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농업기술센터가 1일 농업기술과 2층 교육장에서 치유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2024 치유농업 기초과정’ 개강식을 열었다. 기초과정은 오는 9월 3일까지 매주 1회(총 10회), 45시간에 걸쳐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꾸며진다. 교육내용은 △치유농업의 이해 △치유농업 프로그램 계획 및 활동 구성법 △치유공간 조성을 위한 디자인 △청소년과 노인심리의 치유농업 적용 △식량작물·곤충·동물자원 활용 치유농업 등 이론교육 28시간과 △치유농장 현장견학 △치유농업 프로그램 시연 및 설계 등 실습교육 17시간으로 꾸며진다. 이날 개강식에 참여한 교육생은 “원예작물을 활용한 치유농업 강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더 다양한 농업자원과 요소들을 치유농업에 적용하고 싶어서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와 접목한 프로그램 기획뿐 아니라 치유공간 조성 등 치유농업에 대한 정보를 많이 배워가고 싶다”고 말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치유농업은 식물, 동물 등 농업의 소재와 그 산물을 활용하거나 농촌의 환경, 문화 등의 자원으로 사람의 심리적, 사회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 ‘도시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김제 검산동 성당지구가 최종 선정돼 국비 18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도시 새뜰마을사업은 2015년부터 달동네, 재해위험지구와 같은 낙후된 도시 취약지역에 대하여 안전한 주거환경 확보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주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비 7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북자치도는 2015년 전주시와 익산시 선정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해마다 공모사업에 선정돼 왔다. 현재 총 23개소가 그간 공모에 선정돼 전국 누적 최다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이 중 8개 사업은 완료했으며, 1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선정된 김제시 검산동 성당지구는 인근에 아파트가 신축되는 것에 비해 고령인구 및 주거취약계층이 전체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단독노후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노후한 주택, 좁은 마을도로, 노후화된 담장 등 위생, 안전의 기초생활인프라 생활여건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발빠르게 공모에 대응하기 위해 김제시 및 지역 주민단체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이어 전문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 새로운 미래를 향한 백년대계는 이제 시작입니다. 오직 도민을 위해, 민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김관영 도지사는 1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민선 8기 도정의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 임기를 소화하게 된 소회를 이같이 밝히고 ‘활기찬 전북’, 도민이 ‘행복한 전북’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의 백년대계를 다져나갈 도정 운영방향을 내놓았다. 김 지사는 먼저 지난 2년 동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기회발전특구 지정, 사상 최대 기업유치,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등 성과를 언급하며, 전북의 혁신적인 정책을 바탕으로 더 나은 전북을 위해 전진하고 있다고 압축했다. 지난 2년 동안의 성과와 관련하여, 전북특별자치도가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전북만의 색을 칠하는 동시에, 전북자치도의 정책이 도민의 삶에 퍼져나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시대가 열리며 백년대계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전북특별법은 여·야 협치를 통해 ’22년 8월 법안 상정 후 100여일 만에 신속하게 제정됐다. ’23년 말에는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되며, 131개 조문, 333개 특례가 반영된 바 있다. 전북자치도는 전
[전주시민신문] 전북연구원이 정책 기획에 필수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평가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7월 1일 전북연구원에 따르면 새 역량평가 면접심사는 채용 과정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응시자가 면접 당일 제시된 정책현안 자료를 분석하여 문제점을 도출하고 최적의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기획 역량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존 연구직 전형절차에서 연구발표 심사는 심사일 2주 전에 미리 연구주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정책제안문을 작성한 후, 심사일에 발표 및 질의응답·평가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다. 평가항목은 전문지식, 연구내용의 충실성과 우수성, 논리성, 정책연계성과 실현가능성 등이었다. 이에 추가하여 시행한 역량평가 면접심사는 심사 당일 1시간 전에 사회전반 관련 정책현안에 대한 제시문을 공개하고 응시자는 면접대기장에서 연구원이 제공하는 노트북을 사용하여 1시간 동안 문제해결방안을 작성한다. 이후 작성내용 발표 및 질의응답, 전문분야 면접심사를 진행한다. 평가항목은 분석력·창의력, 문제해결능력, 의사전달능력, 발전가능성·적극성, 조직융합·성품·정신자세 등이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생태인문학적 가치관을 느끼도록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사업에 선정돼 건지도서관에서 인문학 프로그램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생태 특화 도서관인 건지도서관은 ‘전주, 휴머니즘을 넘어 생태주의로!’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생태’와 ‘인문학’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7월 3일부터 9월 5일까지 강연 8회, 탐방 1회, 후속 모임 1회 등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또 이번 프로그램에는 김성주, 진성섭, 오정윤, 홍승완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생태를 철학, 영화, 역사 등의 여러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양질의 생태인문학 강연을 접할 수 있다. 현재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프로그램 접수가 진행 중이며 40명 정원 내 접수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건지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청년이 주인이고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구축을 위한 ‘2024년 전주시 청년희망도시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전주시는 △고용·일자리 △주거·관계망 △문화·교육 △복지 △참여·권리 총 5개 분야 18개 부서에서 68개 사업에 852억60백만원을 투입하는 ‘제2차 청년희망도시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2023~2027)’에 따라 분야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전주시 청년 인구는 5월말 전체 전주시 인구(639,831명) 대비 172,987명으로 2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20년 191,122명(29%)와 비교해 2% 감소한 것으로 인원으로 따지면 18,135명에 달한다. 이에 시는 지방인구소멸과 더불어 지역에서의 청년 유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미래 전주의 주인인 청년이 주도하는 참여기반을 통해 청년의 지속적인 성장은 물론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조성으로 전주에 제대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전주시 청년정책의 분야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 고용·일자리 분야로 청년 일자리 확대 및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구직청년 취업지원 강화, 청년창업가 발굴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여름철 악취·해충 발생을 줄이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수거 용기를 살균·소독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이달부터 오는 9월 중순까지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7만6000여 개에 대해 살균·소독작업을 전면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음식물쓰레기가 쉽게 부패하는 데다, 수도전이 미설치된 원룸 밀집지역의 경우 수거 용기의 세척이 잘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의 악취 민원이 지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여름철 증가하는 해충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에 시는 약품과 분무기를 수거업체에 지원해 수거 시마다 살균·소독을 진행하고 원룸과 상가 밀집지역, 민원다발지역 등에 전용 세척 차량을 별도로 운행한다. 시는 향후 살균·소독 추진 현장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시민들이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를 자율적으로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수거용기 관리 안내 및 홍보도 집중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민원다발지역을 우선적으로 세척을 실시해 민원 발생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음식물 수거 후에는 수거 용기를 자율적으로 세척 관리하고 음식물 수거용기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여름철 산간 계곡 이용객이 늘어 산림 내 불법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철 산림 내 불법행위를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방법은 ‘선 계도 후 단속’ 원칙에 따라 현수막·포스터 게시 등 단속계획을 알리는 한편, 자체단속반을 편성해 여름철 휴양객들이 많이 찾는 주요 산림관광지 및 산간 계곡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중점 단속사항으로는 ▲산간 계곡 주변 미등록 야영장 및 불법 상업시설 운영 ▲야영장 운영에 따른 주변 산지 불법전용 및 입목 훼손행위 ▲산림 내 허가받지 않은 시설물 설치 ▲불법 산림훼손 행위 ▲생활쓰레기·건설폐기물 등 상습투기·적치 지역 단속 ▲산림 내 장기 야영객, 취사·흡연 및 소각행위 계도 단속 등이다. 불법행위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산림에 오물이나 쓰레기를 버린 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산림보호구역 내 산림을 불법으로 훼손하는 경우 또는 불법 임산물 굴·채취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경합법(산림 관련법 및 타 법률 동시위반) 등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의뢰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주차면수를 50면 이상 설치한 공동주택은 2025년 1월 27일까지 전기차 충전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2년 1월 28일 시행된'친환경자동차법'에 따라 대상 공동주택은 전체 주차면수의 최소 2~5%에 해당하는 전기차 충전시설 및 친환경차 전용주차구역을 설치해야 하나, 3년간 유예된 바 있다. 2022년 1월 27일까지 건축허가를 받은 공동주택은 건축물대장 주차면수의 최소 2%를, 2022년 1월 28일 이후 건축허가를 받은 경우에는 최소 5%를 충전시설 및 전용주차구역으로 설치해야 한다. 2025년 1월 27일까지 의무 설치를 이행하지 않으면 관련법에 따라 1년의 범위 내에서 시정명령을 받을 수 있으며, 시정명령 기간에도 설치하지 않으면 최대 3천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정부에서는 공동주택 등의 민간 충전시설 의무설치를 위해 ‘환경부 완속충전시설 보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조금을 받고자 할 경우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도 조례를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여름철 대비 해수욕장 개장 준비에 한창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8개 해수욕장이 오는 7월 5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해 8월 16일까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부안 변산·고사포·격포·모항·위도 5개 해수욕장은 7월 5일부터 8월 18일까지 45일간, 군산 선유도, 고창 구시포·동호 3개 해수욕장은 7월 10일부터 8월 18일까지 40일간 운영된다. 전북자치도는 이를 위해 안전관리요원 140여 명을 선정하고, 안전감시탑, 구명조끼, 구명환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장비를 배치하는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해수욕장법'에 따라 개장 전 수질 및 백사장 토양검사를 통해 적합성 여부를 확인했으며, 해파리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수욕객 해파리 쏘임 사고 대응 대책도 수립했다. 지난 6월 동안 도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시군은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개장 전 안전시설, 백사장 방치물건 철거 여부, 화장실·샤워실 등 편의시설 및 쓰레기 처리시설 등을 면밀히 점검해 미흡한 시설에 대해 보완·시정 조치한 바 있다. 각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