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 남관우 의장은 지난 30일 이창호 국수, 전북특별자치도바둑협회, 한국기원 관계자 등과 의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바둑 발전과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창호 국수, 이원득 전북바둑협회장, 양창연 전북특별자치도바둑협회전무, 이종근, 정관영 한국기원 과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바둑 대회 활성화 등 생활체육으로서 바둑의 저변확대에 필요한 부분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남관우 의장은 “이번 간담회는 바둑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관계 기관과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등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31일 온혜정 의원(우아1・2, 호성동)이 대표 발의한 전주시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최근 열린 제421회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조례는 노인 인권을 보호하고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노인을 학대로부터 보호하고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위해 마련됐다. 조례에는 ▲노인학대 신고 의무 및 시행계획의 수립 ▲실태조사 및 교육·홍보 ▲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의 구축▲사업비의 지원 및 관련 정보 제공 ▲비밀유지 의무 등을 규정하고 있다. 온혜정 의원은 “노인 인구의 증가와 함께 학대 문제도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인 인권이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정읍시와 함께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에 바이오 기업 2개사를 유치하며, 지역 바이오산업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와 정읍시는 30일 정읍시청에서 ㈜바이오메이신과 ㈜지아이와 총 108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이학수 정읍시장, 유진혁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장, 정병엽 첨단방사선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업은 정읍 첨단과학산단 내 약 2,500평 부지에 생산시설을 신설하고, 총 3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 부지는 지난 6월 바이오 분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지역으로, 법인세 감면(5년 100%+2년 50%), 투자보조금 최대 10% 추가 지원 등 다양한 세제 및 재정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바이오메이신은 잔디에서 추출한 ‘메이신’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53억 원을 투자해 2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지아이는 무기산화물 복합체인 ‘지아이온’을 기반으로 한 항균‧탈취 기능성 첨가제를 생산하며, 55억
[전주시민신문] ‘제22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지난 11일부터 오는 8월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우범기 전주시장이 주요 경기와 대회장을 둘러보면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하드웨어와 운영모델을 확인했다. 또 ‘2036 전주 하계올림픽 대한민국 후보도시’로 선정됐음을 알리고 본격적인 유치경쟁이 펼쳐지기 이전에 인적 네트워크를 수립하기 위한 스포츠 외교 활동을 이어갔다. 우범기 전주시장과 전주시 대표단은 30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싱가포르에서 국제수영연맹(AQUA) 회의 및 AQUA 관계자 면담, 대한수영연맹 관계자 만남, 주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관 방문, 다이빙 및 수영 경기장 관람 등 스포츠 외교 활동을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당장 우 시장과 시 대표단은 2036 전주 하계올림픽 대한민국 유치 과정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IOC 위원장과 명예회장, 위원 등이 참석하는 AQUA 뷰로 회의장을 찾아 전주 알리기에 집중했다. 이어진 싱가포르 한인회 관계자와 AQUA Ben Harris 국장 및 관계자와 면담하는 과정에서 시는 전주가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점과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
[전주시민신문] 전주시는 오는 8월 1일 첫차부터 전주시내버스 요금이 200원 인상된다고 30일 밝혔다. 전주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지난 2021년 7월 200원 인상된 데 이어 4년 만으로, 지난 6월 16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에서 전북특별자치도내 시내·농촌버스 요금 인상이 결정된 것에 따른 조치이다. 변경되는 요금은 오는 8월 1일 첫차부터 현금 기준으로 △성인 1700원 △청소년 1350원 △어린이 850원이 적용되며, 교통카드 사용 시 50원 할인된 요금을 적용받는다. 시내버스 기본요금 인상에 따라 시내버스 정기권 가격도 30일 권은 5만2000원(6000원↑), 2일권은 1만1000원(1000원↑), 1일권은 6000원(500원↑)으로 조정된다. 특히 이번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에 따른 운영비, 인건비 증가 등으로 인상이 불가피하게 결정됐다. 실제로 대구광역시와 대전광역시, 충청북도, 전라남도는 이러한 여건들을 고려해 지난해 시내버스 요금을 200원~250원을 올려 1700원을 받고 있으며, 경상남도 역시 전북특별자치도와 같이 오는 8월 1일부터
[전주시민신문] 전주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는 근로자들을 찾아가 시원한 응원을 전했다. 시는 30일 삼양화성 전주공장(대표이사 이영훈)을 찾아 폭염에 취약한 현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기업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시와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이 협력해 추진된 것으로, 이날 삼양화성 공장 정문에는 커피차가 배치돼 근로자 150여 명에게 시원한 음료가 제공됐다. 행사는 전주형 착한소비 운동인 ‘함께장터’와 전주시복지재단의 기부금으로 진행됐다. 근로자들은 잠시나마 폭염을 잊고 휴식을 취하며 전주시 관계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이어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시는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대응을 위한 지침을 각 사업장에 배포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한 근로자 안전·건강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훈 삼양화성 대표이사는 “무더운 날씨에 이렇게 직접 찾아와 근로자들을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보내주신 응원에 큰
[전주시민신문] 전주시의회는 30일 최주만 의원(부의장, 동서학, 서서학, 평화1‧2동)이 대표 발의한 전주시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 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최근 열린 제421회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는 장애인의 행정·의료·교육 등 공공 서비스 제약을 해소하고, 표현권 및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해당 조례는 ‘전주시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에서 의사소통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 인력, 도구 등 실천 수단이 부재한 한계를 보충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은 의사소통 권리 및 책무, 기본계획 수립, 지원 사업 및 홍보‧교육, 심의 자문 등이다. 최주만 부의장은 “이번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장애인은 물론, 누구나 차별 없이 소통하는 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18개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의 운영 내실화와 전문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30일 전남 장성 일원에서 개최했다.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은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에게 심리·정서적 회복과 함께 학습 지속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워크숍은 각 위탁기관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에게 대안적 학습 경로를 제공하는 위탁교육기관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기관별 특화 프로그램 개발 및 발굴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기후 환경 위기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학생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대안교육 프로그램 체험, 기관별 우수사례 발표, 분임토의 등이었다. 특히 워크숍을 통해 기관에서 적용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학생의 삶과 연결된 맞춤형 대안교육 모델을 개발·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은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삶을 지지하고 회복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기관”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 기관이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지역과 학생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하계 휴가철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도내 전 지역 교육행정기관 및 공사립 학교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특별점검은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7개반 22명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 지역 간 교차 점검 등을 진행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재난·사고 발생에 대비한 비상 대응 태세, 복무·보안관리·공직자 정치적 중립 위반행위 등이다. 공무원 행동강령, 청탁금지법, 갑질 근절 등의 교육 여부와 행동강령 및 이해충돌방지제도 이행 실태 점검도 병행한다. 점검 결과 공직기강 해이 또는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직복무관리 소홀, 출장업무수행 부적정, 문서관리 소홀, 휴대용 저장매체 관리 소홀 등 2024~2025년 공직기강 점검 주요 적발 사례를 안내해 부적절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이홍열 감사관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 해이를 예방하는 점
[전주시민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시 집중 대면 진학상담’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시 집중 대면 진학상담’은 전주 진로·진학센터에서는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운영되며 평일은 오후 4시~10시까지, 토·일요일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 외에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등 6개 교육지원청에서는 오는 8월 30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학상담을 운영한다. 상담 장소는 △전주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1·2층 △군산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익산교육지원청 3층 진로진학상담실 △정읍교육지원층 2층 회의실 △남원교육지원청 1층 대입지원실 △김제교육지원청 3층 진로체험센터이다. 전북 대입진학지도지원단 소속 진학상담 전문교사 50여 명이 상담에 참여해 학생부 분석, 수시 지원 전략, 대학별 전형 분석 등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효과적인 상담을 위해 학생부, 모의평가 성적표,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자료 등 수시 전형 지원과 관련된 개인 자료를 지참해야 한
[전주시민신문]전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연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은 단순한 봄맞이 행사가 아니다. 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권리를 실현하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를 선물한 탁월한 결정이다. 지난 4월 26일 개막한 이팝나무 축제는 시민들의 삶에 감동을 주는 도시 행정의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이팝나무는 해마다 늦봄이면 순백의 꽃으로 철길을 수놓으며, 그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전주시는 이 특별한 경관을 더 이상 울타리 너머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 길 위를 걷고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는 자연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섬세한 배려의 결과다. 철길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설치한 야자매트, 안내판, 신호수 배치 등은 단지 공간 개방의 차원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축제를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닌, 온전히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불어 이팝나무 철길은 팔복예술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전주시민신문]환경 보호와 도시미관 개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지원 시범사업’과 ‘덕진구 LED 전자게시대 설치사업’은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제작된 현수막은 한 번 사용된 후 대부분 폐기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 분해되지 않고, 온실가스와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약 350장의 행정용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시범’이 아닌, 공공이 친환경 전환을 선도해 민간의 인식과 행동까지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더불어, LED 전자게시대의 설치는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로 몸살을 앓던 도시 공간에 질서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진구 화개네거리 인근에 설치될 전자게시대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합법적이고 효과적인 광고 수단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미관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주시민신문]전주시는 효율과 혁신의 상징으로서 다시 한번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주시청 별관 확충사업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전주시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이다. 산발적으로 퍼져 있던 행정기관들이 하나의 지붕 아래 모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곧 도시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전주시의 이번 계획은 정교하고 치밀하다. 11월 현대해상 빌딩 감정평가를 시작으로, 12월 계약금 지급, 내년 7월까지 소유권 이전 완료, 그리고 리모델링 공사 착수라는 일련의 절차는 목표와 일정이 유기적으로 엮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한 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임대비용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까지 도모하고 있다. 매년 약 4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14억원의 임차비 지출을 줄이는 이 결정은 재정적 부담을 덜어내고 더 나아가 절감된 자원을 시민 복지와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그