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 핵심 시설인 배수지에 대한 대대적인 일제 청소 및 점검에 나섰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이기섭)는 이달부터 총 45일간 총사업비 약 1억 1000만 원을 투입해 전주지역 11개 상수도 사업장 총면적 7만5221㎡(배수지 10개소, 정수장 1개소)에 대한 청소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청소는 배수지 내부 저수조 바닥에 누적된 침전물과 벽면 부착물 등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수도법에 따라 매년 반기별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위생 조치로, 시는 매년 상·하반기 총 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배수지를 관리하고 있다. 특히 시는 단순히 청소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상수도 시설 전반의 면밀한 유지·관리에 중점을 두고 평상시 저수조 담수로 인해 점검이 어려웠던 내부 시설 부분에 대한 세밀한 안전 점검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청소 기간 시민들의 단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배수지 내 저수조를 구획별로 나누어 청소와 급수를 교대로 실시하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는 소속 직원 3명이 지난달 환경부가 실시한 ‘상수도관망시설운영관리사 1급 자격시험’에 합격했다고 16일 밝혔다. ‘상수도관망시설운영관리사’는 지난 2020년 개정된 수도법 제21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등 일반 수도사업자가 상수도의 안전성 확보와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하는 핵심 전문 자격이다. 이번에 합격한 직원은 박이주 수질관리과장과 김춘식 급수과장, 최선경 수질관리팀장 등 3명으로, 이들은 지난달 13일 치러진 시험에 응시해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상하수도본부는 3명의 직원이 자격시험에 추가 합격함에 따라 기존 팀장급 4명과 통합관제센터 전문관 1명을 포함해 총 8명의 1급 자격증 소지자를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관리자부터 현장 실무 직원까지 상수도 관리 인력의 전문성을 크게 높이는 것은 물론, 전문 인력 확충을 통해 △원수 확보 △맑은 물 정수 공급 △최적의 급수 관리 등 상수도 전반에 걸친 관리에 스마트한 운영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상수도 분야의 전문성을 한층 더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2025년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6개 팁스(TIPS) 운영사와 손잡고, 64개 기술창업 기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16일 밝혔다.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투자사가 유망한 창업기업에 먼저 1억 원 이상을 투자하면, 정부가 최대 17억 원까지 추가로 지원하는 제도다. 기술창업 기업이 초기에 겪는 ‘데스밸리(성장 정체기)’를 넘기도록 돕는 대표적인 창업 지원정책이다. 전북은 2022년까지만 해도 팁스운영사가 없어 지역 창업기업이 정부 지원을 받기 어려웠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2023년부터 운영사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해 팁스에 도전하도록 돕는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활성화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2023년 20개, 2024년 40개, 2025년 64개 등 팁스도전 기업이 확대와 함께 도내 기술창업기업의 팁스 진출을 적극 뒷받침했다. 최근 대외경제 불확실성 증가로 투자 리스크가 높은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그간의 성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5일 2층 강당에서 ‘2025. 전북학생의회 제2기 정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3분 자유발언(2건) △분과위원회 안건 상정 및 토의(5건) 등 총 7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3분 자유발언에서 이강준 학생의원은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위한 관심 확대’를 주제로, 백연아 학생의원은 ‘강제 야간 자율학습을 폐지와 학생 선택권 보장’을 주제로 발언하며 학생들의 권리를 강조했다. 분과위원회가 상정한 안건은 △학교 조리실무사 인력 배치 기준 개선안 △도내 청소년 공인 영어 시험 응시료 지원안 △인권 존중 학생 서포터즈 운영안 △전북형 학생 청원 옴부즈만 연계 제도안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의회 운영 규정 개정안이다. 심의한 7개 안건에 대해 도교육청에서는 업무담당자들이 출석해 안건에 대한 현황과 검토의견,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학생의원들의 질의사항에 답변했다. 김수호 학생의장은 “오늘 우리의 경험이 보다 나은 학교, 더 나은 전북교육을 만들어가는 특별한 성장의 계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미정 민주시민교육과장
[전주시민신문] 고물가와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주지역 골목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소비축제가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18일 오후 4시, 혁신동 시계탑 광장에서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골목상권 드림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의 발길을 골목형 상점가로 유도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와 체험, 문화 공연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시계탑 상가번영회가 주도적으로 기획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율 참여형 소비촉진 행사로, 공연과 체험, 경품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민의 유입을 유도하고 상권의 자생력 회복을 꾀하게 된다. 이날 현장에서는 △색소폰·하프공연 △왁킹 △캘리그라피 △키링 만들기 등 다채로운 20여 개의 공연, 체험 행사가 추진된다.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상품권과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상권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지역 상권과 시민, 행정이 하나로 연결되는 상생의 메시지도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는 전문 MC의 사회와 레크리에이션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방문객을 위
[전주시민신문] 우범기 전주시장이 시민들의 삶 속으로 찾아가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15일 우아2동 주민센터에서 우아2동 통장과 주민자치협의회 회원, 자생단체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민선8기 4년차 비전인 ‘준비된 변화! 힘차게 뛰는 전주!를 소개하고, △완주-전주 통합 △100만 광역거점도시 전주 등 주요 역점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진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우아동 파크골프장 조성 △중상보공원 산책로 정비 △아중 생태하천 및 소로 개설 등 주민들의 주요 관심사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우 시장은 주민들의 민원과 건의 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답변하며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갔다. 또, 즉각 답변이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에 적극 검토한 후 시정에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순방을 통해 전주의 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의 진심을 가까이에서 느꼈다”면서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식물기반 대체식품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 강화에 본격 나섰다. 전북도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월드푸드테크(WFT) 2025 컨퍼런스’에서 식물기반 대체식품 세션으로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 네트워킹 데이’를 주관했다. 이 행사에는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해 식물기반 대체식품 산업의 기술·시장 동향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딜라이트푸드(식물성 대체단백질) ▲위미트(버섯치킨) ▲메타텍스처(식물성 계란) 등 혁신기업의 기술 발표가 이어졌으며, 서울대 최영진 교수를 좌장으로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과 골든에이지파트너스 관계자 등이 참여한 패널토론을 통해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 간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전북도는 이번 행사 기간 중 세계적 대체단백질 연구기관인 굿푸드인스티튜트(GFI)와 별도 미팅을 갖고 글로벌 연구·투자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GFI는 미국 본부를 비롯해 인도, 이스라엘, 브라질, 유럽, 아시아태평양(APAC) 등 6개 지역에 지부를 둔 비영리 싱크탱크로, 식물성 고기·세포배양육·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15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최대 ICT 산업 전시회 ‘GITEX Global 2025’에서 UAE IT지원센터와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UAE IT지원센터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두바이 현지에 운영 중인 ICT 기업 지원 거점으로, 국내 기업의 중동 진출을 위한 사무공간, 시장 컨설팅, 네트워킹, 테스트베드 연계 등 실질적 지원 기능을 갖춘 기관이다. 협력 의향서에는 ▲현지 사무공간 제공 ▲중동시장 진출 컨설팅 ▲수출 마케팅 지원 ▲투자자·바이어 네트워크 연계 ▲현지 테스트베드·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기술검증‧현지화 지원 등 협력 방안이 담겼다. 체결식에는 신원식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과 윤준배 UAE IT지원센터장, 최대규 전북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북 AI‧홀로그램 기업의 중동시장에 진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이번 협력 의향서와 함께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GITEX Global 2025’에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6급 핵심인재 양성 7기' 과정의 현업적용도 평가 결과 평균 99.86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교육생들로부터 최고 수준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6급 장기교육과정은 공직자로서의 성찰 및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개인의 성장과 중간관리자로서의 역량 함양을 위한 필수 과정으로 인식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보고서 작성 역량, AI 활용 능력, 그리고 소통 및 관계 역량 등의 학습 내용이 현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평가되어 교육 성과가 뚜렷함을 입증했다. 교육과정에 대한 제언으로는 840시간의 교육 내용에 대한 지식의 내재화와 심리적 재충전을 위한 자기개발 촉진 시간 편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민완성 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생들의 제언을 반영해 차기 6급 장기교육과정의 교육효과를 높이고 현장 중심의 실무과정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6급 장기교육과정의 연수생들은 교육이수 후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혁신학교 등의 격무부서로 배치되고 각종 TF 활동,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전북에듀페이’ 지원사업이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전북교육청은 교육부가 추진한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전국에서 총 42건이 접수된 가운데 ‘전북에듀페이’는 장려등급에 선정, 업무담당자인 학교안전과 김효선 주무관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국민이 체감하는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직문화를 혁신하고, 창의적인 성과를 창출한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기 위한 대회로 2019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개최하고 있다. ‘전북에듀페이’ 지원사업은 도내 모든 학생과 학업 중단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비를 지원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으로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2023년도부터 추진됐다. 그동안 전북에듀페이는 교육비 본연의 목적에 맞게 사용되도록 체계적으로 관리돼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학부모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했다는 호평을 받아 왔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 학생 장학금 지원 등 상생 효과로 모두에게 보탬이 되는 명실상부한 전북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