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22일 2024년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자교 스카이워크 현장을 찾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 점검은 유례없이 높은 기온으로 바닷가인 고군산군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어, 시설 점검과 함께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집중안전점검을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장자교 스카이워크는 1986년 길이 268m로 장자도와 선유도를 연결하는 해상 인도교였으나, 2023년 일부 구간을 투명한 바닥으로 교체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해 재개통한 다리이다. 최 부지사는 시설 현황과 그간 보수 보강 공사 내용을 보고받은 뒤, 토목 및 전기분야 민간 전문가 점검 결과를 청취했다. 이후 전북자치도 방재안전 공무원이 운전하는 드론 카메라를 활용해 스카이워크 하부 부분을 모니터링하며 나사 체결 부위나 도장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또한, 민간 전문가와 함께 다리를 둘러보며 보수공사 지점과 난간 상태, 강화유리 상태를 차례로 점검했다. 최 부지사는 군산시 관계자들에게 강풍 또는 풍랑 출입 통제 방법 및 휴일 인파밀집 시 수용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지난해 2월 이후 촬영된 최신 항공사진(정사영상)을 ‘전주시 생활지리정보’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항공사진은 해상도 25cm의 고해상도로, 전주시 전역을 담아 시민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지역 정보를 한눈에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전주시 생활지리정보에 공개된 항공사진은 지난 1966년부터 연도별로 검색이 가능하며, 연도별 최대 네 개의 항공사진(4분할)을 한 화면에서 비교·분석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대시민 서비스용으로 구축된 전주시 생활지리 정보는 전주시 누리집 또는 검색 포털시스템에서 ‘전주시 생활지리정보’로 검색하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정문구 전주시 정보화정책과장은 “항공사진 등 다양한 공간정보를 시민에게 신속하게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사)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 주관한 2024년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4개 도서관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 등 2개 공모사업은 국민의 일상생활 공간과 가까운 공공도서관과 미술관, 박물관 등에서 문학·역사·철학 등 인문학에 담긴 가치와 지혜를 배우고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는 인후도서관과 건지도서관이 선정됐으며, ‘지혜학교’ 공모사업에는 서신도서관과 평화도서관이 선정됐다. 이들 4개 시립도서관에는 각각 1000만 원씩 총 4000만원의 프로그램 운영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길 위의 인문학’에 선정된 인후도서관은 오는 6월부터 ‘화양영화(영화를 통해 만들어가는 영화로운 삶)’를 주제로 총 10회의 영화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건지도서관은 오는 7월부터 총 10회에 걸쳐 ‘전주, 휴머니즘을 넘어 생태주의로’를 주제로 한 생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가수 하림과 함께하는 인문버스킹을 시작으로 6일간의 ‘제8회 전주시 인문주간’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20일 아중호수 광장에서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인문학으로 품다’를 주제로 한 제8회 전주시 인문주간 개막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막식 특강 강사로 나선 가수 하림은 “음악은 사라짐의 예술이자 시간의 예술”이라며 “인간은 오래전부터 그 사라짐을 소유하지 않으려고 해서 영원히 그 음악을 지금까지 나눠 줄 수 있었고 들려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총 6일 동안 펼쳐지는 올해 인문주간 행사는 첫날 개막식과 인후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된 ‘제빵사가 들려주는 빵이야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전주지역 작은도서관과 동네책방 등 25개 기관에서 총 25개의 인문학 강좌 및 세미나로 꾸며진다. 특히 22일에는 오후 7시부터 전주시 평생학습관에서 기획인문콘서트로 박지음 소설가와 김승일 시인, 김정배 문학평론가 등 3인의 작가가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 ‘사랑을 잃고 우리는 쓰네’가 펼쳐진다. 이날 인문콘서트에는 인문밴드 레이도 함께 참여해 음악과 인문학이 결합한 새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혜선)는 전주지역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돕기 위해 ‘마음치유프로그램(스트레스 관리): 마음토닥’ 집단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 전주시 청소년 심리적 외상경험 실태조사’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심리적 외상 경험이 있는 청소년과 심리적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심리프로그램으로, 스트레스의 원인과 자기만의 관리법을 찾아 심리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센터는 지난달 3일부터 지난 8일까지 전주남초등학교 학생 56명을 대상으로 3회기에 걸쳐 집단상담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이날부터 오는 6월 5일까지 전주양지중학교에서 청소년 63명을 대상으로 또 한 번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주남초등학교의 한 교사는 “참여 학생들이 스트레스 관리에 대해 배우면서 적절히 해소하는 방법을 알아가고 적용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함께 참여하면서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혜선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마음토닥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이 자신의 심리·정서에 관심을 갖고
[전주시민신문] 영상·영화 주제 특화 도서관인 전주시립 인후도서관에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열기를 이어갈 아카이브 전시가 펼쳐진다. 전주시립 인후도서관은 오는 6월 13일까지 도서관 2층 일반자료실에서 전주국제영화제와 협업해 ‘100Films, 100Posters’ 10주년 기념 ‘그린 라이브러리-그린포스터’ 아카이브 컬렉션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100 Films, 100 Posters’는 해마다 전주국제영화제에 출품되는 상영작 중 100편에 대해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본인만의 영화 포스터를 제작해 갤러리 및 영화의 거리 등에서 전시해온 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번 ‘그린 라이브러리-그린 포스터’ 전시는 지난 2015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 ‘100 Films, 100 Posters’에 출품됐던 작품 중 인후도서관이 품고 있는 이미지인 ‘성장’과 ‘꿈’, ‘희망’을 상징하는 ‘초록색’을 테마로 한 포스터들이 선별돼 전시되고 있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6월 13일까지 인후도서관 2층의 일반 자료실에 방문하면 되며, 전시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22일 서학예술마을도서관에서 서학예술마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신세자 예술가와 함께하는 ‘우리마을 예술가’ 예술작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신세자 예술가와 함께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일부터 총 3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참여한 시민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린 그림을 그려 넣은 나무 트레이와 티 코스터를 만들었다. 또, 완성된 작품을 도서관에 전시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세자 예술가는 현 한국미술협회 이사로, 국내외 개인전 및 단체전에 작품을 다수 출품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신 이사는 2022 평화예술제 통일부장관상과 전북미술대전 우수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학예술마을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에 이어 오는 11월까지 전현경·허지현·김인희 등 지역예술가들과 함께 예술체험을 함께하고, 직접 만든 예술창작품을 전시하는 이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강준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시민 모두가 예술인이 되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면서 “서학예술마을도서관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예술작품을 향유 할 수 있는 전시와 체험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강도 높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부처 단계에서 도정 현안과 주요사업 예산을 최대한 반영시키기 위해서다. 이러한 활동은 그동안 전례가 없을 정도이며 김지사의 절실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관영 지사는 21일 오전 7시에 ‘국가예산 확보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내년도 국가예산 사업의 부처 막바지 쟁점에 대한 대응전략을 논의했으며, 바로 세종으로 달려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5개 부처의 차관 또는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조정실장 등을 직접 방문해 막바지 설득 작업을 펼쳤다. 먼저 김관영 지사는 산업통상자원부를 찾아 중대형 전기상용차용 대용량 에너지저장시스템 및 초급속충전 평가기반 구축사업, 미래상용차 자율주행 운송 전주기 검증을 위한 실환경 모사 기반 구축사업, 친환경 유무인 해양 모빌리티 제조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초격차 에너지소자 전극용 초고성능 탄소소재 제조 및 응용기술 개발사업 등에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환경부에는 섬진강댐 광역상수도 비상연계 구축사업, 남원시 대산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이차전지 산업의 기술혁신을 앞당기는 실시간 고도분석 인프라를 조성해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구축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북특별차치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0억 4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는 실시간 고도분석을 기반으로 기존 핵심 소재 시험·분석의 한계점을 뛰어넘어 전구체부터 양극재까지 특성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또한, 핵심 소재인 전구체 설계부터 양극재, 셀 제조까지의 기술 개발 및 분석·평가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도는 2028년까지 5년간 369억 3천만원(국비 150억 4천만원, 지방비 218억 9천만원)을 투입해 이차전지 소재 실시간 고도분석 기술개발·분석·평가 등을 위한 장비·기술을 관련 기업에 지원하고, 장비관리자 전문인력양성 및 기술 확산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기술 지도로 기업의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강소기업을 발굴·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북테크노파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전북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전북만의 차별화된 치유·의료관광 융복합 관광산업 추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재)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과 함께 21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치유·의료관광 융복합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더 특별한 치유·의료관광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치유·의료관광 융복합 관광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분야별 협력과 네트워크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대학교수와 연구기관 등 많은 전문가들과, 치유관광지 운영자, 의료 관계자, 시군 공무원, 관계 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치유·의료관광 산업 정책 및 발전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분야별 발전 방안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 및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주제 발표에는 한국웰니스관광협회 최희정 협회장이 ‘치유산업 현황 및 전망’,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유지윤 연구위원이 ‘치유·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정책 방향’, 원광디지털대학교 웰니스문화관광학과 유숙희 교수가 ‘전북형 치유·의료관광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각각 강연을 펼쳤다. 이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