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의료 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우범기 전주시장이 전주지역 응급의료 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현장 행정에 나섰다. 우범기 시장은 10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예수병원을 방문해 응급의료 체계를 점검하고, 병원의 비상 진료 대책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우 시장의 이번 현장 방문은 추석 명절 연휴 기간 응급 환자 발생에 대비해 원활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예수병원의 응급의료센터와 장애 친화 산부인과 시설을 차례로 돌아보며 의료 현장을 꼼꼼하게 살폈다. 특히 우 시장은 신충식 병원장 등 예수병원 관계자들로부터 명절 기간 비상 진료 대책에 대해 청취하고, 긴급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당부했다. 우 시장은 또 응급의료센터와 산부인과 의료진들에게 그동안의 헌신적인 노력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명절 연휴에도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의료계 공백이 발생하고 처음 맞는 이번 추석 연휴가 큰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민들이
[전주시민신문] 전주지역 주요 기관·단체, 기업체의 대표로 구성된 전주시 기린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눴다. 10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 기린회 회원 30여 명은 이날 전주휴비스 공장 대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전주시민의 행복과 전주시의 발전을 위해 굳건히 협력해 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기린회 회원들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아동 양육시설인 호성보육원에 따뜻한 명절 나기를 위한 생필품 등 약 10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오늘 회의는 도시의 발전을 위해 격의 없이 소통하고, 당면한 지역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데 앞장서자는 뜻을 되새기는 자리로 의미가 깊었다”면서 “추석 명절을 맞아 우리 주변에 소외된 시민들이 없는지 살펴보고, 나눔의 문화가 더욱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기린회는 전주지역 기관·단체·기업체 대표 등 6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해마다 명절을 맞아 복지시설을 방문해 사랑의 나눔 행사를 지속 전개하는 등 시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오고 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0일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다문화가족 70여 명과 함께 전통 한복·한식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문화의 장벽을 넘어 다문화가족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꾸준히 증가하는 이주민 가정에 한국 전통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진행된 이날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족들은 한복을 입고 다도 교육을 받았다. 또, 추석을 앞두고 송편을 직접 빚고, 불고기 및 잡채 등 전통적인 한식 요리를 체험했다. 한 참가자는 “한국에 살면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오늘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다”면서 “전통 의상도 입어보고 음식을 만들어보며 한국 문화에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한복·한식 체험행사는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전주시민신문]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인 전주시가 중국 칭다오에 대한민국의 문화를 알렸다. 전주시는 지난 9일 중국 칭다오시 인민회당에서 개최된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 개관 30주년 기념 한중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여정(旅程)’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1994년 9월 12일 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 개관 이래 총영사관이 지나온 여정을 되돌아보고, 향후 문화 교류 등을 통해 한·중, 한·산둥성의 우호 관계를 꾸준히 유지해 나가자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에 시는 전주시립교향악단(지휘자 겸 예술감독 성기선)을 칭다오 현지로 파견, 칭다오교향악단과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오페라극장 베이스 솔리스트로 활동 중인 홍일 성악가, 국내 최고의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인 박소영 성악가와 함께 합동공연을 선보였다. 먼저 이날 1부 공연에서는 성기선 전주시립교향악단 지휘자의 지휘 아래 △제기차기 모음곡 △강 건너 봄이 오듯이 △오페라 ‘La callunia’ 등이 연주됐다. 이어진 2부 공연은 중국의 장궈용 지휘자의 지휘 아래 △Nabucco Overture △Butterfly Lov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다가오는 추석 연휴 동안 쾌적한 도심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추석맞이 청소종합대책을 가동키로 했다. 시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5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 청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소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명절 전후로 청소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먼저 시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3일까지를 ‘추석 맞이 청결주간’으로 정하고 불법폐기물 등 쓰레기가 적치된 취약지의 쓰레기를 말끔히 정리하기로 했다. 또, 동별 취약지에 대해서는 공무원과 자생단체, 일반시민 등이 합동으로 일제 대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대청소는 추석 연휴 기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전주를 찾은 관광객,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와 생활 쓰레기 감량 등 시민들의 성숙한 생활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또한 시는 오는 14일과 16일 이틀 동안 직영권역의 환경관리원에 대해서는 4시간의 휴일 근무 시간을 8시간으로 연장하고, 연휴 기간 다량 배출되는 쓰레기 수거 및 각종 청소 민원을 해결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동시에 시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폐기물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일제 안전점검에 나섰다. 시는 전주권 광역소각장과 매립장,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자원순환특화단지 등 전주지역 폐기물에 대한 일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한 안전진단 및 기술 진단 등으로 이뤄진다. 구체적으로 소각장의 경우 이달 중 전문 안전진단기관을 선정해 안전보건 관리체계 진단 및 현장 안전 점검 등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매립장은 제방사면 안전성 및 침출 수위 등으로 이달 중 안전점검이 예정돼 있다. 자원순환특화단지의 경우는 현재 한국환경공단에서 악취 및 처리시설 관리 실태 등의 기술 진단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대형폐기물선별장에 대해서는 지난 5월 중 산업안전보건법에 의거해 근로자 화재 및 안전, 소방 점검 등의 내용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매월 1차례씩 소방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종합리싸이클링타운의 경우 지난 5월 한국산업안전기술원을 통해 안전진단을 실시했으며,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으로 진단받아 고용노동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열림동 세미나실에서 ‘찾아가는 청렴 조직문화 개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워크숍은 지난 8월 위촉한 청렴 퍼실리테이터의 첫 번째 활동으로 기관(부서)별 청렴 실천을 촉진하고, 찾아가는 청렴 활동 추진으로 반부패 청렴 시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오전에는 도교육청 장학관·사무관, 오후에는 직속기관·교육지원청 장학사·주무관 등 총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은 △구성원이 바라는 조직문화 이슈 토론 △조직문화개선 핵심 이슈 선정 △핵심 이슈별 개선 아이디어 도출 △아이디어 실행계획 수립 등 자연스러운 아이디어 도출이 가능하도록 민주적인 의사 결정 방식으로 운영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내부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청렴 정책을 수립하고, 청렴 인식 개선 및 일하기 좋은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양성한 청렴 퍼실리테이터 활동을 통해 기관(부서)별 수평적 의사결정과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가 안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학교 현장의 가정통신문 공문처리 업무가 줄어든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미래교육연구원(원장 장익)은 학교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시스템을 개통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시스템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다양한 정책을 신속히 안내하는 동시에 교사 행정업무경감 종합대책의 하나로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게 목적이다. 기존에는 교육청에서 가정통신문 공문을 시행하면 학교 담당자가 내부 결재 후 학교 홈페이지와 학교 알리미 앱 등을 통해 학부모에게 안내했다. 앞으로는 교육청에서 학교 공통 가정통신문을 일괄 발송하면 학교 누리집에 자동 등록돼 학교의 업무를 줄일 수 있다. 특히 가정통신문을 일괄 발송할 때 전체 학교 또는 지역별, 학교급별, 개별학교 선택 발송이 가능하도록 편리성을 높였다. 학부모에게도 학교별 알림어플 등을 통해 전달되면서 보다 신속·정확하게 안내받을 수 있게 됐다. 장익 원장은 “학교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시스템 개통으로 학교 현장의 업무를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교육청 각 부서에서는 가정통신문 일괄등록 사용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학교육원(원장 조현정)은 지난 7~8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42회 전국청소년과학페어에서 전북 대표 학생들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전국 각 시·도를 대표하는 154개 팀이 참가해 융합과학과 과학토론 분야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전북과학고 김한선·김지온 학생팀은 융합과학 분야에서 타지역 과학고 학생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 상격인 대상을 수상했으며, 전주기전중 김현우·송승빈 학생팀은 과학토론 분야 대상을 수상, 전북과학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전주효천초와 군산초 역시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하며 전북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 참여 학생들은 여름 방학도 반납하고 과학교육원에서 꾸준히 연구하고 연습하며 대회를 준비해 왔다. 전주기전중 송인옥 교사는 “평소에 끝없는 호기심과 무한한 상상력으로 과학을 사랑하고 모든 사고의 방향이 과학을 향해 있는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보람을 느꼈고 K-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 8일부터 19일까지 발생한 호우로 인한 공공시설 피해 복구를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21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지방비 분담액 중 일부로, 시설 피해 복구를 보다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재정적 지원이다. 확보된 210억 원 규모의 특별교부세는 도 본청 105억과 함께 호우 피해가 심각했던 4개 시군(군산, 익산, 완주, 무주)에 105억 원이 배정됐다. 이로 인해 지방비 부담의 45.7%에 해당하는 금액이 절감되며, 도와 시군의 재정 부담이 크게 완화됐다. 7월 기록적인 호우로 인해 전북 지역에서는 435건의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를 복구하는데 총 459억 원(도비 215, 시군비 244)의 지방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이번에 확보된 재난안전특별교부세는 신속한 행정 절차를 통해 도내 시·군에 교부되어, 실시 설계비와 복구 작업 등에 우선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와 시·군은 협력하여 토지 보상과 관련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복구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3억 원 미만의 소규모 피해 시설은 내년도 우기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