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문화·관광·콘텐츠 분야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출연기관 간 정기 소통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25일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에서 문화산업과, 관광산업과,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전북관광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문화·관광·콘텐츠 소통의 날’을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콘텐츠융합진흥원이 수행 중인 전북대 글로컬대학 30 지역상생사업 과제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교육부가 2025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지정해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전북대와 원광대가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은 전북대 글로컬 30 사업의 일환으로 ▲ 전북형 신기술 콘텐츠 융복합 아카데미 조성사업(22억 원, ’25~’26년) ▲ 문화콘텐츠 진로·직업 원스톱 지원사업(18억 원, ’25~’26년) 등 2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총 4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 인재 육성과 기업 성장,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신기술 콘텐츠 융복합 아카데미는 AI와 홀로그램 등 신기술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과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국회의원 교육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교육을 통해 전북의 미래를 살려내자’는 주제로 열린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이원택 도당위원장을 포함해 한병도·안호영·신영대·윤준병·이성윤·박희승 의원 등 전북지역 국회의원이 대거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새 정부의 새로운 교육정책 기조에 발맞추어 전북교육의 미래 비전을 세우고, 지역적 특수성과 현안을 중앙정부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나가는 데 의견을 모았다. 주요 안건으로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대응, 농어촌지역 소규모 학교 맞춤형 지원 방안, 전북특별법 교육 관련 후속조치, 학습부진 학생 지원 강화 및 기초학력 보장 정책 등의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간담회 참석 의원들은 전북교육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국회 차원에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원택 도당위원장은 “전북 국회의원 모두가 ‘교육위원’이라는 마음으로 힘을 보태겠다”며 “정치권이
[전주시민신문] 전주향교는 25일 오전 전주향교 대성전에서 공기 2576년(2025년) 추기 석전대제를 엄숙하게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매년 춘추 상정일(음력 2월, 8월)에 공자의 인의와 도덕을 근본으로 한 학덕을 기리기 위해 성현의 신위전에 술과 폐백을 올리는 전통 의식이다.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유교 제사의식의 대표적 모범으로, 1986년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전주향교가 주관하고 전주시가 후원한 이번 대제는 헌관 및 제관을 비롯한 유림과 시민, 관광객들이 함께 지켜보는 가운데 전통 예법에 따라 거행됐다. 제례는 오전 8시 오성위(五聖位, 공자·안자·증자·자사·맹자)의 아버지의 위패를 모신 계성사 봉행을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10시부터 전주시립국악단의 문묘제례악의 연주와 함께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헌관에는 초헌관으로 이남호 전 전북대 총장이, 아헌관으로 이호회 유도회 전주지부 회장이, 종헌관으로 권우석 유도회 전주지부 부회장이 참여해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의식을 이끌었다. 최인열 전주향교 전교는 “석전대제는 선현들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 전북교육인권센터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업무 담당자 협의회를 열고, 2026년 전면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의 안정적 정착 방안을 논의했다.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은 복합적 어려움을 가진 위기 학생을 조기 발견·통합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학생 상황에 따른 맞춤형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내년 3월 1일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이 전면 시행된다. 학생 한 명의 복합적인 문제를 단일 사업이나 부서가 아닌 학교 전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전제에서 출발하는 재구조화 정책으로, 모든 교직원이 협력해 지원할 때 가장 효과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다. 이날 협의회는 학교·교육지원청·지역사회가 협력해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체계 강화를 위해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가 함께 모여 실행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협의회에서는 △2026년 학생맞춤통합지원 추진 방향 △교육지원청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위원회 구성(안) △ 2026년 예산 운영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현장에서 제기되는 의견을 수렴하고 구
[전주시민신문] 도내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에 재학중인 성인학습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추억을 쌓으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도내 5개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학생 및 교직원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억의 가을운동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학령기에 학교를 다니지 못했던 어르신들에게 운동회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평생교육시설 간 소통 및 교류 확장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학교별 입장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회식, 모범학생 교육감표창, 추억의 운동회 등을 진행됐다. 큰공굴리기, 고리던지기, 고무신 양궁 등 추억의 운동회 종목이 진행돼 참가자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청춘의 열정을 불태웠다. 또 학교별 장기자랑, 강강술래 등 대동놀이로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도 가졌다. 올해 초등학교 과정을 밟고 있는 한 학습자는 “어린시절 경험해 보지 못한 운동회를 이제와서 경험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친구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 어린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 오늘의 추억을 평생 간직하게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nbs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유아기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심리 발달을 위해 ‘유아 정서·심리 지원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유아 정서·심리 지원 사업은 전문기관과 연계해 기관으로 찾아가는 학급 집단 프로그램과 개별 유아 맞춤형 치료 지원으로 진행된다. 찾아가는 학급 집단 프로그램인 ‘마음성장교실’은 △유아 스크리닝 검사 △교사 상담 및 피드백 △학급단위 집단 상담 및 피드백 프로그램(6회기) △학부모 집단상담으로 유아의 안정적인 정서·심리 발달을 지원한다. 올해는 160개 학급 총 2,180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마음성장교실’지원 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학급 단위 집단상담 이후 개별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문 상담가가 판단한 80여 명의 유아에게는 집중 치료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 개별 치료 지원이 필요한 120명의 유아에게는 ‘마음동행 유아지원사업’을 통해 전문기관과 연결한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최재일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디지털기기 사용 연령 하향화 등으로 정서·심리 지원이 필요한 유아가 증가하고 있다”며 “정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10월 3일~9일) 의료 응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과 병·의원, 약국 등 지역 내 의료 인프라를 총동원키로 했다. 전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총 387개 병·의원과 153개 약국의 문을 열도록 유도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당장 추석 연휴기간 전주지역 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전북대학교병원·예수병원·대자인병원·전주병원·호성전주병원·고려병원 6곳의 응급의료기관이 정상 운영된다. 특히 심야 시간에도 이용 가능한 공공심야약국 3개소(사랑약국·염약국·365인후대형온누리약국)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인 달빛어린이병원 2개소(전주다솔아동병원, 해맑은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가 운영되어 의료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전주시보건소와 덕진보건소, 그리고 보건진료소 3개소(중인, 금상, 도덕)는 당번제 근무 방식으로 비상진료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기간 동안 보건소 응급진료 상황실을 전주시보건소와 덕진보건소에 각각 설치·운영하고, 응급의료기관별 전담책임관을 통해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키로 했다. 또, 진료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오는 10월부터 자활근로 사업에 참여하는 저소득층이 근속 성과와 자립 성과를 동시에 충족할 경우 최대 150만 원의 자활성공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자활근로사업은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을 돕는 제도로, 앞으로는 참여자가 민간에 취업하거나 창업하여 생계급여 수급 대상에서 벗어나면 자활성공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6개월 이상 근로활동을 이어가면 50만 원, 1년 이상 근속하면 추가로 100만 원이 지급돼 최대 15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오는 10월부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관련 시는 현재 2개 지역자활센터를 통해 66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1466명이 자활근로에 참여했다. 김현옥 전주시 생활복지과장은 “이번 성공지원금은 자활근로 참여자의 취·창업과 생계급여 탈수급을 뒷받침해 실질적인 자립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단순한 근로 지원을 넘어 성과와 자립을 보상하는 체계를 마련해 참여자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겨울철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연령대별로 순차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2025-2026 절기 독감 무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및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50~64세 전주시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유공자)이다.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생후 6개월~9세 미만)는 지난 9월 22일부터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생후 6개월~13세) 및 임신부는 9월 29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령대별로 나누어 △75세 이상(1950년생 이전)은 10월 15일부터 △70~74세(1951~1955년생)는 10월 20일부터 △65~69세(1956~1960년생)는 10월 22일부터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접종은 관내 345개 위탁의료기관을 포함하여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가능하며, 지정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전주시에 주소를 둔 50~64세의 취약계층 대상자(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유공자)의 경우에도 10월 22일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지난 24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 유장명 전주시 소상공인연합회장, 관내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대표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전주시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골목형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상인들과 시가 함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은 △상권 접근성 확보를 위한 주차 공간 확충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 △온누리상품권 홍보 강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상인회와 소통 채널을 마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골목형상점가가 지역경제의 중심이자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골목형상점가는 '소상공인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및 '소상공인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정되며, 일정한 규모 이상의 점포가 집적된 지역을 중심으로 자율적인 상인 조직이 구성되어야 한다. 시는 총 29개소의 골목형상점가를 지정 운영중이며 점포수는 2700여 개에 달한다. 현재 12개소를 추가로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