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4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열린 11월 직원조회에서 올해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 편성을 준비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차질 없는 준비를 당부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행감은 지난 1년간의 우리 주요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됐는지 점검하는 자리”라면서 “1년 동안 거둔 여러 가지 성과가 제대로 평가받아서 전북교육의 신뢰를 얻고, 또 정책 추진에 힘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 편성은 내년 사업 목표를 구체화하는 작업”이라며 “무엇을 더할 것인지, 또 어떤 일을 덜어내야 할 것인지, 특별히 힘줘야 할 역점 사업은 무엇인지 선정해서 예산에 꼭 반영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서 교육감은 직원들에게 “지금 하는 일 너무 잘하고 계시는데, 딱 한 가지 꼭 신경 써야 할 게 있다면 그것은 청렴”이라며 “모든 업무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또 소통과 협력을 하면서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수소산업의 지속 성장과 안전 확보를 위한 핵심 거점이 전북 완주에 구축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4일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개소식을 열고, 수소용품의 체계적 안전성 평가와 인증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윤수봉 도의회 운영위원장,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현대자동차와 SK플러그하이버스, 에스모빌리티, 원익머트리얼즈 등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해 센터의 출범을 축하했다. 개소식은 주요 인사의 축사와 센터 건립 경과보고, 상징석 제막식, 그리고 센터 내부 투어로 진행됐다.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는 2021년 산업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지자체 공모를 통해 완주군이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됐으며, 총 499억 원이 투입되어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산단 부지(30,276㎡)에 연면적 7,76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이 센터는 수소용품의 체계적인 안전성 평가와 인증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센터는 수소용품 4종(고정형·이동형 연료전지, 수전해설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꾸준히 성장 중인 두 기업이 또 한번 추가 투자를 결정함에 따라 지역 내 경제활성화와 함께 제조업 분야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특별자치도는 4일, 김제시청에서 김종훈 경제부지사, 정성주 김제시장, 배기환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김윤권 ㈜참고을 대표, 이성봉 ㈜알룩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과 알루미늄 부품 생산을 담당하는 참고을과 알룩스의 생산시설 확장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고을은 김제 지평선산단 내 7,700㎡의 공장에 150억 원을 투자하고 2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며, 알룩스는 김제 자유무역지역 내 5,400㎡의 공장에 380억 원을 투입해 30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두 기업의 총 투자금액은 530억 원에 달하며, 신규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을은 참기름, 들기름 등 전통 식용유 및 장류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순동산업단지 내 1·2공장과 지평선산단 1·2공장을 거점으로 삼아 성장해왔다. 최근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콜레스테롤 조절
[전주시민신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4일 간부회의에서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역대급 성과는 도민의 염원과 모든 공직자들의 헌신과 노고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대회 성과가 참여기업들의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주문하면서 “상담실적이 실제 계약으로 연결되도록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출계약 추진상황을 매주 점검하여 애로사항 발생 시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도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정책 조정기능 강화를 지시했다. 불필요한 업무는 과감히 줄이고 꼭 필요한 업무를 철저히 살펴서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기획조정실을 중심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서 간 업무조정 등을 통해서 업무가 실기되지 않도록 적극행정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지사는 “본격적인 국가예산 국회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실국별, 시군별 국가예산 대응활동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기획조정실을 중심으로 컨트롤타워를 구축하여 전방위적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만전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8일부터 시작되는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조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0월 31일 정읍 이평(정읍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중간 검사 결과, H5형과 H7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현재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 판정에는 약 3∼5일이 소요된다. 10월 2일 군산 만경강 야생조류에서 첫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이후 정읍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H7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상황이다. 전북자치도는 조류일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검출지점 반경 10km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해당 예찰지역 내 가금농가(닭 48호, 오리 11호, 메추리 1호)에 대한 예찰 강화,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인근 농장에 대한 소독 등 차단방역 강화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에 축산차량과 가금농장 종사자의 출입이 금지된 상황에서, 일반 국민에게도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를 요청드린다”며 “야생조류 폐사체나 이상 개체를 발견할 경우 해당 시·군 또는 방역당국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주시민신문]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안정적인 수능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전북교육청은 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 상황’을 안내했다. 2025학년도 수능은 오는 14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일반수험생 기준)까지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등 도내 6개 시험지구, 총 66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응시생은 전년보다 236명 증가한 1만7,041명이다. 올해 수능에서는 시험실당 수험생 배치 기준이 28명으로 지난해보다 4명 증가한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실시한 24명 축소 지침이 올해부터 폐지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올해 완주군 내 시험장학교가 신설돼 그동안 완주지역 수험생의 원거리 응시에 대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전환에 따라 확진자도 일반시험실에서 다른 수험생과 함께 응시한다. 다만, 확진자나 호흡기계통의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전북교육청은 올 상반기 수능 시험장을 확정하고, 8월부터 방송시설을 포함한 시험장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북특별자치도가 정부의 세수 결손 여파로 지방재정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음에도 불구하고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먹거리 지원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거석 교육감과 김관영 도지사는 4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용태·김명지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2회 전북특별자치도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교육행정협의회는 ‘전북특별자치도 교육행정협의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교육감과 도지사가 공동의장으로 참여해 전북특별자치도의 교육 및 학예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는 기구다. 이날 합의된 안건은 △도청 전입금 2,175억원 2025년 본예산 편성 △2025년 무상급식비 단가 인상 및 도립여성중고등학교 무상급식비 지원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분담률 조정 △학생 해외연수 지원 및 국제교류 협력 △사회적배려대상자 기숙사생 조·석식비 확대 등 총 6건이다. 학교 무상급식비의 경우 소비자물가지수 영향으로 크게 상승한 식자재 물가에 대처해 학생들에게 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2025년부터 식품비 단가를 200원 인상하기로 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4일 전주평화의전당 유항검홀에서 도내 중등 교장 260여 명을 대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교육환경에 대한 능동적 대응 역량 신장’을 위한 ‘중등 교장 리더십 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 연수는 전북중등교장협의회(회장 이혜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중등교육과가 함께 했다. ‘AIDT(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따른 학교현장의 변화’, ‘소비트렌드로 미리보는 2025’강연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흐름 속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이해하고,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중등교장연합회와 함께한 교육감 공감 대화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어려움과 고충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빠르게 변화하는 학교 현장에서 교장선생님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으로 더 특별한 전북교육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응원과 지지의 마음을 전했다. 연수를 주관한 이혜경 교수부장은 “중등 교장선생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면
[전주시민신문] 남원학생교육문화관은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와 가족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오는 9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남원 일원에서 ‘가족과 함께 떠나는 문화 탐방’'우리 고장 바로알기, 남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9일에는 남원의 역사를 중심으로 남원 지역 가족과 함께 무민공 황진 장군 기념관, 교룡산성, 만인의총 탐방 및 옛 선조들이 사용하던 활을 만들어보고 쏘아 보는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이어 30일에는 문화관 독서동아리 회원 가족을 대상으로 혼불 문학관과 몽심재를 탐방한다. 특히 이번 문화탐방 프로그램에서는 임진왜란에서 큰 공을 세운 무민공 황진 장군 이야기와 훌륭한 인품을 지녔던 죽산박씨 가문 이야기를 통해 남원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박수진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지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가족 간의 유대감과 친밀감을 형성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어린이의 겨울철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24일까지 한 달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집중접종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집중접종기간은 전파 위험이 높은 어린이·청소년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 내 인플루엔자 유행을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플루엔자는 보통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하며, 예방접종 후 약 6개월 동안 면역력이 지속되는 점을 고려할 때 11월 안에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집중접종기간 종료 후에도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이 가능하지만, 유행 전 예방을 위해 집중접종기간 내 접종을 권장한다. 접종대상은 생후 6개월에서 13세 어린이로, 집단생활을 하는 소아·청소년의 경우 전파 위험이 높고 지역사회 유행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어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인플루엔자 4가 백신이 제공되며, 과거 접종력과 연령에 따라 1회 또는 2회 접종이 필요하다. 특히 과거 접종 이력이 없거나 1회만 접종한 9세 미만 어린이는 2회 접종을 권장한다. 도내 약 330여 개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