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지방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강력한 행정조치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6월 18일 하반기 지방세 3천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129명을 대상으로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출국금지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간 해외 출국이 금지되며, 시·군 요청에 따라 6개월 연장할 수 있다. 올 하반기 출국금지자 129명 중 신규로 지정된 출국금지자는 79명이고, 50명은 기 출국금지자의 기간 연장에 해당된다. 이들의 총 체납은 143억원이다. 정당한 사유 없이 3천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체납한 자 중 압류 및 공매 · 담보제공 등으로 조세채권을 확보할 수 없고, 국외 이주 또는 체납처분 회피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자는 지방세 징수법 및 출입국관리법에 의해 법무부 장관에게 출국금지를 요청할 수 있다. 명단이 공개된 고액·상습 체납자, 기(旣)출국 금지자 중 연장이 필요한 자 등도 출국금지 사유에 해당된다. 또한, 출입국 기록이 없거나 여권의 유효기간 종료 및 여권 발급 사실이 없어도 출국금지가 가능하다. 도내
[전주시민신문] 전북연구원이 장기간 집안에서 생활하면서 사회적 접촉을 하지 않는 ‘은둔형 외톨이’지원을 위한 첫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이번 조사는 27일부터 7월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은둔형 외톨이 지원 기본계획’ 수립할 계획이다. 조사대상은 전북자치도에 거주하며 3개월 이상 외출하지 않고 집에서 생활하는 고립은둔 청년으로, 현재 은둔생활을 하고 있거나 과거 은둔경험이 있는 18세에서 39세까지의 청년과 그 가족이다. 조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QR코드 또는 링크(bit.ly/jthink2024) 접속을 통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는 고립은둔 청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14개 시군과 연계하여 실태조사 안내 전단지를 관내 모든 읍면동에 비치할 예정이고, 도내 사회복지관과 편의점 등의 민간기관에도 안내 전단지를 부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북연구원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관내 고립은둔 청년의 능동적인 사회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고립은둔 경험이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진행하고 청소년 전문 상담기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청년허브센터(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9일‘제9기 전북 청년정책포럼단 최종 정책발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9기 전북 청년정책포럼단은 '전북특별자치도 청년기본조례'제10조에 따라 청년관련 다양한 정책제안 및 의견 수렴을 위해 구성된 청년협의체로서, 지난 4월에 출범해 역량강화 교육, 분과별 정책발굴 워크숍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 및 청년 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간 청년 교류 활성화를 위해 타 지역 청년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활동소감 공유 등 포럼단 간 소통 네트워킹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토크콘서트는 도내·외 청년정책의 방향과 사례를 공유하고 서로 다른 지역 청년들의 경험과 소통 기회를 넓히기 위해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대표, 광주광역시청년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 대전청년네트워크 대표, 전북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이정훈) 등이 한자리에 모여 청년협의체 활동 현황과 청년정책 활성화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의 장을 펼쳤다. 김용연 전북 청년정책포럼단 대표는“타 지역의 다양한 청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는 현재 6개소 호우주의보가 발표됐으며, 호우 예비특보 단계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선제적 가동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부터 30일 50~10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강수량이 전망되고 있으며, 특히 강한비가 전망되는 상황으로 현재는 둔치주차장, 지하차도, 하상도로, 하천변 산책로, 계곡 등과 같이 물이 빠르게 불어나 인명피해 예상 지역에 대해 사전통제와 공사 현장, 배수로 점검 등 선제적 대응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최근 6.12 부안 지진 이후 약화된 지반으로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징후 발견 시 선제적 대피를 실시할 계획이며, 집중적 강한 호우로 인해 급류 발생 우려로 수변 및 계곡 등 야외활동과 특히, 논 물길 정비와 같은 농업시설 정비를 위한 외출자제를 권고했다.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은 도민 안전을 강조하며 “계곡,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집중 호우로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할 우려가 있으니 야영 자제와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은 고립될 수 있어 출입 금지 및 야외활동 자제를 바란다”며, 또한 “특히 6.12 부안 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29일 사춘기 자녀와 양육자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알쏭달쏭 사춘기 투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춘기를 맞는 초등학교 4학년~6학년생과 양육자를 대상으로 몸과 마음이 변화하는 시기인 사춘기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가족 간 소통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르지만 같은 우리! △알쏭달쏭 사춘기! △우리 사이 공감 TALK! △찰칵찰칵!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포토타임! 등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퀴즈를 통해 사춘기에 대해 이해하고, 성에 대해 궁금한 부분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등 자녀와 양육자가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한 양육자는 “사춘기 자녀의 신체 및 정서적 변화를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는 가족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기본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교육공동체와 협력해 청소년들이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한 성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청소년
[전주시민신문] 전북 전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우범기 전주시장이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진기들 배수펌프장을 찾아 작동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현재 강수량과 장마전선의 이동 경로, 현재 피해 상황을 확인하는 등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철저히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9일 오후 덕진구 전미동2가 인근에 있는 진기들 배수펌프장을 찾아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비상 근무에 임하고 있는 근무자를 격려했다. 진기들 배수펌프장은 집중호우 시 빗물을 인근 만경강으로 강제 배수하는 시설로, 분당 230톤의 빗물을 강제 배수할 수 있는 펌프 5대와 최대 4만톤의 빗물을 저류할 수 있는 유수지를 갖추고 있다. 집중호우 시 진기들 배수펌프장이 작동하지 않으면 전미동 일대 거주민의 침수피해로 이어져 기상특보에 따른 작업자들의 비상근무 및 정상작동이 매우 중요하다. 이날 우 시장은 기상특보에 따른 진기들 배수펌프장의 비상 운영 계획을 청취한 뒤 유수지 관리상태, 수문 및 제진기 작동상태 등 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철저한 점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전주도시혁신센터 다울마당에서 전주지역 사회복지시설의 고충 처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 및 간담회는 사회복지시설 내 고충 처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다양한 영역의 사회복지시설에서 일하는 총 60여 명의 고충처리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시가 ‘전주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와 ‘전주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사회복지사들의 인권 보호 및 권익 옹호를 위해 고충 처리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한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 교육내용은 직원 고충의 정의, 고충 사건에 대한 심리상담 접근, 실제 사례를 통한 고충 처리 절차 등 복지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으로 꾸며졌다. 이와 함께 교육 첫날인 지난 27일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교육 및 간담회 현장을 찾아 고충 처리 담당자들을 격려하고, 사회복지 현장에서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 보장 및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사회복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드림스타트는 28일 드림스타트 대상 가족을 위한 일일 공방 체험(도예) 프로그램인 ‘우리가족클래스’를 실시했다. 서학예술마을에 위치한 도예 공방에서 진행된 체험은 드림스타트 가족 중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제공됐다. 이날 참여한 5가정(10명)은 각자 캐릭터 큰 접시 1점과 박지기법 작은 접시 1점씩 총 2점을 직접 만들어 완성했다. 전주시 드림스타트는 한부모 가족의 관계 개선과 정서적 환기를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이 함께 협심하여 작품을 만들며 정서 안정과 성취감을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한 가정은 “드림스타트 덕분에 정말 좋은 경험을 했다”면서 “체험을 통해 아이와 나도 부정적 생각이 사라지고 도자기를 만드는 데 집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옥 전주시 아동복지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가족 모두 좋은 추억을 만들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아동이 문화적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다양한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28일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전동차 대여업체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동차 안전운행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홍보활동에는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 전 직원이 참여해 전동차 대여업체를 대상으로 전동차 통행 안내 지도와 교통법규 준수 홍보문 등을 배부했다. 이들은 전동차의 도로 및 인도 무단 점유 행위 등에 대한 지도를 실시하고, 전동차 대여 시 이용자의 운전면허를 확인하고 안전모도 함께 대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전동차 이용자를 대상으로 △안전모 착용 △인도 주행 및 중앙선 침범 금지 △일방통행로 역주행 금지 △제한속도(20km) 준수 등 도로교통법상 안전 의무에 대한 집중 홍보도 실시했다. 이에 앞서 시는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히 전동차 안전 운행을 홍보 및 계도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4월과 5월에는 완산경찰서, 한옥마을 주민과 함께 한옥마을 내 주요 거점에서 도로교통법상의 안전 수칙 준수를 위한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 뿐만 아니라 시는 평일 순찰 및 휴일 근무자를 통해 전동차 안전 운행을 적극 계도하고 있으며, 한옥마을 누리집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지역 농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였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28일 대우빌딩 7층에서 농식품기업과의 지속적인 정보교류와 소통을 통해 농식품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는 농식품기업 대표와 한국식품클러스터진흥원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으며, 시는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등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농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민․관이 상호 협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농식품기업 성장 및 육성을 위한 공모사업을 안내하고, 특히 올 하반기에 공모 예정인 2025년도 지원사업에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했다. 이와 함께 이날 간담회에는 농식품기업 전문지원기관인 한국식품클러스터진흥원의 기업지원부가 초청돼 가공·판로 등 기업의 주요 애로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함으로써 기업에서 겪는 실질적인 고민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줬다. 김종성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정기적인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