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우범기 전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전주시 경제사절단이 강한 경제 구현을 위한 새로운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베트남 출장길에 오른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오는 11월 3일부터 9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와 박닌, 호치민 등 3개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시는 최근 전주에서 열린 ‘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발판 삼아 글로벌경제 중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동남아의 경제 중심이자 전주시 수출국 6위 국가인 베트남을 찾게 됐다. 우 시장은 이번 베트남 방문 일정 중 식품·미용·바이오 등 전주지역 경제인 대표들로 구성된 경제사절단과 함께 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주시 경제사절단은 출장 첫 일정으로 KOTRA 하노이 무역관을 방문해 베트남 경제 현황을 청취하고, 전주시 기업의 진출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한인 경제인들을 초청해 기업 경영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베트남과 전주시의 공동 성장을 위한 논의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오는 5일에는 지역 우수기업 8개사가 참여하고, 현지 바이어 3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아중지구와 서신동, 서곡지구 등 조성된 지 20년 이상 경과한 대규모 노후계획도시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올해 대규모 노후계획도시에 대한 광역적·체계적 정비를 위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기본계획을 마련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은 노후계획도시의 도시기능 강화와 쾌적한 주거환경 확보 및 미래도시 전환을 위해 △용적률 상향 △건축물 높이 제한 완화 △안전진단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해 통합 정비를 유도하기 위해 제정됐다. 전주지역에서 시행령에 따라 법령에서 정한 요건을 충족한 곳은 △아중지구 △서신1·서곡지구 △서신2지구 △삼천·효자지구 4곳이 해당된다. 해당 요건은 조성이 완료된지 20년이 경과하고 단일택지의 면적 또는 연접한 다수 택지 면적의 합이 100만㎡ 이상인 지역이거나, 단일택지 80만㎡ 이상으로 인접지 포함하여 100만㎡ 이상인 지역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1월 중 국토교통부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인 ‘노후계획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30일 본회의장에서 전주 유일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년 제5회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청소년 모의의회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방의회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성숙한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제5회 청소년 모의의회에는 전주 유일여자고등학교 1~2학년 3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각각 의장, 의원, 의사담당관 등의 역할을 맡아 실제 의회의 진행 방식과 동일하게 ‘개회’, ‘의사보고’, ‘3분 자유발언’, ‘건의안 발의’, ‘토론’, ‘투표’의 순서로 모의의회를 진행했다. 이날 발언 주제와 안건은 대기오염, 수질오염, 안전훈련 등 환경과 안전에 관한 자유발언과 복장관련 조례안 등으로 학생들의 관심사를 대변했다. 문승우 의장은 “교육위원회를 중심으로 도민과 학생의 눈높이에서 교육정책을 점검하고 청소년의 미래를 활짝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생들의 꿈을 응원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올해 현재까지 모의의회를 다섯 차례 열었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윤수봉 의원(완주1)은 30일 완주창의예술미래공간 ‘꿈이공’에서 진행된 ‘완주교육한마당’에 참석해 “지역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행사를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학교와 지역사회, 환경생태 간의 상생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교육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의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전북교육청의 10대 정책과 미래교육 방향성을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문화예술, 자치활동, 진로체험 등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 행사로 이뤄졌다. 윤수봉 의원은 “이번 행사는 완주교육협력지구가 학교와 지역사회, 환경 생태가 하나의 교육공동체로 협력해 학생들에게 풍부한 체험을 제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창의력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 능력, 협력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중요한 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내 학생들이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적 기회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의회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30일 전주비전대학교 비전컨벤션홀에서 직업계고 글로벌 인턴십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성과보고회는 2024년 직업계고 글로벌 인턴십 사업 경과를 보고하고, 참여 학생들의 소감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직업계고 글로벌 인턴십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직무연수와 해외 인턴십 및 다양한 해외체험․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올해 직업계고 글로벌 인턴십 1기는 지난 7월 25일부터 4주간 시드니와 브리즈번에서 기계가공, 스마트팜, 원예‧조경 등 7개 분야에 50명이 참여했다. 2기는 지난 8월 30일부터 6주간 시드니와 브리즈번에서 조리‧제과‧제빵, 애견미용, 자동차 정비 등 10개 분야에서 4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현지 어학교육 및 호주 국립기술전문대학(TAFE) 등에서 직무교육 이수 후 이수증을 취득했고, 직무별 기업체에서 2주간의 인턴십도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글로벌 인턴십은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인재로 성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동구 의원(군산2·더불어민주당)은 10월 30일, 군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에서 군산지역 바이오 기업 7개사와 전북자치도 및 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해 도내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동구 도의원과 전북자치도 윤세영 바이오방위산업과장, 전북테크노파크 김영훈 PS, 영인바이오(유) 대표이사를 비롯한 군산지역 바이오 기업 7개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전북자치도의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김동구 의원은 “바이오산업은 이차전지와 함께 도민의 미래를 책임질 매우 중요한 분야이지만, 아직 우리도 여건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도의회에서는 바이오ㆍ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바이오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느끼는 규제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전북자치도와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올 하반기에 『전북특별자치도 첨단전략산업 지원 특별위원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강한 경제 구현과 시민들을 위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신성장산업 육성 청사진을 마련했다. 시는 30일 지역소통협력센터에서 김인태 전주시 부시장과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 의원, 전주시 신성장산업발전위원회 위원, 전주시정연구원 관계자, 관련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신성장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신성장산업 개편안 및 세부 과제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주요 과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내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추진될 제2차 전주시 신성장산업 종합계획에는 ‘신산업 중심 도시, 미래를 여는 강한 전주’라는 비전 아래 전주시 신성장 산업을 3대 전략과 7대 산업으로 재편하는 방향이 제시됐다. 구체적으로 시는 △융복합 선도산업의 시장 확대 △혁신성장 산업의 전략기술 확보 △미래 도전 산업의 특화 기반 구축 등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3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주시 신성장산업을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AI·디지털 산업 △첨단바이오 산업 등 기존 강점을 살
[전주시민신문] 영양가 높고 균형 잡힌 학교 급식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전주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맛과 영양이 가득한 급식 꾸러미가 제공됐다.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정혜선 센터장)는 30일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맛있고 영양가 있는 급식 꾸러미를 제공하는 ‘2024년 제3차 꿈드림 딜리버리’ 사업을 전개했다. 이날 제공된 꿈드림 딜리버리는 삼겹살 900g과 상추, 오이고추 등 다양한 채소로 구성된 질 높은 급식 꾸러미로, 가족과 함께 따뜻한 한 끼를 나눌 수 있도록 4인분의 넉넉한 양으로 제공됐다. 센터는 이번 꿈드림 딜리버리가 올해 예정된 마지막 지원인 만큼 복지 평등성을 고려해 2024년 비대면 급식 지원을 받지 않은 청소년과 자립 후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등 총 68명에게 꾸러미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최근 화제를 모은 ‘흑백요리사’ 프로그램의 명대사를 인용해 ‘나야, 삼겹살’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급식 꾸러미를 제공받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내가 만든 플레이트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자신이 직접 만든 밥상 사진을 보낸 참여자 중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30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에서 ‘공공급식 지역산 농산물 이용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하여, 공공급식 분야에서 지역 농산물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과 실천 사례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는 혁신도시 이전기관 구내식당 운영 담당자, 전주시 및 완주군 공공급식 담당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및 먹거리위원회 관계자 등 다양한 공공급식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공급식에서 지역 농산물 사용을 강화하고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세미나는 세 가지 주요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먹거리 정책 현황이 소개됐으며, 먹거리 기본 조례 제정,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치, 민관 거버넌스인 먹거리위원회 출범,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 등 지역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주요 추진 사항이 설명됐다. 두 번째 주제는 공공급식에서 지역 먹거리 활성화 우수사례로, 도내외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 먹거리 상생협약과 공급 현황, 돌봄 사례 등을 소개하고 지역 농산물 이용의 장점과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세 번째 주제는 전북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가명정보 활성화를 위해 손잡았다. 10월 30일(수) 전북자치도청에서 김관영 지사와 어명소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명정보 결합·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데이터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가명정보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혁신 서비스 개발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발자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맞춤형 가명정보 결합·활용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산학연관 가명정보 활용 인식제고 및 기술교류 △데이터 기반 정책 발굴과 인프라 공동활용 △데이터·ICT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가명정보 협력사업 발굴 등이다. 구체적으로 도와 LX는 가명정보 결합과 활용을 한 번에 지원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마련하여, 데이터 활용을 원하는 기관과 기업들이 쉽게 접근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 이어 가명정보 활용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데이터의 가치와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기술적 전문성을 확산하기 위해 지역 내 대학, 연구기관, 기업과 함께하는 폭넓은 기술 교류와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