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완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 완주 창의예술 미래공간 꿈이공[꾸미:공]에서 동아리 학생들의 제빵나눔 활동을 가졌다. 꿈이공[꾸미:공]은 지난해 12월 개관하여 학생의 창의성 및 예술 감수성 역량 강화·더불어 사는 공동체의식 함양을 목표로 청소년 동아리 활동과 다양한 창의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발표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운영해 왔다. 나눔 활동을 펼친 제과제빵동아리 ‘꿈빛파티시엘’은 완주 관내 중학생 12명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제과제빵 수업을 성실히 배워왔다. 수업을 마무리하며 동아리 학생들이 지도강사에게 빵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주자고 제안했고 학생들은 토의를 통해 아동·청소년 시설로 나눔의 대상을 정하고 청소년들이 즐겨 먹을 수 있는 피자빵과 쿠키를 만들어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주말 휴일임에도 오전 9시에 꿈이공 요리실에 모인 학생들은 강사의 지도 아래 그동안 배운 실력을 쏟아 4시간여 동안 피자빵 100개와 쿠키 100개를 만들어 완주군 소양면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다현(동아리 회장, 완주중 2학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30일 14개 교육지원청 학교업무지원센터 센터장과 학교업무경감 담당 주무관을 대상으로 ‘2024 학교업무지원센터, 업무담당자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의 업무 경감을 도모하고 교사가 교육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겪는 행정업무의 구체적인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세종시특별자치도교육청 학교지원본부 운영 지원 사례 강의 △지역별 학교업무지원센터 운영 지원 사례 발표 △학교업무지원 분과별 소통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7월 14개 시·군 지원청 학교업무지원센터 인력을 66명 확충해 총 110명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기타 인력 및 기간제 교원 채용, 도서관·과학실 정리, 교과서 업무 등을 지원하면서 학교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채선영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연수가 학교업무지원센터 업무 담당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며 각 지역 담당자들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교사들의 행정업무 경감 체감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전주시민신문] 전북 농업계고 학생들이 미래 농생명산업의 비전을 발견하고 종목별 경진을 펼친 제53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5~27일 부산광역시에서 열린 ‘제53년차전국영농학생축제(2024FFK부산대회)’에서 전북 농업계고 학생들이 금 10개·은 9개·동 20개를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더 스마트해지는 농업,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전국 14개 시도에서 83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 전북에서는 11개 농업계고에서 9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그 결과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 종자산업과 안승찬, 첨단시설과 안상열 학생이 전공경진분야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한국치즈과학고 김준후·노승원 학생이 과제이수(공동)분야,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 바이오식품과 서동혁 학생이 축제분야(골든벨)에서 농림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교육부장관상과 농림부장관상은 각 분야 전국 1위 학생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전북은 전국 14개 시도 중 가장 많은 장관상을 수상, 전북 농업교육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 이와 더불어 은 9개, 동 20개 등 총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부안학생교육문화관에서는 문화관의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최점순 학습자가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문해, 온 세상이 다가온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안학생교육문화관은 시화전에 △배움이 주는 행복한 경험과 문해교육을 통한 새로운 일상을 주제로 3명의 학습자 작품을 제출했고, 그 중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며 느낀 행복을 표현한 최점순 학습자의 '내 친구들' 작품이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상으로 선정됐다. 수상의 영광을 안은 최점순 학습자는 “글을 배우기 전에는 내 마음을 표현하기가 어려웠지만, 부안학생교육문화관의 문해교육 프로그램 덕분에 나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다.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문화관에서 열심히 공부 하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부안학생교육문화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의 성과는 배움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가진 학습자들의 노력의 결과”라면서 “부안학생교육문화관은 앞으로도 초등학력인정을 위한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부안학생
[전주시민신문] 전주교육지원청은 전주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109명 및 지도교사 9명을 대상으로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싱가포르 해외문화역사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해외문화역사 탐방에서는 Global Indian International School과 One World International School 등 두 곳의 국제학교를 방문하여 노래, 댄스, 태권도 격파 시범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현지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뿐만아니라 딱지치기, 팽이치기, 비석치기 등 한국 어린이들의 놀이 문화를 소개하고 약과 등 한국 간식을 선물하며 싱가포르 학생들에게 한국의 맛과 멋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탐방에서는 국제학교뿐만 아니라, 싱가포르국립대학, 현대자동차 이노베이션 센터 등 학생들의 진로를 고민할 수 있는 기관을 방문했고, 유니버셜 스튜디오, 리틀인디아, 아랍스트리트 등 싱가포르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면서 글로벌 마인드 및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해외문화탐방 인솔에 참여한 한 선생님은 “대규모의 학생들이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여준 학생들이 기특하다.”고 했고, 탐방에
[전주시민신문] 전라북도교육청은 지역사회와 교육협력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제3기 교육거버넌스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교육거버넌스위원회 당연직 3명, 공무원 위원 5명, 도의회 추천 위원 3명, 공개모집 위원 11명, 외부 위촉위원 18명 등 40명으로 구성되며, 오는 10월 7일까지 공개위원 11명 모집한다. 공개모집 위원은 14개 시·군의 인구 구성 비율에 따라 선정할 예정으로 전주 3명, 익산 2명, 군산 2명, 정읍고창·남원임실순창·김제부안·완주 진안 무주 장수 각각 1명씩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도내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 주민이어야 한다. 선정 결과는 오는 10월 15일 전북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며, 임기는 2024년 11월 1일부터 2026년 10월 31일까지 2년 간이다. 교육거버넌스 위원으로 위촉되면 교육복지 개선에 관한 사항 , 기관·민간단체별 또는 교육분야 사업별 관련 업무 제도 개선, 기관·민간단체와 연계한 교육협력 관계의 제도화 등의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교육과 관련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며 ‘강한 경제’ 전주를 구현하는 데 앞장선 상생발전기업을 추가 선정키로 했다. 시는 오는 10월 7일부터 14일까지 제조업과 건설업, 서비스업 등 3개 분야별로 각각 1개의 ‘2024년 전주시 상생발전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제조업·건설업·서비스업 3개 분야의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생산품 우선 구매 △지역주민의 고용 창출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타 기업의 모범이 되는 기업을 ‘전주시 상생발전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해왔다. 모집대상은 전주시에서 3년 이상 사업장을 운영하며 연간매출액 30억 원 이상, 고용인원 10명 이상의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이다. 상생발전기업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1500만 원의 경영환경개선자금이 지원되고, 인증서와 인증현판이 교부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전주시 누리집에서 내려받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지참해 전주시청 주력산업과(완산구 노송광장로 29, 현대해상 6층)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지난 25일과 27일, 이틀간 사회복지공무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전주시 사회복지행정연구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교육은 사회복지공무원의 전문성과 행정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전·현직 선배 공무원들이 강사로 초청돼 각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며 후배공무원을 격려했다. 먼저 지난 25일 첫날 교육에는 엄미현 전 광주광역시 광산구 상생복지국장이 강사로 나서 복지 현장의 다양한 경험과 민관협력 성공 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어 2일차 교육에는 박은주 전주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저연차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보고서 작성과 복지 예산 실무 등 눈높이에 맞는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김현옥 전주시 사회복지행정연구회 회장은 “이번 교육이 후배 공무원들의 업무역량 강화는 물론 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자긍심 향상에도 도움이 됐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후배들을 위해 정성들여 강의를 준비해주신 두 분 강사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재화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일선에서 전주시민의 행복을 책임지는 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더욱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주시 공영자전거 ‘꽃싱이’ 대여소 10곳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로명주소’는 누구나 쉽게 주소를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적 주소 체계로, 공영자전거대여소의 경우 단독 건물로 설치됐지만 별도의 주소가 부여되지 않아 그동안 지번 또는 인근 건물의 도로명주소로 사용해왔다. 일례로 한옥마을 향교 대여소의 경우 도로명주소 없이 인근 건물의 도로명주소로 위치가 안내돼 자전거 이용객들이 정확한 대여소 위치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자전거 이용객들의 정확한 위치 파악과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공영자전거대여소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정해진 규격의 일반 건물번호판이 아닌 주변 환경과 건물 외관을 고려해 자유롭게 디자인된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해 공영자전거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여소를 찾아올 수 있도록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공영자전거대여소 도로명주소 부여로 자전거 이용객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안전과 편의를 위해 다양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정연구원이 지난 10일 전주시와 함께 10대 핵심 키워드를 기반으로 전주시 미래 100년을 향한 비전을 모색하는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러한 10대 핵심 키워드는 뉴스 키워드 분석과 주요 전략 보고서들에 대한 파이썬 키워드 분석, 2022/23 대도시급 사회조사 보고서의 비교 분석을 토대로 도출했다. 먼저, 도시공간 분야는 △초광역권(메가리전)과 △앵커도시가 키워드로 제시됐다. 첫 번째 키워드 초광역권은 전주와 인근 지역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되는 것을 의미하며 메가리전은 이를 위해 전주-세종-새만금과 대전-전주-광주 등과의 광역 대중교통망 확충과 주변 도시와의 협력을 중요한 과제로 제시했다. 앵커도시는 산업, 일자리, 소비 기반을 강화해 전주를 직·주·락·교의 중추 거점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노후화된 도시 환경개선사업과 산업단지 확충을 통해 활성화된 도시를 기대할 수 있다. 이어 경제산업 분야로는 △슬로우&패스트(slow&fast) △생명경제가 핵심 키워드로 제시됐다. 슬로우&패스트는 전주의 전통·문화산업과 첨단 산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통문화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