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5일과 27일 이틀간 (사)전주YWCA 3층 회의실에서 아동·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 및 보호자 등 55명을 대상으로 2024년 가족역량강화 야간 부모교육인 ‘지피지기면 이心(심)전心(심)’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부모의 성장기 상처와 경험이 자녀 양육 태도와 방식 등 가족관계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인식시키고, 자녀와의 관계 증진을 돕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이틀간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씩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 참여한 부모들은 부모의 성장기 경험과 현재 자녀 양육방식의 이해, 자녀 발달에 맞는 양육 원칙, 부모의 대화방식과 감정코칭에 근거한 마음 통하는 대화방법 등을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부모는 “아이가 사춘기가 되면서 전혀 대화가 되지 않아 답답하고 힘들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나의 대화방식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대화 방법에 대해서 배우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져서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혜선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부모는 자신의 성장기 경험을 자녀에게 투사하므로 이런 심리, 정서적 관계를 먼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최근 반려인구가 늘면서 급성장한 반려동물산업 관련 창업·영업 지원에 나선다. 시는 지난 26일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 3층에서 ‘반려동물산업 창업·영업지원사업’ 참여자 18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산업 사업 아이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아이템의 구체성·구현 가능성, 창업 실천 전략의 구체성, 시장진입 및 확장 가능성, 전문성 등 9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거쳐 최종 3팀이 선발됐다. 3팀의 수상자에게는 총 3500만 원의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한 사업화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1등은 ‘수의 영양학 설계를 적용한 기능성 수제 펫푸드 밀키트 개발’ 아이템이 선정됐으며, 2등은 ‘수의사가 만든 천연 허브성분의 반려동물 건강보조식품 제조’ 아이템이, 3등은 ‘한우부산물 저온발효 및 가공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식품 제조’ 아이템이 선정됐다. 수상팀은 사업화 지원금으로 2000만 원과 1000만 원, 500만 원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3개팀 외에도 성적 우수팀(3~5팀)에 대해서는 추가로 라이브커머스와 숏
[전주시민신문] 전주덕진 로타리클럽은 지난 26일 제18대 송인관 회장의 취임을 기념해 전주시복지재단에 ‘엄마의 밥상’ 사업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전주시 ‘엄마의 밥상’ 대상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간식과 명절 음식, 생일선물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전주덕진 로타리클럽은 창립 이래로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왔으며,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엄마의 밥상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송인관 회장은 “미래의 주인이 될 아이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함을 느끼며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전주 덕진로타리클럽이 되겠다”고 밝혔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송인관 회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리며, 매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전주덕진 로타리클럽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기부해 주신 성금은 저소득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복지재단은 어려움이 있는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재원 확보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삼천동과 서신동 일대의 주거·상업지역에 맑고 깨끗한 수돗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된다. 시는 맑은물공급사업 2단계 4차 정비공사 추진을 위한 현장 조사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올 하반기부터 서신동과 삼천2·3동 일원 주거·상업지역의 노후 상수관 교체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맑은물공급사업은 노후된 상수관로를 교체해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누수량 절감 및 유수율(배수지에서 공급된 수돗물에 대한 요금 부과 수량) 향상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1단계 사업을 통해 전주시 전역의 블록시스템 구축 및 655km의 노후 상수관로를 교체했으며, 이후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총 480억을 투입한 2단계(1차~3차) 사업을 통해 효자동과 우아동 등 전주지역 121km의 노후 상수관로를 교체한 바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맑은물공급사업 2단계 4차 정비공사는 오는 2026년까지 총 204억 원을 투입해 서신동과 삼천2·3동 일원의 20년 이상 된 노후 상수관로 35km를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최병집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금암1·2동 통폐합과 송천1동 분동 등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시는 오는 7월 5일부터 15일까지 금암1·2동 통폐합과 송천1동 분동에 대한 주민 여론조사 용역을 실시한다. 시는 여론조사에 앞서 통폐합 및 분동 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주민 홍보자료를 제작해 지난 25일 열린 4개 동(금암1·2, 송천1·2) 통장회의에서 180여 명의 통장들에게 모든 세대에 배포할 수 있도록 전달했다. 주민 홍보자료에는 통폐합 필요성, 주민 지원방안(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주민숙원사업 우선 추진), 신청사 부지 선정 과정, 주민센터 접근성에 대한 대책, 주민 여론조사 안내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주민 여론조사 대상은 금암1·2동, 송천1·2동 주민으로 1300명(금암1·2동 800명, 송천1·2동 500명)을 무작위 표본으로 추출해 ARS와 모바일웹, 대면조사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용역을 수행한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통폐합에 대한 찬·반 의견과 주민 지원방안, 분동 찬·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품질이 우수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의 우수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도지사 인증상품 선정에 나선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인증상품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7월 19일까지 접수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지사인증상품은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중소기업 우수상품을 전북 대표 상품으로 선정해 품질을 인정하고,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기업의 매출증대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도지사인증상품의 신청분야는 농·축·수산물, 전통·가공식품, 공산품(소비자용품)으로 기업별 대표 상품 1개 품목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도내에 본사와 제조공장을 두고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기업으로 공고일 기준 회사 설립일이 3년 이상, 종사자수 300인 미만, 국가 공인품질인증기관의 인증을 1개 이상 취득해야 한다. 제품 원료 기준으로는 농·축산물은 도내산, 전통·가공식품과 수산물은 국내산(도내산)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2025년 도지사인증상품은 20개 내외 상품을 선정할 계획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도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는 무주군 일원에서 민심을 전달하는 전자민원모니터단의 역량강화를 위한 현장 시찰 활동을 가졌다. 행사에는 무주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덕유산국립공원 일원 등을 현장 시찰을 하며 관광 인프라 개선과제 발굴 등의 모니터 전문성 제고 활동과 더불어 도정 주요현안 보고 및 지역별 모니터 간담회 등 소통의 시간이 마련됐다. 현장시찰 역량강화에 나선 120여명의 전자모니터단은‘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심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바이오특화단지 유치를 기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플래카드를 들고 퍼포먼스를 펼치며, 특화단지 유치에 대한 간절한 염원도 표명했다. 이번 제14기 전자민원모니터단은 지난 2월, 14개 시군, 208명이 새롭게 위촉되어 2년간의 활동을 하고 있다. 다양한 지역 및 계층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로, 생활 주변의 주민 불편사항 및 모범사례 제보부터 도 정책과 사업의 모니터 및 의견을 제시하는 정책제안 활동 등을 주로 수행한다. 전자민원모니터단은 ‘소통’과 ‘현장’에 방점을 두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북자치도는 하반기에도 지역별 간담회,
[전주시민신문] 김관영 도지사가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민생경제 활성화 등 도정 역점 시책에 대해 도민들과 공유하며 소통의 대화를 나눴다. 전북자치도는 26일 전주KBS 공개홀에서 민선8기 2주년 ‘도민과의 대화’에 김관영 도지사가 참석, 각계 각층의 도민들과 자리를 함께했다고 밝혔다. ‘도민과의 대화’는 KBS, MBC, JTV 방송 3사가 주최하는 것으로 지난 2023년 처음 개최된 뒤 올해로 2번째이며 박혜진 MBC 전 아나운서의 사회로 방송사에서 공개 모집한 청년, 기업인, 소상공인, 농업인 등 각계각층의 도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경제, 산업, 특별자치도, 새만금 등 다양한 분야의 질문에 답변하고 도민과 민생 경제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며, 지난 2년간의 도정 운영을 돌아보는 등 진솔하게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지난 2년 동안 뜨거운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민 여러분을 모시고 더 특별한 전북자치도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난 2년 동안 전북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노인취업 욕구의 실태와 노인일자리사업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는 26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초고령사회를 맞아 노인일자리 실태를 진단하고, 전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의 역할과 노인취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6회 전주시 노인취업지원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전주시 노인취업 욕구 실태 및 미래에 대한 모색’을 주제로 이날 오후 3시부터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된 포럼에는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관계자와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포럼에서는 먼저 이중섭 박사(전북연구원 연구위원)가 주제 발표에 나섰다. 이어 최낙관 교수(예원예술대학교대학원)를 좌장으로 진교훈 전주시 노인복지과장과 노인일자리 관계자, 학계 전문가들이 함께 전주시 노인취업 욕구 실태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토론에서는 포럼의 부제인 ‘세대통합형 모델을 중심으로’에 맞춰 발표자들이 노인과 청년이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35개 동 실무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26일 35개 동 주민센터 통합돌봄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시행 중인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제3회 통합돌봄 업무공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참석자들과 통합돌봄 각 분야별 사업내용을 공유했으며, 시범사업 수행기관인 전주시 물리치료사회의 ‘맞춤형 방문 운동지도사업’, 대한보조공학기술학회의 ‘낙상예방작업치료사업’에 대한 세부사업 설명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참석한 35개 동 통합지원 담당자들의 질의응답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시는 앞으로도 돌봄 공백없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속 추진을 위해 정기적 업무공유 간담회를 갖고, 자유로운 의견 교환과 상호 교류를 통해 성공적인 사업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의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이후 지난해 7월부터 돌봄 수요가 높은 75세 이상 후기 고령인구를 대상으로 의료지원과 돌봄·생활지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