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최근 소아청소년 대상으로 백일해 환자가 산발적으로 유행함에 따라 적기 예방접종과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전국 백일해 환자가 2,416명(‘24년 6월 17일 기준, 의사환자 포함)으로 최근 유행했던 2018년 연간 환자수(980명)를 넘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북 백일해 환자는 36명(‘24년 6월 17일기준)이며, 이중 소아청소년(7~19세)이 28명으로 77%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 다수가 단체생활을 하는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북자치도는 교육청 등 유관기관에 백일해 환자 발생 양상을 알리고 백일해 발병과 유행차단을 위해 적기 ▲예방접종 독려 ▲호흡기감염병예방 수칙 준수 ▲확진자 감시체계를 강화를 요청했다. 또한, 의료기관에는 12세 이하 어린이가 내원 시 예방접종력을 확인해 접종시기가 되거나 누락된 접종이 있다면 접종을 권고하고, 의심환자에게는 백일해 진단검사 실시 및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는 등 백일해 예방‧감시 강화을 요청했다. 이명옥 전북자치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영유아기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물놀이 관리구역과 위험지역에 대한 안전시설물을 점검하고 안전관리요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상청 올해 여름철 3개월 전망에 따르면, 올여름이 평년에 비해 더 무더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9개 시·군 물놀이 관리구역 및 위험지역 107개소에 대한 안전시설물 설치 상태 등을 6월 내에 점검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안전관리요원에 대한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실시해 물놀이 관리구역에 분산 배치하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에 집중함과 동시에 시군과 함께 8월말까지 수상안전 상황관리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해마다 되풀이되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매년 6만여 명 이상이 찾는 남원 뱀사골 계곡과 같은 도내 물놀이 명소 10개소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현장 비치하고, 지능형 CCTV 신규 설치를 통해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군, 민간안전단체 합동 물놀이 안전 캠페인, 안전수칙 홍보 온라인 퀴즈 이벤트, 계곡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6월 18일 임실 35사단 군 장병을 대상으로 전북도 귀농귀촌 정책을 안내하고 상담하는 전북형 귀농귀촌 사관학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형 귀농귀촌 사관학교 운영사업은 사)전북귀농귀촌연합회(회장 정용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시민과 청년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귀농귀촌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성공적인 정착과 유입 확대를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설명회는 귀농귀촌 사관학교의 첫 번째 행사로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임실 35사단 군 장병 7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에서의 삶과 정착 사례를 소개하고 귀농귀촌 정책뿐만 아니라 청년정책 등을 폭넓게 안내하여 전역 이후 삶에 대한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군 장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재용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전북형 귀농귀촌 사관학교 행사를 통해 군 장병들에게 우리 도 귀농귀촌 정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학교와 지역사회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초등학생들에게 기존과 차별성을 둔 양질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기 위해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자율과제 공모를 이달 2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늘봄학교는 올해 1학기 일부 도내 초등학교(143개)를 대상으로 시행해 왔고, 2학기부터 전체 초등학교(413개)를 대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공모를 통해 도내 12개 대학을 대상으로 5개 늘봄학교 프로그램 과제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JB지산학협력단은 지난 12일 전주대학교 슈퍼스타홀에서 공모에 대한 대학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 도 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가 높은 ▲체육 ▲문화·예술 ▲사회·정서 ▲창의·과학 ▲기후·환경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개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전북자치도 RIS 전담기관인 JB지산학협력단은 오는 26일까지 과제를 접수하고,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7월 5일까지 최종 과제를 선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20일부터 2일간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4 전북특별자치도 인권옹호자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자치도인권위원회와 전북자치도 기관·단체인권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인권보호와 증진에 앞장서고 있는 학계, 시민사회단체, 인권옹호기관 등 여러 인권활동가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열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 인권옹호자 포럼은‘기후위기와 인권담론의 재구성’이라는 전체회의의 주제로 기후변화가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이 제시됐다. 포럼에는 각계의 전문가들이 좌장과 발표자, 토론자로 참여해 ▴기후위기와 인권담론의 재구성 ▴디지털 매개 성범죄/성착취 피해실태 및 방지를 위한 유관기관 협력방안 ▴기후위기와 아동·청소년 그리고 교육 ▴장애와 노동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 ▴치매노인의 인권 ▴이주정책 변화와 한국사회 인종차별 양상 등 6개 주제로 나누어 논의할 예정이다. 김관영 도지사는“전 지구적인 기후변화와 위기를 넘어 최근 기후재난이라는 표현도 어색하지 않은 상황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할
[전주시민신문] 전주지역 일부 어린이보호구역 내 제한속도가 어린이 통행이 거의 없는 심야시간대에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전주시는 오는 12월부터 효자동 전주선화학교와 송천동 송천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일부 구간에 대해 어린이 사고 및 차량 통행이 적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의 제한속도를 기존 30km/h에서 50km/h로 상향 조정·운영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 2020년 3월 일명 ‘민식이법’이 시행된 이후 어린이보호구역에 무인단속장비 설치가 의무화되고, 이후 하루 24시간 동안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제한속도 30km/h로 상시 단속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시행 이후 어린이가 통행하지 않는 야간시간대 단속에 대해 과도한 규제라는 시민들의 민원이 다수 제기돼왔다. 이후 경찰청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어린이 교통안전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심야시간대 시간제 속도제한을 시범한 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시는 교통안전심의회를 거쳐 선정된 전주선화학교와 송천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 시간제 속도제한 시스템 시범운영을 도입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원활한
[전주시민신문] 1960년대 말 파독 간호사를 배웅하는 송천동 비행장의 모습이 담긴 사진 기록물과 1970년 전동 도청거리 정화 사진 등이 ‘제13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기록물로 평가됐다. 전주시는 지난 3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주 ‘그곳’을 주제로 진행된 ‘제13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에 출품된 36건, 482점의 자료에 대한 심사를 거쳐 3건의 자료를 최우수 기록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록물 수집 공모전은 기획 주제인 ‘장소’ 부문과 공통 주제인 ‘전주’ 부문 등 2개 분야로 진행됐다. 먼저 ‘장소’ 부문에서는 △1960년대 말 송천동에 있었던 비행장을 통해 독일로 파견을 간 간호사 배웅 사진 △1949년 전주공립중학교 △1951년 중인교회, 성결교회 △1950년대 말 전주 시내를 지나던 상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기증한 박형진 씨의 기록물이 최우수 기록물로 선정됐다. 또한 △1970년대 전동 도청 거리 정화 사진 △1956년 모래내 천을 지나는 상여 사진 등 전문 사진사가 찍은 기록 사진을 공개한 최영철 씨의 기록물도 최우수 기록물에
[전주시민신문] 전주지역의 풍부한 도서관 인프라를 활용해 일하면서 휴가도 즐기는 두 번째 특별한 도서관 여행이 시작됐다. 전주시는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박 3일 동안 특화도서관과 전주한옥마을 등 전주시 일원에서 전주만의 도서관 문화를 알리는 ‘2024년 제2회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워케이션 (work+vacation)이라는 새로운 근무 트렌드에 맞춰 일과 휴식, 책과 연계한 인적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는 체류형 도서관 여행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도서관 여행에서 전주만의 특별한 도서관 인프라를 활용해 여행자들에게 다양한 워케이션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또,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이소영 마이크로소프트 이사와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2차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에는 접수 시작 이후 서울과 경기, 대구 등 전북특별자치도 외 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장근로자와 프리랜서 등의 참여가 이어지면서 조기에 마감되기도 했다. 이들 여행자들은 첫날 도서관 여행해설사와 함께 △서학예술마을도서관 △연화정도서관을 차례로 여행했다. 이어 둘째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력을 격려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더욱 풍성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자원봉사 마일리지 사용처를 확대했다.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이달부터 덕진지역자활센터에서 위탁 운영하는 전주시 공영자전거 대여소 10곳에서도 자원봉사 마일리지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는 자원봉사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구체적으로 △송천 △백제교 △오목대 △향교 △자연생태관 △평화의전당 △대성 △아중 △삼천 △평화 등 10개 전주시 공영자전거대여소가 추가됐다. 공영자전거 대여 시 마일리지를 사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대여소에서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고, 마일리지 차감을 확인한 후 자전거를 빌리면 된다. 또한 전주시 자원봉사자들은 기존 자원봉사 마일리지 사용처인 △전주시 주민센터 및 시·구청 38곳 △전주시 유료 공영주차장 34곳 △체육시설 17곳 △동물원 △경기전 △생태박물관 등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봉사자들이 자원봉사 활동으로 적립한 마일리지를 보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유망신인 데뷔무대인 ‘2024 DEBUT CONCERT’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1988년부터 시작된 시립교향악단의 60번째 유망주 발굴시리즈로, 재능있고 우수한 젊은 연주자들에게 무대 경험과 자기표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데뷔 연주회에는 공정한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된 5명의 전북특별자치도 출신의 유망신인들이 협연자로 나서며, 박승유 양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객원지휘자로 나서 신인들과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이날 공연에는 △윤이상의 ‘고풍의상’(소프라노 진주은) △베버의 ‘클라리넷 협주곡 제1번 f단조, 작품73’(클라리넷 이정우) △모차르트의 ‘호른 협주곡 4번 E-flat 장조 K.495’(호른 최권순) △에릭 라르슨의 ‘트롬본 협주곡’(트롬본 박도운) △신동수의 ‘산아’(바리톤 이대한)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시는 시립교향악단과 젊은 신인들이 함께 만든 이번 데뷔 무대가 시민들의 음악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현영 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