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최근 열린 제42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디지털 전환 시대 지역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농업인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두 건의 조례안을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원주 의원(중앙, 풍남, 노송, 인후3동)이 대표 발의한 전주시가상융합산업육성및지원에관한조례안은 확장현실(XR),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 가상융합기술 기반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은 ▲조례의 목적 및 정의, 시장의 책무 ▲ 가상융합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시행계획 ▲지원사업 및 사무의 위탁 ▲협력체계 구축 및 포상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 김원주 의원은 “가상융합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전주시가 디지털 신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은 의원(덕진, 팔복, 송천2동)이 대표 발의한 전주시농업작업안전재해예방및지원에관한조례안은 농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재해를 예방하고 농업 활성화와 농업인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은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면접평가 대비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사와 학생에게 고난도 면접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교사의 면접 지도 역량과 학생의 준비도를 강화하고, 대학별 고사를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최근 대학들은 수시 전형 간소화로 단순 교과 성적만으로는 학생 변별이 어려워짐에 따라 학생부 교과전형에서 정성평가 비중을 높이고, 종합전형에서 면접을 강화하고 있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주요 대학일수록 사고력·비판적 분석능력·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평가하기 위해 제시문 기반 면접 전형을 확대하는 추세이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교사 대상 면접 지도 역량 강화 △학생 대상 모의면접 제공을 통해 수험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제시문 기반 면접(MMI포함)’을 운영해 수험생들의 실질적인 면접 대비를 돕는다. 제시문 기반 면접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에서 실시하는 면접 방식으로, 지원자의 학업 역량과 논리적·창의적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3일 본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2025년 하반기 고위직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 연수는 고위직 공무원의 성인지감수성을 높이고, 학교 구성원의 올바른 성 가치관을 정립해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본청 과장급 이상 간부진을 비롯해 초·중·고·특수학교장, 교감, 행정실장 등 9월 1일자 신규 고위직 발령자, 상반기 미이수 고위직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조직 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성 사안에 대한 예방 및 피해 대응, 2차 피해 예방 방법 등을 안내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14개 시군별 기관장을 포함한 고위직 대상 맞춤형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추진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은 “교육주체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올바른 성인지감수성이 필요하다”며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학교 구성원의 성인지감수성을 키우고, 성희롱·성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원의 현장체험학습 인솔 부담을 덜고, 학생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2학기 현장체험학습 보조인력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2학기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신청한 학교에는 보조인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실제 배치는 시‧군 교육지원청이 담당한다. 보조인력은 버스 승·하차 지도, 도보 이동 시 안전 확보,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 등 현장에서 다양한 안전 지원을 맡는다. 이와 함께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전북지부와 협력해 퇴직공무원 742명을 중심으로 보조인력 인력풀도 새롭게 구성, 운영한다. 이중 경찰·소방·교원 등 안전 경험이 풍부한 308명은 안전요원으로 등록되며, 이들은 개별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나머지 434명은 도교육청 주관 기본 안전교육을 이수한 뒤 기타보조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현재 기타보조인력 교육은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 위탁해 진행 중이며 △현장체험학습의 이해와 역할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기도폐쇄 응급대처 등의 교육이 이루어진다. 교육 수료자는 학생 생활지도와 안전 보조를 담당한다. &nb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청렴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본청 1층 현관에 ‘청렴 펀(Fun)한 공간’을 조성, 직원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청렴 테마 체험형 프로그램을 오는 26일까지 운영한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기회를 통해 청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모두가 함께하는 청렴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 ‘청렴 펀(Fun)한 공간’은 네 가지 코너로 구성, 운영 중이다. 먼저‘청렴 공모전 갤러리’에서는 2025년 청렴 콘텐츠 공모전의 수상작(총 20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내마음의 낙서장’은 직장생활에 대한 애로사항이나 희망 사항을 익명으로 기재할 수 있는 공간이다. ‘청렴 사진관’은 청렴 메시지를 담은 사진을 찍고 게시할 수 있는 공간이며, ‘청렴소식알리미’는 청렴도 평가 안내 배너를 설치해 청렴 관련 소식을 전달하는 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같은 기간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에서도 자체적으로 ‘청렴소식알리미’ 공간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홍열 감사관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주시민신문]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무형유산을 보유한 전주를 주 무대로 활동 중인 주요 무형유산 보유자·단체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전주시와 사단법인 마당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주한옥마을 내 전주대사습청에서 전주시 소재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예능보유자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전통 예술의 정신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무형유산 보존과 계승을 넘어 현대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판소리와 기악, 춤 등 예능보유자 17명과 보유단체 3단체가 참여해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먼저 첫째 날에는 △전주기접놀이보존회의 신명 나는 국악소리와 기놀이 △성준숙(판소리 적벽가) △이길주(호남산조춤) △김소영(판소리 수궁가) △김무철(한량무) △송재영(판소리 심청가) △이상호(판소리장단) 등 무형유산 보유자의 기예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어 둘째 날에는 △대금과 피리, 해금, 장구, 북으로 편성된 ‘전라삼현육각보존회’의 공연 △김광숙(예기무) △가을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지성자(가야금산조)의 공연 △불교 범패(노래)와 작법(춤), 지화장엄까지 엿볼 수 있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2025년 전주드론축구월드컵’과 연계해 전주시 공영자전거 ‘꽃싱이’ 홍보를 위한 ‘찾아가는 꽃싱이 대여소’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행사 기간 전북전주덕진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준홍)와 함께 △‘꽃싱이’ 무료 대여 △전주시 공영자전거 대여소(11개소) 위치 및 이용 안내 등을 통해 공영자전거인 ‘꽃싱이’ 이용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장에서는 친환경 생태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시민 누구나 공영자전거 ‘꽃싱이’를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빌려탈 수 있다. ‘찾아가는 꽃싱이 대여소’는 25일부터 나흘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행사장에 방문한 시민 누구나 1회, 2시간 동안 무료로 ‘꽃싱이’를 체험할 수 있다. 체험 희망자는 대여소에서 간단한 대여 신청서를 작성 후 이용하면 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전거 이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공영자전거 운영을 개선하는 데 반영할 계획이다. 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성공적인 국제대회 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완산구가 시민들이 쾌적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천 산책로를 안전하게 정비키로 했다. 완산구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가을철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전주천(18㎞)과 삼천(20.2㎞) 구간을 대상으로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최근 폭우로 인한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가을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안전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자연 친화적 공간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구는 오는 10월까지 산책로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수축팽창으로 균열이 발생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노면을 정비하고, 집중호우로 떠내려온 토사를 제거해 미끄럼 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파손된 난간과 진입 계단, 안내표지판을 점검하고, 파손된 부분에 대해서는 신속한 복구를 통해 시민들의 산책로 접근성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또, 산책로 내 부유물 및 쓰레기 수거, 양안 예초 작업 등을 통해 미관을 개선함으로써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의 회복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구는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완산구는 지방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를 ‘2025년 하반기 체납지방세 특별징수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자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징수 활동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구·동 세무 담당 공무원 25개반 47명으로 구성된 체납지방세 징수반을 구성해 체납지방세 50억200만 원을 징수하는 것을 목표로 △자동차세 체납자 번호판 영치 예고문 발송 및 영치 △체납고지서 및 체납안내문 일제발송 △지방세 체납자 부동산 압류 예고 등 체납자의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구는 고액·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예금·유가증권 등 신속한 재산압류 및 공매 등을 병행할 방침이다. 지방세 체납액은 △구청 세무과와 동 주민센터 전화 문의 및 가상계좌 안내, 방문 납부(신용카드) △전주시 지방세 ARS를 통한 신용카드 납부 △위택스 △은행 자동입출금기(CD/ATM) △‘스마트 위택스’ 앱 모바일 등을 이용해 조회 및 납부할 수 있다. 김용삼 완산구청장은 “체납자들의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고질적인 체납자에게는 강력한 체납징수를 함으로써 자주재원
[전주시민신문] 전주시 완산구가 다채로운 가을 축제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가동키로 했다. 완산구는 오는 10월 9일까지 약 2주 동안 △안전 △환경 △복지 △교통 △생활·경제 분야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총 5개 분야에 대한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특히 구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7일 동안 구청 내 종합상황실 및 분야별 대책반을 운영함으로써 각종 시민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전주를 찾는 귀성객과 전주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계획이다. 먼저 구는 안전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도로 2255개 노선과 언더패스 등 교통시설물 15개소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차량과 보행자 통행에 불편을 야기하는 포트홀과 파손된 경계석 등을 정비키로 했다. 구는 또 귀성객의 이용이 잦은 공원 및 하천 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을 통해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명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