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12일 부안에서 4.8 규모로 발생한 지진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도민들이 안전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발벗고 나섰다. 전북자치도가 부안 지진발생 피해현장 조사를 위해 건축사, 기술사 등 전문가 26명과 공무원 32명으로 구성된 지진 피해시설 위험도 평가단을 지원했다. 전북자치도는 13일 위험도 평가단을 부안군에 긴급 지원하여 피해 건축물 231건(13일 06시 기준)에 대한 지진에 따른 위험도 평가를 실시했다. 위험도 평가는 건축물의 심각한 손상에 관한 위험도, 위험물질 화재 등에 관한 위험도, 구조부재의 손상에 관한 위험도, 인접 건축물과 지반에 관한 위험도, 낙하 위험물에 관한 위험도 등을 다각도로 고려해 평가한다. 1차 위험도 평가를 통해 ‘위험’,‘추가점검’, ‘사용가능’으로 분류하고 결과에 따라 표지부착(사용가능 : 초록, 추후점검예정 : 주황, 위험 : 빨강)과 점검결과를 안내한다. ‘위험’,‘추가점검’판정을 받은 건축물은 2단계 위험도 평가를 통해 정밀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광수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이번 지진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13일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에서 거칠부 여행작가를 초청해 ‘지금 바로 세계여행’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을 맡은 거칠부 작가는 한국인 최초로 네팔 히말라야 횡단 트레킹을 완료하고, 매년 새로운 코스로 히말라야 트레킹을 진행하고 있는 히말라야 여행작가이다. 저서로는 △나는 계속 걷기로 했다 △히말라야를 걷는 여자 △환상의 길 파키스탄 히말라야 △영혼의 길 부탄 히말라야 등이 있다. 거칠부 작가는 ‘히말라야에서 걷는 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히말라야 트레킹 기본 설명 △인도, 네팔, 파키스탄 등 여러 나라에 걸친 히말라야의 모습 △히말라야에서 먹고, 자고 걷는 법 등 지난 8년간 히말라야에 다니면서 배우고 느낀 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은 이날 강연에 이어 앞으로도 세계 여러 나라의 여행 이야기는 물론, 궁금하지만 알지 못했던 새로운 분야의 여행 이야기를 주제로 한 다양한 여행 관련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다. 이강준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앞으로도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만의 차별화된 여행 특화 프로그램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라
[전주시민신문] 전주지역 4개 편의점이 위기청소년 발굴과 지원에 앞장서기로 했다.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3일 GS25 전주제1공단점과 GS25 전주호성우아점, GS25 전주삼천점, CU 금암파크점 등 4개 편의점과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1388청소년지원단 가입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시청소년안전망 1388청소년지원단은 지역사회와 학교, 청소년 단체 및 기관, 공공기관, 개인전문가, 학원 등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고 있는 사회안전망으로, 올해 현재 131개 기관 218명이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을 지원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많은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동네 편의점들이 위기청소년 발견과 지원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청소년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1388청소년지원단에 신규 등록된 4개 편의점 점장들은 앞으로 발견·구조지원단으로 활동하며, 위기청소년이 편의점에 방문했을 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연계해 보호와 지원을 받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혜선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앞으로 편의점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올 하반기부터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 수수료를 전국 평균 수준으로 현실화하기로 했다. 시는 재료비와 인건비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직영 번호판제작소의 적자 폭이 증가함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 수수료를 불가피하게 최소한의 범위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번호판 발급 수수료 인상은 지난 2009년 3월 전주시번호판제작소(직영)이 개소한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다. 발급 수수료의 주요 변경 내용은 기존 요금이 달랐던 페인트식 보통번호판과 대형번호판이 일원화돼 2만2000원으로 인상되며, 필름식 번호판과 전기자동차 번호판도 각각 3만 원과 3만4000원으로 인상된다. 이는 도내 타 시군 민영 번호판제작소와 비교하면 여전히 저렴한 수준이다. 시가 이처럼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 수수료를 현실화하기로 한 것은 그간 직영 번호판제작소가 적자운영을 감수하며 저렴하게 유지해오며 도내 시·군별 발급 수수료 격차로 인해 전주시로 자동차 등록·이전 민원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민원 쏠림 현상은 전주시 차량등록과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불편을 초래하고, 도내 타시군 번호판제작소 경영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쳐온 것이 사실이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중심도로인 기린대로를 도로 중앙 버스전용차로와 정류장 등을 갖춘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로 바꾸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오는 11월 기린대로 BRT 구축사업 착공을 목표로 현재 추진 중인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더불어 대시민 홍보 및 의견 수렴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특히 시는 현재 설계안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만큼 공사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함과 동시에, △이해관계자 설명회 △홍보영상 제작 △SNS를 활용한 홍보 △시민 대토론회 등을 통해 설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렇게 수렴된 의견들은 면밀한 검토를 거쳐 사업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면서 설계단계에서 다양한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전북환경운동연합 등 여러 시민단체와 10여 차례의 설명회·간담회·토론회 등을 개최하는 등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왔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4월부터는 ‘전주시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사업 시민 의견 수렴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전동킥보드로 인한 시민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오는 9월부터 도심 내 방치된 전동킥보드를 견인 조치하고, 운영 회사에는 견인료를 부과키로 했다. 시가 전동킥보드의 급속한 증가 및 불법 주정차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무단 방치 전동킥보드 안전 이용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전동킥보드는 이용 편리성으로 인해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지난 2019년 전북대학교 인근 1개사, 100여 대에 불과했던 것에서 올해 6월 현재 전주지역에만 3개사, 3790대가 운행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킥보드 이용자들이 목적지에 도착한 후 타던 킥보드를 횡단보도 등에 방치하면서 보행자 및 차량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실정이다. 또한, 전동킥보드 대여업의 경우 별도 허가·등록 없이 관할 세무서에 등록하는 것만으로 영업이 가능한 자유업으로 돼 있고, 관련법도 제정되지 않아 마땅히 제재할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지난 2022년 8월 전국 최초로 카카오 채널을 활용한 ‘전동킥보드 불편 신고방’을 개설 운영한 데 이어, 지난 2월부터는 전주시니어클럽 주관으로 무단 방치 전동킥보드 안전지킴이단(40명)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대학생들의 전북자치도 선도산업에 대한 관심제고와 연구역량 증진기회 제공을 위해 2024년 『JB선도산업 육성방안 탐구지원사업』을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신청 자격은 전북자치도 출신 국내 소재 대학생으로 6월 12일부터 30일까지 진흥원홈페이지를 통해 3명이 팀을 구성하여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탐구활동 분야는 도내 스마트 농생명산업, 미래수송·기계산업, 첨단융복합소재산업, 신재생 에너지산업, 라이프케어산업, 정보통신융합산업 등 도내 선도산업 분야이다 탐구활동 계획서 및 PPT면접평가를 통해 13개팀을 선발하며, 선발된 팀은 탐구활동비 300만원을 지원받아 탐구활동을 진행하고 우수팀에게는 별도의 시상금이 있을 예정이다. 이현웅 원장은“기존 사회적 통념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고 창의적인 대학생들의 혁신방안 및 발전구상이 도내 선도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신선한 촉매제가 될 수 있다”며,“열정과 패기 넘치는 대학생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청사 황토누리길의 안전성이 검증됐다.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청사 황토누리길 등 도내 주요 황토길(맨발걷기) 8개소에 대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토양오염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항목이 토양오염 우려기준(1지역) 이하로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황토길 맨발걷기는 혈액순환 개선, 스트레스 감소 등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효과로 이용객이 급증하는 추세이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은 이용객 건강보호 및 휴양 안전성 확보를 위해 토양산도 및 중금속 8항목에 대한 토양오염 현황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구리 8.1~22.1mg/kg, 납 10.3~18.4mg/kg, 6가크롬은 불검출 등으로 조사돼, 학교, 공원 등에 적용되는 가장 강한 토양오염 우려기준(1지역)인 구리 150mg/kg, 납 200mg/kg, 6가크롬 5mg/kg 보다 훨씬 낮은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전경식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표본조사에서 제외된 황토길에 대해 시·군 요청 시 토양오염도 검사를 실시하는 등 적극 협조하겠다”며, “맨발걷기 이용객의 건강보호 및 황토길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농번기 부족한 일손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보탰다.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은 13일 오전, 임실군 청웅면 소재 양파 농가를 방문해 양파수확 일손돕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농생명축산식품국 직원 40여명이 참여해 약 3시간 동안 양파 수확 작업에 힘을 보탰고, 참가자들은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도 한마음으로 양파를 수확하며 농업인들의 고충을 몸소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김신중 농산유통과장은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입장에서 고충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양파 농가주는 "바쁜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와서 도와줘서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최근 부안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피해시설 응급복구 및 피해주민 구호 등을 위해 특별교부세 50억원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13일 전북특별자치도는 김관영 지사가 부안군 지진 피해 현장을 찾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피해시설에 대한 장비 활용과 신속한 응급복구 및 재난 피해자 구호 등을 위한 특별교부세 50억원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하루 전인 12일 부안군에서 발생한 규모 4.8 진도 Ⅴ 지진으로 인해 건축물 269건, 문화재 6건, 기타 10건 등 총 285건에 대한 피해 신고가 전북자치도(오전 7시 기준)에 접수됐다. 이날 부안군 지진 피해 현장을 찾은 이상민 장관은 주택, 공공시설물(상하수도사업소) 등 피해 현장에서 피해 현황에 대한 보고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상민 장관은 부안군 지진 발생 현장에서 “이번 지진 발생으로 국민께서 지진으로 인한 피해와 불안감을 느끼실 것으로 생각된다”며 “관계기관에서는 신속한 복구 및 시설물 안전 조치에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지사는 지진 피해 현장 관계자를 격려한 뒤 “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