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 도심 속 버려진 공간이 아름다운 정원들로 탈바꿈됐다. 전주시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사단법인 더 숲과 초록정원사, 정원작가, 마을주민 등과 함께 팔복동 추천대공원과 덕진동 연화마을 인근에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시는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언제든 아름다운 정원을 접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팔복동 인근 추천대공원에 김기범 정원작가와 2024년도 하반기 초록정원사 양성과정 교육생, 사단법인 더숲과 함께 정원을 조성했다. 또한 시는 덕진동 연화마을 주민들과 전주시민정원작가인 송민정 작가, 사단법인 더숲, 전주시의원, 정원 교육을 통해 양성된 초록정원사와 정원을 사랑하는 전주시민으로 이루어진 ‘초록볼런티어’ 캠페인단을 구성, 덕진동 연화마을 인근에 정원을 새롭게 조성했다. 이들은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불법 경작이 만연하고, 상시 불법쓰레기 투기 공간이 돼버린 건지산 등산로 주변을 정리한 뒤, 해당 부지에 마을 주민과 건지산 등산객을 위한 정원을 만들었다. 시는 이들 2개 정원에 이어 오는 8일에는 송천동 현대4차 아파트 옆 시유지에서 지역주민과 송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가정폭력 피해여성과 저소득층 아동 등 지역 내 학습취약계층을 찾아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키로 했다. 전주시평생학습관(관장 전아미)은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삼성여성의쉼터와 완산청소년센터를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들 2개 기관에는 전문강사가 찾아가 각각 상처받은 여성들을 위한 노래심리치료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토탈공예 프로그램을 5회씩 운영할 예정이다. 전주시평생학습관은 이번 찾아가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사각지대에 놓인 수강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사회성을 향상시키고 자기계발의 기회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전주시평생학습관은 올해 총 15개 기관에서 235명을 대상으로 숲생태교육, 스마트폰활용교육,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학습필요계층 프로그램 운영을 진행해왔다. 전아미 전주시 평생학습관장은 “이번 찾아가는 학습필요계층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사회의 학습소외계층 또한 예외 없이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회적 배려와 관심을 이어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직원 해외연수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전북교육청은 최근 지적된 교직원 해외연수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연수 추진 절차를 확립하기 위해 ‘교직원 해외연수 내실화 운영 방안’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교직원 해외연수 내실화 운영 방안의 주요 내용은 △전문성을 갖춘 평가위원회 구성 △내실 있는 연수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 △연수 후 평가 강화 등이다. 전북교육청은 우선 전문성을 갖춘 평가위원회 구성을 위해 해외연수 기획 및 운영, 인솔 경험이 풍부한 사람과 교육과정과 연계해 전문적인 자문이 가능한 교육계 인사를 평가위원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특히 엄격한 평가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원단체, 대학교 국제교류원이 추천하는 외부 전문가를 평가위원회에 포함하기로 했다. 평가서류는 평가위원회 개최 3일 전에 사전 검토하도록 해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 평가위원회 운영 시에는 운영 부서의 연수 계획 설명과 질의응답 과정을 추가해 투명성을 강화한다. 연수 목적과 프로그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한 학교 이해자료를 제작해 교육지원청 등에 배부했다고 5일 밝혔다. 학교 교육 이해자료 제작은 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자녀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생활에 대비한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교 적응력을 높일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이 2022년 8,228명(전체의 4.36%), 2023년 8,664명(4.71%), 2024년 9,010명(5.03%)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다문화가정 학생의 안정적인 공교육 진입 및 적응을 돕기 위한 취지이기도 하다. 자료에는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을 포함하고 있으며 학교 진학 정보와 자녀 교육 지원을 포함한 맞춤형 정보를 담았다. 학교 누리집 및 학교 안내문 등 번역 기능을 활용한 교육정보 접근 방법도 안내했다. 학교 교육 이해자료는 총 10개국어로 번역해 14개 교육지원청 및 가족센터에 배포했으며, 도교육청 다꿈교육지원센터 누리집에도 탑재해 QR코드를 통해 언제든지 접속·활용 가능하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주시민신문] 전주학생교육문화관이 방학 중 운영한 '청소년 영화제작스쿨'에 참여한 학생들이 제작한 영화 ‘예기치 못한 여행’이 제18회 전북청소년영화제에 출품됐다. '청소년 영화제작스쿨'은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과 여름방학 중에 운영됐으며, 학생들이 영화 기획부터 촬영, 편집 과정에 직접 참여해 다양한 영화 제작 기술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전북청소년영화제는 전북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이 제작한 영화를 공모해 상영·시상하는 영화제로, 오는 7~9일까지 전주 중부비전센터에서 개최된다. 전주학생교육문화관 '청소년 영화제작스쿨'에서 출품한 작품은오는 9일 10시 30분 상영될 예정이다. 이현규 관장은 “학생들이 만든 작품이 전북청소년영화제에서 상영되는 것은 그들의 노력과 성취를 보여주는 뜻깊은 결과”라면서 “많은 분들이 학생들의 작품을 관람하고 응원해 주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창의력을 발휘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정읍교육지원청은 5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직원 간 상호 존중과 청렴 의식을 높이기 위한 커피 나눔 행사 『존중하는 마음, 청렴한 세상, 커피 한 잔의 시작』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교육장과 직원들이 소통하며 서로 존중하고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읍교육지원청 1층 샘콩카페에서 열린 이번 커피 나눔 행사는 상호 존중과 청렴을 상징하는 로고가 새겨진 음료를 직원들에게 제공하며, 매월 11일 상호 존중의 날의 의미를 강조하는 기회가 됐다. 이번 행사는 직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청렴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고 이를 실천할 동기를 부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교육장과 직원들이 함께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상호 존중과 청렴 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를 통해 직원들은 청렴의 가치를 일상과 업무에 적용하고 신뢰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최용훈 교육장은 “작은 나눔을 통해 청렴과 상호 존중이 일상의 습관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된다”며 “우리 직원들이 투명하고 신뢰받는 조직 문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완주교육지원청은 5일 완주소양문화생태숲 일원에서 청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조깅을 하면서 주변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청렴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완주교육지원청 직원들은 청렴 어깨띠를 착용하고 숲 인근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청렴에 대한 의지를 다질 뿐만 아니라 완주군민들에게 청렴인식이 전파되도록 노력했다. 캠페인 참여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과 친밀감을 쌓으며 환경보호와 청렴의식을 동시에 다질 수 있어 의미깊게 느껴진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난희 교육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완주군민들에게 완주교육지원청의 청렴추구의 자세를 보여주고 싶다”며 “완주교육지원청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직접 실천하는 공공기관으로써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5일 행정사무감사와 내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 습득 등을 위한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전남 여수 일원에서 열린 이번 연찬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주요전략과 지방의원이 알아야 할 예결산 심의 강의 등이 진행됐다. 또 의원들의 대시민 소통 채널 확대를 위한 MBTI 커뮤니케이션 강의와 의원 상호간 협력을 통한 행정감사 및 예산안 심사 정보 공유 등도 이뤄졌다.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은 “연중 의정활동 중 가장 중요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사를 앞두고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이번 연찬회를 통해 얻은 지식과 공유 정보를 바탕으로 발전적인 감사와 예산 심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민과 공무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한 ‘2024년 도민‧공무원 테마제안 공모’에서 최종 10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정책 수립 과정에 도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로, ‘1인가구 및 청년 지원’, ‘특례 발굴’, ‘전북의 기회’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4월 시작된 공모에는 총 121건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접수된 제안은 실무 심사를 거쳐 18건의 우수 후보가 본심사에 올랐으며, 본심사에서는 제안자들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심사위원의 질의응답을 통해 심도 있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본심사에 앞서 전문가 멘토링과 온라인 정책 선호도 조사도 진행해 제안의 실효성과 도민 선호도를 심사 점수에 반영했다. 최종 심사는 실현 가능성, 창의성, 효과성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도민 제안 6건(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3건)과 공무원 제안 4건(대상 1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 도민 부문 대상은 청년 창업 팝업스토어 운영 제안이 선정됐다. 청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동물보호센터의 전반적인 관리와 보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1월 6일부터 27일까지 일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24개소 동물보호센터를 대상으로, 동물보호법에 따른 시설 기준과 운영 실태를 철저히 검토하는 한편, 보호비용 청구의 적정성까지 폭넓게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일제 점검은 전북자치도와 시·군이 함께 진행하는 합동 점검으로, ▲동물보호법에 명시된 시설 및 운영 기준 준수 여부 ▲보호동물 개체 관리와 질병 치료 상태 ▲유기동물 보호비용 청구의 투명성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점검 결과 미비 사항이 발견되면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요구하고, 개선 계획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법적 기준 미준수나 보호비용 부정 청구, 동물 학대 등의 불법 사례가 적발될 경우 강력한 제재가 이뤄지며, 보호센터 지정 취소까지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도내 유기동물 발생 수는 6,570마리이며, 이 중 1,912마리(29.1%)가 입양·기증됐다. 전북자치도는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와 보호 환경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