전북자치도와 정치권의 실무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북자치도는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전북 국회의원 보좌진 16명과 전북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열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방안과 주요 도정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간담회는 전북자치도가 발로 뛰며 챙겨 온 주요 예산 항목의 국회 단계 심사 대응을 위한 자리로, 정부 예산안 반영 현황과 국회 예결위 심사 단계에서의 주요 증액 필요 분야가 공유됐다. 이와 더불어, 각 의원실과의 협력 방안이 논의됐으며, 보좌진들에게는 전북자치도 주요 현안과 협조 요청 사항이 건의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36년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를 위한 정치권과 전북도의 공조 방안도 눈길을 끌었다. 전북자치도는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비전을 중심으로 스포츠와 지역 경제가 연계된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상 중이며, 이를 위해 하계올림픽 유치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올림픽 유치가 전북의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임에 공감하며, 정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3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소속 6개 학생교육문화관의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진형석 위원장(전주2)은 교육청 관계자들에게 학생교육문화관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학생교육문화관이 도내 서쪽 지역에 편중되어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따져 물었다. 진 위원장은 “교육문화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지역의 학생 수요가 분명하게 존재하고, 이 문제에 관해 수년간 발언하고 건의해 왔지만 변화가 없다”라며, 과연 교육청이 교육의 제1의 수요자인 학생을 위해 운영되는 것인지 그저 조직의 필요성이나 관성에 따라 운영되는 것인지 재차 의문을 제기했다. 중앙정부의 지방으로의 기관·청사 이전 등 사례를 예로든 진 위원장은 “도내 일부 지역의 정주 여건 부족, 인구절벽 현상, 지역소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청도 경직되고 고착된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라고 말하고, 교육문화관장들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 모두 숙고해 주기를 당부했다. 강동화 의원(전주8)은 학생교육문화관들의 주차장 관리 문제를 들여다봤다. 각 문화관들의 주차장 면적, 주차 가능 차량 수, 전기차 충전 시설 설치 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는 지난 제415회 정례회에서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의원별 주요 발언은 다음과 같다. 김성수 의원(고창1)은 전북자치도청 문화체육관광국 소속 학예직 연구사의 근무태만 및 관리부실 문제를 강력히 지적했다. 문화유산 업무를 위한 50건의 현지 조사가 수행됐음에도 불구, 29건의 현지조사 결과보고서가 제출되지 않는 등 행정 절차상 중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투명한 행정과 철저한 업무 관리를 통해 문화유산 관리 체계를 확립할 것을 당부했다. 이명연 의원(전주10)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 과정에서 의회와의 협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점에 대해 질타했다. “의회를 배제한 채 중간 보고도 없이 비밀리에 추진된 점은 심각한 문제”라며, “올림픽 유치를 위해서는 철저한 대비와 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임에도 이를 배제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강조했다. 박용근 의원(장수)은 ‘찾아가는 미술관’ 사업에서 장수 지역이 배제된 점과 전북 도내 공립미술관에 없는 시·군에 대한 예술사업 지원 편중을 강하게 지적하며, 도내 일부 지역이 혜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