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민선 8기 정책 보물찾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비전을 함께 설계하고 있다. ‘정책소풍(Saw-風)’은 도내 각 시군 현장을 찾아가 직접 보고(Saw), 도민과 함께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즐겁게(So Fun), 전북에 변화의 바람(風)을 불러일으킨다는 의미를 담아 전북자치도가 추진 중인 정책이다. 이번 정책소풍은 장수군, 김제시, 부안군, 무주군에 이어 다섯 번째로, 5일 전주 완산도서관에서 ‘지역문화 거점으로서의 도서관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전주 완산도서관에서 열린 이날 정책소풍에는 김종훈 경제부지사, 김인태 전주 부시장, 진형석 도의원, 최용철 전주시의원을 비롯해 자작자작 책공작소 입주작가, 도서관 여행 해설사 등 전주시민 30여 명이 참석해 자유로운 대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전북자치도와 전주시는 지난 7월 새롭게 단장한 전주 완산도서관의 자작자작 책공작소, 문화공간을 둘러보고 도서관의 우수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아이디어 보물찾기’ 세션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정책 의견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nbs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최형열 위원장(전주5)이 지난 4일 의원실에서 전주대 총장단과 글로컬 대학, 라이즈 등 지역 대학 관련 주요 현안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 자리에는 이병철 도의원과 전주대학교 박진배 총장, 이해원 산학부총장, 권수태 교육부총장, 전대성 교수와 전북특별자치도 특별자치교육협력국 박현규 국장, 교육협력추진단 이지형 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먼저, 박현규 국장이 글로컬 대학 및 라이즈 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과정을 설명한 뒤, 전주대 총장단과 함께 도내 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전주대학교 박진배 총장은 “전북대가 글로컬 대학 30에 선정된 이후 도와의 협약에 따라 500억 원 규모의 도비가 지원됐고, 이를 활용해 지역대학과 상생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현재까지 실질적인 협력이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협약에 따라 총 사업비 799억원(도비 305억원 투입), 23개의 지역상생사업 과제가 발굴됐으나, 대부분 출연기관 및 시ㆍ군과의 협력 과제로, 지역대학이 참여하는 과제는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진형석 위원장(전주2)은 지난 4일 도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영유아 교육ㆍ보육 발전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영유아의 교육ㆍ보육 발전 방안에 대하여 전반적이고 종합적인 의견을 청취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사)전북특별자치도어린이집연합회, (사)한국유치원총연합회 전북지회 등 관련 기관 및 단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열렸다. 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영유아 교육ㆍ보육 발전 방안으로서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교육행정시스템 재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 사이의 공생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전북지회는 표준유아교육비, 원비인상률, 4ㆍ5세 교육비 등에 대하여 제안했고, 어린이집연합회는 성공적인 유보통합을 위한 어린이집 현장 건의 등을 했으며, 이에 대하여 간담회에서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진 위원장은 유보통합의 이상적인 모델과 합리적 형태 등의 도출을 위하여 교육부가 일방적으로 하달하는 탑다운(Top-Down) 방식보다는 17개 시ㆍ도의 집약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주최하고 전북국제협력진흥원·(사)자치분권포럼이 주관한 ‘한·중·일 지방의회 협력 포럼’이 5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와 중국 장쑤성 인대, 일본 이시카와현 의회 대표단을 포함해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대식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군산4)이 ‘한·중·일 지방의회 교류 및 연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포럼의 의미와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포럼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동아시아 3국의 지방의회 협력 및 활성화’를 주제로 각국 의원들이 발표하며 각 지방의회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3국의 발표자들은 지방의회의 주요 역할과 정책, 동아시아 협력을 위한 포부를 공유했으며,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각 지역의 현안과 교류 확대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동아시아 3국의 문화·관광 교류의 활성화’를 주제로 3국 간의 문화적 교류와 관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발표자들은 문화·관광 활성화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5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2025년도 본예산안 심사를 대비하기 위해 신규사업 및 주요예산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기획행정위원들은 소관 실 ․ 국장으로부터 2025년 신규사업 및 주요 예산 편성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예산안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이 편성되지는 않았는지 세심하게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형열 기획행정위원장은 “정부 세수 부족에 따른 지방교부세 축소 및 지방세 수입 감소로 세입 전망은 어두운 반면, 도민 삶의 질 개선, 미래성장동력 확보 등 예산 수요는 증가하여 지방채를 발행할 만큼 도의 재정 여건이 열악한 만큼 한 푼이라도 낭비되는 예산은 없는지 철저히 심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농업·농촌 지속가능발전 연구회’는 지난 4일 지속 가능한 농업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완주군 봉동읍의 생강굴 및 토종생강 생산지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환경친화적이며 탄소 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대안으로써 전통농법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 대표의원을 비롯한 국주영은·오현숙·임승식 의원 등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토종 생강 재배 상황을 점검하고, 구들 생강굴을 방문하여 전통농법의 가치와 우수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완주 생강 전통농법은 2019년 11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3호”로 지정됐으며, 우리의 농업유산을 이어가는 동시에 기후위기 시대에 대체농법으로서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권 의원은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은 생태계를 살리는 농업 방식으로, 화학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무공해 유기농의 건강한 작물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현숙 연구책임의원은 “토종생강 재배는 지역 고유의 농업 문화와 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역 농민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원을 제공함으로써 환경 친화적이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35개 동 실무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5일 35개 동 주민센터 통합돌봄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7월부터 시행 중인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제5차 통합돌봄 업무공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참석자들과 통합돌봄 각 분야별 사업내용을 공유했다. 또한 이대영 예수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장의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주제로 한 특강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참석한 35개 동 통합지원 담당자들의 질의응답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시는 앞으로도 돌봄 공백없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속 추진을 위해 정기적 업무공유 간담회를 갖고, 자유로운 의견 교환과 상호 교류를 통해 성공적인 사업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의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이후 지난해 7월부터 돌봄 수요가 높은 75세 이상 후기 고령인구를 대상으로 의료지원과 돌봄·생활지원, 주거지원 등을 포괄하는 의료-돌
[전주시민신문] 전주정원문화센터가 정원문화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시민들에게는 정서적 안정과 힐링을 제공하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해 10월 문을 연 전주정원문화센터를 통해 자연 치유와 휴식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시민들이 정원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완산구 중화산동 중산공원에 위치한 전주정원문화센터는 △아열대식물원 △정원도서관 △식물병원 △정원용품 전시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곳을 찾는 어린이 등 시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정원문화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센터 실내와 야외 모두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되고 있다. 특히 센터는 매달 정원해설 프로그램을 비롯해, 정원 조성과 유지관리, 반려식물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시민들의 일상 속 힐링 공간이자 정원문화 확산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센터는 시민들이 정원문화를 더욱 가까이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함께 만든 작품을 선보이
[전주시민신문] 전주지역 초등학생 10명이 책의 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어린이 그림책 작가로 거듭나게 됐다. 전주시는 전주시립도서관과 완산청소년센터의 공동 프로젝트로 추진한 ‘우리동네 어린이 그림책 작가되기’ 사업을 통해 총 10명의 어린이 그림책 작가를 배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주시 그림책키움터를 통해 양성된 1기 그림책 작가들이 중화산동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약 5개월간 ‘우리동네 이야기’를 주제로 그림책을 만드는 과정을 지도하고, 참여한 어린이들이 각자의 창의성과 표현력을 발휘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는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그 결과 △나나의 얼렁뚱땅 대모험, 안녕? 하트몬(김나나, 3학년) △이젠 안 무서워!(김승연, 3학년) △신기한 꿈 10과3(김필준, 4학년) △한옥마을 보물찾기(김이현, 5학년) △스마일의 신기한 축구 양말(박시원, 6학년) △O.E.S. START(오은성, 6학년) △이상한 우물(윤정혁, 6학년) △환상적인 맛(이하늬, 6학년) △내가 꿈꾸는 하루(이하윤, 6학년) △쉴 곳(한정현, 6학년) 등 10명의 어린이 작가가 1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손잡고 전주한지 등 한문화의 글로벌 홍보 거점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송영진 전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이성국 문화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전주시 국가유산관리과 직원 등으로 구성된 전주시 대표단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일까지 한문화 홍보를 위해 독일을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전주시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2024 독일 한(韓)문화 홍보’의 첫 단추로, 대표단은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관 이외에도 뮌헨과 프랑크푸르트의 다양한 문화시설과 베를린의 유네스코 역사지구 등을 방문하고 한문화사업 관련 실무 협력체계를 논의했다. 특히 전주시 대표단은 방문 기간 중 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를 예방하고, ‘2024 독일 한국문화주간 행사’에서 ‘국제 한지 특별전’을 지원한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협조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또 한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위한 협력 방안 등도 함께 논의했다. 2024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의 일환으로 현재 독일 뮌헨 오대륙 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국제 한지 특별전’에는 전북특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