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우범기 전주시장이 지역 수출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을 찾아 연일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우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전주시 강소기업인 비나텍 박닌 공장과 글로벌기업인 삼성 R&D센터를 차례로 방문했다. 우 시장의 이번 방문은 베트남 진출 기업의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먼저 우 시장은 지역 강소기업인 비나텍 박닌 공장을 찾아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해외 진출 기업의 애로사항과 산업 육성 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1999년 설립된 비나텍은 슈퍼커패시터와 수소연료전지 소재와 부품을 연구하고 제조하는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3년 코넥스에 상장된 후 2020년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는 등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베트남에 공장을 짓고 진출한 비나텍은 올해 커패시터 전문기업 수산에너솔을 인수한 후 베트남 생산 기지를 추가하고 생산량을 크게 늘리는 등 사업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우 시장은 이어 글로벌기업인 삼성전자의 하노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자동차 대체부품산업의 글로벌시장 개척을 선도하며 베트남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전북자치도는 도내 품질인증부품 제조업체인 ㈜더넥스트와 ㈜에이피솔루션이 베트남 VIET HAN SHOWROOM COMPANY와 370만 달러(약 50억 8천만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전북 대체부품산업의 첫 번째 베트남 시장 진출로, ㈜더넥스트의 품질인증부품 3종 3,000개(각 1,000개), ㈜에이피솔루션의 품질인증부품 2종 2,000개(각 1,000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 수출에 이은 두 번째 해외시장 개척으로, 전북이 품질과 경제성을 갖춘 대체부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전북의 대체부품산업은 2018년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이후 도내 부품산업의 자생력 강화와 경제적 위기 극복을 위해 시작됐다. 2019년부터 대체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품질 인증 지원을 추진한 결과, 2024년 기준 총 37개의 품질인증부품을 개발해 국내외 판로를 확대해왔다. 전북자치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대체부품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푸드테크 산업 분야 중 하나인 스마트 제조를 중점 지원하여 농식품기업의 디지털 전환 확산에 나선다. 전북 내 농식품 기업 중 약 87%는 매출 10억 미만, 종사자 10명 이하의 소규모 기업으로 인력난과 설비 부족이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식품 제조 공정의 자동화 및 품질 관리 강화 등 첨단 제조기술 지원에 나서기로 하고, 단계별 맞춤형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전북자치도의 스마트 제조 지원은 세 단계로 나누어 2029년까지 200개 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단계는 수기 기록을 전산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전산화’ 과정으로, 기본적인 생산 정보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총 200개 기업이 대상이다. 2단계인 ‘디지털화’에서는 공급자 중심의 ICT 기술을 활용하여 공정 자동화 도입을 지원하며, 8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3단계는 빅데이터 활용으로 수요를 예측하고 제품의 생산성을 높이는 ‘디지털 전환’으로, 총 40개 기업이 지원을 받게 된다. 전북자치도는 이를 위해 기존 농식품기업 보조사업을 스마트 제조 기계 및 설비 지원으로 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꾸준히 성장 중인 두 기업이 또 한번 추가 투자를 결정함에 따라 지역 내 경제활성화와 함께 제조업 분야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특별자치도는 4일, 김제시청에서 김종훈 경제부지사, 정성주 김제시장, 배기환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김윤권 ㈜참고을 대표, 이성봉 ㈜알룩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과 알루미늄 부품 생산을 담당하는 참고을과 알룩스의 생산시설 확장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고을은 김제 지평선산단 내 7,700㎡의 공장에 150억 원을 투자하고 2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며, 알룩스는 김제 자유무역지역 내 5,400㎡의 공장에 380억 원을 투입해 30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두 기업의 총 투자금액은 530억 원에 달하며, 신규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을은 참기름, 들기름 등 전통 식용유 및 장류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순동산업단지 내 1·2공장과 지평선산단 1·2공장을 거점으로 삼아 성장해왔다. 최근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콜레스테롤 조절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1일 전북자치도 중앙협력본부에서 한국전력과 신재생에너지의 원활한 보급과 전력망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북 내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의 원활한 전력계통 연계를 위한 전력망 인프라 확충에 전북자치도와 한국전력이 협력한다는 데 의의를 둔다. 전북자치도는 도내 생산 전체 에너지의 70%가 신재생에너지일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그러나 급격히 증가하는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에 비해 전력망 구축 속도가 따라가지 못해 현재 전북 지역의 변전소가 계통 관리 변전소로 지정되어 2031년까지 신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를 지역에서 소비하기 위한 배전망 확충이 요구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배전망 확충과 계통포화 문제 해소를 위한 기후위기 대응 협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전북자치도는 한국전력과 현안 해결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협력 사항들을 논의하기 위해 정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탄소소재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전북자치도는 31일 전북대학교병원 내 연구개발지원센터에서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를 개소하고, 탄소소재 의료기기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했다. 이번 실증지원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체삽입형 탄소소재 의료기기 연구개발 인프라와 역량을 갖춘 전북대학교병원이 주관하며, 2028년까지 성능평가, 임상·비임상 시험, 인허가 등 전주기 실증 지원을 추진한다. 실증지원센터는 유효성평가센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등 3개 전문 연구센터로 구성된다. 유효성평가센터는 의료기기의 안전성 평가와 임상 전 시험을 담당하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는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한다. 지난해 문을 연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첨단 제조시설(GMP)과 36종의 전문 장비를 통해 기업의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현재 해외에서는 탄소소재가 기존 소재보다 가벼우면서 장기간 하중을 견디는 특성과 알레르기 반응 및 부식 위험이 낮아 수술용 의료기기에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31일 전북도청에서 농협전북본부, (사)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함께 고품질 전북쌀의 전국 공급 확대를 위한 상생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약 33만 6천여 한국외식업중앙회 일반음식점 회원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에 전북쌀 판매업체가 입점해 고품질 전북쌀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원업소의 전북쌀 우선구매에 관한 홍보 ▲연중 안정적인 전북쌀 공급 ▲전북쌀 구매와 공급 활성화를 위한 정책 협력이 포함된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늘의 협약이 전북 쌀 농가와 외식업체 간의 상생 모델로 자리 잡아, 지속적인 성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전북 쌀 산업 발전과 판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강한 경제 구현과 시민들을 위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신성장산업 육성 청사진을 마련했다. 시는 30일 지역소통협력센터에서 김인태 전주시 부시장과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 의원, 전주시 신성장산업발전위원회 위원, 전주시정연구원 관계자, 관련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신성장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신성장산업 개편안 및 세부 과제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주요 과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내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추진될 제2차 전주시 신성장산업 종합계획에는 ‘신산업 중심 도시, 미래를 여는 강한 전주’라는 비전 아래 전주시 신성장 산업을 3대 전략과 7대 산업으로 재편하는 방향이 제시됐다. 구체적으로 시는 △융복합 선도산업의 시장 확대 △혁신성장 산업의 전략기술 확보 △미래 도전 산업의 특화 기반 구축 등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3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주시 신성장산업을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AI·디지털 산업 △첨단바이오 산업 등 기존 강점을 살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가명정보 활성화를 위해 손잡았다. 10월 30일(수) 전북자치도청에서 김관영 지사와 어명소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명정보 결합·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데이터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가명정보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혁신 서비스 개발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발자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맞춤형 가명정보 결합·활용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산학연관 가명정보 활용 인식제고 및 기술교류 △데이터 기반 정책 발굴과 인프라 공동활용 △데이터·ICT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가명정보 협력사업 발굴 등이다. 구체적으로 도와 LX는 가명정보 결합과 활용을 한 번에 지원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마련하여, 데이터 활용을 원하는 기관과 기업들이 쉽게 접근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 이어 가명정보 활용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데이터의 가치와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기술적 전문성을 확산하기 위해 지역 내 대학, 연구기관, 기업과 함께하는 폭넓은 기술 교류와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탄소소재기업의 대내외 홍보를 위해 10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4 소부장뿌리 기술대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2024 소부장뿌리 기술대전은’첨단소재와 부품·장비·뿌리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제품을 소개하는 행사로서 ‘대한민국 산업의 허리! 소부장(소재·부품·장비)과 뿌리산업’을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로 14회째인 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한국생산기술연구소(KITECH),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킨텍스가 공동 주관한다. 행사는 국내·외 소재부품, 뿌리기업 및 수요기업, 민간 투자사, 인수합병 전문가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여해 기업의 주요성과 전시를 통한 비즈니스 협력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탄소산업 활성화 T2B(Technology to Business) 사업’을 통해 도내 탄소산업 기업의 육성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솔케미칼, 대주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