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4'에 참가하여 14개 시군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한다. 일본관광진흥협회와 일본정부관광국에서 주최하는'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4'는 세계 관광산업 동향과 최신 여행기술 및 관광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일본 최대 여행박람회로 1,200여개 기업‧단체가 참여한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의 강점인 전통문화 자원과 미식, 다채로운 가을-겨울 축제 등을 현지여행사 관계자와 방문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SNS 이벤트를 실시하여 기념품을 증정하고, 전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할 계획이다. 올해 7월말 기준 전북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일본인은 5.5%로 3번째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북자치도는 올해 초 일본 SNS에 전북관광 계정을 확대 개설하여 관광자원과 축제 등을 소개하고 있고, 일본 대형여행사인 한큐교통사와 협업하여 도쿄와 후쿠오카 등에서 전북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디지털융합센터는 26일 전북디지털융합센터 교육장에서 데이터 활용을 강화하기 위한 공공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데이터는 새로운 석유’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지역 내 공공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데이터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간담회에는 국민연금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18개 공공기관이 참석해 각각 보유한 웰케어, 공간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의 현황을 공유하고 이를 결합하여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웰케어와 공간 데이터를 융합해 바이오, 농업 등 다양한 공공 정책을 효율적으로 수립하고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공공기관 간 데이터 공유와 협력이 더 나은 공공서비스와 지역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기관의 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협력을 통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아이디어와 접근법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삼았다. 전북은 이미 ‘금융빅데이터센터’, ‘데이터안심구역’, ‘통계데이터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26일 전북자치도청에서 지방시대 4대특구 연계방안 보고회를 열고 특구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천영평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전북자치도교육청,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 글로컬대학30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며 연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지방시대 4대특구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방 분권을 실현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추진하는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의 핵심 과제이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6월에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으며, 교육발전특구**로는 1차 시범지역인 익산, 남원, 완주, 무주, 부안에 이어 2차 시범지역으로 전주, 군산, 정읍 등이 선정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러한 지정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성공적인 특구 운영을 통해 지역성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특구 간 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기회발전특구에는 신규 인력수요 급증과 함께 이전기업 근로자와 자녀 교육수요 증가 등 인력과 교육환경에서 큰 변화가 예상되어,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기회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26일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박연준 시인을 초청하여 ‘시의 언어는 어떻게 다른가’라는 주제로 ‘시가 머무는 숲’ 시인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시가 머무는 숲’은 매달 시인을 초청하여 시를 매개로 시인과 시민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강연이다. 이날 강연은 박연준 시인을 초청하여 시를 쓰게 된 계기와 집필 과정, 시인의 최근 시집 △사랑이 죽었는지 가서 보고 오렴에 담긴 시들과 토막글을 살펴보며 시인과의 만남을 가졌다. 박연준 시인은 2004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밤, 비, 뱀 △사랑이 죽었는지 가서 보고 오렴, 산문집 △고요한 포옹 △모월모일 등 작품을 출간했다. 문학동네시인선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시는 오는 10월에는 서효인 시인을 통해 ‘시로 쓰는 삶, 삶이 쓰는 시’, 11월에는 양안다 시인을 초청해 ‘시를 거부하는 우리에게’라는 주제로 연중 시인초청강연을 지속 운영해 시와 시민이 만나도록 도울 예정이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시만의 언어와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전주시민이
[전주시민신문] ㈜이마트 전주점이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전주지역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에게 장바구니를 기증했다. 전주시는 26일 전주시장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최학묵 ㈜이마트 전주점장, 유장명 전주시소상공인연합회장, 심성욱 전주시상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상생 협력을 위한 장바구니 기증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이마트 전주점이 지난해 8월 체결한 ‘지역상생 협력사업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전주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5천만 원 상당의 장바구니를 지원키로 결정하면서 성사됐다. 이마트 전주점은 이날 협약을 토대로 노란 장바구니 3만1000장과 코끼리 장바구니 1만 장 등 시가 5천만 원 상당의 기증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마트 전주점은 지난해와 올해 지역 상권과의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전주지역 소상공인 자녀를 대상으로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마트 전주점은 내년에도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학묵 ㈜이마트 전주지점장은 “약소하지만, 이번 장바구니 기증을 통해 지역 전통시장 소상공인들과 상생해 나가는데 일
[전주시민신문]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전주시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한 ‘제2차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네트워크 실천 포럼’이 26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전국 시·군·구 공무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 서비스 제공 민간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은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과 관련 지역 돌봄 통합지원을 위한 다학제 협력방안에 대한 추진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간 네트워크 구축 및 전국 확산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먼저 윤주영 서울대학교 간호학과 교수가 ‘지역돌봄 통합지원을 위한 다학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주제발표에 나섰다. 이어 △김현옥 전주시 노인복지과장 △이성아 전주의료사협 건강한마을 한의원 원장 △임형석 광주의료사협 우리동네의원 원장 △강언정 여수시 사회복지과 통합돌봄팀 팀장이 각 지역별 사례를 발표했다. 발표에 이어 배지영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교수를 좌장으로 김은주 전주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교수와 오군석 광주보건대 교학부총장, 최기전 보건복지부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여성단체협의회는 26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실버세대의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양성평등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한다. 전주시 성평등기금을 지원받아 이뤄진 이날 교육은 각 가정의 조부모를 대상으로 조부모가 갖춰야 할 양성평등 인식개선과 고정관념을 점검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주요 교육 내용은 △편견 없는 손자녀의 양육 실천 방법 △가족행복 대화법 △양성평등한 실버세대의 역할 등이다. 온은아 전주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이날 “영유아가 편견 없는 공동체 의식과 서로의 다름을 존중할 줄 아는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조부모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다양한 활동으로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의 사회참여와 권익 증진, 여성의 복지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돼 현재 11개 단체의 31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해마다 여성 역량 강화와 양성평등 문화확산, 지역사회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화합을
[전주시민신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재산·소득에 관계없이 최소한의 생활비를 지급하는 ‘기본소득’을 정책화하는 공동연구가 추진된다. 전북연구원은 30일 전북연구원 컨퍼런스홀에서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광주광역시 광주연구원, 전라남도 전남연구원과‘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으로 기본소득 정책마련’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지방 간 불균형 발전과 도시-농촌 격차가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사회 유지를 위해 ‘기본소득 정책화 방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실행을 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체결될 공동연구 협약은 국가 및 지방정부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으로 기본소득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구체적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본소득 정책화 방안, ▲지방소멸 위기 대응 지역사회 정책개발,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기획과 도입 공동연구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전북연구원은 지역사회 기본소득 정책화 방안을 추진해온 민주연구원과 광주·전남연구원과 공동으로 농촌활력과 지역순환경제를 목적으로 하는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정책화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nb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26일 『제29회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이 상은 전북도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모범적인 인물들을 찾아 수여하는 전북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혁신대상, 경제대상, 문화대상, 나눔대상 4개 부문에서 총 26명의 후보자가 추천됐으며,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분야별로 1명씩 총 4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자는 ▲ 혁신대상에 한상섭 ▲ 경제대상에 이길환 ▲ 문화대상에 조상훈 ▲ 나눔대상에 김남수 총 4명이다. 혁신대상은 과학기술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창의적 노력으로 전북자치도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한 자 경제대상은 일자리창출과 투자유치, 농림축수산 등의 분야에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자 문화대상은 문화예술 및 체육활동, 교육 등을 통해 전북자치도의 위상제고에 기여한 자 나눔대상은 사회 봉사활동, 효행, 선행 등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자이다. 수상자들은 오는 10월 25일에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44회 전북도
[전주시민신문] 재외동포청은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주 전북대학교에서 개최될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9월 26일 인천 연수구 소재 재외동포청에서 이상덕 청장 주재로 합동점검회의를 열었다. 점검 회의에서는 대회 주최기관인 재외동포청을 비롯해 전라북도특별자치도 등 공동주관기관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전반의 추진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이상덕 청장은 금번 대회가 지난해 6월 재외동포청 출범 이후 처음 국내에서 치러지는 최초의 대회로, 성공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금번 회의에서는 9월말 현재 △참가 등록 현황과 함께 숙박, 교통 등 대회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확인했고, 개.폐막식, 각종 프로그램 등의 운영계획도 점검했다. 특히 대회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기업전시관의 준비 현황은 물론 참석자들을 위한 △안전대책도 다각적으로 확인했다. 9월 25일 기준 해외바이어는 750여 명이 등록을 마친 상황으로, 대회 전까지 바이어를 포함해 셀러, 일반참관객 등 참가자 수는 지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