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국내 첫 상업용 수전해 수소 생산기지 건설의 첫 삽을 뜬다. 전북특별자치도는 30일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서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박한서 산업통상자원부 수소산업과장,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권익현 부안군수, 나인권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장, 김원진 자치행정위원장을 비롯해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등 관계기관과 참여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북 부안 수소생산기지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설비 기반 수소생산시설로,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청정수소 생산이 가능한 시설이다. 도가 지난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재)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현대건설㈜, 한국수력원자력㈜,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테크로스환경서비스 4개 기업이 참여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3년간('22.6.~'25.5월) 총사업비 120억원(국비 54.3, 도비 10, 군비 20, 민간 35.4)을 투입해 2.5MW용량의 수전해 설비와, 생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자치경찰이 걸어온 3년의 시간을 되돌아봤다. 위원회는 3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위원회 사무국 직원과 정책자문위원, 치안협력단체, 현장경찰 등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기 임기를 마무리하며 전북자치경찰 3년을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초대 자치경찰위원회로서 자치경찰 제도개선과 맞춤형 치안정책 추진 과정과 노력을 다룬 언론자료를 함께 보며 참석자들간 소회를 나누고 자치경찰제 정착을 위한 과제에 대해 소통을 이어갔다. 또한 1기를 마무리하며‘그간의 성과와 아쉬운 점, 앞으로 더 보완해야 할 제도개선 방향’등 지난 경험과 발자취를 담은 백서도 발간했다. 이번 백서는 곧 출범할 2기 위원회에게 자치경찰제가 나아가야 할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이정표로써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날 자치경찰 사무 유공자 34명에 대해 포상 수여도 이뤄졌다. 수상자들은‘범죄예방 순찰활동 및 앱(APP) 개발 지원, 음주운전 예방 및 스쿨존 교통안전 활동, 가정폭력 예방’등 자치경찰사무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5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공모사업에 부안군 위도면 진리권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낙후된 정주 여건을 개선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어촌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청된 19개소에 대해 평가 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와 현장·발표 평가(도 1차, 해수부 2차)를 거쳐 최종 9개소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진리권역은 부안군 위도면 중심지여서 다른 공모사업들이 중심지 아닌 곳으로 집중되다 보니 오히려 소외받는 마을이었으나,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내년부터 5년간 67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이 투입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수산물 공동작업장 정비, 진리 해양경관 정원 조성, 어촌회관 및 여자경로당 리모델링 등으로 주민 편익 증진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문화복지,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클린마을 조성, 경제 활성화 컨설팅 등을 통해서 지역 역량강화 등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한 진리권역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함께 30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공중보건장학제도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공감(共感)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중보건장학제도는 의사 또는 간호사 면허 취득 후 일정 기간을 지역의 공공의료기관에서 의무적으로 일할 것을 조건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장학금을 주는 사업이다. 전북자치도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번 공감캠프는 공중보건장학제도 장학생과 졸업 후 의무복무 중인 졸업생을 포함해 공공의료기관 종사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연대의식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오전에는 오경재 전북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의 ‘공공보건의료의 개념과 역할’에 대한 강의와 강영석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의‘전북 공공보건의료 정책 이해’에 대한 강의가 있었으며, 오후에는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팀빌딩과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강영석 국장은 “공중보건장학생들은 예비 공공보건의료인으로서 지역거점공공병원에 근무하며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에 기여할 인재들”이라며, “공공보건의료의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환경의 날(6.5.)을 기념해 6월 1일 정읍사문화공원에서 ‘전북이라서 더 특별한, 전북특별자치도 환경교육한마당’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경교육한마당은 도와 정읍시, 환경교육센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교육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매일매일이 탄소중립 페스티벌’이라는 부제로 기후변화 등 다양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서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친환경문화 실천 및 확산을 다짐하는 첫 행사이다. 전북자치도는 특별자치도 새시대를 맞이해 지역의 사회경제적 변화와 생태환경적 특성을 반영한 주민자치적 환경교육 시범도시를 추진하고 있어 이번 축제를 통해 환경교육도시 육성 비전 선포식을 진행한다. 주요내용은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보전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의 환경실천이 중요함에 따라 도민들의 참여와 실천의식 함양을 위해 지역특화 환경교육 시범도시를 지정하여 환경교육의 내실을 기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그간 교류의 기회가 적었던 환경동아리 간 교류회도 진행된다. 경진대회를 통해 활동사항을 발표하고, 더불어 우수한 사례는 공유하며, 청소년, 사회 동아리 참여자가 미래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30일부터 오는 6월 13일까지 팔복동 새뜰마을사업 일환으로 조성된 주민공동이용시설인 ‘팔복새뜰 어울마당 거점공간’을 운영할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지역주민 참여와 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수익증대 사업, 지역 특성 및 지역정체성을 반영한 공공적 성격을 가진 사업이 해당하며, 영리만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과 기존 상권을 침해할 여지가 있는 사업의 경우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응모 자격은 도시재생 관련 사업과 주민참여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성장 의지와 발전 방향을 가지고 있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조직과 법인이다. 특히 주민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조건으로 감면 또는 무료로 공간이 제공된다. 신청 방법은 전주시 누리집 또는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구비서류를 갖춰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 방문·신청하면 되며, 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운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향후 팔복동 새뜰마을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주민공동이용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폐기물 불법투기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시는 30일 시청 청소지원과 직원과 완산·덕진구청 청소위생과 직원, 불법투기 상시 단속반, 완산시민경찰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이날 야간 단속은 참여자들이 10개조로 나뉘어 사전에 선정된 13개 동의 상습 무단투기가 빈번한 주택가와 이면도로의 취약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단속반은 종량제 봉투 미사용 등 배출 규정 위반 쓰레기의 내용물을 확인했으며,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배출제도에 대한 홍보도 함께 실시했다. 시는 이날 확인된 무단투기 행위에 대해서는 위반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의 강력한 처분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완산시민경찰연합회와 취약지 청소 및 순찰·계도, 불법투기 합동단속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매월 한 차례씩 현재까지 총 19회에 걸쳐 불법투기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시와 완산시민경찰연합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동물복지 강화를 위해 길고양이 급식소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 시는 오는 6월 한 달간 돌봄 봉사자가 운영하고 전주시가 지원하는 52개 길고양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일제 운영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길고양이 급식소 노후화 여부, 급식소별 주변 환경정비 미흡으로 주변 민원 발생 여부, 돌봄 운영자 길고양이 돌봄 가이드라인(농림축산식품부) 준수 여부, 돌봄 운영자 급식소 정상 운영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노후화된 급식소에 대해서는 조속히 교체하고, 돌봄 요령을 숙지하지 못하거나 주변 환경 정리가 미흡해 민원이 발생한 운영자에 대해서는 ‘동물사랑배움터’를 통해 돌봄 교육을 이수토록 할 계획이다. 또, 가이드라인을 배부하는 등 올바른 길고양이 돌봄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중성화가 안 된 개체가 많은 지역에 대해서는 ‘권역별 중성화의 날’ 운영을 통해 일제 중성화를 실시하고, 관리상태가 현저히 불량한 급식소에 대해서는 급식소 회수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종성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일제 점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농지소유와 이용실태를 파악하고, 농지를 효율적으로 이용·관리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농지 3만8277필지를 대상으로 농지대장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업·농지 관련 정책 수립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농지대장(구 농지원부)은 지난 2022년 4월 15일 제도개선을 통해 기존 1000㎡ 이상 농지에서 필지별 농지대장 체계로 전환돼 면적 제한 없이 모든 농지에 대해 작성·관리되고 있다. 이번 농지대장 정비 대상은 지목상 농지인 물량 1만4931필지, 지목상 농지이지만 타용도로 이용되고 있는 2만1909필지, 지난해 일제정비 대상 농지 중 오정비·미정비·임대차 불일치·시설물을 설치한 농지 1437필지 등이다. 시는 농지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농지 소재지 정비 대상을 확인한 후 소유권 변동 여부, 시설설치(농막, 축사, 태양광 등) 여부, 임대차 여부, 경작현황 등을 각종 공부자료와 비교하고, 필요시 현장 확인도 병행해 농지대장을 철저히 정비할 계획이다. 김종성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지대장이 농업·농지 관련 정책 추진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일제 정비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농가 경영안정과 지속가능한 지역농업 실현을 위해 친환경 농가에 농자재를 지원하기로 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총 2억5000만 원(자부담 7500만 원)을 투입해 친환경 농산물 재배단지를 육성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우수농산물의 학교급식 공급을 위한 ‘친환경 농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영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가의 경영 안정과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전주지역에서 친환경벼를 재배하는 340농가(232㏊)에 각종 농자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되는 농자재는 친환경 공동방제 약제, 제초용 우렁이 등 2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전주시에 주소지와 경작지를 둔 친환경 농업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북전주농협을 통해 확정된 사업대상자는 오는 6월부터 적기에 친환경농자재를 공급받게 된다. 시는 우선 제초용 우렁이 13톤은 오는 6월 말까지 공급을 완료하고, 이후 오는 10월 말까지 4회에 걸쳐 제초용 친환경 방제약제 지원과 드론을 활용한 공동 방제를 통해 영농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도울 계획이다.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