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우범기 전주시장이 미래 전주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대학생들의 꿈과 고민에 귀를 기울였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4일 청년이음전주에서 전북대학교 행정학과 학생 30여 명과 함께 전주시 청년정책을 비롯한 중점 사업을 공유하고, 대학생들의 참신한 의견을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대학생들이 전주시의 정책과 발전 방향에 관심을 갖고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전북대학교 행정학과 현장 수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학생들은 전주시가 청년들을 위한 전용 활동공간으로 운영 중인 청년이음전주의 시설과 운영 중인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후 진행된 현장수업에서 시는 청년정책을 중심으로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정책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대학생들과 격의 없는 질문과 답변을 통해 대학생들의 평소 고민과 걱정들에 대한 공감의 시간을 가졌으며, 지역의 미래 발전을 이끌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정책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학생들은 큰 꿈을 갖고, 전주시는 학생들의 힘찬 미래를 열어주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면서 “미래 지역 발전과 대한민국을 이끌어나 갈 모든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는 4일 도 29개 협업부서와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재난 대비와 대한민국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추진상황을 종합 점검하는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 6월부터 8월까지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보다 높거나 많을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여름철에 대한 철저한 대비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점검 회의는 행정안전부의 산사태 등 사면 붕괴에 대한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시작으로, 전북자치도와 시군의 여름철 호우, 태풍, 폭염 등 자연재난 대비 상황과 중점 추진 대책을 공유하는 등 종합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에서는 각 부서와 시군이 협력해 자연재난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여름철을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확대(382→506개소)하고 도내 배수펌프장(시군 56개소, 농공 85개소)와 무더위쉼터 냉방기를 전수 점검하고, 침수 우려 취약도로 자동차단시설과 지하차도 인명탈출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폭염에 대응
[전주시민신문] 전북에 뿌리내린 국내 최고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성일하이택’이 다국적기업으로 발돋움할 발판을 마련했다. 성일하이택이 새만금 2공구에 제3공장 건립을 마치면서 이차전지 원소재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전진기지를 마련하면서다. 4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2공구에서 성일하이텍 및 에스이머티리얼즈의 새만금 제3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한화진 환경부장관,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세르더헤이 이슈트반 주한 헝가리 대사, 강임준 군산시장 등을 비롯해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이사, 이경열 에스이머티리얼즈 대표 등 기업 관계자 3백여명이 참석했다. 성일하이텍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2공구 2만3천평 부지에 1,300억원을 투입해 제3공장을 건립해 13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성일하이텍의 자회사인 에스이머티리얼즈(한중합작사)는 제3공장에 바로 인접한 7천평 부지에 450억원을 들여 85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완공된 제3공장(하이드로센터)은 배터리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스크랩과 폐배터리를 분리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싱가포르, 호주 멜버른, 스페인 빌바오, 체코 프라하 등 세계 각국의 주요 도시들과 만나 우호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선텍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도시정상회의(World Cities Summit, 이하 WCS)’에 참석했다. 싱가포르 살기좋은도시만들기센터(CLC, Center for Liveable Cities)와 도시재개발청(URA, Urban Redevelopment Authority)가 주관하는 세계도시정상회의는 살기좋고 지속가능한 도시의 과제를 다루는 세계도시정상간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세계 96여 개 도시의 대표단과 글로벌 정계·재계·학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 행사는 지난 2008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으며, 시는 올해 행사에 WCS 주최 측의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하게 됐다. 시는 이번 WCS에서 공식 행사인 리콴유세계상, 다양한 주제별 포럼, 전시회 등에 참가해 지속가능한도시를 위한 글로벌 전략을 구상했다. 특히 시는 세계 96여 주요도시 대표들이 모인 시장포럼에서 대전환과 대변혁의 시대 더
[전주시민신문]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전주만의 공연 프로그램이 올해도 어김없이 ‘전주비빔밥’을 소재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주시는 오는 7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전주대사습청 야외무대에서 전통예술지역 브랜드 상설공연인 ‘조선 셰프 한상궁_전주비빔밥 맛의 여정’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세계인에게 대한민국 대표 음식으로 널리 알려진 전주비빔밥을 주제로 전주비빔밥의 탄생 비화와 그 여정을 픽션의 댄스뮤지컬로 재해석해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공연은 지난해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을 진행한 런파이브㈜에서 주관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전주의 전통 상권인 전주 남문장(현 전주 남부시장)에서 펼쳐지던 흥겨운 공연이 구현돼 관객들이 댄스뮤지컬 공연, 지역예술가들을 통한 프로그램 체험 및 포토존 등을 경험할 수 있어 호남 제일의 예향이자 맛의 고장인 전주의 위상을 각인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지난해 펼쳐진 ‘조선셰프 한상궁_전주비빔밥, 그 맛의 시작’에 이어 올해는 맛의 여정으로 이어지는 스토리를 담았으며,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공연 내용은 지난
[전주시민신문] (재)농생명소재연구원이 기술 지원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면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 연구원은 ‘효소기반 기능성소재 상용화 지원사업’을 통해 기술 지원한 ‘청국장 유래 미생물 배양액의 항비만 효과의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전문학술지인 ‘뉴트리언츠(Nutrients)’ 온라인판을 통해 공개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신약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 업체인 ㈜비엘이 개발한 청국장발효물 유래 미생물 배양액으로부터 분리한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polyglutamic acid potassium salt, PGA-K)에 대한 동물수준 항비만 효능평가의 성과물이다. 연구원은 높은 지방 식단으로 비만이 유도된 생쥐 모델에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을 처리해 비만을 억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을 활용해 체지방 감소 목적의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폴리감마글루탐산에 칼륨이 결합한 성분인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은 ㈜비엘에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의 활성을 증가시켜 면역기능을 증진하는 기능성이 확인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2024년 하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30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참여 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18세 이상인 근로능력자 중 가구소득이 기준중위 소득 70% 이하이면서 가구 재산이 4억 원 미만인 전주시민이다. 단, 1세대 2인 이상 참여자, 공무원 가족(배우자 및 자녀)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기간은 오는 7월 8일부터 10월 25일까지이며, 대상자들은 청년일자리(18~39세) 사업인 청년몰 매니저 사업, 65세 미만 사업인 꽃도시 조성 사업,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등 11개 사업에 배치될 예정이다. 근로조건은 청년일자리 사업의 경우 1일 7시간씩 주 35시간, 65세 미만 사업은 1일 5시간씩 주 25시간, 다문화사업은 1일 4시간씩 주 20시간 근무하게 된다. 임금은 시급 9860원과 간식비 5000원에 주·월차, 공휴일 유급수당이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전아미 전주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상반기 사업에 이어 취업취약계층 시민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고용 위기 극복 및 생계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
[전주시민신문] 전라도의 수부였던 전주의 역사와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 체험프로그램이 전라감영에서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7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전라감영 복원 건물을 활용한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호남제일성, 전라감영 역사의 울림’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국가유산청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호남제일성, 전라감영 역사의 울림’ 프로그램은 전라관찰사 해설투어 프로그램, 전라감영 취재시험, 전통놀이 한마당, 종이접기・색칠놀이 체험, 관찰사를 이겨라!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메인 행사인 ‘전라관찰사 해설투어’에서는 조선시대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를 통치했던 전라관찰사(서유구·최유경·김성근·조한국·안경공)를 맡은 5명의 배우로부터 생생하고 재미있는 역사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전라감영 취재시험’은 조선시대에서 온 화가 김희겸이 새롭게 화원을 모집하기 위해 다양한 퀴즈를 내고, 우리가 몰랐던 조선시대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선시대 전통놀이 대결 프로그램인 ‘전통놀이 한마당’은 고누와 쌍륙, 화가투, 승경도 게임을 통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5월부터 드림스타트 가정의 위생 상태 개선을 위한 청소지원 사업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드림스타트 가정 중 위생 상태가 취약한 가정을 대상으로 지역 내 전문청소업체와 연계해 청소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위생 상태가 취약한 드림스타트 3가정에 대한 청소가 마무리됐으며, 이후에도 순차적으로 사업 대상 가정에 대한 청소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연계 업체와 봉사 전문 인력 4명으로 구성돼 인건비를 최소화했으며, 천연 약품 사용 및 전문적이고 꼼꼼한 기술력으로 청소가 진행되고 있다. 김현옥 전주시 아동복지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양육 환경이 개선된 것뿐만 아니라, 대상 아동들의 건강과 위생,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평생교육 정책 포럼'이 4일 전북대학교 진수당 2층 바오로 홀에서 열렸다. ‘지자체-대학 평생교육 협력을 통한 지방소멸 위기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전북 시·군, 대학 평생교육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지자체-대학의 평생교육 협업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필요한 대응 방안 및 평생교육 활성화로 지역 사회의 통합발전과 도민들의 누구나 누리는 평생교육 기회 확대에 대한 열망도 충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고석규 전 전국시도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장의 '지방소멸 위기시대 평생교육’이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포럼의 막을 열었다. 주제발표는 남부대학교 임영희 교수가 제5차 평생교육진흥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평생학습 상시 플랫폼으로서 대학의 역할 및 연계 방안’을 발표하며, 각종 통계자료를 면밀히 분석해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평생교육의 모습을 제안했다. 이어 우석대학교 황태규 교수는 ‘전북특별자치도 신인적자원 개발 방향-평생교육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새로운 인적자원 개발에 주안점을 둔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