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 경제 영토 확장을 위해 베트남으로 파견됐던 경제사절단이 현지 경제기관 및 기업들과의 통상·교류를 통해 지역기업의 베트남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15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활동한 경제사절단은 베트남과의 산업·경제 분야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전주지역 우수 기업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고, 다양한 글로컬 사업이 베트남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 대표적으로 전주시 경제사절단은 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5일 하노이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이어 7일에는 호치민에서 열린 ‘K BEAUTY 박람회’에 참가했다. 그 결과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1대1 맞춤 상담을 통해 총 88건, 10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와 더불어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시는 사후 관리의 일환으로 코트라, 무역협회 등 수출 유관기관과 협력해 수출계약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다양한 수출지원 시책을 추진해 기업과 바이어간 실제 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오는 12월 6일까지 전주지역 97개 사립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도서관의 질적 성장을 위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기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조사단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실태조사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사 내용은 △사립작은도서관 등록 기준 준수 여부 확인(도서 1000권 이상, 면적 33㎡ 이상) △현황 업데이트(대표자 정보, 소재지, 시설 상태, 자료 보유 현황, 직원 정보 등) △운영 현황 점검(운영 시간, 이용자 수, 대출량 등) △행정 지원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조사 결과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작은도서관 운영실태조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내년도 사립작은도서관 운영보조금 지원 평가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조사 결과 등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도서관에는 시정 명령 및 휴·폐관 권고가 내려지며, 시는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서관에 대해서는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 개별 지원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미운영 도서관의 개방 협조도 독려키로 했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이번 조사는 사립작은도서관의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2025년에도 희망의 일자리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 기회를 돕기 위해 올해(437명)보다 33명 늘어난 총 470명 규모의 2025년도 장애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내년도 장애인일자리사업 유형은 크게 일반형 일자리(전일제·시간제)와 복지일자리(참여형), 특화형 일자리(시각장애인안마사,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보조), 전북형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운영된다. 분야별 일자리 규모는 △일반형 일자리 118명 △복지 일자리(250명) 특화형 일자리 43명 △전북형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52명 등이다. 먼저 일반형 일자리의 경우 전일제(주 5일, 40시간) 80명과 시간제(주 20시간) 38명을 선발하게 되며, 희망자는 오는 27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시민은 전주시청과 완산·덕진구청, 35개 동 주민센터, 장애인단체 등에서 근무하며, △공공 및 복지행정 등의 업무지원 △시설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총 250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100만 광역도시 기반 조성과 강한 경제 구현 등 전주의 대변혁을 앞당기는데 초점을 맞춰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시는 2025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당초예산 대비 1202억 원(4.68%) 늘어난 총 2조 6920억 원을 편성해 전주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100만 광역도시 기반 조성 △시민이 부자 되는 강한 경제 △글로벌 산업으로 우뚝 서는 문화 △일상에서 누리는 신바람 복지 등을 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시는 전주의 천년 미래를 위한 100만 광역도시 생활권 조성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총 4166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완주·전주 상생협력 활동 지원 9억 원 △완주·전주 파크골프장 조성 4억 원 △완주·전주 상생 철길 3억 원 △MICE 복합단지 조성 320억 원 △명품복합환승센터 42억 원 △전주역사 개선사업 5억 원 등의 예산을 반영했다. 또,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 100억 원 △에코시티 서측 연계도로 개설사업 3억 원 △ 효천지구
[전주시민신문] 전북국제협력진흥원(원장 김대식)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장쑤성 난징에서 전북-장쑤성 청소년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소년 교류는 전북의 전주예술고등학교(이하 전주예고)와 장쑤성의 관왕남경예술학원부속중등학교(이하 남예부중) 학생들이 참여하여 양국의 전통과 현대 무용의 특징을 배우며 문화예술 분야의 상호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14일에는 전주예고와 남예부중 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공연이 성공적으로 펼쳐졌다. 전주예고는 최근 한류 붐과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장르와 발레 등 현대무용을 선보여 중국 학생 및 관중의 인기를 끌었다. 이에, 중국의 남예부중은 중국 전통의 무용 작품들을 답례로 선보여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프로그램 기간 중, 전주예고와 남예부중 관계자들이 만나 향후 교류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여 양 학교의 교류 일정과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전주예고 이성일 교감은 “이번 교류는 단순한 학생들의 문화교류를 넘어, 양 지역 교육기관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전주시민신문] 새만금개발청과 전북특별자치도는 공동으로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식 및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5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이하 ‘새만금 크루즈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8개 기관 간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크루즈 관련 여행사 및 선사, 전문가를 초청한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업무협약에는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과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전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 군산출장소, 군산세관, 국립군산검역소,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전주지원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크루즈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크루즈 인센티브 방안, 세관, 출입국 심사, 검역, 신항만 관련 지원 등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한 필수 기관들로 전담팀(TF)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프린세스, 코스타, 팬스타, 롯데JTB 등 크루즈 관련 선사 및 여행사와 부산연구원 이자연 박사, 배재대학교 윤경준 교수 등 크루즈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대설과 한파에 대한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한다. 도는 이 기간 동안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시군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총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지난 10월부터 11월 14일까지 사전 대비기간 동안 시군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제설장비 점검과 한파 쉼터 관리 등을 철저히 준비했다. 이와 함께 13개 협업기능별 상황근무 원칙을 마련하여 24시간 근무체계를 확립하고 신속한 재난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 했다. 특히 예비특보 단계부터 신속한 상황판단 회의를 운영하고, 5단계 비상근무 체계를 통해 대설과 한파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도로 관리에 있어서도 총 8,361개 노선(6,863km)에 대해 도로 관리주체별, 취약 등급별 제설대책을 수립한다. 특히 제설 취약구간 62개소(196km)를 특별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사전 예찰과 제설재 사전 살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3,396대의 제설장비와 3만8천 톤의 제설재를 준비했으며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차도의회 박용근 의원은 14일 열린 전북문화관광재단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재단의 승진인사 적정성, 사업 추진 전 사적이해관계 신고,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 사업 공모 심사 개입 건 등에 대해 지적하며 여러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첫째, 재단의 승진인사와 관련해서는 형사처벌 승진자의 재징계를 의결만 하고 처분하지 않은 점에 대해 지적하며, 최초 해고시점으로 대체한 경위에 대해 재단 대표에게 물었다. 도지사 긴급현안질의 내용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이날 박용근 도의원의 질문은, 기존 징계를 무효화하고 새롭게 징계를 하겠다고 밝힌 재단이 새로운 징계에 대해 의결만 하고 처분을 내리지 않은 점에 대해 변호사 자문을 인용해 매우 부적절함을 지적했다. 또한 징계 소급 시점에 대해서도 존재하지 않는 해고 처분의 시점을 새로운 재징계의 효력발생시기로 해석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노무사 자문과 인사권자가 인사위원회의 의결을 따르지 않고 재징계의 효력 발생 일을 임의로 소급할 수는 없다는 변호사 자문을 인용해 강하게 질타했다 덧붙여, 재단의 인사권자가 인사위원회의 재징계 의결에도 불구하고 재징계 처분을 부당하게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14일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중소기업 노사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는 전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가 주관해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소통하고 건강한 기업 문화를 형성, 노사 화합을 도모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매년 팔복동 산단 인근에서 행사를 개최했던 행사는 특별히 올해는 남부시장에 위치한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개최했다. 해당 시설은 기존 옛 원예공판장을 문화시설로 재탄생한 공간으로,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공간 재생 문화를 경험토록했다. 시는 전주의 대표 먹거리인 남부시장 야시장 운영 상인들을 초대하여, 행사에 참여한 근로자들에게 전주의 대표 먹거리를 풍성하게 즐기게했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중소기업 근로자 간 친목을 다지는 레크레이션 시간과 6인조 밴드 언밸런스의 축하공연 등으로 참여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강동오 (사)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 회장은 “이번 축제는 경기침체로 기업 활동이
[전주시민신문] 우범기 전주시장과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14일 건전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문화의 정착과 양 지자체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호 지역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우 시장은 NH농협은행을 통해 강서구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이에 화답하듯 진교훈 강서구청장도 전주 발전을 응원하면서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에 동참했다. 이번 양 단체장의 기부는 전주시와 강서구의 우호 관계를 증진하고 기부 릴레이 분위기를 조성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제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지자체장과 더불어 전주시 직원들과 강서구청 직원들 역시 자발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양 도시의 상생발전을 응원하며 고향사랑기부금 350만 원을 상호 기탁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와 강서구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이번 상호기부를 통해 두 지역의 협력과 우정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진교훈 강서구청장도 “이번 상호 기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건전한 기부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