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조선왕조의 본향인 전주에서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고려 말기 왜구를 무찌르고 승리를 나누던 역사를 모티브로 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오목대와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2024 제1회 태조 이성계 오목대 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시가 약 650년 전인 고려 우왕 6년(1380년) 9월 태조 이성계가 남원 황산에서 왜구를 무찌르고 그 승리의 기쁨을 전주한옥마을 오목대에서 나누었던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기획한 새로운 역사문화콘텐츠이다. 이날 행사는 △내빈 소개 및 인사 말씀 △황산대첩 무예 퍼포먼스(경기전 앞) △승전행렬(경기전→태조로→오목대) △태조 이성계 전승기념 오목대 잔치(오목대)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무예와 판소리, 창작무용 등이 곁들여진 종합예술 행렬 퍼포먼스인 승진행렬의 경우 태조 이성계와 이지란, 정몽주 등 주요 인물과 고려 병사, 풍물패, 고취대 등의 역할을 맡은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전 정문에서 출발해 은행로 교차점 한옥마을 쉼터를 거쳐 오목대에 이르는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행렬이 오목대에 도착하면 고유제와 오목대 잔치 및 연희마당, 포토타임 등 다채로운 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C형간염 퇴치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8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바이러스 간염 퇴치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한 C형간염 퇴치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질병관리청에서 발간한 C형간염 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C형간염에 대한 인식도는 34.0%로, B형간염 79.3%에 비해 매우 낮은편으로 나타났다. 또한 C형간염 환자 발생 수는 2020년 이래로 줄어드는 추세이나, 관리율은 65.5%인 반면 치료율은 56.8%으로 낮아 감염자가 치료를 받는 치료 연계가 부족하다고 분석됐다. C형간염은 조기 발견과 항바이러스제 투여로 완치가 가능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 간경화와 간암과 같은 만성질환으로 이환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전북자치도는 C형간염 환자에게 치료에 대한 중요성을 알림으로서 만성질환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고자 C형간염 치료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했다. 지난 6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도민을 대상으로 한 C형간염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8월에는
[전주시민신문] 글로벌 인지도가 나날이 올라가고 있는 서브컬처 게임에 지역의 문화 콘텐츠를 융합한 독창적인 게임문화 축제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다. (재)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전북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JISEF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북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서브컬처 및 게임을 기반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 및 콘텐츠로 축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본 행사는 ▲게임 OST 공연 ▲아마추어 코스플레이어 퍼포먼스 ▲애니송 DJ 공연 ▲전북 음악창작소 레드콘 쇼케이스 등 무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국악 버츄얼 유튜버 ‘이오몽’과 전북 음악창작소 아티스트 출신 국악 예술단 ‘고창’의 개막식 축하공연을 통한 버츄얼 콘텐츠와 라이브 음악의 특별한 만남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무대 프로그램 외에도 크리에이터 마켓, 서브컬처 게임 기업 부스, 로컬 콘텐츠 체험존 등 도내외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대규모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연계하여 진행되며, 해외 유망 바이어들과 도내 기업들의 맞춤형 상담을 통해 새로운 수출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수출 상담회는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KOTRA 전북지원단,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가 협업하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준비됐다. 상담회에는 베트남, 인도, 미국, 러시아 등 15개국 102개사의 해외 바이어들이 전북을 방문할 예정이며, 도내에서도 생활용품, 뷰티, 식품, 기계, 미래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179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해외 판로 개척에 도전한다. 이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와 직접 만나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이번 상담회에서 의미 있는 수출 성과를 도출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의결정족수 충족 여부를 놓고 이견이 발생한 제10회 도시계획위원회와 관련해 도시계획위원회에 재차 상정해 다툼의 여지를 해소한다. 17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9월 26일 제10회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전주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에 대해 심의했다. 이날 회의는 총 30명의 위원 중 16명이 참석했으며, 14명이 찬성 의결해 ‘수정수용’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의결 정족수 충족 여부에 대한 논란이 제기돼 해당 안건이 다시 검토될 예정이다. 전주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은 전주시 도시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과 도시 구조 개선을 목표로 한다. 이번 변경안은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옛 대한방직), 전주 MICE 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종합경기장), 아중호수 유원지 조성사업 등 3가지다. 이번 회의에서 주요 쟁점은 의결정족수의 충족 여부였다. 현행 도시계획조례 제10조에 따르면 재적위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이 가능하다. 건설정책과는 이번 심의 과정에서 14명이 의결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강태창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시 1)은 17일 5분자유발언을 통해 “새만금신항이 군산항 부속의 국가관리 무역항으로 지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태창 의원은“새만금신항의 무역항 지정 방식을 둘러싸고 김제와 군산이 갈등인 상황에서 전북자치도가 7월 두 차례의 전문가 자문위원단 회의를 통해 새만금신항을 군산항 하위항만으로 지정하여 통합 운영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모았음에도 정작 해양수산부에 보낸 공문에는 국가관리 무역항으로 검토를 요청한다는 내용만 담겨 있다”며, 전북자치도의 모호한 태도를 비판하고 새만금신항을 군산항 부속항으로 지정 해야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강태창 의원은“새만금신항은 군산항의 토사 매몰 및 퇴적 현상으로 인한 기능 저하 문제를 보완하고, 대형 선박이 접안 할 수 있는 부도 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군산항과 새만금신항 간의 기능적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국내 무역항 운영 현황 분석에 따라 통합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과, 동일 권역내 복수의 항만이 건설될 경우 기존 항만에 신항을 소속시켜 통합 운영함으로써 효율성을 증대
[전주시민신문] 저출생 및 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이민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와 교육청이 협력하는 외국인 주민의 인적자원을 활용한 교육정책도 제시됐다. 17일, 제414회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에서 교육위원회 진형석 위원장(전주2)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인구문제 대응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이민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진형석 의원은 “2020년 인구 자연감소 시작된 이래 줄곧 감소하던 총인구가 2023년에는 8만 명이 증가했다”면서 “분석한 결과 내국인은 10만 명이 줄었지만, 외국인 체류자가 18만 명이 증가하면서 나타난 효과”라고 설명했다. 진 의원은 “현실적으로 출생률 정책이 실효성을 담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지역의 총인구와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에 따른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 이민정책 마련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형석 의원은 “도내 외국민 주민은 2022년 기준 65,119명으로 전년대비 7.3%가 증가해 전북 전체 인구의 3.7%에 해당”한다면서 “향후 이민사회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단기적 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북특별자치도 인구위기ㆍ지방소멸 극복 특별위원회는 17일 제1차 회의를 갖고 위원장에 전용태 의원, 부위원장에 염영선 의원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특별위원회 구성은 전용태 위원장(진안), 염영선 부위원장(정읍2)을 비롯한 김슬지(비례) ․ 권요안(완주2) ․ 오은미(순창) ․ 나인권(김제1) ․ 김성수(고창1) ․ 박용근(장수) ․ 박정규(임실) ․ 임종명(남원2) ․ 윤정훈(무주) 위원 11명으로 1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특별위원회는 중앙부처 및 타시도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대응 현황을 파악하고, 도 및 교육청의 관련 정책을 점검하여 인구 및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연구 및 해결 방안 모색 등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전용태 위원장은 “초저출생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와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에 전북특별자치도의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위원님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정수 의원(익산 2)이 17일 진행된 제41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미편성을 비판하며, 지역화폐 관련 예산에 대한 조속한 국비 편성과 관련 법령 개정을 촉구했다. 지역화폐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자본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됐으며, 특히 불경기 등 경기 악화 상황에서 지역 외 유출을 막아 지역사회에 돈을 돌게하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운석열 정부 들어 정부예산안에서 지역화폐 예산을 지속적으로 미편성하고 있고, 지난 8월에 발표한 2025년도 정부예산안에서 역시 관련 예산은 단 한푼도 반영되지 않은 실정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불어닥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위기로 인해 국가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에서 온누리상품권에 비해 지역 내 사용처가 다양한 지역화폐는 지역 주민들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해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키며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또한 지역화폐 정책은 이미 여ㆍ야를 떠나 정책적으로 그 효과성과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경기침제가 지속되고 있는 우리 경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정기 의원(부안)은 17일 열린 도의회 제4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메인 센터로 지어진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를 얼마 전 정책연구를 통해 설립 필요성이 제기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국제교육원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먼저 김 의원은 “총 450억 원가량을 투입해 건립한 리더센터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지금까지도 확정하지 못했다”면서 연간 운영비만 약 23억 원가량이 소요되는 만큼, 이대로 방치할 경우 전북자치도의 재정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김 의원은 도교육청이 얼마 전 정책연구를 통해 국제교육 전문성 향상을 위한 전담기관(가칭 ‘전북국제교육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얻었는데, 도청과 도교육청이 이 결과에 기반해 리더센터를 국제교육원으로 활용하는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정 목적의 청소년 활동을 전문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청소년 특화시설인 리더센터를 도교육청의 국제교육원으로 활용한다면, 도청과 도교육청 모두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김 의원의 생각이다. 특히 김 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