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재배면적과 작황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큰 양파에 대한 가격 안정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0일 NH농협 전북본부 회의실에서 도내 주산지 시·군과 농협, 생산자단체, 자조금협회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전북특별자치도 양파 수급관리 협의회’를 개최했다. 양파 수급관리 협의회는'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제4 의2 및'밭작물 주산지 수급 거버넌스 운영'시행 지침에 따라 설립된 기구로, 자율적 수급조절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협의회는 행정, 유통, 생산자,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양파 수급정책을 논의하고, 가격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노지채소인 양파와 마늘은 수요와 공급이 비탄력적이며, 재배면적과 작황에 따라 생산 변동성이 높아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전북자치도는 주산지 시·군과 농협, 생산자단체, 자조금협회, 농촌경제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광역 수급관리 협의회를 통해 사전 생산 정보를 예측하고 공유하며, 수급 불안을 선제적으로 해소할 방안을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10일 국민연금공단과 이전 금융기관과 협력하여 전북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금융아카데미 취업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하반기 본격화되는 취업 시즌을 맞아 시중은행 실무진이 참여한 가운데,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실전 노하우를 전수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금융아카데미’는 국민연금공단, 금융감독원, 이전 금융기관들과 협업하여 전북자치도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도내 디지털 금융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한 금융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신 금융 지식과 취업 정보를 공유하며, 제공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그 일환으로,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실전 컨설팅을 진행했다. 특강에는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실무진, 그리고 금융권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이 강연자로 나섰다. 금융산업 현황과 금융권 인재상에 대한 소개는 물론, 자기소개서 작성법, 자격증 취득 전략 등 취업 준비에 필요한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현직자들이 전하는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는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아동학대 대응 현장 최일선 실무자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기관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한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북자치도는 10일부터 12일까지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과 전주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에서 아동학대 대응인력의 업무 소통과 힐링을 위해 ‘연대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도내 아동학대 대응인력을 대상으로 3개 권역으로 나누어 3일간 진행된다. 도 및 시군, 경찰, 교육청,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업무 실무자 160명이 참여하며, 버크만진단을 통해 업무 소통 방식 진단, 팀빌딩 활동, 식물원 관람, 연극 관람, 공방 체험 등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아동학대 대응 업무는 24시간 대기 상태로 인한 부담, 학대 행위 의심자로부터 폭언과 폭행 등으로 인해 높은 직무 스트레스와 함께 퇴사율도 높은 상황이다. 이번 워크숍의 한 참가자는 “같은 업무를 하는 동료들과 소통할 수 있어 좋았고, 모처럼 재충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정 전북자치도 여성가족과장은“우리 도는 아동학대 대응인
[전주시민신문] 전북세무사회와 전주·북전주지역세무사회가 추석 명절을 맞아 10일 전주 남부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와 무료 세무상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뜻을 모은 회원과 사무소 직원 100여 명이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용 음식과 명절 선물 등을 구입하고 점심식사를 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썼다. 또한, 시장 상인과 시장을 방문한 납세자들에게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서비스를 전개했다. 한국세무사회가 지난 8일 세무사제도 창설 62주년 기념식에서 9월 9일을 ‘세무사의 날’로 선포했는데 이를 기념하고 세무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무료 세무상담 행사다. 장보기 행사에 앞서 상인회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 숨수건을 직접 전달하면서 화재예방 캠페인도 벌였다. 전통시장의 특성상 화재발생에 취약한 만큼 화재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자는 취지다. 최형주 전북세무사회장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지역민들의 삶의 현장을 직접 살피고 무료 세무상담을 진행한 것을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민생에 실용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특별법에 명시된 ‘농생명산업지구’ 지정에 시동을 걸었다. 농생명산업지구 지정은 전북자치도가 풍부한 자원과 잠재력을 가진 농생명산업의 강점을 살려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국가적으로 거점화하겠다는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것. 전북자치도는 1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농생명산업 5개년 중장기 계획인 기본계획 수립과 농생명산업지구지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농생명산업지구위원회(11명, 위원장 경제부지사)를 개최하고 지구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먼저 농생명산업지구를 신청한 도내 12개 시군, 19개 지구의 평가(1차 서면, 발표, 2차 현장) 결과를 토대로 농생명산업지구 지정요건 충족여부 및 지구유형(선도, 육성, 예비지구)을 심의했다. 농생명산업 기본계획(5개년) 수립 용역 중간보고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가 명실상부한 농생명산업수도로 육성될 수 있도록 발전방향 및 추진전략을 수립해 연내에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이날 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도지구로 선정된 곳은 ‘농업생산 연계형’ 4개소, ‘혁신산업 중심형’
[전주시민신문] 전주향교(전교 최인열)는 10일 전주향교 대성전에서 공기 2575년(2024년)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전주향교가 주관하고 전주시가 후원한 이날 석전대제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헌관·제관 등 유림, 일반시민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제사는 오전 8시 오성위(五聖位, 공자·안자·증자·자사·맹자)의 아버지의 위패를 모신 계성사 봉행으로 시작됐다. 이후 오전 10시부터는 전주시립국악단의 문묘제례악의 연주와 함께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대제가 진행됐다. 오성위의 위패에 술잔을 올리는 제관의 역할은 최인열 전교(초헌관)와 이호희 유도회 전주지부 회장(아헌관), 홍한표 장의(종헌관)가 각각 맡았다. 한편 석전대제는 매년 춘추 상정일(음력 2월, 8월)에 공자의 인의와 도덕을 근본으로 한 학덕을 기리기 위해 술과 폐백을 성현의 신위전에 올리는 의식으로, 모든 유교적 제사 의식의 모범이며 가장 규모가 큰 제사이다. 이 때문에 석전을 가장 큰 제사라는 의미로 석전대제라고 부르기도 하며, 지난 1986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전주시민신문]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추석 명절을 앞둔 10일 호성보육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전주 팔복동에 위치한 호성보육원은 아동상담·진학상담·자립준비 교육·가족관계유지·가족복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아동생활복지시설이다.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결핍되지 않고 건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양육 지도 및 지원을 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오는 12일까지 사회복지시설 14곳에 쌀, 화장지, 누룽지, 김 등 격려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우리 사회에 아이들과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와 존중은 지속적으로 필요한 영역이자 가치”라면서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에 솔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오는 26일 오후 7시,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독서의 달’ 9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천선란 작가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이날 강연에서 천선란 작가는 ‘SF, 삶으로의 확장’을 주제로 작가의 작품과 문학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천 작가는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한 SF작가로,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 △천 개의 파랑 △어떤 물질의 사랑 △무너진 다리를 펴냈다. 지난 2019년 9월 첫 장편소설인 ‘무너진 다리’로 ‘제7회 SF어워드’의 장편소설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에서 ‘천개의 파랑’으로 장편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날 특강에는 50명 내외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강연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1일부터 전주시립도서관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선선함이 느껴지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작가 강연과 함께 책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적극 행정을 통해 산단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시는 10일 휴비스 전주공장 본관 2층 중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휴비스·㈜삼양사·삼양화성(주) 등 팔복동 산단에 입주한 3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제1·2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연계 처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휴비스와 ㈜삼양사, 삼양화성(주)은 각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비점오염 저감 물질을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전주 제1·2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에 연계 처리함으로써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의무를 면제받게 됐다. 비점오염원 저감 시설은 강우 초기에 사업장 부지 내에서 빗물과 함께 오염물질이 바로 유입되면 하천오염이 유발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시설이다.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부지면적 1만㎡ 이상인 화학제품제조업 외 13개 업종의 폐수배출시설 사업장은 자체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설치해야 하며, 완충저류시설에 유입해 처리하는 경우에는 설치 의무가 면제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산단 입주기업 3곳은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설치 의무가 면제돼 기업 경영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전주시민신문] 매년 전주국제영화제를 개최하는 영화의 도시 전주시가 꾸준히 독립·예술영화의 제작을 지원하면서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주시는 독립영화와 예술영화의 후반작업을 지원하는 ‘전주 영화 후반제작지원사업’을 통해 꾸준히 우수한 작품들을 발굴하고, 지원한 작품이 각종 영화제에 상영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전주국제영화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 사업은 독립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주음향마스터링스튜디오를 통한 사운드 마스터링 △색보정스튜디오를 통한 색보정 △DCP(디지털 시네마용 파일 형식) 제작 등의 후반작업을 현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7편의 작품이 선정돼 지원을 받았으며, 이들 작품 중 일부가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최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전주 영화 후반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세 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구체적으로 와이드 앵글 한국단편경쟁 부문에는 ‘유림’(송지서 감독, 2024년 상반기 제작지원)과 ‘손으로’(유준상 감독, 2023년 3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