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덕진구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교량·육교 등 도로시설물 정기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간선도로의 노후 구간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먼저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반기별로 실시되는 도로시설물 정기 안전 점검은 사고 예방 및 시민 안전을 위해 교량과 육교, 지하차도 등 도로시설물의 안전 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것으로, 구는 총 5200만 원을 투입하여 법정관리 시설물 68개소를 포함해 총 93개소를 대상으로 전문인력을 갖춘 안전점검전문기관에 의뢰해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교량 78개소(1종 시설물 6개소, 2종 시설물 13개소, 3종 시설물 40개소, 비법정교량 19개소)와 육교 8개소, 지하보·차도 5개소, 터널 및 옹벽 각 1개소 등이다. 구는 시설물의 균열, 변형, 손상 여부 등 주요 구조적 안전성을 중점 점검한 후, 노후화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점검 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즉시 보수계획을 수립하고, 긴급 보수가 필요한 경우에는 예산을 적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덕진구가 다가오는 겨울철 한파로부터 노인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덕진구는 폭설과 혹한 등 본격적인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에 대비해 재해 취약 계층인 노인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시설물 운영을 위한 경로당 안전 점검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구는 동절기 한파 쉼터로 지정된 217개 경로당에 대해 사전 점검하고, 내년 3월까지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4일부터 LPG 사용 경로당 61곳에 대한 가스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점검 이후 재해위험이나 개보수가 필요한 경로당에 대해서는 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즉각적인 시설보수 공사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구는 경로당 화재보험료 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 총 65개 경로당에 200만 원을 지원했으며,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경로당에 대해서는 공백 없이 재가입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경로당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적·물적 사고 보상체계 마련 및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병삼 덕진구청장은 “동절기를 맞이해 난방비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덕진구가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가동키로 했다. 덕진구는 사전 준비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산불 예방 활동을 위한 인력을 확보하고, 산불 대응 시설과 진화 장비를 일제 점검한다. 또,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산불 예방 홍보 활동도 전개키로 했다. 먼저 구는 지난 9월부터 산불감시와 진화를 위한 근로자를 모집했으며, 이날 필기와 체력 측정 시험 등을 거쳐 총 95명의 지원자 중 61명의 산불예방 근로자를 선발했다. 선발된 근로자는 임무 수행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받은 후 오는 11월부터 ‘산불감시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산불감시원은 가을 행락철을 맞아 산불 예찰 활동과 더불어 산불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적극 대응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구는 본격적인 산불대책 상황실 운영에 앞서 산불 예방을 위한 감시탑 10개소와 감시카메라 18대를 사전에 점검하고, 무전기와 등짐펌프 등 34종의 산불 진화 장비를 정비하는 등 만반에 준비를 마친다는 구상이다. &n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 내 학교 등 교육기관의 화재예방과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정기 의원(부안,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조례안'이 지난 17일 열린 제41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은 교육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고 소방시설 등 설치지원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 등 인명피해 최소화 및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발의됐다. 조례안에는 ▲교육감의 책무,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기본계획 수립, ▲실태조사,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교육감에게 화재예방과 안전관리를 위하여 건축물의 가연성 외벽마감 자재를 불연 또는 준불연재료로 개선하고 소방시설 등의 설치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김정기 의원은 “화재 사고에 취약한 학생들이 모여 있는 학교는 보다 세심한 안전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은 21일부터 1박 2일간 군산 일원에서 역량 강화와 소통을 위한 연찬회를 실시했다. 이번 연찬회는 한상덕 경상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서 ‘바람직한 가치관과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우리 국민들은 이전보다 더 정직하고 청렴한 리더를 원하고 있고, 바람직한 가치관에서 출발한 감동적인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다”며 “대학과 주역 등 동양 고전을 통해 실천과 정성, 협치와 솔선수범의 자세 등”을 주문했다. 또한, 스마일연구소 고아라 대표는 ‘나부터 행복해지는 웃음 다이어리’라는 주제로 “찰나의 순간을 웃을 수 있다면 또 그 힘으로 살아갈 힘이 반드시 생긴다. 모든 일에는 긍정적 의도가 있다”며 웃음과 긍정적 자세를 강조했다. 문승우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찬회가 도정 및 교육ㆍ학예에 관한 정책과 지방자치 및 지방의회 주요 현안을 이해하고, 의원과 사무처 직원이 소통하며 재충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도의회가 ‘일 잘하는 의회, 함께 만드는 전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수봉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중국 산동성과의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22일 도교육청을 방문한 주한 산동성 정부 국제무역대표처(수석대표 가계경) 관계자들을 만나 전북교육청과 중국 산동성 정부 사이의 국제교육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 교육감은 이날 가계경 수석대표 등 산둥성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 교류 네트워크 강화, 산둥성 교육청과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학문적 교류뿐만 아니라 양 교육청의 학생과 교직원 간의 상호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와 함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국제교류수업을 통한 협력 방안 등도 논의했다. 가계경 수석대표는 전북교육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교류수업과 해외 기관과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가계경 수석대표는 “전북교육청과 산동성이 함께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협력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산동성도 활발히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올해 총 2,8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62개교를 대상으로 국제교류 수업을 추진 중”이라며 “학생들
[전주시민신문] 오늘부터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대회 개막 첫날부터 600만 달러(약 81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22일 기업전시관에서 진행된 수출계약식 행사에서는 피에스비바이오(주)를 비롯한 도내 4개 기업이 멕시코 등 4개국 4개사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김우재 대회장, 장대환 매경미디어 그룹 회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고석원 중기유통센터부사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 등이 참여해 제22차 한인비즈니스대회 수출계약의 물꼬를 튼 기업들의 성과를 축하하며 더 많은 기업들의 수출 지원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번에 수출 계약에 성공한 기업은 두피케어 샴푸를 생산하는 피에스비바이오(주)와 교통시설물인 가드레일 제조기업 ㈜케이에스아이, 식품기업인 ㈜푸드웨어, 디자인농부 등이다. 먼저 ㈜케이에스아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기업인 LIB Africa(Pty) Ltd.와 3년간 3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푸드웨어는 네덜란드 KAICO B.V.사와 3년간 100만달러, 피에스비바이오(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1월 1일 오전 9시부터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입소·입학신청사이트(구 처음학교로)’를 통해 2025학년도 공·사립유치원 신입생 우선 모집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2025학년도 유아모집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입소·입학 신청이 일원화된다. 유보통합 실행 계획을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유치원 입학, 어린이집 입소 창구를 일원화해 학부모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학부모 서비스 사전 회원가입은 오는 28일부터 가능하다. 자녀가 유치원에 입학하길 희망하는 학부모는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열리는 ‘입소·입학신청사이트’에 가입한 뒤 유아 정보를 등록하고 모집 유형별(우선·일반)로 3희망까지 접수할 수 있다. 우선모집 순위는 1순위 법정저소득층 가정 자녀, 2순위 국가보훈대상자 가정 자녀, 3순위 북한이탈주민 대상 가정 자녀 등으로 해당 자격을 꼭 확인해야 한다. 이와 관련 각 교육지원청에서는 오는 25일부터 공·사립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입학관리시스템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에서는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 담당자를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2~23일 전북도립미술관에서 학교 및 소속기관에 근무하는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도 교육공무직원 자율연수’를 운영한다. 직장 내 스트레스 관리 및 해소를 통해 즐거운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청렴의식 함양과 청렴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한 이 연수에는 교육공무직원 중 희망자 240여 명이 참여한다. 특히 상반기 설문조사 결과 및 교육공무직원들 요청 등을 반영해 △IESS 종합스트레스 검사, 원인 분석 및 해결 방안 △청렴교육 △교육공무직원 나이스 복무 활용 방법 등 다양하게 운영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자율연수는 교육공무직원들이 직장 내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즐거운 직장 분위기를 만들고 공정하고 청렴한 우리 교육청 문화를 만드는 연수”라면서 “서로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동료로서 유대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