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청년 등 시민들의 전세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전주지역 공인중개사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11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와 전세사기 피해예방 등을 주제로 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국승철 전주시 건설안전국장과 김규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회장 등 14명의 참석자들은 최근 전주지역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전세사기 피해예방 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최근 잇따른 전세사기의 피해자 대부분이 청년과 사회초년생 등 사회적 약자인 만큼, 공인중개사들이 △공인중개사가 임대차 계약 시 임대인의 정보(체납 여부, 확정일자 현황) 제시 △임차인 보호제도(최우선변제금, 전세보증보험 등) △부동산 공적 장부(등기사항증명서, 건축물대장) 등에 대해 직접 확인·설명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는 공인중개사협회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전세사기 피해예방 교육 등 대책을 함께 마련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한국공인중개사 전북특별자치도회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등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 예방법 및 정부에서 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외국인 근로자 증가추세에 따라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한 산업 안전 분야 지원 강화에 나선다. 지원내용은 산업안전관련 자체교육과 고용노동부의 현장컨설팅시 현장통역 지원이며, 한국어로 제작된 산업 안전 알림판과 알림내용의 모국어 번역지원도 지원된다. 지원 가능 언어는 영어, 베트남어, 중국어, 네팔어, 캄보디아어, 스리랑카어, 몽골어, 우즈베키스탄어, 미얀마어 등이며, 추가적인 수요 발생시 지원 가능 언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외국인 근로자 현장 컨설팅 및 산업안전에 대한 통번역 지원 등은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1551-1195)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한편, 지역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 근무 현장에서의 안전 강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나해수 대외국제소통국장은 “지역의 인력난이 심각한 만큼 외국인 근로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역시 강화되어야 한다.”며“통번역 지원 등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강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전주시민신문] (사)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는 수해피해로 시름에 빠진 이재민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긴급 복구지원활동에 나섰다. 센터는 많은 비가 내린 10일부터 군산‧익산‧완주 일대 주택가에 400여명을 투입하여 수해복구활동에 나섰으며, 수해를 입은 익산시 여산면과 완주군 운주면 주민 300여분의 급식을 지원하는 등 힘을 보탰다. 앞으로 장기간 장마가 지속됨에 따라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지원에 나서고, 이동세탁차량을 운영하는 등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자원봉사센터는 집중호우가 발생되기 전부터 피해복구지원을 위해 각종 차량(이동급식차량, 이동세탁차량 등) 및 장비 점검을 실시했으며, 14개 시‧군센터에 비상연락 채널을 통해 호우피해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 및 전파하고 있다. 침수피해 복구지원을 위한 후원 및 자원봉사신청은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사)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 고영호 이사장은“도내에 발생한 호우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복귀를 위해 체계적인 운영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따뜻
[전주시민신문]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전주에 개소한 지 100일을 맞이하여, ‘100일 맞이 럭키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이벤트는 개인 SNS를 가진 사람이면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의 SNS(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후, 게시물을 공유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10명을 무작위로 선정하여,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이벤트의 경우 참여 대상은 전북에 거주하는 체류자격이 E-9과 H-2인 외국인근로자들이다. 이벤트 기간 중 센터에 방문한 근로자는 캡슐 뽑기 기계를 직접 돌려서 나온 선물을 가져갈 수 있다. 1등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편의점 기프트카드 상품권이며, 2등은 무선충전패드, 3등은 샴푸와 컨디셔너 세트이다. 그리고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방문객에게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상공회의소 6층에 개소한 지 100일이 된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입소문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12일 신용보증기금과‘글로컬(Glocal) 스타트업 공동지원’업무협약 맺고 유망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이날 협약은 전북자치도와 신용보증기금이 협력해 창업생태계의 수도권 편중 해소를 위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도는 매년 창업 후 7년 이내 지역특화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신용보증기금에 추천하고, 신용보증기금은 추천받은 기업에 대해‘글로컬 스타트업 특화보증’을 적용한 맞춤형 보증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글로벌 스타트업 특화보증’은 보증한도 10억에서 최고 200억, 보증비율 100%, 고정보증료율 0.5%을 적용하여 보증금액은 높이고 수수료는 낮춘 비수도권 스타트업 전용 특화보증 상품이다. 이를 통해 2023년 이후 벤처투자 규모 축소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의 자금조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 연계 ▲신용보증기금 자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퍼스트 펭귄기업', '스타트업 네스트'(액셀러레이팅) 선정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현서 전북자치도 창업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전국 최초로 푸드테크 공동협력사업을 통해 기업 영업비밀 보호에 나선다. 사업 신청 기간은 오는 7월12일 부터 7.21일까지이며,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영업비밀보호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7월16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 가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푸드테크사업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영업비밀 보호 전문가의 상담 및 교육을 하고, 해당기업의 영업비밀․기술보호 현황에 대한 맞춤형 전략 가이드가 제시된다. 또한, 법률전문가 및 센터 보안 인력이 함께 기업에 방문하여 컨설팅이 지원된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지난 2월 특허청 산하기관인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전국 최초 푸드테크 지식재산권 보호체계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 특허청과 지자체 협력사업을 기획했다. 그 결과 총사업비 1억원(국비 50%, 도비 50%)이 확보되어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 회원사 10개소에게 영업비밀·기술보호 컨설팅이 지원된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3월, '전북특별자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 특별사법경찰과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7월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도내 하천·계곡 주변 음식점 불법행위를 집중단속한다. 이번 단속은 휴가철 이용객이 증가하는 무주 구천동 계곡, 진안 운일암·반일암 계곡 등 주요 피서지 주변 음식점의 위생단속과 무신고 영업행위 및 영업장 외 영업행위에 대해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다. 중점 단속사항은 ▲무신고 영업행위 ▲하천·계곡 불법 평상 내 음식을 제공하는 행위(영업장 외 장소 영업)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판매 ▲부패·변질된 원료 및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판매 여부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관리 및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다. 음식류를 조리·판매하는 영업자가 관할기관에 신고 없이 영업행위를 하거나 신고한 영업장 외 장소에서 영업행위를 하는 경우 관련 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은“이번 단속으로 고질적이고 중대한 위반사항 적발 시 관련 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다.”라며“장마와 무더위에 지친 도민들이 보다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각종 불법행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하반기 전북 청년 직무인턴’을 실시한다. 청년 직무인턴 프로그램은 공공기관·기업에서 다양한 직무를 체험하는 인턴십으로, 모집을 통해 168명이 선발되어 지난 7월 10일 사전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거쳤으며, 7월 15일부터는 5주간 직무체험을 수행하게 된다. 직무교육은 7월 25일과 8월 1일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수료식은 오는 8월 16일에 진행된다. 올해는 많은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대상을 대학생에서 도내 청년(18~39세)으로 확대했고, 그 결과 다양한 연령대의 청년 792명이 신청하여 평균 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 속에 참여자 모집이 마무리 됐다. 한편, 직무인턴 참여자에게는 직장 내 실무적응과 직무능력 개발 및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직무교육도 제공될 예정이다. 김영식 일자리민생경제과장은 “이번 인턴십이 청년들이 취업으로 가기 전 다방면의 직무역량을 키울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되어줄 것이다”며 “인턴십을 통해 생생한 직장생활을 경험하고 취업 역량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전북 지역에서 올해 두 번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SFTS 환자는 김제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A씨로 밭일 중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알려졌다. 7월 7일 구토 등 증상으로 도내 의료기관에 내원했고, SFTS 증상이 의심되어 11일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첫 번째 환자는 순창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B씨로 제초작업 후 발열 및 무기력 증상이 나타나 광주 의료기관에 입원해 6월 1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SFTS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고 야외활동이 활발한 4~11월에 많이 발생하며 중장년층 및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서 감염률이 높다. SFTS는 잠복기(4~15일)가 지난 후 고열(38~40℃)이 3~10일 지속되고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및 백혈구 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사망할 수도 있어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야외활동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
[전주시민신문] 계류보전시설인 사방댐이 집중 호우에도 산사태 예방과 피해방지에 큰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도내 일부 북서부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는데도 불구하고 사방댐 및 계류보전시설이 설치된 곳에서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익산시 함라면 함열리 산35번지 일원에는 전국 누적강수량 1위를 차지하는 309mm의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여 많은 토사와 유목이 내려왔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하류에는 지난 2022년도에 설치한 사방댐이 900㎥(25톤 덤프 53대 분량)에 이르는 토사를 막아 하류지역 농경지와 주택을 보호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사방사업은 산사태가 발생해 토석류가 하류로 내려오면서 생활권 연접 지역에 인명과 재산피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사방댐 등 재해 예방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토사유출방지, 홍수조절, 수원함양, 경관보호 등의 효과를 갖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14개 시군 산사태 취약지 및 산림재해 위험지역에 257억원을 투입해 사방댐(55개소), 계류보전(35km), 산지사방(15h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