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지난 6월 ‘지역생산·지역소비(地産地消)'형 에너지시스템을 추구하는 분산에너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이를 계기로 공공적 관리를 통한 전북 곳곳의 햇빛·바람 자원과 지역사회가 결합된 이른바 ‘공동체형 햇빛·바람 분산에너지’를 확산해야 한다는 정책제안이 나왔다. 전북연구원은 이슈브리핑을 통해 그간 민간주도의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발전단지가 전북자치도의 에너지 전환에 있어 양적 성장에 기여해왔지만 분산에너지법 시행을 계기로 질적 성장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분산화된 전력시스템에 따라 에너지전환을 위한 주민 수용성뿐만 아니라 여러 복잡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의 결합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지훈 박사는 “일부 광역지자체를 중심으로 공공이 주도하여 주민참여형 에너지 전환의 환경을 조성하고, 발전소 운영 수익을 광범위한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모델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신·재생에너지 자원의 공공적 관리에 대한 특례를 이미 확보한 전북자치도가 공공 관리 기반의 공동체형 분산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면 경쟁력 있는 분산에너지 비즈니스의 거점화와 로컬에너지전환의 중심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nb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정보통신기술 분야 석·박사급 혁신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4일 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 사업에 전북대학교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북자치도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 흐름에 맞춰 지난 7월 디지털산업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거둔 첫 성과로 앞으로의 활동이 더 기대되는 대목이다.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기술 분야의 국가경쟁력 제고와 석‧박사급 혁신인재양성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재직자 역량 강화를 위한 석·박사 학위과정 교육 및 대학과 지역 산업체가 연계한 지역산업 지능화 연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2031년까지 8년간 총 180억원(국비 150억원, 지방비 15억원, 대학 15억원)을 투입해 120명 규모의 정보통신기술 석·박사급 인력을 양성하고 산학공동연구를 매년 8건 이상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와 전북대는 지난 3월부터 공모를 준비해 원광대, 전북테크노파크를 비롯한 11개 기관 및 77개 기업이 모여 컨소시엄을 구성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와 (사)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지역 스타트업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을 강화한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연 1회 운영진과 소속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2박3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4일부터 6일까지 김관영 도지사와 한상우 의장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산 선유도 등 새만금 일원에서 도와 협력해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사)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지난 2016년 출범해 현재 2,370개 스타트업 및 혁신기업이 동참하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단체로 스타트업의 환경 개선과 규제혁신, 성장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내 창업생태계 발전과 스타트업의 공동 이익을 대변하고 있다. 4일 첫날에는 새만금 일대를 둘러보며 전북지역 창업생태계 현황 청취, 전북창업생태계 활성화 제언, 토크콘서트, 지역협력 업무협약(MOU) 등 전북지역과의 협력 확대를 위한 깊이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김관영 도지사는 참여한 창업기업들에게 직접 지역창업 생태계 소개를 PT로 발표하고,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과 ‘지역 창업생태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연구원과 전주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하는 ‘전북특별자치도 백년포럼’의 세 번째 특별강연이 11일 오전 8시 전북특별자치도청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에는 ‘세계한상네트워크를 통한 전북 경제 활성화와 지역인재 해외 진출 전략’을 주제로 전남대 JS글로벌한상연구원 이장섭 원장이 발제에 나선다. 이 원장은 국내외 한상기업의 현황을 전하고 ‘세계한상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유치 및 기업 해외 진출 전략 등을 전북특별자치도에 적용하는 구상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또 새만금국가산업단지 투자유치 전략, 전북 식품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전략, 지역 청년들의 글로벌화 전략 등 전북특별자치도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이 제안된다. 세계한상대회는 지난 2002년 처음으로 개최돼 올해 22회째를 맞는다. 22차 대회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며 국내외 경제인 3,000여명이 모인다. 전북연구원은 세계한상대회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생산 유발효과 4,53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711억원, 고용 유발효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3일 남북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의 대남전략 변화와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통일교육주간 운영의 일환으로 전북 도내 통일공감대를 확산하고 자주·평화·민주 원칙에 입각한 가치관을 함양하여 미래 통일한국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좌장을 맡은 이재봉 원광대 명예교수를 포함한 도내 5명의 전문가가 토론에 참여하여 각각 △남북관계 변화와 전북특별자치도의 대응 △한반도 정세 변화 평화운동 △한반도 정세 변화와 통일교육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발제자인 안문석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북한의 대남전략 변화 요인 및 내용’을 주제로 북한의 대남 정책이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전변하게 된 상황을 분석하고 추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독일의 사례를 들며 시작한 강태창 도의원은 “최근 들어 급격하게 남북관계가 경색됐다”며 “지방자치단체와 의회에서도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많은 탈북민과 자주 접하고 있는 전주YMCA 조정현 사무총장과 전북겨레하나 김성희 사무총장 또한
[전주시민신문]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테마체험관이 여름방학 기간 신재생에너지 분야 첨단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체험학습 최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부안군 하서면에 위치한 신재생에너지 테마체험관은 총 3층 규모로, 다양한 에너지 전시물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시뮬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어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신재생에너지의 원리와 활용방안을 생생하게 전달해 관람객들에게 지속 가능한 에너지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테마체험관은 2021년 11월 재개관(리모델링) 이후 많은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몇 달간 체험관을 방문한 관람 인원이 크게 증가했으며, 주말이면 200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스토리텔링으로 구성된 신재생에너지 테마체험관은 1층부터 3층 순서로 관람하여야 하며 ▲1층 블랙아웃 간접체험 ▲2층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체험 ▲3층 VR(가상현실) 스마트 그리드 미래도시 체험 및 3D영상‘탄생 닥터신’영상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 4월부터 상영을 시작한 3D영상‘탄생 닥터신’은 생동감
[전주시민신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기후변화로 장마철 강우가 지속됨에 따라 하천주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하차도에 대해 시군과 함께 현장점검에 나섰다. 김 지사는 3일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전주시 서신동의 서신지하차도를 방문해, 벽면에 설치된 인명탈출시설 뿐만아니라 CCTV, 자동차단시설, 수위계, 전광판, 음성통보시스템 등 전반적인 침수대비 안전시설들을 꼼꼼히 확인했다. 서신 지하차도의 인명탈출시설은 김 지사가 추진한 팀별 벤치마킹 아이디어 사업의 일환으로 도에서 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해 차량통행이 많고 하천 인접한 전주시 서신지하차도, 안덕원지하차도, 월드컵지하차도에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또한, 지하차도에는 공무원, 경찰, 일반 시민 등 담당자 4인을 지정해 비상시 즉각적인 선제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지하차도 통제기준의 최대 침수심을 15cm 이하로 지침을 바꿨다. 도는 추가로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정읍시 2개소, 익산시 4개소, 김제시 1개소 총 7개소에 자동차단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김 지사는 점검활동을 펼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구축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4월 16일 현판식에 이어 3일 익산시에 위치한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용상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안국찬 전북대부총장, 한병도 국회의원, 한국동물약품협회장, 동물용의약품 연관기업 대표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평가센터’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중 인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의 첫 단계로서 동물용의약품 품목 허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전문시험실시기관이다. 사업비 250억을 들여 연면적 7,230㎡(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지난해 12월에 완공됐다.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에서 효능·안전성 평가센터는 향후 도내 동물용의약품 연관산업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을 위해 다음 단계인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 관련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2025년에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n
[전주시민신문] ㈜휴비스 전주공장(공장장 백승덕)이 올해도 아침밥을 굶은 아동·청소년을 위한 ‘엄마의 밥상’을 함께 차리기로 했다. ㈜휴비스 전주공장 임직원은 3일 전주시를 방문해 전주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후원했다. 시는 이날 기부된 성금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엄마의 밥상’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휴비스 전주공장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전주시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엄마의 밥상’과 ‘지혜의 반찬’ 사업에 연간 각각 1000만 원씩 총20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이날 기부금을 포함하면 현재까지 누적 후원금은 1억 8000만 원에 달한다. 백승덕 ㈜휴비스 전주공장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 나눔 명문기업이자, 저소득 아동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준 ㈜휴비스에 감
[전주시민신문] 한국ㆍ중국ㆍ일본 청년 농업인들이 전북에 모여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미래 농업 발전에 대한 협력교류 의지를 다진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TCS, Trilateral Cooperation Secretariat)과 공동으로 2일부터 5일까지 3박4일동안 도내 일원에서 한중일 청년 농업인 지도자 교육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청년 농업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되며, 한중일 농림부 관계자와 각국 청년 농업인 대표, 한국농수산대학생 등 약 100여명이 참가해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3일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3국 농업 부처 관계자가 참석해 각국의 주요 농업 정책에 대한 발표도 이뤄졌다. 한국 농식품부에서는 국제협력총괄과장 스마트 농업의 발전 및 산업 장벽 완화 정책, 일본 농림수산성은 일본 농림수산업의 기술적 쟁점, 중국 농업농촌부는 중국 스마트 농업 정책 및 미래혁신 협력에 대해 발표, 국제협력의 중요성과 각국 농업정책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전북특별자치도는 최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