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7일 도청 회의실에서 무형유산으로 신규 지정된 보유자 및 보유단체를 대상으로 “인정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에는 2024년도 신규로 도 무형유산으로 인정되는 지호장(지호제작) 박갑순, 사기장(분청사기) 이명복, 시조창(완제) 임환, 지장(한지제조) 최성일 보유자와 김제만경농요 보유단체인 (사)김만경외애밋들노래보존회가 참석했으며, 가족 및 동료 등 약 2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지호장 박갑순 보유자는 1999년 한지공예에 입문하여 지호공예 전통기법을 전수받아 전국한지공예대전,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특선 등 다양한 전승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는 한지문화진흥원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기장 이명복 보유자는 내장도예 벽암 故라희용 장인의 전수자로서 전북무형문화재 보존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인화문 분청사기 개인전을 21회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조창 임환 보유자는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보유자이자 부친인 故임산본 선생으로부터 시조창을 배우기 시작했으며, ‘제48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시조 부문 장원을 차지하기도 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정기의원(부안 선거구)이 '전북특별자치도 향교 및 서원전통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도내 향교 및 서원의 전통문화를 진흥하기 위한 것으로, 총 13개 조문으로 구성되어져 있으며 도지사가 연간 단위 시행계획을 수립해서 시행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조례안은 또 향교․서원 전통문화발전협의체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근거를 담고 있다. 조례안에 따라 협의체가 구성되면 향교 및 서원의 전통문화를 진흥하고 계승함에 있어 향교 및 서원 관계자와 관련 전문가가 자문에 참여함으로써 향교 및 서원 전통문화 진흥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조례안을 발의한 김정기 의원은 “첨단 기술문명이 고도화되는 사회일수록 전통 정신문화가 설 자리를 잃어가게 되는데 한국사회에서도 이런 현상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향교 및 서원 조례가 잃어가는 전통정신문화의 계승 및 진흥 기반을 회복하는 데 유용한 제도적 기반으로 작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윤영숙(익산3) 의원은 7일 제414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기초학력 향상과 AI 기반 학습 도입 그리고, 디지털 격차 해소 등 도내 교육 발전을 위한 방안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대응책을 점검했다. 윤영숙 의원은 기초학력 향상과 중·고 학력 신장 방안과 관련해 “초등학교에서의 기초학력 향상이 중·고등학교까지 이어지기 어려운 이유가 무엇인지”와 이에 대한 해결책을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에게 물었다. 이에 서 교육감은 "초등학교에서의 기초학력 향상은 탄탄하지만, 중등에서는 교과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학습량이 증가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학습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과 두드림학교를 통해 중·고등학생의 학습 동기와 자기주도성을 키우는 데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영숙 의원은 이어 AI 기반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 도입과 교육 격차 해소에 관한 질의를 하면서 AI 기반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학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과 교육 격차 우려를 표했다. 이에 교육감은 “AI 기술은 학생 맞춤
[전주시민신문] 전북외식산업(대표 강철)은 7일 전주시청을 찾아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북외식산업은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소재한 식품 제조가공업체로, 매년 다양한 방법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는 전주시복지재단의 희망천사로 가입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주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철 전북외식산업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갖고 살아가는 어린 친구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면서 “작은 규모의 사업장이지만 앞으로도 지역 내에서 나눔에 동참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매년 잊지 않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전북외식산업 강철 대표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후원해 주신 성금은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민과 관광객이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인 전주시의 문화를 만끽하고 미래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전주시와 전주문화재단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팔복예술공장 일원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 전주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미래문화축제 팔복’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가장 한국적인 미래문화도시’를 비전으로, 가장 한국적인 전주의 풍부한 문화자원과 뉴미디어·첨단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매력을 창조하는 도시를 목표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전주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 연말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면 오는 2025년부터 3개년 동안 최대 2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 본도시 지정을 목표로 예비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한층 진화된 공연과 실험적 예술 등을 선보임으로써 문화도시 전주의 지향점을 제시하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먼저 축제 첫날 오후 7시,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타악연희원 아퀴’의 탄소북 및 미디어북을 활용한 ICT 타악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작곡 공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오는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도교육청 창조나래(별관) 3층 시청각실에서 미래 예술가와 체육인을 꿈꾸는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예체능 계열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입시설명회는 예체능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대학별 전형 특성을 이해하고 스스로에게 맞는 입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미술, 음악, 체육 등 계열별 설명회 이후 별도의 장소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궁금함을 해소하는 자리도 제공된다. 예체능 계열 입시는 학교 내신과 수능, 실기를 병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다른 계열에 비해 체계적인 입시 준비가 필요하다. 전북교육청은 이에 따라 최고의 강사진을 꾸려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설명회에 강사로 참여하는 변다형, 박진형 교사는 경기도교육청 진학리더교사로, 미술과 음악 분야에서 진학자료 제작과 강의 경험이 풍부하다. 김상훈 교사는 전북 대입진학지도지원단 수능전형팀장, 입시분석팀장으로 활동하며 도내 학생들의 체육 계열 입시에 누구보다 해박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7일 전주에 있는 평화의전당에서 전북미래학교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2025년 전북미래학교로 선정된 유․초․중․고 43개교의 교장과 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교육청은 설명회에서 △기초․기본학력 신장 △수업공개․나눔을 통한 수업혁신 △학교 특색을 반영한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 △자율과제 운영의 내실화 등 전북미래학교의 정책 방향을 안내했다. 2025 전북미래학교 공모사업에는 총 71개 유․초․중․고가 응모를 했으며, 이 가운데 심사를 거쳐 43교가 선정됐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전북미래학교 운영 역량 강화와 교원들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설명회를 열었다”면서 “현장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면서 변화된 전북미래학교 실현을 위해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부안학생교육문화관에서는 오는 10월 11일과 18일에 ‘부안 지역 역사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안 지역 역사 특강 프로그램’은 『기록으로 만나는 부안의 역사: 학생 그리고 학교』라는 주제로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기 위해 지역 역사 전문가인 '주산보통학교 학생 독립군을 만나다'를 저술한 조봉오 작가의 강의로 이루어진다. 이번 특강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부안과 부안 지역의 학교 설립의 역사, 학생들의 항일 운동에 관해 △부안 역사 제대로 찾아보기 △부안 학교 설립의 역사 등 2개의 세부 주제로 운영된다. 부안학생교육문화관 신수환 총무과장은 “지역을 연구하는 전문가 강의를 통해 지역의 학교와 학생들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강 참여 신청은 부안학생교육문화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전주시민신문]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국제교육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 동안 일본을 방문한다.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한 전북교육청 방문단은 이번 방문에서 도쿄도교육위원회, 관서지역(오사카·교토·나라) 한국교육원,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도쿄무역관·ISCO(오키나와 혁신전략센터) 등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방문단은 첫 일정으로 나라현립국제중·고등학교를 방문해 IB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관서지역 한국교육원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전북 지역 중·고등학교와 일본 한국어 채택 학교 간 국제교류수업 활성화 및 협력을 강화하는 일정도 잡았다. 도쿄도교육위원회를 방문해 학생 해외연수 및 국제교류수업 확대와 IB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을 협의하고, 일본 공립고등학교 중 처음으로 IB 월드스쿨 인증을 받은 도쿄도립국제고등학교에서 IB 인증학교의 교육과정과 평가 방법 등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도쿄와 관서지역 교육 기관들과의 국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저출생 극복과 가족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저출생 극복, 더 행복한 전주 사진’ 공모전의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주시에 주민등록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초등학교 이하 자녀와 엄마·아빠의 행복한 추억이 담긴 최근 1년 이내 찍은 사진으로 응모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전주시 누리집에서 내려받은 참가신청서와 서약서 등의 제출서류를 작성해 사진 파일 등과 함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사진들을 대상으로 1차 자체 심사(주제 적합성, 작품성, 전달성, 활용성)와 2차 온라인 시민투표를 거쳐 오는 12월까지 최종 수상작 12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결정된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더불어 △대상 50만 원(1명) △최우수상 40만 원(2명) △우수상 30만 원(4명) △장려상 10만 원(5명)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2024년 ‘저출생 극복, 더 행복한 전주’ 사진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