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원장 이현웅)은 지난 9월26일 전북특별자치도청 공연장에서 제8회 문해교육 한마당과 함께 ‘문해의 달’ 기념 학예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최형열 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 및 교육청 관계자와 시·군의 문해교육기관과 문해교육 학습자를 비롯한 도민들 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문해교육을 통해 이루어진 성과를 공유하고 성인 문해학습자들의 열정과 성취를 기념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문해교육 한마당은 문해교육을 통해 새롭게 배움의 기회를 찾은 성인 학습자들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학습자들이 직접 참여한 다양한 발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자리를 가졌다. 도내 문해 학습자들이 직접 창작한 시화작품 중 우수작 60점을 시상하고, 총224개의 시화작품을 도청 공연장 로비에 전시했다. 또한, 9개 팀이 준비한 시낭송, 합창, 연극 등 다양한 학예발표회를 통해 학습자들의 노력이 담긴 성과를 공유하여 학습 동기를 북돋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 이현웅 원장은 “문해교육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서 개인의 삶을 변화시키고
[전주시민신문] 전북 지역에서 벼멸구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가 피해 확산 최소화와 피해 농가 지원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27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벼멸구로 인한 피해 면적은 11개 시군 7,400ha다. 임실 2,126ha, 순창 1,089ha, 남원 1,015ha 등 대체로 중간 산부를 중심으로 피해가 크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벼멸구 확산 방지를 위해 도비 5억원을 포함한 12억5천만원을 긴급 투입, 벼멸구 발생 포장과 주변 필지에 긴급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또한 지난 20일에는 농식품부에 벼멸구 피해 벼 전량을 정부에서 매입해 줄 것을 요청하고,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피해조사 및 복구비 지원을 건의했다. 그 결과 정부 차원에서 벼멸구 피해 벼 전량을 매입키로 결정했으며, 농업재해에 대한 인정 여부는 검토 중에 있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이번 벼멸구로 인한 피해가 농업재해로 인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최재용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쌀값 하락에 이어 벼멸구 피해까지 발생하여 농가가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전주시민신문] 전북지역 초등학생 10명 중 8명 이상은 생존수영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생존수영 교육의 효과성을 살펴보고, 향후 수상안전교육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수상안전교육 만족도 및 효과 분석’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는 지난 7월 전북 14개 시·군 초등학생 645명, 교사 322명, 학부모 1,073명 등 총 2,040명을 설문 조사후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7.6%가 ‘생존수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학부모의 92.1%, 학생의 85.7%, 교사의 75.5%가 생존수영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학생 응답자의 84.7%는 ‘생존수영 실기교육이 즐거웠다’고 답변해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존수영 교육 이후에 물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는지’ 묻는 질문에 71.9%가 ‘그렇다’고 응답해 수상안전 교육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생존수영 실기교육의 효과성을 알아보기 위해 사전·사후 생존수영능력과 수상안전의식을 조사한 결과 생존수영능력 기초는 3.66에서 4.50으로, 생존수영능력 응용은 2.95에서 4.03으로, 수상안전의식은 2.89에서 4.03으로 각각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4. 찾아가는 과학축전’을 운영해 과학문화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과학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북과학축전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과학에 대한 관심과 꿈을 키울 수 있는 소통·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과학문화 확산 및 융합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했다. 지난 8월 16일 남원여자고등학교에서 시작한 찾아가는 과학축전은 27일 백화고등학교까지 고창, 남원, 무주, 부안, 순창, 장수 등 6개 시·군 30개교에서 운영했으며, 참여학생 수는 3,000여 명에 달했다. 찾아가는 과학축전은 과학공연, 과학체험, 과학과 만난 진로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과학공연은 공연 속에서 과학의 원리를 배우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과학체험은 과학적 사고능력과 탐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험중심 탐구활동으로 운영됐다. 과학과 만난 진로체험에서는 과학 관련 직업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미래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됐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찾아가는 과학축전은 과학문화 취약 지역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수요자들의 교육비특별회계에 대한 결산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그림으로 보는 ‘2023 알기 쉬운 결산서’를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발행한 교육비특별회계 결산서는 방대한 분량과 복잡한 회계용어로 교육수요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많았다. 이에 비해 이번에 제작한 알기 쉬운 결산서는 그림과 도표를 활용해 결산내용을 간결하면서도 시각적으로 보기 쉽게 만들었다. ‘2023 알기 쉬운 결산서’에는 △교육청 기본 현황 △결산 총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기금 결산 △재무제표 등의 내용을 담았으며 도교육청 누리집 및 책자를 통해 공개된다. 최선자 재무과장은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제공해 전북교육재정에 대한 교육수요자의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이고, 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해마다 남몰래 기부를 실천해온 전주시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을 기념하고, 나눔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얼굴 없는 천사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전주시 노송동 천사공원 일원(노송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얼굴 없는 천사축제는 지난 2000년부터 24년째 익명으로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얼굴 없는 천사의 나눔과 기부 정신을 기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매년 10월 4일을 ‘천사의 날’로 지정해 열리고 있다. 축제는 지역주민과 마을공동체 등 80여 명으로 구성된 얼굴 없는 천사 축제위원회가 기획·운영을 맡으며, 지난해부터는 전북특별자치도 ‘작은마을축제’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축제는 첫날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을 기리기 위한 글·그림 공모전과 청소년 한마당 공연, 마을주민들이 운영하는 체험부스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둘째 날인 10월 4일에는 기념식을 통해 천사저금통 분양 및 비빔밥 퍼포먼스 등 다양한 나눔 콘텐츠가 운영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10월 5일에는 얼굴 없는 천사 글·그림 전시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청소년
[전주시민신문] 오는 10월 한 달간 전주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전주시 통합축제인 ‘전주페스타 2024’에서 인기 게임 IP인 ‘쿠키런’ 속의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전주시는 10월 한 달간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전주페스타 2024’ 행사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전주의 특색있는 로컬 디저트 판매존이자 축제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달콤스토어’와 연계해 ‘쿠키런’과의 콜라보레이션 행사를 상설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쿠키런을 개발한 데브시스터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맛의 고장 전주의 디저트를 맛보러 온 쿠키런’을 콘셉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행사장인 전주종합경기장에는 전주 한정으로 기획된 한복을 입은 ‘용감한 쿠키’ 대형 에어조형물(6m)이 설치돼 귀여운 쿠키 캐릭터 포토존을 제공하고, 전주의 달콤한 디저트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전주페스타 2024의 달콤스토어 상품 구매 시 쿠키런 굿즈 제공 이벤트와 더불어 매주 1회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을 위한 ‘쿠키런 인형탈 그리팅 깜짝 이벤트’도 진행된다. 여기에 오는 10월 3일
[전주시민신문] 조선왕조와 후백제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천년고도 전주에서 찬란한 국가 유산과 전주의 밤 정취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전주문화유산야행이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10월 4일과 5일 이틀간 경기전 등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2024 전주문화유산야행’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주문화유산야행은 전주의 역사와 설화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문화유산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간관광형 문화유산 축제로, 평소 볼 수 없었던 경기전 야간 개방과 더불어 그 일대에서 오락·체험·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져 매회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 야행은 ‘다 같이 전주마블!’을 부제로 축제 현장을 보드게임판처럼 구성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한 야행객에게는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전주의 문화유산을 탐방한 후 스티커를 모으고 보드게임판을 완성해야 하는 미션이 주어진다. 총 8개 분야 1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축제에서는 프로그램이 경기전과 전주한옥마을 일대에 집중적으로 배치돼 보다 밀도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경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오는 10월 한 달간 반려견 2000마리를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광견병은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가 가능한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치사율이 높아 1년에 한 번씩 보강접종이 권장된다. 접종 대상은 동물등록을 마친 생후 3개월 이상 반려견으로,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은 동물병원에서 동물등록 완료 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협력 동물병원은 38곳으로, 전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한 후 접종 희망 동물병원을 선택해 방문하면 된다. 단, 올해 하반기 준비된 백신은 2000마리 분량이어서 사업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광견병 예방접종비는 평소 2만5000원 내외이지만 사업 기간 내 지정 동물병원에서 접종하면 약 5000원 정도의 접종시술비만 부담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광견병은 감염된 동물의 타액을 통해 전염되는 질병으로, 사람의 경우 주로 개에게 물려 감염되기 때문에 반려견에 대한 예방접종이 중요하다”면서 “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전국 KTX 열차 안에 비치되는 여행 매거진 ‘KTX매거진’ 10월호에 전주시가 특집기사로 소개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10월호에는 △전라감영과 풍남문 등 전라도 수부의 위상을 보여주는 건축물 △경기전, 어진박물관, 공예품전시관 등 전주한옥마을의 주요 명소 △새롭게 야간콘텐츠를 더한 덕진공원과 팔복예술공장 등 전주의 낮과 밤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소개됐다. 특히 전주비빔밥축제와 전주독서대전, 국제한지산업대전, 조선팝페스티벌 등을 한자리에 모은 ‘전주페스타 2024’가 주요 기사로 소개돼 전주의 독보적인 자산인 전통문화와 음식, 야간콘텐츠를 전국 기차 여행객들에게 알릴 수 있게 됐다. 매월 10만 부 발행되는 KTX매거진은 KTX·ITX 열차 좌석에 비치되며, KTX매거진 온라인 매체와 서울역 전광판 등 연계된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서도 추가 홍보가 이뤄진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맛과 멋, 흥이 넘치는 전주의 10월은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며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통문화와 현대적인 멋이 어우러진 전주에서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조우하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시길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