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완산구가 노후화된 평화1동 주민센터를 청소년센터와 다목적강당 등의 기능을 포괄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기로 했다. 완산구는 올 연말까지 건축설계공모 심사를 거쳐 평화1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을 위한 설계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오는 2027년까지 완산구 평화동 1가 500-6번지 일원에 총 278억 원 예산을 투입해 건립되는 평화1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6200㎡ 규모로 조성되며, 행정·주민자치·청소년 복지 활동이 가능한 지역 복합 거점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현재 타당성조사 용역과 투자심사 등 사전행정 절차를 완료했으며, 건축기획용역 및 건축기획 심의를 완료했다. 구는 설계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조성 공사에 착수한다는 구상이다. 구는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완료되면 세대를 아우르는 모든 계층이 함께할 수 있는 쾌적한 복합문화공간이자, 주민자치 활성화와 청소년 복지지원 등을 이끄는 공공시설로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희곤 완산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의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미국 LA를 주 무대로 활동 중인 한인 상공인들과 손잡고 강한 경제 전주의 경제영토를 세계로 넓혀나가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주에서 펼쳐진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한 글로벌 한상인들과 함께 지역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수출 통로를 개척하면서 ‘강한 경제 전주’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시와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정동완)는 24일 완산구 노송동 소재 한 식당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정동완 회장을 비롯한 LA한인상공회의소 이사진 19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가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주를 찾은 LA한인상공회의소와 전주지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과 LA 한인기업의 비즈니스 확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기업들의 애로사항 파악 및 해결을 위한 상호 지원 체계 구축 △기업 활동에 미치는 정책 변화, 시장 동향, 산업 전망 등의 정보 공유 △주정부, 의회, 경제단체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에 적극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완산구가 도심 속 거점 공원에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맨발걷기 길을 확대 조성키로 했다. 완산구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민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총 4200만 원을 투입해 효천지구 백로공원과 태평동 태평어린이공원 등 도심 공원 두 곳에 맨발걷기 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구는 대상 공원의 기존 산책로를 재정비하는 등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먼저 백로공원의 경우 노후화된 야자매트를 철거한 후 맨발로 걷기 편한 길로 바꾼다. 또, 기존에 있는 퍼걸러를 맨발걷기길 노선에 포함시켜 시민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또한 태평어린이공원은 이용도가 낮은 산책로를 활용해 마사토 산책길과 첨벙구간(황톳길)을 일부 조성하고, 인근에 세족장과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기로 했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해에도 중화산동 선너머공원과 완산구청 인근 효자공원 등 2곳에 맨발걷기 길을 조성한 바 있다. 배희곤 완산구청장은 “도심 내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립 완산도서관이 전북지역 청년 작가들의 미술 작품 전시 공간으로 제공됐다. 완산도서관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실 완산마루에서 ‘낯선 다정함’을 주제로 청년 작가 초대전을 진행한다.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7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개관한 완산도서관은 시민들이 예술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역 작가의 미술 작품 전시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화와 서양화, 조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전북의 청년 작가 20명이 참여해 작품 39점을 선보이며, 지역의 예술문화 활성화를 위해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된다. 참여 작가는 김누리, 김미라, 김연경, 김은민, 박마리아, 박제인, 엄수현, 이올, 정소라, 정유진, 한준 작가(이상 서양화 부분)와 김성수 작가(조각 부분), 김원, 김판묵, 이보영, 임희성 작가(이상 한국화 부분), 김지민 작가(사진 부분), 유시라, 한아름 작가(이상 한지조형 부분) 등이다. ‘낯선 다정함’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는 도서관이라는 낯선 공간에서 젊은 예술가들이 그림으로 전하는 다정한 이야
[전주시민신문] 평소 공개되지 않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숨겨진 장소와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FC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상품이 오는 11월에도 운영된다. 전주시는 지난 8월 말부터 지난 5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된 전주월드컵경기장 투어상품인 ‘전주성, 그라운드의 비밀을 풀다’에 대한 시민과 축구팬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짐에 따라 오는 11월 중 총 15회에 걸쳐 투어상품을 추가 운영키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주월드컵경기장 투어는 전북현대모터스FC 팬들과 축구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전체 참가자의 3명 중 2명(67%)은 타지역에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스포츠 관광 상품으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투어 참가자들은 전북현대모터스의 역사를 설명받고, 평소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된 스카이박스와 N라운지, VIP실 등을 탐방할 수 있다. 또한 전북현대 선수단이 사용하는 기자회견실을 방문해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특별한 경험도 제공된다.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선수들이 경기 당일 이동하는 동선을 따라 경기장 입장 터널과 라커룸을 탐
[전주시민신문] 도내 기업들의 수출 다변화를 위해 해외 바이어들을 초청해 1대1로 진행한 수출상담회가 2백만불 이상의 수출 계약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해외 유망 바이어와 도내 중소기업간의 우수상품 수출박람회(JB-FAIR)를 열고 해외 바이어 5개사와 도내 중소기업 6개사 간 203.5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와 경진원은 지난 6월부터 베트남·인도 해외통상거점센터와 협업기관인 KOTRA, 무역협회 등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바이어를 발굴하고, 도내기업의 정보를 제공하는 등 매칭을 추진, 2024년도 JB-FAIR에 해외 바이어 102개사와 도내기업 179여개사의 참여한 수출상담을 펼친 결과 이같은 성과를 얻게 됐다. 또한 이번 상담회 이후에도 수출 계약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3일 수출 계약을 맺은 주식회사 오키는 “이번 수출 계약이 체결될 수 있었던 이유는, 지난 무역사절단에 참여해 만났던 바이어를 다시 만날 수 있게 해 준 전북특별자치도와 경진원의 촘촘한 사후 관리 때문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스킨화장품도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바이어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는 23일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직접 확인하고 대회 추진에 대한 점검 및 관련 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현장 시찰을 진행했다. 첫 방문지인 1:1 비즈니스 미팅장에 도착한 김대중 위원장(익산1)은 현황 청취를 실시하며 참석자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했다. 그는 재외동포 기업인들과 도내 우수 기업들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이 특별한 장에서, 모든 참가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하여 성과를 이루어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하며, 지역 경제의 발전과 기업 간의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김 위원장은 이러한 만남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역 사회와 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업지원관을 방문하여 김동구 부위원장(군산2)은 부스 조성 현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세계 한인 비즈니스의 성공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전북 지역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대중 의원(익산 1)이 '전북특별자치도 택시운송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도내 택시운송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 근거를 마련했다. 개정안은 기존 도 조례로는 택시요금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에 불과했던 지원사업 내용을 더 확대하고 구체화했다. 이번에 추가된 지원사업 내용으로는 지역 브랜드택시 장비 구축 및 운영비 지원, 택시공영차고지 설치사업 지원, 택시호출시스템 및 호출시스템 활용․연계 사업 지원이다. 또한 도지사가 택시 운수종사자의 복지 증진 및 사기진작을 위해 필요한 사업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하여 택시운송사업 활성화를 필요한 기반시설 또는 장비 이외에 운수종사자를 위한 지원 확대도 추가됐다. 그밖에 택시이용 승객의 폭행 또는 협박 등으로 신체적ㆍ정신적 피해를 입은 운수종사자가 그 피해회복 등을 위해 소송절차를 진행할 필요가 있는 경우 전북자치도에 설치되어 있는 무료법률상담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택시 이용 예절 홍보와 캠페인을 시행하도록 하여 운전기사와 승객 모두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nbs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희수 의원(전주6,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제45회 흰지팡이날 시각장애인 복지대회’에서 감사장을 받았다. (사)전라북도시각장애인연합회는 “김희수 부의장은 시각장애인에 대한 권리 보장 및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다양한 입법 활동마련에 앞장섰다”며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소외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헌신한 공로를 감사장에 담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희수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의미있는 감사장을 받게 되어 기쁨이 크다”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들이 큰 불편함이 없이 생활하며 자립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라북도시각장애인협회는 매년 10월 15일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정된 흰지팡이날을 기념, 정서적 친밀감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인식과 협동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시각장애인 복지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주시민신문] (사)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2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막을 맞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4일간의 자원봉사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하며 힘을 보탰다. 전북센터와 한국여성벤처협회 전북지회, 군산시 원불교 봉공회는 전북을 찾은 재외동포 경제인들을 환영하기 위해 ‘한비친구 다례봉사단’을 10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전북대학교 진수당 1층 로비에서 운영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식의 고장인 전북의 풍미를 전하기 위해,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봉사자들이 생화로 꾸민 테이블 위에 정성껏 다과를 마련했다. 다기에는 오미자차, 식혜, 연잎차 등 전통차가 담겼고, 제철 과일꼬지와 지역에서 수확한 깨와 땅콩으로 만든 한과, 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3색 송편과 녹두인절미도 함께 차려졌다. 이렇게 준비된 다과는 고국을 찾은 한상인들에게 따뜻한 미소와 함께 전통의 향기를 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센터는 성공적인 손님맞이를 위해 지난 9월부터 대회장을 답사하고, 자원봉사 관계자 및 관계 기관들과 긴밀히 협의하여 준비해왔다. 지역 특산품을 활용하기 위해 발효차는 고창 명인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