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책의 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독서문화축제인 ‘2024 전주독서대전’이 ‘가을, 책 틈 사이로’를 주제로 열린다. 시는 2024 전주독서대전 협의체 회의 및 심의를 거쳐 올 가을 열리는 ‘2024 전주독서대전’의 주제를 ‘가족과 함께 가을날의 나들이처럼 즐기는 책 축제’라는 의미의 ‘가을, 책 틈 사이로’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독서대전 주제는 빈틈없이 완벽한 ‘육각형 인간’이 주목받는 시대 속에서 역설적으로 인간에게 필요한 ‘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2024 전주독서대전’이 바쁜 일상에서 숨 쉴 수 있는 작은 틈새가 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틈’이라는 단어에 ‘책’이라는 단어를 붙여 그 사이를 지나는 계절의 느낌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민과 책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2024 전주독서대전’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강연과 공연, 경연, 체험, 북마켓, 체험부스 등 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책 축제는 지난 2018 전주독서대전 이후 지난해까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 서울본부 박용석 본부장(57)이 27일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민선 8기 김관영호 출범 이후 두 번째 비서실장에 임명된 박 실장은 당직자, 국회의원 보좌관, 국회 사무처 정책연구위원 등 30여 년간 정치권에서 활동한 베테랑이다. 박 실장은 도지사 경선 당시 김관영 후보의 정책부본부장을 맡았으며, 당선 후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으로 활약했다. 박 실장은 매사 경청하고 신중한 자세로 업무를 추진하는 소통형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복지부 장관과 행안부 장관을 역임한 진영 의원을 오랜기간 보좌하면서 균형감각을 바탕으로 여야에 걸쳐 소통을 무난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실장의 발탁 배경으로는 서울본부장 당시 특별자치도법 국회 통과에 결정적 역할을 했고 서울에서 김 지사를 도와 기업유치 성과를 거두는데 크게 기여한 점, 김 지사 도청 입성 초기부터 밀접하게 교감하는 등 도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점 등이 꼽힌다. 도 관계자는 “민선 8기 3년차 시작을 앞두고 정무와 균형감각을 갖춘 박용석 비서실장이 도의 안방살림을 맡게됐다”면서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ESG경영 실천을 극대화하고 농어촌과 상생활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기관들과 머리를 맞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27일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에서 ‘ESG 기업‧공공기관 초청 농업농촌상생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ESG실천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민간이 함께, 농업농촌을 통해 바람직한 ESG 생태계 조성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하고, 도의 정책사업을 연계한 상생협력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전북자치도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조태용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본부장 및 민간기업 8곳과 공공기관 6곳의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토론회는 사업설명, 사례발표, 전체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대해 설명하며 본격적인 토론의 막이 올랐다. 이어 한국서부발전이 사회공헌 활동 전략체계와 체인지메이커, WP감성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관련 전문가, 시민사회 등과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시는 27일 전주시정연구원 3층 회의실에서 김인태 전주시 부시장과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 전문가, 시민사회,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적응 계획 수립을 위한 부문별 워킹그룹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공무원, 전문가, 시민사회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력 워킹그룹(WG)이 중심이 되어 전주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과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에 참여하고, 6개월 동안 연구용역 공동수행 기관인 전주시정연구원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워킹그룹은 에너지, 산업, 건물, 수송,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정책기반 등 탄소중립분야 8개 부문과 건강, 농수산, 물관리, 재난재해, 산림/생태계, 적응기반 등 기후위기 적응 분야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는 국가와 전북자치도의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적응계획 목표 및 방향, 전주시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적응 중점 추진 방향에 대한 발표와 부문별 워킹그룹 운영 계획 설명 순으로 진행됐으며 마지막으로 다양한 참가자들의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주거복지센터는 덕진구 조촌동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 노인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집수리서비스를 완료하고, 27일 입주식을 가졌다. 해당 가구는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에서 실시한 주거취약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발굴됐으며, 창고를 개조한 주택에 50년 넘게 거주해와 주거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전주시 주거복지센터는 전주연탄은행과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 조촌동 주민센터, 꽃밭정이노인복지관을 통해 집수리에 필요한 기금을 마련했다. 또, ㈜3수도, 태신, 전주해피하우스센터, 온누리클럽에서 집수리 재료 및 재능기부를 통해 도배와 장판, 노후 전기 시설교체, 욕실개선 등을 지원했다. 시는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오랜 기간 복지사각지대에서 거주해온 노인가구가 건강을 회복하고, 안정적이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은주 전주시주거복지센터장은 “주거취약계층 노인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시 주거복지센터는 관내 주거취약가구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사각지대의 대상가구를 발굴하고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27일 팔복예술공장에서 문화도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주요 사항들을 논의하는 ‘제2회 대한민국 문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이흥재 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회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도시 사업 추진사항 보고, 사업 변경내용 및 추진계획 등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문화도시 사업 관련 문체부 현장 컨설팅(4월), 문화영향평가 현장조사(5월), ‘전주시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안’ 입법 진행 과정 등의 추진사항을 공유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문화와 예술이 도시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전주 문화도시 사업 비전 및 목표 재설정, 사업 재구조화 및 체계적 배치 등 사업 변경 내용과 구체적인 추진계획 등을 함께 논의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문화도시 사업의 방향성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문화로 지역사회가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문화도시로서 전주시의 경쟁력을 강화해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최종 지정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말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화물운송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 지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전북자치도는 군산항에서 전주물류센터까지의 새만금북로(국도21호선) 등 지역 물류 거점 연계구간이 국토교통부로부터‘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 신청했으며 현장실사와 실무위원회 및 전문기관 검토를 거쳐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 심의에서 2024년 상반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최종 지정됐다. 군산~전주 간 화물운송 자율주행은 군산항부터 군산세관통관장을 거쳐 전주물류센터까지의 61.3km 구간에 B2B(기업 간 거래) 자율운송 유상 서비스를 도입하여 특송화물을 실어 나르고, 자율주행 상용차 기술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민간기업의 물류비 절감 및 배송시간 단축으로 이용자 편익이 증대될 뿐만 아니라 군산항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차의 연구 및 시범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안전기준 일부 면제, 유상 여객·화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립 서신도서관이 최첨단 디지털 시스템이 도입된 영어 특화도서관으로 탈바꿈돼 전주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제공된다. 전주시는 27일 서신도서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신도서관 재개관식’을 가졌다. 지난 2008년 11월 개관한 서신도서관은 도서관의 복합문화공간 전환 정책에 따라 약 15년 만에 미래지향적 디지털 도서관으로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을 맞이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꿈을 탐색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진 서신도서관 3층은 호기심으로 자유롭게 탐색하고 맘껏 상상력을 발휘하는 ‘어린이 자료실’과 글로벌 문화인으로 가는 첫걸음인 ‘영어자료실(Lv.1~3)’로 조성됐다. 또한 ‘미래를 위한 공간’인 도서관 4층은 세상의 모든 지식이 모인 책의 전당인 ‘종합자료실’, 미국 현지 청소년과 성인 수준의 ‘영어자료실(Lv.4~5)’, 다양한 강연과 프로그램을 만나는 소통의 공간인 ‘강의실’ 등으로 바뀌었다. 여기에 도서관 5층은 북카페 같은 편안한 분위기의 ‘열람실’과 무인카페 휴게실, 옥상정원 등 ‘누구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27일 도청 공연장에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1월 27일부터 확대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이해와 안전보건의식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강사는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최은나 산재예방지도과장이 맡았으며, 도 안전보건 관리감독자를 포함한 청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됐다. 주요내용은 안전관리에 대한 인식전환의 필요성,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 범위,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조치 등이다. 윤동욱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앞으로도 도내 중대재해 감소를 위해 홍보, 교육 등 중대재해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특히 영세한 민간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 지원으로 모두가 안전한 전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지역 건축사회는 27일 (사)전주시 장애인정보교환센터에 120만 원 상당의 냉장고를 후원했다. 이날 후원한 냉장고는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이동기기수리사업을 펼치고 있는 전주시장애인정보교환센터 회원들에게 안전한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전주시 건축사회는 10년 이상 사용해온 냉장고의 고장으로 더 이상 수리할 수가 없다는 소식을 듣고 흔쾌히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박광성 전주시 건축사회 회장은 “무더운 여름철이 다가오는데 냉장고가 고장 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단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신영복 전주시장애인정보교환센터 부회장은 “이른 무더위에 김치 및 식재료 보관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냉장고를 지원받아 사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일상생활이 불편한 장애인을 후원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신 전주지역 건축사회 박광성 회장님과 회원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지역 건축사회는 지난 1989년 설립 이후 쾌적한 도시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