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4일 전주 덕진지구적십자봉사회와 간담회를 통해 적십자봉사회 운영 방향과 현안 사업, 건의 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간담회에서 적십자봉사회가 추진하는 사업과 인식개선 및 홍보, 봉사 분위기 조성 등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키로 했다. 라태원 덕진지구적십자봉사회장은 “전주시의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봉사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관우 의장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아무 조건 없이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는 적십자봉사회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각종 지원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2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야외 공연장에서 ‘제7회 통일염원 이북도민·북한이탈주민 전북 고향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북 실향민과 북한이탈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고향의 정과 통일 염원을 함께 나누는 이 행사는, 잃어버린 고향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남북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지성호 함경북도지사,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참석했으며, 특히 황해도 실향민 2세이자 전북 이북5도연합회 명예회장으로 활동 중인 김 지사의 배우자 목영숙 여사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함께 자리한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 전북 도민 약 500여 명은 오랜만의 만남을 나누며, 서로가 가진 향수를 이야기하고 고향의 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무용단의 ‘동이놀이’로 시작해 ‘고향의 봄’ 합창, 축하공연 등으로 이어졌으며, 이북5도민 및 북한이탈주민 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한 40명에게 유공도민 기관장 표창과 함북명예도민증이 수여됐다. 참석자들은 축하와 감사의 의
[전주시민신문] 65만 전주시민들의 화합 한마당 축제인 제31회 전주시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주시와 전주시체육회, 전주시장애인체육회는 2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35개 동 주민 등 시민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1회 전주시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함께한 30년, 그 힘 모아 전라도의 수도로!’를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올해 철거가 예정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마지막 공식 체육행사로, 참여한 시민들은 승부를 떠나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특히 참여한 35개 동 대표들은 △단체줄넘기 △2인3각 △줄다리기 △협동판튀기기 등 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또한 투호와 고리걸기, 윷놀이, 다트 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르신부 경기와 장애인부 경기도 펼쳐졌다. 이와 함께 올해 전주시민체육대회는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체육대회인 만큼 경기장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한 기록물 및 영상물 특별 전시도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대회 결과 동대항 경기에서는 서신동과 송천2동이 각각 완산구 우승과 덕진구 우승을 차지했으며, 종합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농촌유학생 모집에 힘을 쏟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2일 서울에 있는 전북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서울사무소에서 서울 지역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전북 농촌유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농촌유학 설명회 개최는 작은학교 살리기의 핵심 사업인 농촌유학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서울 등 수도권 농촌유학생 모집이 최대 관건이라는 판단에서 기획됐다. 이날 전북교육청과 전북특별자치도농어촌종합지원센터가 공동 개최한 설명회는 서울 지역 학부모와 학생 11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큰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전북교육청은 농촌유학 운영 내용,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 농촌유학 거주시설 정보, 농촌유학 신청 방법 등 전북 농촌유학 전반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를 함께 준비한 전북교육청과 전북특별자치도는 수도권 학부모들이 가족체류형 정주 여건을 선호하는 점을 반영해 향후 농촌유학 거주시설 발굴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현재 전북에는 10개 시·군 23개 학교에서 농촌유학이 운영되고 있다. 2022년 하반기 27명이던 농
[전주시민신문] 영화의 도시인 전주시가 대한민국 영화영상산업의 발전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첨단 촬영기법을 활용한 전문 영상제작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전주시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일 CGV전주고사 4관에서 ‘2024년 전주 K-FILM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버추얼 프로덕션(VP) 2차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0월 많은 영화영상산업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던 1차 세미나에 이어, 전북독립영화제 기간을 맞아 인디씬에서의 버추얼 프로덕션 적용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전북독립영화협회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2차 세미나는 전북독립영화제 프로그램으로 구성·참여했으며, 전북독립영화협회와 전북대학교, 전주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 등 지역 내 영화·영상 창작자 및 전공생과 전북독립영화제에 참여하는 독립영화 창작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4개의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성제 에픽게임즈 코리아 차장과 정희석 웨스트월드 본부장, 김영노 엑스온 스튜디오 촬
[전주시민신문]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에 위치한 어진박물관이 새단장을 마치고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전주시는 1일 어진박물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박물관운영위원회 위원, 시민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설 재개관을 널리 알리기 위한 재개관식을 가졌다. 전주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와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커팅, 박물관 시설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어진박물관은 지난 2010년 11월 6일 태조어진 봉안 600주년을 맞아 국내 유일의 태조어진(국보 317호)과 경기전, 조경묘 관련 유물을 영구히 보존하기 위해 개관했다. 시는 기존 박물관의 부족한 관람객 휴게시설 확충과 지하층에 모셔진 여섯 분의 어진을 지상층으로 올리는 등 유물의 격에 걸맞은 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년여간 증축공사 및 내부 시설 정비 공사를 진행해왔다. 이번 증축공사를 통해 태조어진실만 있던 지상층에 어진실과 휴게실, 수유실 등이 신설됐으며, 지하층에 위치했던 옛 어진실 공간은 교육·문화행사와 대관전시가 이루어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1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정신과 의사이자 자녀교육 전문가인 김병후 박사를 초청해 전주시 부모학교 특강을 개최했다.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 등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특강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과 의사이자, 자녀교육과 공부법 등 다양한 주제로 꾸준히 대중과 소통해온 김병후 박사가 강사로 초청돼 약 1시간 30분 동안 강연에 나섰다. 김 박사는 ‘공부와 놀이 그리고 성숙한 인간관계’를 주제로 한 이날 특강에서 뇌과학과 정신분석, 심리학을 바탕으로 마음과 의식, 감정 등에 대한 설명을 통해 부모와 자녀의 성숙한 관계 맺기를 위한 비법을 공유했다. 또한 참석한 부모들이 자녀 양육 시 어려움에 대해 해법을 찾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9년부터 꾸준히 전주시 부모학교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시민들이 올바른 부모 역할을 실천하고 건강한 가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특성별 맞춤형 부모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부모의 역할을 통해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길”이라며 “이 자리가
[전주시민신문] 전북노인복지효문화연구원은 1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효문화 실천 부모섬김 한마음대회 및 효 골든벨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의 효행대상과 부모섬김으뜸상, 행복가정상, 효행나눔상 수상자와 효행실천 우수학생 등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먼저 효행대상은 △김왕규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교육 부문) △유희태 완주군수(행정 부문)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의정 부문) △나종우 전주문화원 원장(문화예술 부문)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75세 이상 부모를 모시는 며느리상인 ‘부모섬김 으뜸상’은 △최지은 씨(전주시) △정진순 씨(전주시) △배윤경 씨(전주시) △오동숙 씨(익산시) △팜티화 씨(임실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학생 이하 자녀가 4명 이상인 가정에 수여하는 ‘행복가정상’은 사또대루요 씨(남원시)가 받았다. 효행 실천 업무에 공로가 큰 공무원들에게 수여하는 ‘효행 나눔상’은 △박진영 씨(김제초등학교) △황미경 씨(학산고등학교) △김응용 씨(유일여자고등학교
[전주시민신문] 전국 협약형 특성화고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의지를 확립하기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 공동 비전 선포식’이 1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 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자체· 교육청·기업·특성화고가 협약을 맺어 교육협력을 실현하는 특성화고 모델이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전국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교육청, 지자체, 산업계, 특성화고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협약형 특성화고의 중요성과 목표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전 선포식을 통해 협약형 특성화고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전국적으로 지역 산업 기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협약형 특성화고에 선정된 한국치즈과학고가 참여해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치즈과학고 컨소시엄은 전북교육청, 임실군청, 전북도, 임실치즈 관련 유관기관, 식품클러스터진흥원, 원광대, 전북대 등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완주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0일 완주창의예술미래공간 야외 특설무대에서 ‘함께 가는 미래, 꿈을 키우는 완주교육’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2024 완주교육한마당’ 개막식을 개최했다. 11월 8일까지‘함께 가는 미래, 꿈을 키우는 완주교육’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완주교육한마당은 완주교육협력지구 분야별 추진과제 실천 결과와 완주교육발전특구 추진 성과를 공유하는 지역교육 축제다. 완주 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등 교육 공동체가 참가한 가운데 공연과 전시, 체험은 물론이고 교육공동체 학술문화행사, 수업·사례 발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개막일인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은 완주창의예술미래공간 꿈이공에서 학생 동아리 공연과 부스, 웹툰 그리기, 대시 로봇 체험 등 꿈이공 교육활동 체험, 창의 미술 작품 전시 및 학생 제작 영상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역 학생들의 큰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오는 8일까지는 지역 교원들의 교육과정 기반 수업 발표와 완주교육협력지구 운영 우수사례 발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대입설명회 등 교육공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