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식품업계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맞춤형 정책추진을 통해 향토기업이 지역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고자 발 벗고 나섰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18일 고창 소재 식품 선도기업인 참바다영어조합법인을 찾아 기업 관계자, 지원기관 등과 식품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2002년 설립된 참바다영어조합법인은 어류와 육류로 간편식을 제조하는 전문업체로, 도의 경영개선지원, 가공설비구입 지원 등을 받아 식품 제조, 유통 분야에 전문성을 키워 매년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업은 우리도 서남권의 대표적인 향토 식품기업으로 1공장부터 5공장까지 모두 도내에 자리를 잡아 지역 내 재투자의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04년 완공된 제2공장은 동부권인 임실에 자리를 잡아 도내 농수산물 활용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동시에 지역 균형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종훈 부지사를 비롯해 나철주 고창 농어촌산업국장과 식품기업 전문 지원기관인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도 함께해 자동화 요구도 증가, 인력난 등 식품업계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는 식품
[전주시민신문]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18일 입학생 110명과 각계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노인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김영구 명예회장, 노인회 임원 등이 참석해 새롭게 입학한 학생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입학식은 홍성언 수석부회장의 노인강령낭독을 시작으로, 전영배 지회장과 강태용 노인대학장의 환영사,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장 등을 비롯한 각계 사회단체장들의 축사, 학생대표의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까지 총 191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노인대학은 지역사회 노인들을 위한 평생학습 및 여가활동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노인대학에는 전주시에 주민등록된 만65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입학할 수 있다. 올해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8개월 동안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각계각층의 전문 외부강사가 초빙돼 건강과 교양, 시사 등 노인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강태용 노인대학장은 “만학의 푸른 꿈을 안고 평생교육을 실현하기 위
[전주시민신문]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복지상담 창구를 홍보하는 나눔문화행사가 전주에서 열렸다. 전주시와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 ㈜오뚜기, 평화사회복지관, 전주MBC는 18일 주민 소통 공유공간인 평화사회복지관 ‘온평(온동네평화마을)’ 인근 체련공원에서 민 · 관 협력 위기가구 온기 나눔 문화 행사인 ‘모두의 놀이터-함께 EAT(잇)다’ 행사를 개최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민·관 협력 복지상담창구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보건복지상담센터, 동주민센터, 평화사회복지관 등 복지상담창구 홍보 △오뚜기 푸드트럭 간식 나눔 행사 △움직이는 마을 라디오 ‘전주MBC 이유 있는 클래식’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뚜기는 ‘따뜻한 한끼로 힘내세요’를 슬로건으로 한 푸드트럭을 활용해 300여 명의 주민들에게 피자와 치킨, 음료 등 간식을 제공했다. 또한 평화사회복지관 움직이는 마을라디오 트럭과 전주MBC 라디오 공개방송을 연계한 클래식 문화공연도 펼쳐졌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장은 주민을 위한 복지상담 홍보부스와 포토체험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꾸며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찾는 국내외 영화팬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영화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고사동 영화의거리 등 전주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안전·교통·청소·미관 등 각 분야별 세부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시는 영화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행사 공간 조성을 위해 전주시 및 전북경찰청 등 11개 기관 20여개 부서 4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집중 안전 점검 △불법주정차 단속 △영화의 거리 정비 △청소대책 △불법광고물 정비 △숙박업소 지도·점검 등을 추진한다. 시는 또 영화제 조직위원회 및 유관기관의 지속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그 어느해보다 안전한 영화제가 되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는 지난 24년간 영화제의 숨은 일꾼이자 든든한 동반자였던 자원활동가(지프지기)가 역대 최대 규모인 약 500여 명이 활동한다. 자원활동가들은 각자의 장점과 기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금암도서관 오는 19일을 시작으로 지역대학교 동아리와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달빛 공연’이 진행된다. 오는 10월까지 이어질 예정인 ‘달빛 공연’은 훌륭한 전망을 갖춘 금암도서관 3층 옥상 ‘트인마루’의 활용 방법을 모색해온 도서관과 좋은 공연장소를 찾는 공연자들이 합심해 지난해 탄생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공연은 19일 통기타 동호회 ‘코드’의 첫 무대를 시작으로 7월과 8월을 제외한 오는 10월 4일까지 매달 첫째 주와 셋째 주 금요일에 총 8번 이어질 예정이다. 공연은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약 1시간 정도 이어지며, 세대를 초월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곡들로 구성된다. 이번 4월 공연 이후에는 전북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파르벤’과 클래식 기타리스트 조성현 등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으로, 구체적인 일정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의 ‘행사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강준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아름다운 밤 풍경을 배경으로 감미로운 선율을 도서관에서 즐기는 이색적인 경험을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평가받는 미래 먹거리산업인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 중인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기업 유치에 매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바이오 특화단지의 공모 주제인 ‘오가노이드’는 인체 유사 장기를 의미하며, 줄기세포를 이용한 차세대 바이오 기술로 정밀 의료 모델로서의 높은 활용 가치와 잠재성이 커 연 성장률은 20% 이상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오는 2027년이면 전 세계 시장은 약 44조 원(34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전북특별자치도가 계획 중인 바이오 특화단지는 전주와 정읍, 익산을 연결하는 정밀 의료 트라이앵글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으로, 시는 오가노이드 기반 소부장 산업화 촉진지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 선정을 위해 그간 바이오 기업 유치 TF를 구성하고, 우리 시 주력 바이오 분야에 적합한 타깃 기업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다. 시는 이 리스트를 토대로 최종 선정평가 이전까지 기
[전주시민신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인 전주를 찾는 관광객은 1년 내내 가장 한국적인 문화와 풍성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전주시는 4월 야간관광 콘텐츠인 ‘풍패지관 야간연회’를 시작으로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단오, 조선팝공연, 전주가맥축제,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전주시 대표축제 ‘전주페스타 2024’ 등 연중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가 펼쳐진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상반기만 해도 △풍패지관 야간연회(4월 매주 토요일)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5월 1일부터 10일) △SING STREET(5월 4일 부터 6월 9일 토·일·공휴일) △제50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5월 18일부터 6월 3일) △전주조선팝공연(5월 3일 부터5일) △전주문화유산야행(5월) △전주단오(6월 8일부터 10일) 등이 예정돼있다. 먼저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인 ‘풍패지관 야간연회’는 조선시대 사신들을 맞이하는 장소인 풍패지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각색한 퓨전 공연으로, 지난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시민과 관광객을 찾아온다. 공연 외에도 전주한입 다과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행사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원장 이현웅)은 과학영재교육 전문기관의 시설을 활용해 과학분야에 재능있는 학생에게 체계적인 전문교육을 무료로 지원하는 ‘2024년 전북과학꿈나무 키움사업’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북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으로 과학적 재능발견 및 개발을 원하는 청소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본인이 관심있는 과목과 지역을 선택하여 진흥원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올해 90명을 선발하며, 전북대·군산대 과학영재교육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5월부터 11월까지 주말과 여름방학 동안 수학, 생물, 지질, 화학, 물리, IT융합등 분야에 대해 전문교습 및 현장체험으로 운영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이현웅 진흥원장은 “본 사업은 과학분야에 재능과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이 미래과학도로서의 원대한 꿈을 키워가는 디딤돌 역할을 하는 사업”이라며 “학생 및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자치도가 축산농가에 양질의 조사료 수급을 위해 올해 조사료 품질검사를 대폭 강화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해 국제곡물가격 상승으로 경영부담이 가중됐던 축산농가를 위해 조사료 재배면적을 사상 최대 규모인 3만1천ha로 확보하고 55만 2천톤의 조사료를 축산농가에 공급했다. 도는 올해 작년 조사료 재배면적(31천ha)을 유지하면서 품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동계조사료가 수확되는 4월말부터 하계조사료가 수확되는 10월까지 지난해 대비 19%(600건) 늘어난 3,800건의 검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도내 품질검사기관(축산부서 또는 시군농업기술센터)에 검사비용으로 지난해 대비 5천 2백만원 늘어난 5억 7천 2백만원을 배정하고, 아울러 전문단지에서 생산한 사일리지의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제조비 42억 8천 2백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조사료의 양적성장과 더불어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이야말로 수입조사료를 대체할 수 있는 궁극적인 방법이다”며, “조사료 품질향상을 위한 관계기관의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17일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참여위원과 도 정광모 교육협력추진단장, 전북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센터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협력추진단장의 축하인사를 시작으로 2024년 청소년참여위원 위촉, 도 청소년참여위원회의 전년도 활동 보고, 정책제안회,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에 따라 운영되는 법적 청소년 정책 참여기구로, 올해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17명과 관계기관에서 추천한 6명, 총 23명으로 구성됐으며, 1년 동안 도내 청소년을 위한 정책 제안 및 청소년 활동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날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정책제안 발표회에서 ‘도내 청소년 대중교통 이용료 무상지원’, ‘청소년 주민등록증 발급 지원 서비스 확대’, ‘전북 도내 관광지 가로쓰레기통 설치 확대’ 등 총 3개의 정책을 제안했다. 3개 정책들은 청소년참여위원회 분과활동 및 전북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정책 제안 컨설팅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와 피드백을 받은 후 제안됐다. 정광모 교육협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