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경기전과 전라감영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고을수령이 돼 새로 부임한 전라감사를 만나 인사를 올리는 의례를 재현한 상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주시는 오는 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경기전과 전라감영에서 경기전 주간 상설 프로그램인 ‘연명의례-전라감사, 잔치를 베풀다’가 운영된다고 5일 밝혔다. ‘전라감사, 잔치를 베풀다’는 조선시대에 감사(監司)가 부임할 때 관할 내 고을수령들이 감사를 찾아와 인사를 올리는 ‘연명(延命)’의 의례를 재현한 것으로, ‘완영일록’ 등의 문서에 실려있는 연명 관련 기록을 참고하고 전주다움을 담아 새롭게 구성 및 연출된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올해 프로그램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프로그램 출연진 중 고을수령을 사전 모집을 통해 시민이 참여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또 외국인의 참여를 유도해 K-Culture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함께 나누고 풀어가는 방식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한 시민은 조선시대 관복을 입고 신임 고을 수령이 돼 취타대 및 호위무사와 함께 경기전에서 전라감영까지 환영행렬에 참여하고, 전라감영에 도
[전주시민신문]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임직원들이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 운동에 동참했다. 연구원은 지난 4일 대한적십자사 덕진헌혈의집에서 사랑 나눔 헌혈 행사에 동참하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저출산·고령화 현상에 따른 헌혈인구 감소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헌혈 동참 문화를 확산시키고, 혈액 수급난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상남 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연구원은 헌혈 등의 사랑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더 많은 나눔의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전주시 출연기관으로서 복지관 기부와 장애인 기업 물품 구입 등의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사랑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주종합경기장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이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에 대한 주민 의견 청취 및 관계부서 협의 절차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전주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전주종합경기장 일원 12만1231㎡ 규모의 부지에 시와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이 체결한 협약에 따라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 백화점을 건립하고, 부처 연계 재정사업으로 문화시설 등을 조성해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전시·회의·문화·창업·상업의 거점 공간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전시시설 건립계획 통과 이후 3월부터 본격적으로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또, 도시 기반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및 상업 시설을 복합적으로 개발하는 토지이용계획(안)과 기반시설계획(안) 등 효율적이며 합리적인 개발계획(안)을 수립했다. 이번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전주시 누리집의 고시/
[전주시민신문] 전주 서부신시가지 내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공공기여량이 법적 최대 기준인 토지가치 상승분의 전액(100%)으로 결정됐다. 공공기여는 토지 개발 사업자가 토지의 용도 변경 등 규제 완화의 혜택을 받았을 때, 공공의 이익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돈이나 시설을 기부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주시는 ‘전주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이하 사전협상지침)에 따라 옛 대한방직 부지의 도시관리계획 결정 전·후의 감정평가를 시행하고, 토지가액의 차이인 토지가치 상승분 산정을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옛 대한방직 부지는 지난 2018년 공장 가동이 중단된 이후 대규모 유휴부지로 남아있었으나, 지난해 9월 협상대상지 선정 신청서가 접수된 후 협상대상지 선정이 완료됐다. 이후 제안자는 지난 3월 최종적으로 용도지역을 일반공업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고, 470m 타워와 상업시설(백화점, 쇼핑몰, 호텔,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등을 건립하는 계획으로 협상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사전협상지침에 따라 감정평가 시행 후 평가 결과를 토대로 협상단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민의 안녕과 한 해의 풍년을 함께 기원하는 전주시 대표 절기축제인 ‘2024 전주단오’ 행사가 덕진공원에서 펼쳐진다. 시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덕진공원 일원에서 ‘2024 전주단오’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전주단오 행사는 첫날인 8일 오전 10시 시민의 안녕과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씨름대회(초등부, 성인부), 단오 전통 세시풍속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올해 전주단오 행사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단오 물맞이소 워터터널, 단오 세시풍속 체험, 전통놀이(쌍륙, 고누,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한지소원등 소원지 달기, 스탬프투어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먹거리 프로그램으로는 주간에는 전주지역 봉사단체와 함께하는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고, 야간에는 한·중·일 대표 먹거리 야시장이 열린다. 여기에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은 단오 세시음식인 창포주와 수리취떡을 무료로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이번 전주단오행사에서는 덕진공원 메인무대에서 펼쳐지는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6월 11일부터 25일까지 전북대학교에서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 주관으로‘층간소음 활동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과정은 총 10개 강좌로 층간소음 분쟁과 법률, 공동체 회복과 갈등관리, 층간소음 관리위원회 조직과 활동으로 층간소음에 대한 이해와 갈등관리가 주요 내용이며, 공동주택 문화연수원 표승범 소장 등 전국의 여러 층간소음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교육대상자는 공동주택 관리소 임직원 및 입주자 대표⋅이웃 간 소통에 관심있는 도민이 대상으로, 교육참여 희망자는 6월 5일까지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에 인터넷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층간소음 역량강화 교육은 2018년도부터 매년 실시되어 공동주택 관리소 임원, 입주자 대표 등 227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그간 수료생들은 강화된 역량으로 이웃 간 다툼 발생 시 보다 원만한 조정을 이끌어내고 있어 이웃소통에 대한 본 교육의 필요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순옥 전북자치도 생활환경과장은“이번 교육으로 지역 내 층간소음 갈등 조정 능력이 한층 강화되어 민원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소속 직원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역량강화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4일 도청 공연장에서 도, 14개 시군 및 16개 출자․출연기관의 적극행정 업무 담당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24년 인사혁신처 적극행정 강사로 선정된 임규진 행정안전부 사무관이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운영규정'에 따라 적극행정 이해와 필요성, 유형별 적극행정 성공 및 실패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하고, 기관별 적극행정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적극행정 업무의 내실을 강화하기 위해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의 실무사례 위주 강의와 질의응답식으로 진행해 담당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도는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도, 시군, 출자․출연기관 적극행정업무 담당자들이 기관별 여건과 특성에 맞는 적극행정 수행 업무능력 향상과 역량배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주하 전북특별자치도 청년정책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와 시군, 출자․출연기관 간의 적극행정 사례 공유와 적극행정 업무 담당자들의 업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방소멸 위기로 인해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도내 농촌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나섰다. 전북자치도와 농어촌종합지원센는 4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14개 시군 농촌현장활동가 통합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통합워크숍에는 농촌현장에서 추진하고 있는 마을만들기사업, 농촌관광 및 귀농귀촌 활성화 등을 지원하고 있는 농촌현장활동가 1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농촌 경제·사회서비스와 함께 농촌 공동체 조직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슬로건 하에 상호간의 공동 의제 채택 및 선언을 통한 협력 체계 구축 노력에 합의했다. 또한 올해 '농촌지역 공동체기반 경제·사회서비스 활성화에 대한 법률'과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달라진 점에 대해 황영모 전북연구원 박사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통합워크숍에 참석한 한 농촌현장활동가는“농촌지역은 생각보다 빠르게 지방소멸이 진행되고 있다”며,“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농촌환경에 저와 같은 농촌활동가가 미래 농촌을 설계하는 데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정성이 전북자치도 농촌활력과장은 “지금의 농촌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문성이 뛰어난 농촌현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이동노동자들의 무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히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 노동권익센터는 4일 전주 신시가지 비보이광장에서 전북지역 이동노동자를 위한 생수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이동노동자 생수나눔행사는 이동노동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이동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도와 고용노동부, 전주시 등 노동 관계기관·단체가 공동으로 지난해부터 개최해 왔다. 이동노동자란 직업의 특성상 업무장소가 일정하게 정해져 있지 않고, 주된 업무가 이동을 통해 이뤄지는 형태의 노동자를 말한다. 여름철에는 직사광선 등에 노출되면서 온열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행사는 4일 무더위가 가장 심한 오후 3시에 진행됐으며, 전북근로자건강센터의 이동노동자 대상 건강검진 및 상담이 병행됐다. 이번 나눔에 제공된 생수 10,000병과 쿨목토시는 전북특별자치도변호사회, 전북노무사회,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이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이동노동자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배려 촉구하며 마무리됐다.  
[전주시민신문] (재)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은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플로깅 활동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환경의 날’은 국제사회가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공동 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로,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6월 5일을 법정기념일로 정해 그 뜻을 이어가고 있다. 진흥원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을 실시했고, 전 직원은 전북 혁신도시 기지제를 따라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보호에 동참했다. 진흥원 김성규 원장은 “환경의 날을 맞아 지역 환경 정화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플로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